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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2회 · 2025년 10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6-01

대학 대전환

아시아경제 대학대전환 특별기획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9월24일 연봉 몇 배나 많다는데…해외이탈 교수 못 잡는다
2 2025년9월25일 “대학교육,기업 인재양성 기여” 6.7%뿐
3 2025년9월26일 국교위,워크숍 수천만원 쓰고 보고서는1쪽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V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9월24일 연봉 몇 배나 많다는데…해외이탈 교수 못 잡는다 2 2025년9월25일 “대학교육,기업 인재양성 기여” 6.7%뿐 3 2025년9월26일 국교위,워크숍 수천만원 쓰고 보고서는1쪽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대한민국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정치 불신까지 복합 위기가 겹쳐 있습니다. 겉으로는 교권 추락과 사교육 과열로 나타나지만, 그 근저에는 낡은 대학과 교육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가 떠나고, 젊은 세대가 머물 이유를 잃은 나라의 근본 문제는 교육에 있습니다. 아시아경제는 이러한 인식 아래, 올해 3월부터 상반기 <한국의 교육, 길을 잃다> 시리즈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대학 대전환> 시리즈를 이어갔습니다. 두 기획은 '공교육의 붕괴→사교육 팽창→대학의 위기'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한 축으로 꿰어, 상·하반기 연속 취재로 하나의 '교육 대전환 프로젝트'를 완성했습니다. 상반기 기획에서는 사교육비 30조 시대, 학령인구 감소, 교권 붕괴, 영어유치원 조기교육 문제 등을 전방위로 다뤘습니다. '[단독]영어유치원 판치는 韓, 극약처방 필요…7살부터 의무교육 입법 시동(8월27일)' 기사는 7세고시를 막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제시되며, 국회에서 유아 사교육 금지 논의에 불을 지폈습니다. 국회 교육위에서는 4세고시·7세고시 등 유아 발달 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모집시험은 과도한 경쟁 유발, 유아 건강 발달 저해, 사교육 조기 과열 및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이유로 '7세 의무교육법'을 시동건 데에 이어, '레벨테스트 금지법'을 발의한 상태입니다. 아시아경제가 상·하반기를 아우르는 긴 호흡의 취재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 전반의 변화를 촉발한 일련의 활동들이 과도한 사교육 문제를 제도 차원에서 논의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교육 개혁의 흐름을 초·중등 단계에서 고등교육(대학)으로 확장하며, '교육 대전환 → 대학 대전환'으로 논의를 심화시킨 것이 이번 기획의 핵심 의의입니다. 이번 기획에서 취재팀은 1회차에서 한국 대학의 위기가 ‘인재의 엑소더스(Exodus)’로 나타나고 있음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서울대·중앙대·한양대 등 주요 대학의 최근 5년간 교수 이직 자료를 국회 교육위원회 제출자료를 통해 분석했고, 교수·총장·교육부 관계자 등을 직접 인터뷰했습니다. 그 결과, 교수들이 기업과 해외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원인으로 낮은 처우·협소한 연구환경·비민주적 학내 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명예로 버티던 시대는 끝났다”는 현장 교수의 육성을 통해, ‘인재에 박한 나라’라는 현실 진단을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의 위상이 무너지고 있는 실태를 데이터와 목소리로 병행해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2회차에서는 대학의 위기가 산업 현장과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다뤘습니다. 아시아경제 취재팀은 2025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주요 30개 기업 인사·채용 담당자를 직접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자체 실시했습니다. 조사 문항은 ▲대학 교육의 실무 적합도 ▲입시제도의 산업적 영향 ▲졸업생의 전공 역량 및 재교육 소요 기간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 기업의 83.3%가 '신입사원을 현장 투입 전 최소 1년 이상 재교육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대학 교육이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곳은 6.7%(2곳)에 그쳤습니다. 이 조사는 산업계가 체감하는 ‘교육–고용 간 미스매칭’의 심각성을 수치로 입증했습니다. 기업들은 '시험 위주의 대학 교육이 문제 해결력·소통 능력을 길러주지 못한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이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설문은 기자들이 직접 설문지를 설계·배포하고 일대일 인터뷰를 병행한 조사로, 교육–고용 간 단절 구조를 현장의 목소리로 입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3회차에서는 대학 개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실태를 단독 보도했습니다. 정권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이끌어가주길 기대했던 국교위는 전임 국교위원장의 매관매직 논란까지 일며 위상이 곤두박질쳤습니다. 국교위가 과연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물음표도 커져갔습니다. 1기 국교위의 핵심 과제인 '2026~2035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무 결과물도 발표하지 못했습니다. '세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이 쏟아지던 차였습니다. 이에 국교위의 워크숍·홍보물 제작·회의비 등 세부 예산 집행 내역을 입수해 검증한 결과, 기념품·워크숍 등에 수억원씩 쓰면서도 성과 보고서는 불과 한 페이지에 그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내부 관계자·전 위원장·교육부 인사 인터뷰를 통해 ‘옥상옥’ 논란과 기능 마비의 원인을 짚었습니다. 국교위가 대학 개혁의 추진 주체로서 어떤 구조적 한계에 놓여 있는지, 제도 내부의 문제를 투명하게 보여드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4회차에서는 대학 입시제도의 핵심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창의 인재를 가로막고 있다는 점을 데이터로 검증했습니다. 수도권 14개 대학의 입학전형별 중도탈락률과 학점 평균을 분석한 결과, 수능 중심(정시) 입학생의 중도탈락률이 16%로, 다른 전형 대비 최대 10%포인트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수능 중심 선발이 대학 수학능력과 창의성 평가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전문가들의 제언을 통해 수능을 ‘자격고사화’하고 대학의 선발 자율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해외 자격고사 사례를 비교 분석해 한국식 입시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제도권 밖 시각에서 조명했습니다. 5회차에서는 대학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강점’에서 나온다는 점을 취재했습니다. 덴마크·프랑스·미국의 대학 구조 개혁 사례를 분석해 남덴마크대의 산업 연계형 다캠퍼스 통합 모델, 프랑스 EPE 제도를 통한 대학·그랑제콜 통합, 미국 올린공대의 프로젝트 기반 학부 교육 등을 담당자 인터뷰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UNIST의 반도체·AI 특성화 전략과 영어트랙 운영, 세계 상위 1% 연구자 채용 사례를 심층 취재했습니다. 이 회차를 통해 한국 대학이 나아가야 할 특성화·자율화·산학연계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6회차에서는 AI 전환 시대의 대학 모델을 탐사했습니다. 취재진은 서울 광화문에서 방한 중이던 마이클 크로 애리조나주립대(ASU) 총장을 인터뷰했습니다. ASU는 세계대학평가에서 11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꼽혀, 국내에도 많은 인사이트를 주고 있습니다. 마이클 크로 총장은 "AI 시대 대학의 목표는 학자가 아니라 ‘마스터 러너(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사람)’를 길러내는 것"이라며 ASU의 혁신 전략(다중전공, 온라인·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산업 리스킬링 협력)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인텔과의 협업 교육 모델과 정부 의존 없는 65억달러 자립 예산 구조를 구체적으로 들려주었습니다. 이어 영국 옥스퍼드대의 ChatGPT Edu 전면 도입, UNESCO의 AI 활용 현황 조사 결과를 취합해 국내 대학의 AI 대응 수준과 격차를 객관적으로 비교했습니다. 이 회차는 ASU 총장의 심도있는 인터뷰를 통해 AI 시대 대학 혁신의 구체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7회차는 <대학 대전환> 기획의 철학적·정책적 완결편으로,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의 저자,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는 "평가를 위한 평가의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하며, AI 시대에는 가르침(Teaching)이 아닌 길러냄(Nurturing)의 교육으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김준혁 국회 교육위원은 "사립대학의 구조 개선 없이는 초일류 대학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임용비리 취소법 제정·자정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짚었습니다. 정대화 전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은 OECD 수준(GDP 1% 이상)의 고등교육 재정 확보와 대학 기능 분화, 거버넌스 일원화를 제안했습니다. 이덕난 대한교육법학회 회장은 헌법 제31조의 "형평성과 수월성의 조화"를 근거로 교육정책의 균형 있는 설계를 강조했습니다. 이 회차를 통해 기획은 '평가–신뢰–재정–헌법 가치'라는 4대 축을 완결하며, 한국 대학 혁신이 제도 개혁과 철학적 전환을 동시에 필요로 함을 제시했습니다. <대학 대전환> 시리즈는 ①인재 유출의 현실 진단 ②입시·선발 구조의 문제 제기 ③대학 구조와 재정 개혁 방향 제시 ④AI 시대의 글로벌 기준점 제시 ⑤전문가·입법·헌법적 관점에서의 대안 모색으로 이어지는 7단계 종합 기획이었습니다. 이 기획은 단발 보도가 아닌, 2025년 3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교육 대전환–대학 대전환’ 통합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교육 문제를 초·중등에서 대학으로, 제도에서 철학으로 확장한 연속 보도 체계였습니다. 아시아경제는 이를 통해 교육 변화를 사회적 의제로 확산시켰고, ‘7세 의무교육 법안’ 등 실제 입법 논의와 정책 반향을 이끌어냈습니다. <대학 대전환>은 단순한 대학 기획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바로 세우기 위한 언론의 장기 탐사 프로젝트였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본 기획은 실명 보도를 원칙으로 했습니다. 취재원과 특별한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고등교육 위기, 대학의 재정난, 인재 유출 등은 여러 매체에서 반복적으로 다뤄온 주제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도는 대학의 '결과적 위기', 즉 지방대 신입생 미충원이나 대학 폐교, 등록금 동결 문제 등 표면 현상에만 집중했습니다. 반면 아시아경제의 이번 <대학 대전환> 시리즈는 이러한 현상을 초래한 구조적 원인과 정책 시스템의 실패 메커니즘을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특히,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예산 지출 내역을 입수·검증해 '옥상옥' 논란의 근거를 제시했고, 30개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 설문조사를 통해 '산업–대학 미스매칭'의 심각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했으며, AI 전환 시대를 대표하는 해외 대학인 애리조나주립대(ASU)의 마이클 크로 총장을 인터뷰해 '마스터 러너' 개념과 대학 혁신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각 회차별로 향후 교육계가 활용가능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분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해외 3개국 대학 구조개혁 모델(프랑스·덴마크·미국) 비교, 국교위 및 대교협 문서 검증, 현직 교원·연구자·국회의원 등 30여 명의 직접 인터뷰 등을 통해, '대학 위기' 담론을 확장시키고자 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시리즈는 교육–대학–입법–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자 했다는 데에 의의를 갖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기획 보도 이후 온라인에서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인재 이탈'편에는 "한국은 과학자와 교수들이 존중받지 못한다", "나는 교수인데 제자보다 연봉이 낮다", "국가 장래를 위해 대학에 투자해야 한다"는 등 교육 현장의 당사자들이 직접 의견을 남기며 현실 문제를 공유했습니다. '산업–대학 미스매칭'편에는 "학벌이 실력은 아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이 길러야 한다", "수능 성적으로 취업하는 구조가 문제"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기획은 대학 교육의 한계와 개혁 방향을 사회적으로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 역시 "이번 기획의 문제의식과 제시한 대안이 RISE사업 등 현 정부가 하려는 정책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대학과 기업 인재 매칭 부분에 대해선 대입제도에 비해 관심이 덜한데,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학교와 기업의 협력 구조를 공론화한 점이 의미 있다. 이런 기획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교육청의 관계자도 "초중등교육기관 현장에서 보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대학만 가면 된다’라는 시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이를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다"며 "이렇게 힘들게 경쟁하고 고생해서 들어간 곳인데 왜 대학의 교육 질이나 졸업 후 방향에 대해서는 탓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많았다. 기사에서 데이터 근거로 기사화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대학총장협회(IAUP) 창립 60주년 국제 세미나에서도 "대학 교육의 대전환"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기도 해, 교육 변화 요구가 한국을 넘어 국제 고등교육계의 흐름과 맞닿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학 대전환>은 독자들의 공감, 정책 현장의 공감대, 학계의 공론 확산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기획은 언론윤리강령 등을 충실히 따라 취재, 보도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2회 전체 총평

제42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3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특히 지역 취재보도부문에는 15편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부문에서 올라온 기사들이 모두 빼어나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현장 기자들이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 반가움이 컸다. 반대로 기자상 심사를 하는 위원들의 고민은 그만큼 더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치열한 논쟁과 협의 끝에 이번에는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선 매일노동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최근 가장 ‘핫’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숨진 청년이 주 80시간씩 일했다는 사실과 직원들에 대한 포괄임금제, 초단기 계약(쪼개기 계약) 등 불법·탈법적 인사·노무 관리가 자리잡고 있었다는 보도는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화려한 브랜드 이면에 숨겨진 업체의 잘못된 경영 방식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했고 업체 대표가 재발 방지 약속을 하는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진 데에는 이 보도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데 심사위원들간 이견이 없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제주CBS의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사로 인한 사회적 파장은 엄청났다. 단순히 판사들이 근무시간에 노래방에서 음주난동을 부린 것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사건을 ‘법원의 제식구 감싸기식 징계’에 이어 ‘판사 유흥접대 논란’, ‘사법거래 의혹’으로까지 끌고간 것은 CBS 기자들의 끈질긴 취재 덕분에 가능했다. 국회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면서 성역화된 사법부에 경종을 울리고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선 두편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컷뉴스 <이상경 국토차관, 갭투자의 민낯> 보도는 국토부 차관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차단된 ‘갭투자’를 오래 전부터 해 오고 있었다는 점을 최초 보도, 당사자 사퇴라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이 보도로 현 정부에서 한 명의 차관 사퇴를 넘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도와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발시켰다는 점도 수상작으로 선정되는데 한몫했다. KBS 보도는 ‘기부’를 명분으로 거래처에 납품 계약을 유도하고, 이후 기부금 지출분을 다시 식자재 가격 인상으로 보전하는 ‘이중구조’를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대기업이 복지시설과의 이러한 거래를 통해 이용자 주머니를 갈취하는 행위를 밝혀냈다는 것 자체가 언론의 자본권력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한 기사라고 평가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뉴스1 <경계선의 집> 보도와 세계일보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계선의 집> 보도는 몇년 전부터 국내에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문제를 전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실태조사도 제대로 되지 않고, 그 숫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단체’와 특정인에 의해 저질러지는 폭행과 성폭력 의혹 등을 파헤쳐 사회적 이슈로 끌어올린 것은 그 자체로 의미있는 기사였다. 이 보도로 국가인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나선 점 또한 제도 사각지대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언론 본연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계일보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보도는 식상한 주제를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다국적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 공약 분석 방법론을 국내 최초로 도입, 13대 대선부터 21대 대선까지 38년간 주요 대선후보 24명의 10대 공약 217개를 직접 분석하고, 여기에 여론조사와 해외 사례 취재까지 더해지면서 자칫 지루할 것만 같은 기사에 힘을 불어넣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약관리 부실을 문제점으로 꼽은 것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유였다. 사진보도부문에선 서울신문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회에서 의원들의 휴대폰 사진을 촬영, 보도하는 것은 많았지만 이 사진은 많은 매체에서 기사는 물론 사설까지 내용을 인용했을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결국 이 사진 보도 이후 최민희 의원이 사과하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사진 한 장이 주는 위력’을 새삼 깨닫게 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0월

제422회(2025년 10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1-07 매일노동뉴스 정소희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3-01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경제보도부문 · 2편
이상경 국토차관, 갭투자의 민낯
4-02 노컷뉴스 장윤우
CJ프레시웨이 '수상한 기부금'
4-06 KBS 송수진·황현규·김태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경계선의 집
6-02 뉴스1 신윤하·권진영·권준언
매니페스토, 내일을 바꾸는 약속
6-08 세계일보 조병욱·정세진·장민주
사진보도부문 · 1편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
10-02 서울신문 홍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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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의 아이들 무관심에 멍든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
2025 대한민국 간첩보고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시사저널
낭비미식회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PBC
신안 염전노예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청소년 무면허 킥보드' 실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이태원 참사 3주기- 그 골목, 3개의 시선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전국 지방의회 외유성 출장 의혹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위기의 아이들, 보이지 않는 구조신호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EBS
대법관의 법조인 가족, 어쩔 수가 없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서류 없는 노동, 기록 없는 죽음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꼰대들의 대학원’ 노예가 된 학생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돌아갈 수 없는 섬, 월미도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파산의 늪’-다시 설 수 있을까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창원
생태리포트 [침입자의 경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JIBS제주방송
사라지거나, 살아남거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전주
숲의 지배-동해안 산불 피해지 복원 이야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2년 연속 병충해..무너지는 농업 현장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183억 장밋빛 타당성 용역의 민낯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JTV전주방송
친환경 리조트서 배출한 오수에 멍든 부산 앞바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NN
캄보디아 웬치 조직원과 눈이 마주치다
후보 사진보도부문 조선영상비전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
수상 사진보도부문 서울신문
온실가스 20% 줄이고 전기요금 5조 챙기는 석탄발전소...언론은 침묵 (과학·환경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뉴스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