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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2회 · 2025년 10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3-15

김제시장 뇌물수수 의혹 전모 추적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9월29일20:00 “김제시장 측에8천3백만원 건넸다”..전직 청경 증언
2 9월30일20:00 정성주 김제시장"돈 얘기하면 평생 일 못 줘"..녹취록 파장
3 10월1일20:00 "리베이트는7~8%,첫 거래는10%"..커지는 뇌물수수 의혹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9월29일20:00 “김제시장 측에8천3백만원 건넸다”..전직 청경 증언 2 9월30일20:00 정성주 김제시장"돈 얘기하면 평생 일 못 줘"..녹취록 파장 3 10월1일20:00 "리베이트는7~8%,첫 거래는10%"..커지는 뇌물수수 의혹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새로운, 오래된 이야기 정성주 김제시장의 ‘뇌물수수’ 의혹 지난 9월 중순 경찰이 정성주 김제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알려졌습니다. 현직 단체장이 수천만 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그 자체로 큰 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성주 시장 측이 관련 의혹 일체를 부인하고, 경찰도 이에 대한 추가 언급을 자제하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지역사회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전주MBC는 정 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 소식이 알려지기에 앞서,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내부적으로 취재를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지역 권력의 핵심인 현직 단체장을 상대로 한 폭로라는 것이 당사자로서는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한 상황. 핵심 제보자의 증언과 녹취록 등 사안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취재진은 다각도로 공을 들였고, 단독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현직 단체장의 뇌물수수 의혹, 관 발주 사업을 수주하는 대가로 오가는 현금, 그리고 중간 전달책이 되는 공무원, 측근의 폭로. 지역 권력의 핵심인 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小왕국의 비리는 사실 지방자치에서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전형적인 부패 구조, 취재진은 그 실체를 더 면밀하게, 낱낱이 드러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김제시장 측에 8천3백 건넸다” 최측근 전직 청경의 고백 김제시청 전직 청원경찰이자 정성주 김제시장의 최측근이었던 제보자는ㅡ 친인척 업체의 사업 수주를 대가로 정 시장 측에 현금 총 8천 3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2022년 말에는 정성주 시장에게 직접 현금 3천만 원을 건넸고, 그 이후인 2023년 8월에는 김제시청 실세였던 A국장을 통해 정 시장 측에 현금을 전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보자와 정성주 시장, A국장은 모두 오랜 기간 친밀한 사이로 알려져 있었고, 제보자와 진술이 구체적이었던 만큼 내밀한 돈 거래에 대한 신빙성을 상당 부분 인정할 수 있었지만, 취재진은 진술에 의존하지 않고 이를 뒷받침할 사진과 메타데이터, 계약 시점과 계좌 내역 등을 교차 검증했습니다. 그리고 김제시 관급 공사 내역을 취재해 실제 돈이 오갔다는 시점 무렵마다 해당 업체가 김제시와 수억 원대 계약을 맺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돈 얘기 하면 평생 일 못 줘” 정성주 김제시장 녹취 공개 취재진은 정 시장이 제보자와 대화하는 녹취 파일을 추가 확보 했습니다. 정 시장은 전주MBC 보도와 관련해 의혹 일체를 부인했지만, 녹취록에는 정 시장이 업체 계약을 대가로 돈이 오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듯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해당 녹취에서 제보자는 특정 디자인 업체를 운영하는 친인척의 이름을 거론하며 정 시장 측에 돈을 전달했다는 사실과 구체적인 금액 등을 반복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정 시장은 대화 중 이를 바로잡거나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돈 얘기 하면 평생 일을 못 준다”며 황급히 화제를 돌릴 뿐이었습니다. 로비 정황은 또다른 당사자인 A 국장과의 녹취 파일에서는 더 명확히 드러납니다. “리베이트는 7~8%, 첫 거래는 10%” 김제시청 실세로 통했던 A국장과 당시 청원경찰이었던 제보자의 대화에서는 관급 계약 비리의 전형이 드러납니다. “리베이트는 7~8%, 첫 거래는 10%”. 시청 사업을 수주하는 대가로 통상 사업 금액의 몇 퍼센트가 리베이트로 오가는지를 스스럼없이 이야기합니다. 녹취록에 담긴 이 계산은 실제 제보자가 사업 수주를 대가로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금액과도 거의 정확히 일치합니다. 제보자는 3억여원 짜리 사업 대가로 약 10%인 3천만 원을 정성주 시장에게, 9억여원 짜리 사업의 대가로는 부가세를 떼고 약 7%인 5,300만 원을 시장 대신 A국장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은 그 신분과 증언의 신뢰성을 충분히 확인하고, 신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익명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제보자와 특별한 이해 관계는 없습니다. 취재 기자들이 직접 취재했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타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전주MBC가 김제시장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취재를 진행하던 상황에서, 통신사 등의 스트레이트 형식 보도로 김제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 사실이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제보자의 증언과 정성주 김제시장의 육성이 담긴 녹취파일 등 사안의 전말은 전주MBC 단독 취재와 연속 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에 알려졌으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정성주 김제시장 뇌물수수 의혹 연속보도는 지방 권력의 금권 구조를 실체적으로 드러내며,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보도 이후 경찰이 김제시청과 관련자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가 본격화됐고, 시민사회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직사회 청렴성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하였습니다. 소속사에서는 해당 보도에 대해 지역 권력의 금권 비리 실체를 면밀히 드러내 지역사회에 파급력이 컸던 보도로 자체 평가하고 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은 받지 않았으며,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 신청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2회 전체 총평

제42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3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특히 지역 취재보도부문에는 15편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부문에서 올라온 기사들이 모두 빼어나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현장 기자들이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 반가움이 컸다. 반대로 기자상 심사를 하는 위원들의 고민은 그만큼 더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치열한 논쟁과 협의 끝에 이번에는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선 매일노동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최근 가장 ‘핫’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숨진 청년이 주 80시간씩 일했다는 사실과 직원들에 대한 포괄임금제, 초단기 계약(쪼개기 계약) 등 불법·탈법적 인사·노무 관리가 자리잡고 있었다는 보도는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화려한 브랜드 이면에 숨겨진 업체의 잘못된 경영 방식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했고 업체 대표가 재발 방지 약속을 하는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진 데에는 이 보도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데 심사위원들간 이견이 없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제주CBS의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사로 인한 사회적 파장은 엄청났다. 단순히 판사들이 근무시간에 노래방에서 음주난동을 부린 것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사건을 ‘법원의 제식구 감싸기식 징계’에 이어 ‘판사 유흥접대 논란’, ‘사법거래 의혹’으로까지 끌고간 것은 CBS 기자들의 끈질긴 취재 덕분에 가능했다. 국회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면서 성역화된 사법부에 경종을 울리고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선 두편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컷뉴스 <이상경 국토차관, 갭투자의 민낯> 보도는 국토부 차관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차단된 ‘갭투자’를 오래 전부터 해 오고 있었다는 점을 최초 보도, 당사자 사퇴라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이 보도로 현 정부에서 한 명의 차관 사퇴를 넘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도와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발시켰다는 점도 수상작으로 선정되는데 한몫했다. KBS 보도는 ‘기부’를 명분으로 거래처에 납품 계약을 유도하고, 이후 기부금 지출분을 다시 식자재 가격 인상으로 보전하는 ‘이중구조’를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대기업이 복지시설과의 이러한 거래를 통해 이용자 주머니를 갈취하는 행위를 밝혀냈다는 것 자체가 언론의 자본권력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한 기사라고 평가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뉴스1 <경계선의 집> 보도와 세계일보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계선의 집> 보도는 몇년 전부터 국내에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문제를 전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실태조사도 제대로 되지 않고, 그 숫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단체’와 특정인에 의해 저질러지는 폭행과 성폭력 의혹 등을 파헤쳐 사회적 이슈로 끌어올린 것은 그 자체로 의미있는 기사였다. 이 보도로 국가인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나선 점 또한 제도 사각지대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언론 본연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계일보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보도는 식상한 주제를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다국적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 공약 분석 방법론을 국내 최초로 도입, 13대 대선부터 21대 대선까지 38년간 주요 대선후보 24명의 10대 공약 217개를 직접 분석하고, 여기에 여론조사와 해외 사례 취재까지 더해지면서 자칫 지루할 것만 같은 기사에 힘을 불어넣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약관리 부실을 문제점으로 꼽은 것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유였다. 사진보도부문에선 서울신문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회에서 의원들의 휴대폰 사진을 촬영, 보도하는 것은 많았지만 이 사진은 많은 매체에서 기사는 물론 사설까지 내용을 인용했을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결국 이 사진 보도 이후 최민희 의원이 사과하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사진 한 장이 주는 위력’을 새삼 깨닫게 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0월

제422회(2025년 10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1-07 매일노동뉴스 정소희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3-01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경제보도부문 · 2편
이상경 국토차관, 갭투자의 민낯
4-02 노컷뉴스 장윤우
CJ프레시웨이 '수상한 기부금'
4-06 KBS 송수진·황현규·김태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경계선의 집
6-02 뉴스1 신윤하·권진영·권준언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6-08 세계일보 조병욱·정세진·장민주
사진보도부문 · 1편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
10-02 서울신문 홍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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