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0월21일,10시8분 [단독]이상경 차관, 33억짜리 갭투자...매도한 아파트선 전세살이
2 10월25일,10시29분 [단독]'갭투자 논란'이상경 차관,과거 청약 당첨 뒤 분양권 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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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도제작경위
9월 26일 공직자 재산 공개 당시 이상경 국토교통부 차관 재산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소재 아파트,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배우자 명의 아파트 임대보증금 14억8000만원도 눈에 띄었습니다. 불로소득, 그 중 부동산 투기 근절을 외쳤던 이상경 차관의 재산이 부동산에 몰려있던 점이 의아했습니다.
처음 확인한건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집을 매도한 점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주택자 꼬리표를 뗀 것인데,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고위 공직자의 다주택이 문제됐던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리던 이상경 차관이 고위직 임명을 염두에 두고 거래에 나섰을 수 있다는 점과 투기적인 부동산 거래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국정감사 전인 10월 초 이상경 차관 측에 해당 내용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일부 답을 들을 수 있었지만 의문을 모두 해소하기에는 미진했습니다.
문제는 10월 19일 이상경 차관이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대출 규제 등으로 집을 매수하기 더 어려워진 서민·실수요자에게 큰 상처를 준 것입니다. 이에 앞서 취재했던 내용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들여다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상경 차관 가족이 소유한 모든 부동산의 매입·매도 시기,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임대차 계약 등을 조사했습니다. 공직자 재산 공개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이상경 차관(배우자 포함)이 소유한 각 부동산의 매도·매수 시기, 소유권 이전 완료 시기, 층·면적 등을 포함한 물건의 구체적인 정보, 전세 계약 시점, 계약자, 권리 관계 등을 파악했고 이를 통해 매입한 고가의 부동산뿐만 아니라 매도한 부동산 모두에 갭투자가 활용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내용을 바탕으로 10월 20일 해당 기사 작성을 완료 했습니다. 다만 반론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상경 차관 측의 해명을 들으려 노력했고, 이를 추가 반영해 다음날 이상경 차관의 부동산 거래 총체적 문제를 담은 단독 기사를 송고하게 됐습니다.
더불어 이상경 차관이 2002년 인천 소재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해당 건 매매계약을 제3자가 진행해 분양권 거래가 이뤄진 정황이 있었고, 이와 관련해 10월 24일 낮 이상경 차관 측에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분양권 거래는 통상 웃돈을 받고 거래돼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실거주를 강조하며 부동산 투기 행위를 한적 없다던 이상경 차관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이상경 차관 측은 국정감사 때 소명하겠다고 답했으나 같은 날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음날인 10월 25일 이상경 차관의 분양권 거래 의혹 기사가 송고됐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발 빠르게 이상경 차관을 면직 처리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단순 정보를 심층적으로 종합 취재해 만들어진 것이며 더불어 추가 이슈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작은 단서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현상 분석을 위해 보도에 인용된 익명 취재원은 현직 부동산업계 관계자들로, 현직 차관 상황을 두고 분석 발언한 것에 부담을 느껴 익명성 보장을 직접 요청했습니다. 이를 반영해 익명 처리하였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별도의 제보는 없었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보도는 직접 취재로 이뤄졌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기타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이상경 차관, 33억짜리 갭투자...매도한 아파트선 전세살이’ 보도가 이뤄진 날, 시간차로 일부 내용이 포함된 보도가 있었으나 이상경 차관(배우자 포함)이 소유한 각 부동산별 매도·매수 시기,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 시기, 층·면적 등을 포함한 물건의 구체적인 정보, 전세 계약 시점, 계약자, 권리 관계 등을 모두 파악해 ‘본인은 갭투자자에게 집을 판 뒤 해당 집에 다시 거주하고, 세입자를 끼고 33억짜리 고가 아파트를 매입’한 총체적 문제를 골자로 한 기사를 최초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자 다주택자 꼬리표를 떼려고 매도에 나섰던 것 마저 처음 다뤄 이상경 차관의 갭투자 심각성과 논란을 종합·분석해 전면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전문가를 통해 이 같은 거래가 대표적인 갭투자 매도·매수임을 재차 확인 받았습니다. 이후 다수의 매체 기사에 반영돼 보도됐습니다. 더욱이 과거 청약 당첨 뒤 분양권 거래 의혹은 최초 보도인 동시에 독점 보도였습니다.
<KBS>“집값 떨어지면 사라” 국토차관 ‘5억 차익’·갭투자 논란(2025.10.21)
<MBC>"소득 모아 집 사면 된다"더니‥국토 1차관 갭투자로 아파트 매매 논란(2025.10.21)
<SBS>국토1차관 고가 아파트 구입 논란 확산…갭투자 의혹도(2025.10.21)
<JTBC>"집값 내리면 돈 모아 사라" 국토1차관 '갭투자' 의혹…정부 출범 직후 매도한 아파트서 전세 거주(2025.10.21)
<MBN>국토부 차관 '갭투자' 의혹…"돈 모아 집사라"더니(2025.10.21)
<채널A>이상경, ‘주인전세’로 5억 시세차익…4년 전엔 “불로소득 타파”(2025.10.24)
<TV조선>"집값 떨어지면 사라" 국토1차관, 고가 아파트 갭투자 의혹(2025.10.21)
<YTN>"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던 이상경 국토차관·배우자, 갭투자 논란(2025.10.21)
<연합뉴스TV>"입주 시기가 안 맞아서"…'갭투자 의혹' 이상경 국토1차관의 해명(2025.10.21)
<연합뉴스>국토1차관 고가 아파트 구입 논란 지속…갭투자 의혹도(2025.10.21)
<뉴시스>"집값 떨어지면 사라" 국토1차관, 배우자 갭투자 의혹(2025.10.21)
<조선일보>"돈 모아사라"던 국토차관 부부, 갭투자로 50억대 자산 만들어(2025.10.21)
<중앙일보>‘갭투자’ 막은 국토차관…본인은 ‘갭투자’로 6억 시세 차익(2025.10.21)
<동아일보>“돈 모아 사라”던 국토부 차관, 분당 갭투자로 ‘시세 차익’(2025.10.21)
<한국일보>"돈 모아 집값 내리면 사라"는 국토부 차관… 본인은 '갭투자' 의혹(2025.10.21)
<경향신문>갭투자 막아놓고 “집값 떨어질 때 사라”던 국토부 차관, 본인은 갭투자로 ‘수억원 시세차익’(2025.10.21)
<매일경제>국토부 1차관, 아파트 어떻게 샀나 봤더니…전문가도 '감탄'(2025.10.23)
<한국경제> "나중에 집 사라"던 이상경 국토 1차관, 분당에 갭투자 논란(2025.10.21)
<헤럴드경제>“집값 떨어지면 사라”던 국토 차관, ‘주전세 갭투자’로 똘똘한 한 채 갈아타기(2025.10.21)
등
6. 사회에 끼친 영향
이상경 국토교통부 차관이 임명된 지 4개월 만에 공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갭투자로 사고 팔기' 논란에 대해 이상경 차관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한 뒤 ‘분양권 거래 의혹’과 관련해 이상경 차관의 해명을 듣고 기사를 작성하던 중 돌연 사퇴를 발표한 것입니다. 분양권 거래 의혹은 국정감사에서 소명하겠다는 게 당초 입장이었으나 분양권 거래는 투기와 직결되는 만큼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사임을 결정한 것이라는 게 세간의 평입니다. 특히 부동산 민심 악화를 의식한 듯 이상경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지 하루 만에 대통령은 면직 처리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상경 차관의 발언 등에 사과를 전했습니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고위 공직자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고,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 기류도 형성됐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보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보도와 관련해 별도의 외부 지원은 없었으며,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등도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2회 전체 총평
제42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3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특히 지역 취재보도부문에는 15편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부문에서 올라온 기사들이 모두 빼어나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현장 기자들이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 반가움이 컸다. 반대로 기자상 심사를 하는 위원들의 고민은 그만큼 더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치열한 논쟁과 협의 끝에 이번에는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선 매일노동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최근 가장 ‘핫’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숨진 청년이 주 80시간씩 일했다는 사실과 직원들에 대한 포괄임금제, 초단기 계약(쪼개기 계약) 등 불법·탈법적 인사·노무 관리가 자리잡고 있었다는 보도는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화려한 브랜드 이면에 숨겨진 업체의 잘못된 경영 방식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했고 업체 대표가 재발 방지 약속을 하는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진 데에는 이 보도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데 심사위원들간 이견이 없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제주CBS의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사로 인한 사회적 파장은 엄청났다. 단순히 판사들이 근무시간에 노래방에서 음주난동을 부린 것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사건을 ‘법원의 제식구 감싸기식 징계’에 이어 ‘판사 유흥접대 논란’, ‘사법거래 의혹’으로까지 끌고간 것은 CBS 기자들의 끈질긴 취재 덕분에 가능했다. 국회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면서 성역화된 사법부에 경종을 울리고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선 두편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컷뉴스 <이상경 국토차관, 갭투자의 민낯> 보도는 국토부 차관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차단된 ‘갭투자’를 오래 전부터 해 오고 있었다는 점을 최초 보도, 당사자 사퇴라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이 보도로 현 정부에서 한 명의 차관 사퇴를 넘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도와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발시켰다는 점도 수상작으로 선정되는데 한몫했다.
KBS 보도는 ‘기부’를 명분으로 거래처에 납품 계약을 유도하고, 이후 기부금 지출분을 다시 식자재 가격 인상으로 보전하는 ‘이중구조’를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대기업이 복지시설과의 이러한 거래를 통해 이용자 주머니를 갈취하는 행위를 밝혀냈다는 것 자체가 언론의 자본권력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한 기사라고 평가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뉴스1 <경계선의 집> 보도와 세계일보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계선의 집> 보도는 몇년 전부터 국내에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문제를 전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실태조사도 제대로 되지 않고, 그 숫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단체’와 특정인에 의해 저질러지는 폭행과 성폭력 의혹 등을 파헤쳐 사회적 이슈로 끌어올린 것은 그 자체로 의미있는 기사였다. 이 보도로 국가인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나선 점 또한 제도 사각지대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언론 본연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계일보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보도는 식상한 주제를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다국적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 공약 분석 방법론을 국내 최초로 도입, 13대 대선부터 21대 대선까지 38년간 주요 대선후보 24명의 10대 공약 217개를 직접 분석하고, 여기에 여론조사와 해외 사례 취재까지 더해지면서 자칫 지루할 것만 같은 기사에 힘을 불어넣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약관리 부실을 문제점으로 꼽은 것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유였다.
사진보도부문에선 서울신문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회에서 의원들의 휴대폰 사진을 촬영, 보도하는 것은 많았지만 이 사진은 많은 매체에서 기사는 물론 사설까지 내용을 인용했을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결국 이 사진 보도 이후 최민희 의원이 사과하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사진 한 장이 주는 위력’을 새삼 깨닫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