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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61회 · 2020년 9월 전문보도부문 출품 10-01

카카오 들어오라하세요 (사진보도 부문)

동아일보 사진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0)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의원실 관계자에게 메시지 보내는 모습을 사진취재 하였습니다. 의원실 관계자는 다음 화면사진과 함께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 라고 보냈습니다. 이에 윤영찬 의원은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하셍”이라고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코로나19로 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 상임위 회의, 각 당회의 등은 국회출입 사진기자와 취재기자가 풀(Pool) 방식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국회 측 요청에 따라 정해진 소수 인원이 취재해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본인이 직접 본회의장에서 사진 취재해 풀(Pool)에 참여한 언론사와 공유하였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의원실 관계자에게 핸드폰 메시지 보내는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취재 당일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등 통신사에서 사진을 실시간 릴리스 했고, 그날 저녁 KBS, SBS 등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다음날 본보(동아일보)를 비롯해 조선일보, 중앙일보, 서울신문, 한겨레, 경향신문 등 중앙일간지 10곳에 1면을 포함해 종합면에 사진이 게재되었습니다. 이틀 뒤에도 본보를 비롯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국민일보, 문화일보 등 중앙일간지 10곳에 후속보도 및 사설이 게재되었습니다. 또한 중앙일보, 한겨레, 국민일보는 만평으로도 게재하였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은 국회에서 성명과 기자회견을 하였고,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성명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정의당 대변인이 관련 논평을 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논란이 된 ‘카카오 문자’와 관련해 “송구합니다. 저의 잘못입니다”로 사과하였습니다. -국민의힘은 ‘포털뉴스 조작 방지법(윤영찬 방지법)’으로 김영란법 적용대상에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인터넷 뉴스 서비스 사업자를 포함시키는 개정안을 발의하였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국회의원이 포털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사진을 통해 알렸습니다. 특히 윤영찬 의원은 포털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고, 그전에는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었기 때문에 문자 메시지가 주는 의미는 상당하였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였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해당사항 없습니다.

취재후기

(361회) 카카오 들어오라하세요 / 동아일보

카카오 들어오라하세요 동아일보 사진부 김재명 기자 국회 본회의장은 국회의원 300명을 비롯해 국무총리, 국무위원 등이 모여 회의를 여는 공간이다. 그러다보니 그 크기가 상당하다. 그래서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면 먼 거리를 당겨서 찍을 수 있는 대포(?)같은 망원렌즈를 필수로 챙겨 회의장으로 들어간다. 일단 망원렌즈로는 기본적인 뉴스사진을 취재한다. 본회의장인 만큼 국회의장이 의사봉 두드리는 모습, 그다음은 통상 양당 대표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수석들이 이야기 나누는 장면을 찍는다. 그런 뒤 카메라는 뉴스 속 국무위원을 향한다.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 불리듯 주요인물은 그날그날 달라진다. (최근에는 검찰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었다.) 마지막은 본회의장 뒤편에서 가까운 국회의원들을 살핀다. 아무리 망원렌즈라 하더라도 너무 멀리는 찍지 못하기 때문이다. 찍더라도 화질이 따라주질 않는다. 결국 회의장 뒤편에 자리가 있는 다선 의원이나 주요 직책을 가진 의원들 자리가 레이더 범위라고 할 수 있다. 국회에서 딴짓(?)하는 의원들은 그동안 많은 사진기자들이 찍어왔다. 얼마 전 한 여당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모바일 게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의원은 3년 전 국정감사장에서도 게임하는 모습이 찍혀 논란이 됐다. 20대 국회에서 한 야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도중 때 한자책을 연설문으로 가리고 노트에 ‘사자성어’를 한자로 쓰기도 했었다. 19대의 한 의원은 핸드폰으로 불륜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문자를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었다. 또한 당시 한 여당 의원은 ‘인사 청탁’ 관련 문자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휴대폰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보안필름을 붙이는 의원들도 상당수 생겨났다. 물론 노련한 정치인들은 일부러(?) 핸드폰이나 자료를 오랫동안 노출 시켜 기자들이 카메라에 담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일하는 국회에서만큼은 언론의 감시기능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회차 심사평

제361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36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서 69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4편이 1차 평가를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0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김홍걸·조수진 의원 등 재산축소·허위신고>가 뽑혔다.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은 공개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없게 되는 경우들이 많은데, 취재진이 이전에 공개된 재산내역들을 확보하고 있다가 이후 공개된 재산내역과의 비교를 통해 축소 또는 허위 신고된 내용을 밝혀냈다. 파장이 컸던 보도였고,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한 제도 변화의 움직임을 이끌어냈다는 점 등을 종합할 때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점에 모든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이통사, 가입자 휴대전화 위치확인 정보 몰래 축적> 보도가 수상했다. 취재 기자는 최근 ‘이태원 클럽’ 사태 당시 이동통신사들의 협조를 받아 해당 시간대에 이태원 클럽에 머물렀던 1만1000여명을 특정했다는 정부 발표를 접한 뒤 발표에 언급된 ‘기지국 접속기록’을 이동통신사들이 어떻게 축적해 보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기 시작했고, 3개월여 동안 취재를 통해 이동통신사들이 그간 이용자들에 대한 고지나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지국 접속 기록을 축적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용자들이 모르는 사이 민감한 개인정보들이 통제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축적되어 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세계일보의 <언택트 시대, 소외된 노인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간 디지털 세계에서 노인들이 겪는 소외 문제에 대해 다룬 보도들이 많았으나, 언택트 시대에 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뛰어난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경인일보의 <라면 끓이다 화재 참변 당한 인천 초등생 형제>가 뽑혔다. 취재 기자는 사고 현장에 가서 이웃들을 통해 이들 형제가 방치되고 있었고 이웃 주민들이 기관에 여러 차례 신고를 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단순 화재 사고로 묻힐 수도 있었던 사건에 대하여 심층적인 접근을 통해 구조적 문제들을 조명함으로써 전국적인 반향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많은 위원들이 좋은 점수를 주었다. 6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NN의 <하동화력발전소 주변 수백억 지원금 엉터리 집행> 기사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발전소 주변 지원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쓰이지 않고 ‘눈먼 돈’으로 엉뚱하게 쓰이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고, 발전소로 인한 농촌주민들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망한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전문보도 사진보도부문에서는 동아일보의 <카카오 들어오라하세요> 보도가 수상했다. 국회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이 보좌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화면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었지만, 포털사이트의 언론 기사 편집 문제부터 여당 의원의 포털뉴스에 대한 영향력 행사 등 여러 의혹의 단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9월

제361회(2020년 9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김홍걸·조수진 의원 등 재산 축소·허위신고
1-03 MBC 백승우·남재현·김세로·장슬기
취재보도2부문 · 1편
이통사, 가입자 휴대전화 위치확인 정보 몰래 축적
2-03 한겨레신문 김재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언택트 시대, 소외된 노인들
4-08 세계일보 조병욱·김선영·박지원·이종민·유지혜·이강진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라면 끓이다 화재 참변 당한 인천 초등생 형제
6-07 경인일보 조재현·공승배·박현주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하동화력발전소 주변 수백억 지원금 엉터리 집행
9-01 KNN 이태훈·안명환
전문보도부문(사진) · 1편
카카오 들어오라하세요
동아일보 김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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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전문보도부문(사진)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