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0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0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28일, 21시30분 점수 미달인데 교환권 지급?…농협 안팎'시끌’
2 7월29일, 21시30분 농협 집단대출3.40%의 후폭풍…'강압 지시'주장에 감사 착수
3 7월30일, 21시30분 농협 이사 선출시‘금품 제공’의혹…발언 번복 논란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보도 경위>
"우리 조합장 정말 너무해요"
강원도 강릉의 한 농협 조합원 사이에 조합장을 둘러싼 비위 의혹이 확산한 건 2025년 상반기부터입니다. 처음에는 흘려들었던 이야기를 시일을 두고 다른 농민들에게 반복적으로 계속 듣게 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본격적인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농협 조합원인 여러 농민을 만나 최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했고, 해당 농협의 관계자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입수했습니다. 영농자재 교환권 임의 지급과 집단대출 금리 강압적 지시 의혹, 채용 편의 논란 등 조합장을 둘러싼 비위 의혹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이런 의혹에 대한 조합장 반론 등을 취재하는 과정에 '2024년 농협중앙회 강원권 이사'를 선출할 때 여러 조합장들 사이에 금품이 광범위하게 오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최초 보도 이후 다른 농협들에서도 조합장들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과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잇따른 제보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사안에 대해 조합장 등의 반론을 충실히 담아 보도했습니다.
<주요 보도 내용>
① 점수 미달인데 항의하면 지급? 영농자재 교환권 '논란'
해당 농협은 올해 초부터 애초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조합원 600여 명에게 30만 원 상당의 영농자재 물품 교환권을 지급했습니다. 조합장이 아무런 기준 없이 교환권을 달라고 항의하거나 민원을 내는 조합원에게만 임의로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조합장은 애초 지급 기준을 정했지만 이사회를 거치지 않아 상관이 없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농협 안팎에서 잡음과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② 농협 집단대출 3.40%의 후폭풍…'강압 지시' 주장
해당 농협은 2024년 아파트 집단대출의 금리를 다른 금융기관보다 최대 1% 포인트 가량 낮게 파격적인 조건으로 실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한이 없는 조합장의 강압적 지시가 있었다는 내부 폭로가 있었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농협 내부 보고서에는 과도한 저금리로 배당 여력이 줄었다는 분석도 확인됐습니다. 금리 설정에 앞서 내부에서도 손해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겁니다. 조합장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논란이 커지면서 감사가 진행 중입니다.
③ 농협 이사 선출 '금품 제공' 의혹…발언 번복 논란
해당 조합장은 2024년 농협중앙회의 강원권 이사 선출에 도전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 다른 조합장들에게 자신을 뽑아달라며 수백만 원의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의혹에 대해 취재진과 만난 조합장은 처음에는 돈을 줬다는 취지로 답변했고, 이미 공소시효가 끝났다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돈을 받은 다른 조합장이 자신을 찍지 않았다며,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구체적인 별도 취재가 이어지자, 돈을 준 적이 없고 기억도 안 난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이와 관련해 취재진은 당시 조합장들 사이에 돈이 오고 간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돈이 오고 가는 과정에 조합장들 사이에 벌어진 진흙탕 논쟁도 파악했습니다. 취재진은 조합장 등을 상대로 충실히 반론을 듣고 최대한 확인된 사실만을 보도했습니다.
④ 조합장 '비위 의혹' 경찰 수사·중앙회 감사
취재팀의 단독·연속 보도 이후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현직 농협 관계자를 만나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법률 검토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농협중앙회도 해당 농협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농협중앙회의 조합감사위원회가 강릉을 찾아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⑤ 농협 15곳 동시다발 압수수색…금품 수수 '정조준'
취재팀의 최초 보도 이후 한달여 만에 경찰은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내 지역 농협 14곳의 조합장실과 농협 강원지역본부 등 15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조합장들의 휴대전화와 함께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특히 농협중앙회 강원권 이사 선출시 조합장들이 금품을 주고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팀은 언론사 가운데 경찰의 압수수색 현장을 단독으로 포착해 영상으로 담아 보도했습니다. 또한 뒷돈을 주고 받는 의혹을 받는 강원지역 조합장 10여 명을 직접 만나거나 통화하면서, 충실하게 반론을 듣고 보도했습니다.
⑥ 잇따른 제보…농협 조합장 친인척 특혜?
강릉의 한 농협 관련 연속 보도 이후, 다른 농협에서도 조합장 비위 의혹이 있다며,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조합장의 친인척이 농협에 근무하면서 여러 차례 비위를 저지르고도 특별한 처벌을 받지 않았고, 퇴사 이후 재입사 등 특혜 의혹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취재진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해당 조합장 반론 등을 담아 보도했고, 농협중앙회가 해당 조합장에 대한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⑦ 선거 앞두고 수상한 돈거래…농협 조합장 비위 의혹 잇따라
또 다른 농협에서도 조합장에 대한 비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 직원이 조합장에게 2천만 원을 건넸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의혹을 제보한 직원은 조합장 당선에 따른 인사 특혜를 기대하고 돈을 보냈다며, 처벌을 감수하고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단순 돈을 빌렸다가 갚았을 뿐이라는 조합장 반론을 담아 보도했습니다. 취재진은 조합장과 직접 만나 전후 사정을 들은 뒤 최대한 사실관계가 파악된 부분만 보도했습니다.
⑧ 조합장 14명 입건, '금품 거래' 수사 확대…의혹 확산
취재팀의 보도와 관련해 경찰은 강원도 내 전체 조합장 63명 가운데 1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증재와 수재 혐의로 입건하는 등 갈수록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복수의 전·현직 농협 관계자들이 보유한 금품 제공 관련 녹취도 확인했습니다.
⑨ 조합장 20여 명 만나 보니…"제도 개선 필요"
취재팀은 농협중앙회 이사 선출 과정이 구조적으로 비리 의혹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공식 선거도 아니고, 조합장끼리 모여 단순 추천 방식으로 이사를 뽑다 보니, 동료 조합장들 사이에 금품 수수 의혹 등 혼탁한 양상과 잡음이 반복되는 구조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취재팀은 강원도 내 20여 개 농협의 조합장들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 등으로 접촉했습니다. 다수의 조합장들이 현 이사 선출과 관련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합장들끼리 이사를 뽑는 구조가 아닌 조합원 직접 선출 과정이 필요하다는 노조 등 농협 구성원들의 목소리도 담았습니다.
⑩ 농협 잡음 지속…"조합장 권한 규제 필요"
농협 조합장과 관련한 잡음이 지역 곳곳에서 잇따르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막강한 조합장 권한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농협법을 개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입니다. 새마을금고와 신협 조합장이 3선까지만 연임할 수 있지만, 농협의 경우 길게는 40년 넘게 비상임 조합장을 맡은 경우도 있어, 법률 개정을 포함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 등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⑪농협중앙회 ‘이사 선출 비위 의혹’ 조합장 구속
농협중앙회 이사 선출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 농협 조합장이 구속됐습니다. KBS가 비위 의혹을 최초 보도한지 3달여 만입니다. 경찰은 금품을 건네받은 또 다른 농협 조합장 1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일반 농민 외에 별다른 제보자 없습니다. 이후 농협 관계자 등을 설득해 취재했고 이해관계도 없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의 선행보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단독으로 의혹을 제기한 취재 특성상 타 매체는 초기에 거의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KBS 보도를 다룬 농민회 성명이 발표되자 관련 사안을 기사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광범위한 농협 압수수색 등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관련 농민과 농협 관계자 등을 접촉해 적극적으로 해당 사안을 보도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취재진의 단독·연속 보도 이후 세 달여 만에 경찰은 강릉의 한 농협 조합장을 특경법상 증재,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밖에도 경찰은 농협 14곳과 농협 강원지역본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취재팀의 보도 이후 농협중앙회는 조합감사위원회, 일명 '조감처'를 강릉을 보내, 영농자재 물품 교환권 임의 지급과 아파트 집단대출의 금리 설정 과정에 조합장의 강압적 지시가 있었는지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농민회는 지난 8월 성명을 내고, KBS가 제기한 영농자재 교환권 부당 지급과 집단대출 특혜 의혹 등에 대해 농협중앙회는 특별감사를 통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농협중앙회 이사 선출 과정의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관련자 전원을 수사 의뢰하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농민회 성명 별도 첨부)
올해 10월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이 해당 사안을 예로 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고, 일부 국회의원은 조합장들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농협법에 조합장 연임 제한 규정을 담는 등 지속적인 견제 장치 마련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보도는 농촌지역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농협 조합장들의 비위 의혹을 제기하고 여론화하는 등 지역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취재팀의 보도 이후 대부분 매체에서 해당 사안을 후속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강제수사에 착수해 농협 15곳을 압수수색했고, 강원도 내 전체 조합장의 20%가 넘는 14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반향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단독·연속 보도는 조합장의 비위 의혹을 고발하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조합장 제도의 문제점을 공론화하며 제도 개선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며 바르게 취재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 사항은 없었습니다.
최초 보도 이전부터 의혹의 중심에 선 조합장들의 입장과 반론을 최대한 듣고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20여 명의 조합장들을 직접 만나거나 접촉하는 등 노력했고, 일부 조합장은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추가 보도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2회 전체 총평
제42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3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특히 지역 취재보도부문에는 15편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부문에서 올라온 기사들이 모두 빼어나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현장 기자들이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 반가움이 컸다. 반대로 기자상 심사를 하는 위원들의 고민은 그만큼 더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치열한 논쟁과 협의 끝에 이번에는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선 매일노동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최근 가장 ‘핫’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숨진 청년이 주 80시간씩 일했다는 사실과 직원들에 대한 포괄임금제, 초단기 계약(쪼개기 계약) 등 불법·탈법적 인사·노무 관리가 자리잡고 있었다는 보도는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화려한 브랜드 이면에 숨겨진 업체의 잘못된 경영 방식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했고 업체 대표가 재발 방지 약속을 하는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진 데에는 이 보도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데 심사위원들간 이견이 없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제주CBS의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사로 인한 사회적 파장은 엄청났다. 단순히 판사들이 근무시간에 노래방에서 음주난동을 부린 것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사건을 ‘법원의 제식구 감싸기식 징계’에 이어 ‘판사 유흥접대 논란’, ‘사법거래 의혹’으로까지 끌고간 것은 CBS 기자들의 끈질긴 취재 덕분에 가능했다. 국회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면서 성역화된 사법부에 경종을 울리고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선 두편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컷뉴스 <이상경 국토차관, 갭투자의 민낯> 보도는 국토부 차관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차단된 ‘갭투자’를 오래 전부터 해 오고 있었다는 점을 최초 보도, 당사자 사퇴라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이 보도로 현 정부에서 한 명의 차관 사퇴를 넘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도와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발시켰다는 점도 수상작으로 선정되는데 한몫했다.
KBS 보도는 ‘기부’를 명분으로 거래처에 납품 계약을 유도하고, 이후 기부금 지출분을 다시 식자재 가격 인상으로 보전하는 ‘이중구조’를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대기업이 복지시설과의 이러한 거래를 통해 이용자 주머니를 갈취하는 행위를 밝혀냈다는 것 자체가 언론의 자본권력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한 기사라고 평가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뉴스1 <경계선의 집> 보도와 세계일보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계선의 집> 보도는 몇년 전부터 국내에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문제를 전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실태조사도 제대로 되지 않고, 그 숫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단체’와 특정인에 의해 저질러지는 폭행과 성폭력 의혹 등을 파헤쳐 사회적 이슈로 끌어올린 것은 그 자체로 의미있는 기사였다. 이 보도로 국가인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나선 점 또한 제도 사각지대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언론 본연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계일보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보도는 식상한 주제를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다국적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 공약 분석 방법론을 국내 최초로 도입, 13대 대선부터 21대 대선까지 38년간 주요 대선후보 24명의 10대 공약 217개를 직접 분석하고, 여기에 여론조사와 해외 사례 취재까지 더해지면서 자칫 지루할 것만 같은 기사에 힘을 불어넣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약관리 부실을 문제점으로 꼽은 것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유였다.
사진보도부문에선 서울신문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회에서 의원들의 휴대폰 사진을 촬영, 보도하는 것은 많았지만 이 사진은 많은 매체에서 기사는 물론 사설까지 내용을 인용했을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결국 이 사진 보도 이후 최민희 의원이 사과하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사진 한 장이 주는 위력’을 새삼 깨닫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