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V),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V),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는 어두운 시기 <절망에서 희망으로, 기적의 구조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작은 것에 예민해졌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사람들은 코로나19와, 정치 갈등, 사건 사고로 이어지는 일련의 뉴스에서마저 희망을 볼 수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공분을 일으켜 이목을 끄는 뉴스보다 담담하더라도 따뜻한 뉴스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미담 뉴스는 기사 가치와 상관없이 소위 ‘말랑하다, 약하다’는 저평가를 받으며 메인뉴스의 자리에 잘 오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에게 무조건적인 꾸지람보다는 칭찬 한 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듯, 우리 사회에도 그런 ‘보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본보기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이 희망을 갖는 데서 나아가, 자신의 자리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런 고민에서 미담 뉴스에 힘을 쏟아 기획 시리즈로 내놓게 됐습니다.
미담 가운데서도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어떠한 것도 ‘생명’의 가치보다 우선할 수는 없으며, 국가와 언론 모두 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부터, 2014년 세월호 참사, 2020년 해수부 공무원 피격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주요 사건에서 우리는 생명의 가치를 간과한 아픔을 안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늘 다루는 제도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 기저에 기업과, 정부 기관 등 각자의 자리에서 작동하는 우리의 인식과 실천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위험에 처한 타인에게 손을 내밀어 가장 중요한 가치를 몸소 실천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로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다리 붕괴 직전 필사적인 수신호로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주민부터, 의암호에서 13km 휩쓸린 뒤 기적적으로 구조되면서도 타인의 구조를 요청한 시청 비정규직 근로자, 불이 난 3층 빌라 창문에 매달린 주민을 스티로폼으로 받아낸 시민 등 다른 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이들은 담담하게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했지만, 반응은 예상 밖으로 뜨거웠습니다.
뉴미디어 특성을 살려, 기존의 1분 30초 방송 리포트의 길이나 형식 제한에서 벗어나 최대 7분에 달하는 긴 호흡의 인터뷰와 영상을 시도했습니다. 사건의 사실관계에서 나아가 인물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인터뷰를 통해 팩트 이상의 가치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단독 영상이나 인터뷰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고, 의미 있는 소재라면 단독이 아니더라도 추가 취재해 더 깊이 있는 뉴스를 제작해 확산하고자 했습니다. 현재까지 SBS 뉴미디어 <현장영상> 코너를 통해 6편을 공개했습니다.
‘선한 영향력’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한 이 시리즈는 불과 한 달 여 만에 유튜브에서만 조회수 85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8시 메인뉴스 리포트의 유튜브 조회수가 평균 1~2만 회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관심이었습니다. 한 영상은 정부가 주관하는 개천절 경축식에서 상영됐고, 두 영상은 타사의 시사 교양 채널에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함께 돌파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타인을 구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익명이 아닌 기명 취재원입니다. 화재가 난 빌라의 주민은 재난 피해자로서,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성씨만 밝혔습니다. 제보자와는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직접 취재했으며, 제보자가 촬영한 현장감 있는 영상도 적극 활용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후진하세요!” 다리 붕괴 직전, 목숨 살린 수신호…오히려 “감사하다”는 그 사람
-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JlGFqC2zALA
- 텍스트 기사 https://bit.ly/337TleU
태풍이 몰아치는 어느 날, 주민 박광진 씨는 집에서 창밖으로 다리의 가드레일이 살짝 휜 것을 발견했습니다. 위험을 직감한 그는 슬리퍼만 신고 다급히 다리 앞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는 필사적으로 수신호를 하며 다리 양쪽의 차들을 막아섰습니다. 다리를 건너려던 차들은 다급히 후진했고, 20여 초 만에 다리는 뚝 끊어져 강바닥에 처박혔습니다. 한 주민의 관심이 극적으로 대형 인명 피해를 막아낸 순간이었습니다.
언론을 통해 접한 주인공의 의로운 행동이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대면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포크레인 기사로서 오대산 국립공원 내 깊은 산 속에서 수해 복구 작업에 매진하느라 그동안 모든 언론의 대면 인터뷰를 거절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취재진은 사전 허락을 구하고, 현장을 찾아가 언론사 처음으로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그가 다리 붕괴 뒤에도, 다리 양쪽에 안전띠를 묶어 통제조치를 하는 등 마지막까지 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후 박광진 씨와 참사를 피한 주민이 재회하는 모습 역시 처음 포착했습니다. 작은 관심으로 기적을 일구어낸 주인공의 인터뷰와 두 주민의 감동적인 재회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32만 회를 기록하는 등 적지 않은 반향이 있었습니다. 영상이 알려진 뒤 개천절 경축식 주최 측이 “박광진 씨 일화를 경축식에서 소개하고 싶은데, 박 씨가 생계로 바빠 인터뷰를 거절했다”며 “SBS의 인터뷰 영상을 경축식에 상영하고 싶다”고 영상을 요청해왔습니다. SBS 인터뷰 영상은 10월 3일 정부가 주관하는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에 상영됐습니다. (개천절 경축식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Tk_o4u0krA)
2> 빌라 3층에 불이 났는데…행인이 쓰레기장으로 다급히 달려간 이유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04406 (모닝 뉴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05109 (8뉴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05763 (시리즈용 풀영상 홈페이지)
https://youtu.be/An7904ec-LA (시리즈용 풀영상 유튜브)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빌라 집주인이 검은 연기가 치솟는 3층 창문에 매달려 있는 영상을 멀리서 짧게 촬영한 것이었습니다. 이것만으로는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대전에 사는 취재원과 소방서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이 남성은 결국 3층에서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기적적으로 크게 다친 곳이 없었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당일 밤, 화재 현장을 지나가던 행인을 인터뷰하면서 실체를 파악했습니다. 당시 업무 차 근처를 지나던 오성균 씨는 “불났다”는 외침을 듣고 현장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집주인에게 먼저 119에 신고 했는지 확인하고, 불이 현관까지 번져 주민이 창밖으로 대피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는 곧장 ‘쓰레기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매트리스 같은 걸 찾으려고 쓰레기 버려둔 데 몇 군데 다녀도 쓸 만한 게 없었습니다. 난감한 상황에서 얼핏 시멘트 폐석자재 같은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 저게 제발 스티로폼이길' 하고 마음속으로 진짜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와서 딱 만져보니까 스티로폼이었습니다.”
그는 주민이 스티로폼 위로 안전하게 떨어질 수 있도록 침착하고 지속적으로 조언했습니다. 열기를 견디지 못한 주민은 스티로폼 한가운데로 떨어졌고, 스티로폼은 충격을 흡수해 잘게 부서졌습니다. 행인이 지나치지 않고 스티로폼을 구해준 덕에 주민은 손에 화상을 입은 것 외엔 특별히 다친 곳이 없었습니다.
오성균 씨를 통해 당시 급박했던 화재 현장의 영상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SBS는 다음날 30일 단독 영상과 인터뷰로 리포트를 방송했습니다. 같은 날 8시 메인 뉴스에도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추석 당일, 오성균 씨의 인터뷰 풀영상을 담아 5분 25초짜리 기적의 구조 영상 편을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SBS 영상 단독 보도 후 MBN과 TV조선, TJB에서도 방송 뉴스가 이어졌고, 10월 8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도 방영됩니다. 이 기사는 유튜브 조회수 28만회를 기록했고, “진정한 영웅이다”, “그 마음 본받겠다”는 의미있는 댓글이 수백 개 이어졌습니다. 보도가 나간 뒤 오성균 씨는 공로를 인정 받아 대전시장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30일 MBN https://www.mbn.co.kr/news/society/4297157
30일 TJB http://www.tjb.co.kr/sub0301/bodo/view/id/45444/version/1
30일 TV조선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30/2020093090059.html
3> 갓길까지 봉쇄된 고속도로에 고립된 수백 대 차량들...모세의 기적이 여기 있었다
-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itp2EbCQN-4
- 텍스트 기사 https://bit.ly/3jbtPeq
고속도로에서 16톤 화물차가 4.5톤 화물차와 승용차를 추돌하면서 그 충격으로 컨테이너 박스가 떨어져 고속도로 상행선이 전면 봉쇄되는 사고를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4km 구간에 걸쳐 수백 대의 차량이 고립됐지만, 도로 위 교각으로 크레인 작업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경찰과 도로공사는 상행선을 전면 통제한 뒤 과감하게 수백 대의 차량을 역주행시키는 결단을 내리고, 안전하게 국도로 빠져나가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례적인 조치에 당시 상하행선 차량들이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는 낯선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로 당시 수백 명에 달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영상을 최초로 확보해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후 도로공사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고속도로 순찰대 측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해당 사건과 경찰과 도로공사 측의 이례적인 조치를 단독 보도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 217만 회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보도가 나간 뒤 충북지방경찰청은 당시 이 같은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조치한 경찰관 두 명의 공로를 인정해 충북지방경찰청장 장려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4> 의암댐 통과하고 13km 휩쓸리고…죽음의 문턱 다녀온 유일한 생존자가 남긴 말
-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vjlsAd5N1pE
- 텍스트 기사 https://bit.ly/3cF4WFx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의암호 참사에서 유일하게 구조된 생존자 곽원복 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간제 직원인 곽 씨는 폭우에 인공 수초섬을 정비하다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의암댐 수문을 통과하고 무려 13km를 휩쓸려 떠내려갔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그에 대한 영상을 통해 그가 목격한 의암호 참사 실상에서 나아가, 비정규직임에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던 사명감, “죽음 앞에 두려워하지 말자”고 다짐했던 강인함, 구조되는 순간에도 타인을 구조 요청했던 이타심, 그리고 그에게 구조의 손길을 내민 이들의 용기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강원도민일보의 의암호 참사 생존자 인터뷰 영상을 보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널리 알려야겠다고 결심하고, 생존자 연락처를 확보해 통화했으나 건강 상태가 악화돼 인터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포기할 수 없어 강원도민일보에 오랜 시간 설득 끝에 인터뷰 영상을 단독 제공 받아, SBS가 확보한 참사 당시 영상과 함께 구성, 제작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 243만 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뒷장 계속)
5> 어미 개 호소 알아차리고…7일 만에 땅에 묻힌 새끼들 구조한 주민들, 그 후 이야기
-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4vRt3TvUdv4
- 텍스트 기사 https://bit.ly/3cKS4xK
계속된 폭우에 건물이 무너져 일주일 동안 땅 속에 매몰돼있던 백구 4마리가 기적처럼 구조된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접했습니다. 어미 개가 강아지들이 묻힌 자리에서 앞발을 구르며 새끼들을 꺼내달라는 호소해 강아지 네 마리가 구조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어미 개의 모성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어미 개의 모성도 대단하지만, 저는 그에 못지않게 어미 개의 호소를 알아차리고 이틀에 걸쳐 구조에 나선 주민들에게 시선이 갔습니다. 강아지들이 무사히 구조된 배경엔 작은 동물의 생명도 가볍게 여기지 않은 주민들의 따뜻한 눈길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을을 찾아가 강아지를 구조한 주민 전영숙 씨를 인터뷰했습니다. 역시나, 기적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전례 없는 수해 피해로 힘든 가운데서도 주민들이 마을 개의 새끼를 구하는 데 한 마음으로 나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이 이야기로 희망을 나눠,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인터뷰와 구조 당시 제보 영상에 더해, 강아지들이 매몰됐던 현장을 촬영하고 동물보호센터에서 강아지들을 촬영했습니다. 또, 기존 언론에서 볼 수 없었던 입양 후 근황 영상도 입양 가정에 요청해 확보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7분 길이의 영상물을 제작했습니다.
영상과 댓글에 ‘동물보호센터에 남은 어미 개와 강아지는 동시에 함께 입양할 수 있는 가정을 찾는다’는 내용을 담았고, 보도 후 어미 개와 강아지는 함께 한 가정의 품으로 입양됐습니다. 최초 보도는 아니었지만 강아지들이 구조되는 데 큰 역할을 한 주민들과, 구조된 강아지들의 이후의 일상을 조명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가 102만 회를 넘었고, “올해의 영상”이라는 의미있는 댓글들이 줄을 잇는 등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6> 오토바이 운전자 쓰러지자 달려간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그가 박수 받은 이유
-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uKv6aTC_tvk
- 텍스트 기사 https://bit.ly/2S5umTh
화물차와 충돌해 부상을 입고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달려가 응급조치한 사람이 뒤늦게 소방대원 출신 오영환 의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한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응급 처치 배낭을 들고 환자에게 다가가 감각 이상이나 통증 호소 위치 등을 확인하는 등 구호조치를 했습니다. 그는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무사히 인계한 뒤 자리를 떠났습니다.
방송에서 오영환 의원이 관련해 짧게 인터뷰한 것을 보고, 의원실과 해당 의원에게 전화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국회에 대한 불신이 큰 가운데 무작정 비난만 하는 것보다는, 공직자의 바람직한 사례를 알리는 것도 국회의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하게 된 당시 상황과, 실제로 구체적으로 조치한 내용, 그리고 이전에 또 다른 구조 사례를 취재해 구체적인 인터뷰와 함께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 34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SNS에 SBS 영상 기사를 공유하고 오영환 의원에 감사 인사 전하면서, 언론에서 이에 대한 보도가 확산했습니다.
· 이낙연 대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21nylee/posts/3324757997610029
·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024002&code=61111111&cp=nv
·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4062280
· 민중의소리 https://www.vop.co.kr/A00001513296.html
· 뉴스토마토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996916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 한 달 여 만에 6개 기사로 850만 회를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평균 SBS 8시 뉴스 리포트가 유튜브 조회수 1~2만 회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10월 3일 정부가 주관하는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에 SBS 인터뷰 영상이 상영돼 그 가치를 더 널리 전할 수 있었습니다. 단독 영상의 경우 타사 뉴스 외에도 타사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도 방영하게 됐습니다. 기사의 주인공들은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지방경찰청장 장려상과, 대전시장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하는 기획이기에 당장 제도 개선이라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실천이 없다면 제도와 메뉴얼은 허울뿐일 것입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보자의 현장감 있는 영상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반론신청 등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61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36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서 69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4편이 1차 평가를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0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김홍걸·조수진 의원 등 재산축소·허위신고>가 뽑혔다.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은 공개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없게 되는 경우들이 많은데, 취재진이 이전에 공개된 재산내역들을 확보하고 있다가 이후 공개된 재산내역과의 비교를 통해 축소 또는 허위 신고된 내용을 밝혀냈다. 파장이 컸던 보도였고,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한 제도 변화의 움직임을 이끌어냈다는 점 등을 종합할 때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점에 모든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이통사, 가입자 휴대전화 위치확인 정보 몰래 축적> 보도가 수상했다. 취재 기자는 최근 ‘이태원 클럽’ 사태 당시 이동통신사들의 협조를 받아 해당 시간대에 이태원 클럽에 머물렀던 1만1000여명을 특정했다는 정부 발표를 접한 뒤 발표에 언급된 ‘기지국 접속기록’을 이동통신사들이 어떻게 축적해 보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기 시작했고, 3개월여 동안 취재를 통해 이동통신사들이 그간 이용자들에 대한 고지나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지국 접속 기록을 축적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용자들이 모르는 사이 민감한 개인정보들이 통제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축적되어 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세계일보의 <언택트 시대, 소외된 노인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간 디지털 세계에서 노인들이 겪는 소외 문제에 대해 다룬 보도들이 많았으나, 언택트 시대에 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뛰어난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경인일보의 <라면 끓이다 화재 참변 당한 인천 초등생 형제>가 뽑혔다. 취재 기자는 사고 현장에 가서 이웃들을 통해 이들 형제가 방치되고 있었고 이웃 주민들이 기관에 여러 차례 신고를 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단순 화재 사고로 묻힐 수도 있었던 사건에 대하여 심층적인 접근을 통해 구조적 문제들을 조명함으로써 전국적인 반향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많은 위원들이 좋은 점수를 주었다. 6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NN의 <하동화력발전소 주변 수백억 지원금 엉터리 집행> 기사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발전소 주변 지원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쓰이지 않고 ‘눈먼 돈’으로 엉뚱하게 쓰이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고, 발전소로 인한 농촌주민들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망한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전문보도 사진보도부문에서는 동아일보의 <카카오 들어오라하세요> 보도가 수상했다. 국회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이 보좌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화면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었지만, 포털사이트의 언론 기사 편집 문제부터 여당 의원의 포털뉴스에 대한 영향력 행사 등 여러 의혹의 단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