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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61회 · 2020년 9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05

코로나블루, 또 다른 재난

국민일보 탐사1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v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가. 취재착수 경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로 인한 사망자도 42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전염병 재난이 무서운 건 질병의 치명률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확산의 반복과 장기화로 인한 사회 주요 기능의 마비, 그에 따른 사회안전망 약화, 돌봄 체계 붕괴가 동시·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데 있었습니다. 전염병 재난은 국민 모두의 고통이자 위협이지만 약자에겐 그 정도가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자살 관련 데이터가 악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2차 재난이 시작된 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존의 사회안전망은 대면 방식을 기본으로 구성됐습니다. 방역 우선한 비대면 정책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전염병 재난은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면 한국 사회가 새로운 방식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나. 취재 주요 내용 <1부> 불길한 징후 코로나19가 막 확산하기 시작했던 지난봄, 자살 예방 관련 전문가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당시 자살데이터는 전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그는 “재난을 모두 겪고 있을 때는 오히려 극단적 선택이 줄지만, 사태가 장기화했을 때 시차를 두고 자살률이 늘 수 있다”고 했습니다. 몇 달 뒤 찾아낸 6월 자살률 잠정치는 불안한 우려와 맞아떨어졌습니다. 줄어들던 자살률이 상승 반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자살시도자가 급증했고,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이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실려 온 사례가 늘었다는 사실도 단독 확인했습니다. 우울감을 호소해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이 폭증했고, 상담 내용이 절망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도 보도했습니다. 특히 여성의 자살률이 꾸준히 늘고 있었습니다. 서비스업에 집중된 불안정한 일자리나 독박 돌봄 등 코로나19 전부터 있던 문제들이 감염병사태의 장기화로 터져 나왔다는 게 취재팀이 만난 자살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었습니다. 올해 자살데이터 잠정치의 로데이터를 확인한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그 중에서도 2030여성의 자살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통계청은 연령별 자살 데이터의 잠정치는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취재팀은 서울 자살예방센터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확인한 복수의 관계자들을 취재해 2030 여성이 코로나블루에 더 취약한 실태를 짚었습니다. 일본의 자살데이터를 확인해 일본 역시 같은 문제로 고민 중이라는 사실도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일본 산케이신문이 인용 보도해 일본 사회에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관련 내용은 국내 통신사를 통해 국내에서 재보도 됐습니다. 자살 관련 데이터가 악화한 건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의 심화,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난 가중, 사회관계망 단절로 인한 치유 기제 약화 등 문제가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방역 대책은 자살 예방을 위한 위기군 관리시스템마저 헐겁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자살 예방을 위한 자조모임이 중단되고 대면 상담이 줄어 고위험군 관리에 구멍이 뚫린 지점을 확인했습니다. 취재팀은 코로나19의 장기화가 불러온 또 다른 재난이 자살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태 초반부터 많은 언론들이 우려해온 줄폐업, 돌봄공백, 고독사 문제가 지난 몇 달 동안 얼마나 심각해졌는지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폐업과 독박돌봄은 자살을 늘릴 수 있는 또 다른 위험 요인이기도 했습니다. <2부>현실화 된 줄폐업 취재팀은 자영업 폐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올해 3~8월 폐업한 가게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로 확인했습니다. 서울에서 폐업한 업종과 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폐업지도도 제작했습니다.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에 등록된 190개 업종 가운데 실생활과 밀접한 식품 32개업종, 생활 26개 업종, 문화 52개 업종 폐업 데이터 2만4330개를 추출한 뒤 폐업일 순으로 나열하고 구글 지도 제작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울시 전체 지도에 대입했습니다. 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퍼진 후 자영업 생존 기간은 6개월 가량 단축된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서울에서 폐업한 식당과 술집의 평균 생존기간은 2396일로 지난해 폐업한 식당, 술집의 생존기간의 평균값(2580일)보다 6개월 짧았습니다. 생존기간 중간값 역시 1535일에서 1354일로 줄었습니다. 경기악화로 1년을 채 버티지 못한 업체들이 40.8%에 달했습니다. 30년 이상 장기 운영하던 업체 122곳도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요 상권에서의 폐업 패턴도 분석했습니다. 황금 상권이었던 홍대상권에서는 역에서 떨어진 먹거리 골목에서부터 폐업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흐름이 점차 메인 대로변 식당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신촌도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아직 폐업하지 않은 현장의 상인들은 폐업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홍대 ‘걷고싶은거리’의 경우 권리금이 5억~15억원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대출을 받아 임대료만 겨우 내고 있는 상인들이 수두룩했습니다. 폐업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업장 문을 닫은 자영업주와 해당 업장에서 일을 했던 직원들의 가정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줄폐업 사태는 자영업자와 노동자들을 대거 하위 노동시장으로 끌어내렸습니다. 기존 비정규직노동자, 식당 일용직 등 비숙련노동자들의 일감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밑바닥 노동시장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노동 가치는 더 떨어졌고, 그마저도 얻지 못한 가정들은 자살 고위험군으로 내몰리고 있었습니다. <3부> 언택트, 배려가 없었다 시리즈의 마지막 파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새 기준이 된 ‘비대면(언택트)’의 구멍에 대해 짚었습니다. 장애인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을 인터뷰해 코로나19가 퍼진 지난 몇 달간의 삶에 대해 들었습니다. 정부는 감염병을 막기 위해 비대면 형태의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었지만, 정작 대상자인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건 적었습니다. ‘인원의 3분의 1 등교’라는 원칙은 한반에 대여섯명밖에 안되는 특수학급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한 어머니는 중복장애인인 아들과 몇 달 내내 붙어있으면서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했습니다. 말 그대로 ‘살기 위해서’ 자신이 처방받은 수면제를 아들에게 먹여서 재웠다는 그는 인터뷰를 하는 내내 울먹였습니다. 언택트의 구멍은 고독사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취재팀은 서울에서 공영장례를 지원하는 단체 나눔과나눔의 도움을 받아 올해 서울에서 사망한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했습니다.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주거지에서 고독사한 경우가 118건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한 해동안 서울시가 자체 파악한 고독사 사건(69건)의 1.7배입니다. 고독사한 이들의 주거지에서 만난 이웃들과 주민센터 관계자들의 이야기는 코로나19의 여파를 짐작케 했습니다. 40대 여성이 고독사한 임대아파트에서는 바자회가 종종 열렸지만 코로나19 이후로 끊겼습니다. 정부양곡을 신청해서 끼니를 해결했던 60대 남성은 지난 7월 숨진 지 5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그가 살던 지역의 동 주민센터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가구를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서비스를 진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감염병으로 인한 언택트 전환이 고독사 위험군의 발굴을 더 어렵게 해왔던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방역과 복지가 함께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했습니다.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라 준비가 안 된 상황이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말만 하기에는 벌써 시간이 7~8개월 지나지 않았나.”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말입니다. 폐업의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관계망 약화 등이 자살 고위험군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란 우려도 나왔습니다. 방역을 위한 비대면 정책이 취약계층에 더 큰 희생을 강요하지 않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짚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임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폐업 데이터 2만4330개 분석 및 폐업 지도 제작 코로나19로 인해 폐업이 늘고 있다는 지적은 있었지만, 실제 폐업 데이터를 분석해 지도화하고 패턴을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생존기간이 얼마나 줄었는지, 폐업한 가게 중 신생업체와 노포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등 입체적 분석을 시도했습니다. 서울의 대표 상권을 대상으로는 더 구체적인 폐업 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어떤 골목에서부터, 어떤 업종이 먼저 폐업했는지와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의 고독사 전수조사 올해 서울에서 공영장례 지원을 받은 무연고 사망자 430명 중 주거지에서 고독사한 118명을 전수조사했습니다. 올해 8개월동안 발생한 고독사가 지난 한 해 발생한 고독사의 1.7배에 달한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올해 고독사한 118명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64명(54.2%)이었습니다. 고독사한 이들의 주거지를 찾아가 이웃과 동 주민센터 관계자 등도 취재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주민관계망 서비스를 대면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전화로만 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로 대면 사업 등이 다 중단됐다”고 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일보가 9월 9일자 1면에 ‘여성 덮친 코로나 우울, 2030 극단 선택 늘었다’는 기사를 내보낸 후 SBS, CBS, 매일경제, 이데일리 등에서 같은 내용을 받아서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고독사가 늘었다는 보도 이후에도 여러 언론에서 같은 내용을 다뤘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이후 여성 자살이 늘었다는 보도 이후 유명인들의 관련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여파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심리방역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 서지현 검사는 보도 이틀 뒤 SNS에 글을 올려 “코로나 국면에서 여성 자살률이 올라가고 있다”며 “코로나로 왜 여성들의 자살률이 급증했는지 원인과 대책은 누가 고민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GIF파일로 제작한 폐업지도는 SNS로 수만회 이상 공유됐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모두 준수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취재 관련자들의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사항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61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36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서 69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4편이 1차 평가를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0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김홍걸·조수진 의원 등 재산축소·허위신고>가 뽑혔다.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은 공개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없게 되는 경우들이 많은데, 취재진이 이전에 공개된 재산내역들을 확보하고 있다가 이후 공개된 재산내역과의 비교를 통해 축소 또는 허위 신고된 내용을 밝혀냈다. 파장이 컸던 보도였고,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한 제도 변화의 움직임을 이끌어냈다는 점 등을 종합할 때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점에 모든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이통사, 가입자 휴대전화 위치확인 정보 몰래 축적> 보도가 수상했다. 취재 기자는 최근 ‘이태원 클럽’ 사태 당시 이동통신사들의 협조를 받아 해당 시간대에 이태원 클럽에 머물렀던 1만1000여명을 특정했다는 정부 발표를 접한 뒤 발표에 언급된 ‘기지국 접속기록’을 이동통신사들이 어떻게 축적해 보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기 시작했고, 3개월여 동안 취재를 통해 이동통신사들이 그간 이용자들에 대한 고지나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지국 접속 기록을 축적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용자들이 모르는 사이 민감한 개인정보들이 통제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축적되어 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세계일보의 <언택트 시대, 소외된 노인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간 디지털 세계에서 노인들이 겪는 소외 문제에 대해 다룬 보도들이 많았으나, 언택트 시대에 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뛰어난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경인일보의 <라면 끓이다 화재 참변 당한 인천 초등생 형제>가 뽑혔다. 취재 기자는 사고 현장에 가서 이웃들을 통해 이들 형제가 방치되고 있었고 이웃 주민들이 기관에 여러 차례 신고를 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단순 화재 사고로 묻힐 수도 있었던 사건에 대하여 심층적인 접근을 통해 구조적 문제들을 조명함으로써 전국적인 반향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많은 위원들이 좋은 점수를 주었다. 6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NN의 <하동화력발전소 주변 수백억 지원금 엉터리 집행> 기사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발전소 주변 지원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쓰이지 않고 ‘눈먼 돈’으로 엉뚱하게 쓰이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고, 발전소로 인한 농촌주민들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망한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전문보도 사진보도부문에서는 동아일보의 <카카오 들어오라하세요> 보도가 수상했다. 국회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이 보좌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화면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었지만, 포털사이트의 언론 기사 편집 문제부터 여당 의원의 포털뉴스에 대한 영향력 행사 등 여러 의혹의 단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9월

제361회(2020년 9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김홍걸·조수진 의원 등 재산 축소·허위신고
1-03 MBC 백승우·남재현·김세로·장슬기
취재보도2부문 · 1편
이통사, 가입자 휴대전화 위치확인 정보 몰래 축적
2-03 한겨레신문 김재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언택트 시대, 소외된 노인들
4-08 세계일보 조병욱·김선영·박지원·이종민·유지혜·이강진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라면 끓이다 화재 참변 당한 인천 초등생 형제
6-07 경인일보 조재현·공승배·박현주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하동화력발전소 주변 수백억 지원금 엉터리 집행
9-01 KNN 이태훈·안명환
전문보도부문(사진) · 1편
카카오 들어오라하세요
동아일보 김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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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전문보도부문(사진)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