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O, 현장 취재를 통한 문제 인식 및 연속 보도)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월4일 오후5시36분 [현장]금요일 오후6시,전북 떠나는 국민연금 직원들
2 1월8일 오후5시43분 ‘극과 극’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주율
3 1월13일 오후5시41분 ‘집약’농업 연구···‘분산’금융기관 결과는?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① [현장] 금요일 오후 6시, 전북 떠나는 국민연금 직원들(2026.01.04)
본 보도는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의 수도권 통근이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서 출발했다. 단순 제보나 추정이 아닌 현장 관찰을 통해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자, 금요일 오후 퇴근 시간대 혁신도시 일대를 취재했다.
취재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연금 등 혁신도시 이전이 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을 해 사회적 관심을 낳은 상황이었다.
그 결과 다수 직원이 집단적으로 전북을 떠나는 모습이 확인됐고, 이는 “이전은 했지만 실제 생활 기반은 수도권에 있다”는 문제를 시각적·현장적으로 드러낸 첫 단독 보도였다. 이후 연속 보도의 출발점이 됐다.
② ‘극과 극’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주율 (2026.01.08)
현장 관찰이 일부 기관의 특수 사례로 축소 해석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별 이주율·정주율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기관 간 이주율이 큰 격차를 보이며 ‘극과 극’ 양상을 띠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통근 문제가 개인 선택이 아니라 기관별 운영 구조·조직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임을 수치로 입증했다. 현장에서 체감 문제를 통계와 구조 분석으로 확장하려고 노력했다.
③ ‘집약’ 농업 연구···‘분산’ 금융기관 결과는?(2026.01.13)
혁신도시 내에서도 정착 성과가 갈리는 이유를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농업 연구기관과 금융기관의 운영 방식 차이를 비교했다.
농업 연구기관은 집약형 근무 구조로 정주율이 높은 반면, 국민연금은 분산된 산업으로 인해 정착에 불리한 구조임을 짚었다.
이를 통해 “정주여건이 나빠서 못 산다”는 단순 설명을 넘어, 제도·조직 설계의 문제로 논의를 끌어올렸다.
④ 李대통령 “이전 공공기관 서울 전세버스 못하게 했다”…하지만 전북은 ‘여전’ (2026.01.21.)
이재명 대통령이 본보 보도를 본 후 후속 지시를 내린 것을 확인했다. 대통령이 셔틀버스 운행을 중지시킨 사실을 알게된 뒤, 전북 지역에서 수도권행 주말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기관들을 추가 취재해 여전히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대통령이 ‘이전 공공기관의 서울 전세버스를 금지했다’고 언급한 이후에도, 전북 혁신도시에서는 수도권 통근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는 정책-현장 괴리에 주목했다.
발언과 실제 운영 상황을 비교하며,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관리되고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단순 실태 보도를 넘어 정책의 실효성 검증으로 보도를 확장한 기사로 평가된다.
⑤ [속보] 국토부, 혁신도시 공공기관 수도권 셔틀버스 전수조사 실시 (2026.01.25)
연속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셔틀버스 운영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사실을 확인해 속보로 전했다.
언론의 문제 제기가 정부 차원의 공식 조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단순 지적을 넘어 정책 대응을 이끌어낸 분기점이 된 보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⑥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혁신도시 정주여건 논란 (2026.01.25)
정주율 저조를 두고 “정주여건 개선이 먼저냐, 이주가 먼저냐”는 논쟁이 반복되는 현실을 짚었다.
통근버스라는 편의 장치가 오히려 정착을 지연시키는 역설을 제기하며, 책임 공방이 아닌 정책 설계의 한계를 중심으로 논의를 정리했다. 논쟁을 단순 찬반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정돈한 해설 기사를 작성했다.
⑦ ‘강제가족 이주 요구’…국민연금 노조 “주말 통근버스 운행중단 논의 중단하라” (2026.01.28)
통근버스 중단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노조 반발과 내부 갈등을 취재했다. 직원·가족의 생활권 문제, 강제 이주 논란 등 이해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 변화가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이를 통해 반론권을 보장하고, 정책 추진의 현실적 어려움도 함께 조명하려고 노력했다.
⑧ [속보] 국토부 “공공기관 ‘수도권’ 셔틀버스 3월까지 중단”
(2026.02.01)
국토부가 수도권 셔틀버스 운행을 3월까지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연속 보도가 실제 정책 결정으로 이어졌음을 명확히 보여준 기사로, 언론의 감시 기능과 공익적 역할을 드러낸 핵심 지점이다.
⑨ 국민연금공단, 수도권 통근버스 운행 종료된다
(2026.02.04)
최종적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수도권 통근버스 운행이 종료된 사실을 확인해 연속 보도를 마무리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전북일보의 보도를 지목하며, 지적에 동감해 버스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실태 확인에서 시작해 구조 분석, 정책 검증, 정부 조치, 실제 제도 변화까지 이어지는 완결된 공익 보도 흐름를 정리한 기사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공공기관 재직 직원 보호를 위해 일부 증언은 익명 처리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전 기사 바이라인 취재
-현장 관찰 및 데이트라인 기사 포함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단순 제보 의존이 아닌, 반복 현장 확인과 제도 검증 병행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본 기획 이전 전북 지역 공공기관 통근버스 문제를 현장 관찰 → 정책 검증 → 정부 조치까지 연속 보도로 다룬 사례는 없었다.
보도 이후 중앙 및 지역 언론에서 유사 이슈가 잇따라 언급되며 정책적 관심이 확대됐다. 표절 및 선행보도는 없음.
6. 사회에 끼친 영향
본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도권 통근버스 운영 실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2026년 3월까지 통근버스 운행 중단 방침을 밝혔다. 이는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첫 전면 조치로, 언론 보도가 직접적인 제도 변화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전북이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국으로 이전한 모든 혁신도시의 셔틀버스 운행의 중단이 추진 되면서 혁신도시 정책의 취지와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한 번 더 재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사실 확인을 최우선으로 했으며, 반론권을 보장했고, 선정적 표현을 배제하고 공익성 중심으로 보도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충실히 준수했음으로 자체 평가합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 : 없음
②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 일부 노조 입장 반영
③ 언론중재위 피신청 : 없음
회차 심사평
제425회 전체 총평
제42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걸쳐 총 70편이 출품됐다. 이 중 취재보도1부문이 총 20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의 <이혜훈 후보자 부정청약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인사청문요청안에 담긴 한 문장에 의문을 품고 실제 등기부등본을 꼼꼼하게 확인해 의혹의 실체에 접근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취재과정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는데도 끈질기게 의혹을 파헤쳐 사실관계를 상당부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서 부동산 관련 의혹이 많았지만 이번 취재처럼 전세권 설정이라는 작은 문구에서 시작해 청약점수를 역산하는 노력은 보기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제주CBS의 <쿠팡, 죽음의 배송> 보도는 단순 교통사고 사망으로 묻힐 수 있었던 사건을 끈질긴 취재를 통해 그 인과관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해당 노동자의 사고 전 근무상황 등을 추적해 보도함으로써 노동자의 과로가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노동자가 다른 노동자에 비해 많은 시간을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특히 대리점 측이 해당 노동자의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경찰 측을 취재해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하며 2차 피해를 예방했다. 결국 해당 근로자의 산재 승인을 받아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한국경제신문의 <구멍 뚫린 자본시장> 보도는 증권사와 신탁사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국내 자본시장의 ‘짬짜미’ 거래를 파헤친 좋은 기사로 평가 받았다. 특히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10여년 전 공시까지 분석하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인 취재였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해당 보도 이후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전방위적 부실을 초래한 무궁화신탁 사태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고 SK증권의 이례적 주식담보대출 사례를 살펴보는 등 국내 자본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중앙일보의 <이민, 사람이 온다>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도는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앞두고 이민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짚어낸 의미 있는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람이 온다’라는 조금은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제안을 쉬운 문장과 비교적 짧은 글, 보기 편한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으로 잘 표현했다. 특히 주민들의 인식 차와 원주민과의 생활 갈등, 해외 선진국과의 정책 비교, 교육 문제, 노동 문제 등 층위가 다른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점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SBS의 <12·29 여객기 참사 구조적 원인 규명 추적> 보도는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실에 한 발 더 다가간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인사이동으로 출입처가 바뀌었지만 참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놓지 않고 바뀐 부서에서도 꾸준히 취재를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중간조사 결과를 입수해 참사의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몰아가려는 정황을 폭로했다. 또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전원 생존이 가능했을 수 있다는 정황과 사고 타임라인, 조류 충돌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 국토부의 오락가락한 해명 등을 보도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목포MBC의 <유령회사 믿고 700억 투입… 지방 산단의 민낯>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지자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환기시킨 기사로 평가됐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항공특화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과 부실 의혹을 제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항공정비 관련 매출이나 영업 수익 등 사업 실적이 전무하고 필수인 정비인증도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계약금 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무안군이 4차례나 기한을 연장해 준 점 등을 밝혀내 지자체의 계약해지 입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