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6.1.19 [단독] '국힘 당원가입'신천지 명단 파일 입수…"최소5만명 입당"
2 26.1.19 [단독] '국힘 입당 할당량'못 채우면…"지옥 갈래?"심야기합
3 26.1.19 [단독]신천지"국힘 당비 자동이체"…당비 내는'책임당원'집중 모집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JTBC는 1월 19일 <‘국힘 당원가입’신천지 명단 파일 입수…“최소 5만명 입당”> 첫 보도했습니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경호원이었고 전국 12지파 중 한 곳인 요한지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할 신도들을 직접 모집했던 간부를 인터뷰한 겁니다. 이 전직 간부가 직접 작성한 입당 명부도 입수해서 단독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가 가능했던 건 JTBC가 2025년부터 ‘이만희 총회장 황제 의전 등 특혜의혹’에 대해 심층취재를 하면서 신천지 탈퇴 신도들이 취재진을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발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요한지파(수도권)에 이어 안드레지파(부산‧울산), 빌립지파(강원‧충북)의 전직 간부들도 접촉했고 총회에서 입당 지시가 내려왔을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과 물증을 구체적으로 확보했습니다. 특히 집단 입당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고 일부 지역이 아닌 ‘전국적’현상임을 연속 보도를 통해 보여줬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보수성향 시민단체 ‘뉴라이트 전국연합’까지 집단 가입해 정치에 영향력을 키워 온 사실까지 최초로 확인했습니다.
<신천지 수도권 국민의힘 ‘입당 명부’ 최초 입수…책임당원‧할당량‧은어까지 ‘물증’으로 확인>
JTBC는 과천과 서울 일부 지역을 관할하는 요한지파에서 2023년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추진하면서 작성한 당원 명부 파일을 최초로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 입당해서 윤석열 대선후보를 지원했다’는 의혹은 탈퇴 신도들 증언 중심으로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JTBC는 실제 당원 명부라는 물증으로 그 실체를 최초로 확인한 겁니다.
JTBC는 당시 교인들을 대상으로 입당을 진행하면서 해당 명단을 직접 작성한 전직 요한지파 간부를 방송 인터뷰 했습니다. 이 전직 간부는 2023년 5월 총회에서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 중심으로 가입을 시키고, 최소 절반 이상 가입시키라는 할당량까지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증언했습니다. 이 같은 할당량 등을 근거로 최소 5만명 규모의 가입이 이뤄졌을 거란 추정치도 내놨습니다.
JTBC는 증언에 그치지 않고 당시 오간 텔레그램 메시지 등 추가 물증도 확보해 교차 검증했습니다. 집단 가입한 사실이 외부로 드러나서는 안 된다며‘필라테스’‧‘빨간색 당’과 같은 은어를 썼습니다. 문자 권유하지 말고 녹취도 주의하라는 지시가 있었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당시 조직적이고 비밀리에 집단 입당이 진행됐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취재진은 신천지 일반 신도들도 인터뷰해서 당시 강압적인 분위기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JTBC가 인터뷰한 이 전직 간부는 3일 후인 1월 22일 정교유착 검경 합수본에 출석해 JTBC에 했던 증언을 진술했고 입당 명부 등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수도권→부산·울산→강원‧충북…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강제 입당’ 물증‧증언 보도>
JTBC는 수도권을 관할하는 요한지파 전직 간부 인터뷰 이후 취재를 확장했습니다. 단 1명의 단발성 폭로로 그치지 않고 부산‧울산을 관할하는 안드레지파와 강원‧충북을 관할하는 빌립지파 등 서로 독립적인 전직 간부들 취재를 연쇄적으로 이어가면서 동일한 구조가 반복된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부산‧울산을 관할하는 안드레지파 전직 인터뷰를 통해 2023년 집단 입당이 전국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해당 전직 간부 역시 2023년 총회 지시를 받고 직접 입당할 교인들을 모집했습니다. 절반 이상 가입 ‘할당량’이 내려왔고 가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강제성’이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요한지파 전직 간부 한 명의 폭로를 넘어 서로 독립적인 취재원들로 동일한 구조가 반복 확인된 겁니다. 그리고 본인 포함 신천지 신도들이 2023년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유세에 동원됐다는 건 새로운 증언입니다. 이 역시 당시 선거사무실 당직 근무표 등 물증으로 교차 검증했습니다. 정당 입당이 종착점이 아니라 정치 현장 동원까지 연결될 수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JTBC는 강원‧충북을 관할하는 빌립지파 전직 간부 인터뷰를 통해 2023년만이 아니라 2007년 한나라당 집단 입당에 대한 증언도 확보했습니다. ‘할당-압박-집단 가입’이라는 구조가 20년 전에도 작동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번에도 입당 명부 등 물증까지 함께 확보했습니다. 그동안 반복되었던 의혹 제기 수준이 아니라 부인할 수 없는 물증과 전국 단위 증언 교차검증으로 실체를 확인했습니다.
<신천지 지휘라인 추적…‘이만희 총회장’‧‘교단 2인자’ 육성 녹취로 동기‧방식‧접근경로 구체화>
JTBC는 신천지의 국민의힘‧한나라당 집단 입당의 동기와 교단 지휘 라인을 전직 간부들 증언에 더해 이만희 총회장과 2인자 고동안 등 최고위급 육성 녹취를 입수해 추적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시기 신천지에 대해 강경 대응을 이어가던 당시 경기지사 이재명에 대해 이만희 총회장의 격앙된 반응이 반복 확인됐습니다. “끝까지 그리(압박)한다면 손해를 보고 목적 달성을 못 한다”등 육성에서 정치권에 대한 교단 내부 관점이 드러납니다. 나아가 “국회의원도 만나고 청와대도 만나고 판사도 만나라”, “(윤석열) 검찰총장도 잘 안다”육성은 단순한 감정 표출이 아니라 당시 외부 정치권력 접촉을 조직적 과제로 설정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즉 ‘동기’와 ‘방식’을 동시에 보여주는 직관적인 물증을 확보한 겁니다.
JTBC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교단 2인자 고동안의 통화 녹취도 확보해 대선 국면(2021년 6월)에서 정치권에 대한 접근 경로를 구체화했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이 시민단체 ‘근우회’를 통해 “윤석열 라인도 잡고 가고 싶어 한다”고 했고 실제로 캠프와 연결고리 역할을 할 인물의 검증까지 챙기는 정황이 담겼습니다. 이는 정당 가입이 끝이 아니라 교단 최고위층에서 정치권 접점이 어떻게 설계되고 진행되는지 드러난 단서입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도 JTBC가 보도한 육성녹취들을 모두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신천지 보수단체 ‘뉴라이트 전국연합’가입 최초 확인…메타데이터 확인으로 ‘총회 라인’ 확인>
JTBC는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정당 가입에 한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뉴라이트 전국연합’에 집단 가입한 사실까지 최초로 확인했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엑셀 파일(‘[빌립] 뉴라이트 가입자 명부’)엔 2005년 12월 11일 기준 단체 가입 신도 72명 명단과 함께 소속, 성별, 연락처 등 정보가 담겼습니다. 당시 가입을 담당한 전직 간부는 “총회 지시와 함께 양식이 내려왔다”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취재진은 파일 메타데이터를 확인해 파일 작성자가 이만희 총회장을 오랫동안 보좌한 총회 소속 비서가 작성한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입당과 가입이 교단이 해명한 것처럼 개인의 선택이나 특정 지파의 문제가 아니라 총회 지시라인에 따른 조직화된 움직임이라는 걸 물증 중심으로 입증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천지의 20년간 이어진 정교유착 시도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생생히 보도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취재원들과의 특별한 이해관계는 일체 없으며, 모든 기자들이 책임지고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 매체의 국민의힘‧한나라당 ‘입당 명부’와 보수단체 ‘뉴라이트 전국연합’ 가입 관련 선행 보도 없었습니다.
JTBC는 그동안 증언 수준에만 머물던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을 여러 물증으로 입증했습니다. 당원 명부 파일, 내부 메신저 지침, 선거사무실 당직 근무표, 지도부 육성 녹취 등을 통해 퍼즐을 맞췄습니다. 특정 시기, 특정 지역의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 20년에 걸친 전국적‧조직적 패턴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당 입당뿐 아니라 보수성향 시민단체까지 신천지 영향력이 확대했다는 사실도 단독 보도했습니다. JTBC 보도 이후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파장은 거셌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JTBC가 인터뷰 한 전직 요한지파 간부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대다수 매체가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에 대해 보도 중이고 JTBC 인터뷰 내용인 전직 간부 증언과 당원 명부 등을 후속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은 1월 핵심 의제가 됐고 언론의 ‘어젠다 세팅’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지난 1월 30일 합수본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과 총회 등에 대해 압수수색했습니다. JTBC가 보도한 국민의힘 집단 강제 입당 등 정당법 위반 등 혐의입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와 보도 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5회 전체 총평
제42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걸쳐 총 70편이 출품됐다. 이 중 취재보도1부문이 총 20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의 <이혜훈 후보자 부정청약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인사청문요청안에 담긴 한 문장에 의문을 품고 실제 등기부등본을 꼼꼼하게 확인해 의혹의 실체에 접근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취재과정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는데도 끈질기게 의혹을 파헤쳐 사실관계를 상당부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서 부동산 관련 의혹이 많았지만 이번 취재처럼 전세권 설정이라는 작은 문구에서 시작해 청약점수를 역산하는 노력은 보기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제주CBS의 <쿠팡, 죽음의 배송> 보도는 단순 교통사고 사망으로 묻힐 수 있었던 사건을 끈질긴 취재를 통해 그 인과관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해당 노동자의 사고 전 근무상황 등을 추적해 보도함으로써 노동자의 과로가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노동자가 다른 노동자에 비해 많은 시간을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특히 대리점 측이 해당 노동자의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경찰 측을 취재해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하며 2차 피해를 예방했다. 결국 해당 근로자의 산재 승인을 받아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한국경제신문의 <구멍 뚫린 자본시장> 보도는 증권사와 신탁사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국내 자본시장의 ‘짬짜미’ 거래를 파헤친 좋은 기사로 평가 받았다. 특히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10여년 전 공시까지 분석하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인 취재였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해당 보도 이후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전방위적 부실을 초래한 무궁화신탁 사태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고 SK증권의 이례적 주식담보대출 사례를 살펴보는 등 국내 자본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중앙일보의 <이민, 사람이 온다>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도는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앞두고 이민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짚어낸 의미 있는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람이 온다’라는 조금은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제안을 쉬운 문장과 비교적 짧은 글, 보기 편한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으로 잘 표현했다. 특히 주민들의 인식 차와 원주민과의 생활 갈등, 해외 선진국과의 정책 비교, 교육 문제, 노동 문제 등 층위가 다른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점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SBS의 <12·29 여객기 참사 구조적 원인 규명 추적> 보도는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실에 한 발 더 다가간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인사이동으로 출입처가 바뀌었지만 참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놓지 않고 바뀐 부서에서도 꾸준히 취재를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중간조사 결과를 입수해 참사의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몰아가려는 정황을 폭로했다. 또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전원 생존이 가능했을 수 있다는 정황과 사고 타임라인, 조류 충돌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 국토부의 오락가락한 해명 등을 보도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목포MBC의 <유령회사 믿고 700억 투입… 지방 산단의 민낯>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지자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환기시킨 기사로 평가됐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항공특화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과 부실 의혹을 제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항공정비 관련 매출이나 영업 수익 등 사업 실적이 전무하고 필수인 정비인증도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계약금 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무안군이 4차례나 기한을 연장해 준 점 등을 밝혀내 지자체의 계약해지 입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