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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422회 · 2025년 10월 사진보도부문 출품 10-02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

원문 기사

언론사 지면·방송 원문으로 갑니다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0월26일, 18시26분 [단독]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본회의 중‘환급 문자’포착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0월26일, 18시26분 [단독]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본회의 중‘환급 문자’포착 2 3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10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은 이례적으로 주말에 열려 70여 개 법안을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국정감사 기간 중 자녀 결혼식을 국회에서 진행해 논란이 됐던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직접 취재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단상 기준 정가운데, 입구 쪽에 앉은 최 위원장은 평소 자주 착용하던 파란 재킷 차림이었습니다. 본회의 내내 주시하던 중,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순간을 포착해 카메라 셔터를 연속으로 눌렀습니다. 당시 기자석 정면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국민의힘 의원들 뒤편으로 이동해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던 중, 화면에 ‘○○○ 100만 원, ○○○ 50만 원, ○○○ 30만 원’ 등 정치인·언론사·대기업 관계자들의 이름과 액수가 적힌 텔레그램 메시지가 포착됐습니다. ‘900만 원 입금 완료, 30만 원은 김 실장에게 전달함’이라는 문구도 함께 보였습니다. 피감기관의 축하 화환 의혹에 그쳤던 사안이었으나, 해당 문자를 통해 축의금 수수 정황이 사실로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촬영 시각 기준 38분 52초부터 39분 9초까지, 불과 17초 사이의 장면이었습니다. 먼 거리 촬영으로 초점이 일부 흐릿했고, 여러 장 중 몇 장만 문구 식별이 가능했습니다. 문자 화면이 포착되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매우 낮아 저 역시 처음 겪는 상황이었습니다. 일요일 본회의였던 만큼 현장 기자가 많지 않았고, 그로 인해 최 의원의 경계가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을 확인한 직후, 최 위원장이 같은 시간대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의원님, 우리 딸도 작년…’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본문 내용의 사실관계를 가장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인물이 이준석 대표라고 판단해 즉시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본회의 진행 중이어서 통화 연결에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이 대표로부터 50만 원의 축의금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문자 내용의 상당 부분이 사실임을 뒷받침할 근거가 확보됐습니다. 이후 최민희 의원실에도 사실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보좌진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확인 후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저는 객관적 사실 중심으로 초안을 작성했고, 의원실 측에서 “평소 친분 없는 인사들의 축의금은 반환했다”고 해명한 내용을 추가해 온라인에 출고한 뒤, 다음 날 지면에 보도했습니다. 보도 직후 문자에 언급된 기업 관계자로부터 “모자이크를 강화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는 보도 내용의 정확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본 보도는 국회의원과 피감기관 간 부적절한 금품 수수 의혹을 구체적인 증거를 통해 최초로 확인한 사례로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기사에 등장하는 피감기관 및 기업 관계자, 언론사 관계자 이름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익명보도가 이뤄졌습니다. 어떠한 제보 없이 직접 취재 및 확인 보도를 했으며 특별한 이해관계 해당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주요 일간지, 경제지, 공중파 방송사, 종합편성채널, 통신 등에서 서울신문 제공 사진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칼럼과 사설에서도 이번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후속 취재가 이어지며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발생한 피감기관과 국회의원 간 금품 수수 논란이 사회적으로 확대·공론화되었고, 다수 언론이 서울신문 보도를 선행자료로 인용해 관련 사안을 신속히 전한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사설에서 “최 위원장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축의금을 낸 인사의 이름, 소속 기관, 액수 등을 정리해 보좌진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로 보내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며 “여당 실세가 이처럼 거액의 축의금을 받은 것 자체가 기막힌 일이다”, “보좌진에게 가족 일 뒤처리를 맡긴 것은 ‘갑질’이다. 강선우 민주당 의원이 갑질로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것이 3개월 전인데, 분별력이 없었던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낡은 진영 논리로 자신의 부당한 행위를 덮으려는 것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암세포 아닌가. 최 의원은 과방위원장의 자격과 품위를 잃었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조선일보: 100만원, 50만원… 카메라에 찍힌 최민희 딸 축의금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5/10/28/ET3NGIWQTNDH5GDA42FJDMPKKM/ *중앙일보: 국회서 딸 축의금 명단 확인한 최민희…野 "김영란법 위반 소지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6807 *동아일보: “최민희 딸 축의금 800만원, 피감기관 뇌물” 국힘, 경찰에 고발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1030/132669697/2 *한겨레: 100만원, 50만원…최민희 ‘딸 축의금 명단’ 문자 “돌려주는 중”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25557.html *경향신문: 최민희, 본회의 중 ‘축의금 명단’ 문자 전송···“돌려주도록 지시한 것” https://www.khan.co.kr/article/202510262043001 *한국일보: '최민희 축의금' 논란에 국힘 고발 카드까지... "피감기관 돈 갈취“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2715070005304 *국민일보: 딸 결혼식 축의금 관련 메시지 보는 최민희 의원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61491344 *세계일보: 최민희, 본회의 중 대기업·언론사 등 ‘축의금 명단’ 전송 포착 https://www.segye.com/newsView/20251026510724 *문화일보: 최민희 ‘축의금 문자’ 논란 확산… 국힘 “뇌물죄로 수사 받을 대상” https://www.munhwa.com/article/11542243 *매일경제: 최민희, 국회 본회의장서 ‘축의금 명단’ 휴대전화로 보내…“돌려주려고” 해명 https://www.mk.co.kr/news/politics/11451780 *한국경제: '축의금 반환' 최민희에 일침 "사적인 일…보좌진 왜 시키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2744197 *서울경제: 최민희, 본회의장서 ‘축의금 명단’ 텔레그램…“돌려주려 한 것” https://www.sedaily.com/NewsView/2GZBV7JGMY *KBS: 최민희 자녀 축의금 ‘환급’ 문자 논란…국힘 “명백한 이해충돌, 고발" https://www.youtube.com/watch?v=8m9FvxRWPTU *SBS: 최민희 축의금 논란 일파만파…"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 두둔도 https://www.youtube.com/watch?v=LKVTTOJOLpY *YTN: 최민희 "피감기관서 받은 딸 축의금 반환"...국힘 "이해충돌" https://www.youtube.com/watch?v=4lLzYIARyWM *JTBC: 최민희, 본회의장서 '축의금 명단' 메시지…"기관·기업 축의금 환급 지시" https://www.youtube.com/watch?v=-x7ks887fgA *TV조선: 카메라에 딸 축의금 찍힌 최민희…"축의금 반환" vs "이해 충돌" https://www.youtube.com/watch?v=lfw_Rn-itVA *연합뉴스TV: 최민희, 본회의장서 '축의금 메시지' 포착…"돌려주라 지시한 것" https://m.yonhapnewstv.co.kr/news/AKR20251026215948lgp *CBS <김현정의 뉴스쇼 ‘딸 축의금 명단’ 보낸 최민희> https://www.youtube.com/watch?v=3auI8hdPhFU&t=3629s *연합뉴스: 최민희 "과방위 관련 딸 축의금 반환"…국힘 "명백한 이해충돌"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6056700001?section=search *뉴시스: 최민희, '딸 축의금 명단' 텔레그램 메시지에 "반환 목적"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6_0003377319 *뉴스1: 최민희, 본회의장서 '축의금 명단' 텔레그램…"반환하려고" 해명 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953877 6. 사회에 끼친 영향 보도 이후 최민희 의원실은 해당 문자가 축의금을 당사자들에게 반환하라는 취지로 보좌관에게 보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너희 중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옹호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뇌물은 돌려주더라도 죄가 성립한다”며, 사적인 축의금을 보좌진에게 처리하도록 지시한 것은 새로운 형태의 갑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5차례에 걸쳐 대변인 논평을 내, 최 의원의 행위가 국민 신뢰를 훼손하고 위법 소지가 있다고 지속적으로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어 최 의원을 자녀 혼사를 명목으로 대기업 관계자 4인,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 3인, 기업 대표 1인 등 총 8인으로부터 각 100만 원씩 8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권익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성명을 내고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 의원은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말미에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이런 논란의 씨를 관리하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0%가 ‘뇌물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답했으며, ‘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48.8%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보도를 계기로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국회의원과 피감기관 간의 부적절한 관계가 공론화되었으며, 김영란법의 적용 범위와 실효성, 보좌진에 대한 사적 지시의 문제 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촉발되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지켰으며 현재 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상 상신 완료, 사내 특종상 수상 예정입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의 지원,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모두 없습니다. + 사회에 끼친 영향 추가 내용입니다. 덧붙여 경찰은 지난 7일 국정감사 기간 피감기관으로부터 딸 결혼식 축의금을 받은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직무 관련자에게서 경조사비를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취재후기

(422회)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 서울신문 홍윤기 기자 10월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마주한 한 장면이 이번 보도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국정감사 기간 자녀 결혼식으로 논란을 겪던 최민희 위원장의 휴대전화 화면이 보였고, 확인을 위해 각도를 바꿔 셔터를 눌렀습니다. 화면에는 피감기관과 정치권, 방송사, 대기업 관계자들의 축의금 명단과 액수가 적혀 있었고, 즉시 관련 인사와 의원실을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이후 의원실은 해명을 내놓았고, 국감 마지막 날에는 최 의원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이번 보도를 계기로 국회의원과 피감기관 간 부적절한 관행이 명확히 드러났고, 청탁금지법 적용의 실효성도 다시 논의됐습니다. 한 장면이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과 기록하는 일의 책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국회에서 ‘의원 휴대전화 화면 보도’가 적절한가에 대한 고민이 늘 있습니다. 정치 뉴스일 때만 주목도가 높다는 한계도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보도가 필요한 이유는, 현장의 장면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공권력을 가진 이들이 스스로 경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순간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 상을 주신 한국기자협회와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훌륭한 보도들과 함께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신문 김태균 콘텐츠본부장, 김상연 편집국장, 그리고 사진부·정치부·편집부의 선배·동기·후배들께 깊은 감사 말씀 전합니다.

회차 심사평

제422회 전체 총평

제42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3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특히 지역 취재보도부문에는 15편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부문에서 올라온 기사들이 모두 빼어나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현장 기자들이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 반가움이 컸다. 반대로 기자상 심사를 하는 위원들의 고민은 그만큼 더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치열한 논쟁과 협의 끝에 이번에는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선 매일노동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최근 가장 ‘핫’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숨진 청년이 주 80시간씩 일했다는 사실과 직원들에 대한 포괄임금제, 초단기 계약(쪼개기 계약) 등 불법·탈법적 인사·노무 관리가 자리잡고 있었다는 보도는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화려한 브랜드 이면에 숨겨진 업체의 잘못된 경영 방식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했고 업체 대표가 재발 방지 약속을 하는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진 데에는 이 보도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데 심사위원들간 이견이 없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제주CBS의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사로 인한 사회적 파장은 엄청났다. 단순히 판사들이 근무시간에 노래방에서 음주난동을 부린 것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사건을 ‘법원의 제식구 감싸기식 징계’에 이어 ‘판사 유흥접대 논란’, ‘사법거래 의혹’으로까지 끌고간 것은 CBS 기자들의 끈질긴 취재 덕분에 가능했다. 국회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면서 성역화된 사법부에 경종을 울리고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선 두편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컷뉴스 <이상경 국토차관, 갭투자의 민낯> 보도는 국토부 차관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차단된 ‘갭투자’를 오래 전부터 해 오고 있었다는 점을 최초 보도, 당사자 사퇴라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이 보도로 현 정부에서 한 명의 차관 사퇴를 넘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도와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발시켰다는 점도 수상작으로 선정되는데 한몫했다. KBS 보도는 ‘기부’를 명분으로 거래처에 납품 계약을 유도하고, 이후 기부금 지출분을 다시 식자재 가격 인상으로 보전하는 ‘이중구조’를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대기업이 복지시설과의 이러한 거래를 통해 이용자 주머니를 갈취하는 행위를 밝혀냈다는 것 자체가 언론의 자본권력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한 기사라고 평가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뉴스1 <경계선의 집> 보도와 세계일보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계선의 집> 보도는 몇년 전부터 국내에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문제를 전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실태조사도 제대로 되지 않고, 그 숫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단체’와 특정인에 의해 저질러지는 폭행과 성폭력 의혹 등을 파헤쳐 사회적 이슈로 끌어올린 것은 그 자체로 의미있는 기사였다. 이 보도로 국가인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나선 점 또한 제도 사각지대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언론 본연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계일보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보도는 식상한 주제를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다국적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 공약 분석 방법론을 국내 최초로 도입, 13대 대선부터 21대 대선까지 38년간 주요 대선후보 24명의 10대 공약 217개를 직접 분석하고, 여기에 여론조사와 해외 사례 취재까지 더해지면서 자칫 지루할 것만 같은 기사에 힘을 불어넣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약관리 부실을 문제점으로 꼽은 것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유였다. 사진보도부문에선 서울신문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회에서 의원들의 휴대폰 사진을 촬영, 보도하는 것은 많았지만 이 사진은 많은 매체에서 기사는 물론 사설까지 내용을 인용했을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결국 이 사진 보도 이후 최민희 의원이 사과하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사진 한 장이 주는 위력’을 새삼 깨닫게 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0월

제422회(2025년 10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1-07 매일노동뉴스 정소희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3-01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경제보도부문 · 2편
이상경 국토차관, 갭투자의 민낯
4-02 노컷뉴스 장윤우
CJ프레시웨이 '수상한 기부금'
4-06 KBS 송수진·황현규·김태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경계선의 집
6-02 뉴스1 신윤하·권진영·권준언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6-08 세계일보 조병욱·정세진·장민주
사진보도부문 · 1편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 지금 보는 작품
10-02 서울신문 홍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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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의회 외유성 출장 의혹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위기의 아이들, 보이지 않는 구조신호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EBS
대법관의 법조인 가족, 어쩔 수가 없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서류 없는 노동, 기록 없는 죽음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꼰대들의 대학원’ 노예가 된 학생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돌아갈 수 없는 섬, 월미도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파산의 늪’-다시 설 수 있을까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창원
생태리포트 [침입자의 경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JIBS제주방송
사라지거나, 살아남거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전주
숲의 지배-동해안 산불 피해지 복원 이야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2년 연속 병충해..무너지는 농업 현장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183억 장밋빛 타당성 용역의 민낯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JTV전주방송
친환경 리조트서 배출한 오수에 멍든 부산 앞바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NN
캄보디아 웬치 조직원과 눈이 마주치다
후보 사진보도부문 조선영상비전
온실가스 20% 줄이고 전기요금 5조 챙기는 석탄발전소...언론은 침묵 (과학·환경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뉴스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