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ㅇ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월17일, 13시00분 "무인기 내가 보냈다"대학원생,윤석열 정부 때 설립된'대북 침투용'무인기 제작사 근무
2 1월19일, 15시39분 '무인기 대학원생',정보사령부 지원받아'군 공작용 위장 회사'운영 정황
3 1월21일, 14시00분 '북한 무인기'의혹 에스텔엔지니어링,군납 목표로'저가형 정찰 무인기'개발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1월 16일 저녁, 북한에 무인기를 자신이 보냈다는 30대 남성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방송에서는 이 남성이 “평범한 대학원생”으로 소개됐다. 방송을 통해 그는 ‘단순한 호기심에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석연치 않았다. 세상의 어느 평범한 대학원생이, 그것도 단순한 호기심에, 다름 아닌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단 말인가. 곧바로 취재에 돌입했다. ‘무인기 대학원생’에 대해 알 법한 취재원들에게 연락을 돌렸다. 이름이 파악됐다. 오 모 씨였다. 온·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그의 이력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의미한 사실이 확인됐다.
<①"무인기 내가 보냈다" 대학원생, 윤석열 정부 때 설립된 '대북 침투용' 무인기 제작사 근무 (2026.01.17.)>
뉴스타파는 웹상에 남아 있는 여러 자료를 토대로 ‘무인기 대학원생’이 ‘에스텔엔지니어링’이라는 무인기 제작사의 이사로 재직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무인기 제작사에 뜬금 없이 ‘대북 전문 이사’를 뒀다는 사실, 그리고 대북 전문 이사 김 모 씨의 과거 언론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에스텔인지니어링이라는 곳이 대북 침투용 무인기 제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라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②'무인기 대학원생', 정보사령부 지원받아 '군 공작용 위장 회사' 운영 정황 (2026.01.19.)>
뉴스타파는 추가 취재를 통해 오 씨가 두 곳의 인터넷 매체를 설립해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 나아가 이 두 곳의 매체가 군의 정보기관인 정보사령부(정보사)의 자금을 지원받는 정보사의 위장 회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③'북한 무인기' 의혹 에스텔엔지니어링, 군납 목표로 '저가형 정찰 무인기' 개발 (2026.01.21.)>
뉴스타파는 에스텔엔지니어링의 대북 전문 이사가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인터뷰 영상도 발굴했다. 이를 토대로 에스텔엔지니어링의 설립 목적과 오 씨 등이 어떤 목적에서 무인기를 제작했는지 등을 대단히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④정보사, "'북한 무인기' 대학원생은 공작부대 협조자" 인정 (2026.01.23.)>
정보사가 뉴스타파의 보도를 사실로 인정했다.
<⑤에스텔엔지니어링에 "군복 입은 사람들 왔다 갔다" 증언 첫 확보 (2026.01.30.)>
뉴스타파는 당시 에스텔엔지니어링과 사무실을 함께 썼던 다른 업체의 관계자들도 수소문 끝에 접촉했다. 이를 토대로 에스텔엔이지어링에 “군복 입은 사람들이 오갔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오 씨와 정보사의 연관성을 넘어, 에스텔엔지니어링이라는 무인기 제작사와 군과의 연관성을 의심하게 하는 중요 진술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⑥전직 정보사 블랙 요원 "무인기 대학원생은 '단순 협조자' 아닌 '정식 공작원'" (2026.01.30.)>
취재 과정에서 뉴스타파는 다수의 정보사 공작원, 일명 ‘블랙 요원’들과도 접촉했다. 베테랑 블랙의 설명에 따르면 오 씨와 정보사의 관계는 정보사에서 인정한 것보다 긴밀할 가능성이 높았다.
사건의 실체 규명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판단해 후속으로 보도했다.
<⑦정보사와 대학원생, 그리고 윤석열… 무인기 사건 중간 정리 (2026.01.31.)>
뉴스타파가 확인한 사실들을 토대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무엇인지, 또 규명해야 할 진실은 무엇인지, 사건의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중간 정리하는 종합용 기사를 하나 보도했다.
<⑧‘북한 무인기’ 대학원생 회사에 '한국형 전투기 사업(KF-21) 연구원'도 참여 (2026.02.03.)>
뉴스타파는 국회의원실을 통해 에스텔엔지니어링의 사업계획서 등도 입수했다. 이를 분석해 이들이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해 작성한 사업 제안서에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이 에스텔엔지니얼이에 조력하고 있다는 대목을 확인, 이를 보도했다.
<⑨에스텔엔지니어링 대표... 윤석열 정부 지원금 받아 무인기 연구 진행(2026.2.6.)>
뉴스타파는 또다른 국회의원실과 협업해 윤석열 정부 때 민간 무인기와 관련해 진행된 무인기 연구 지원금 지급 내역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민간 무인기 북한 침투 사건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장 모 씨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정부 지원금을 받아 무인기와 관련한 각종 연구를 진행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취재 과정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해준 이들 전원이 신분 자체가 기밀에 부쳐지는 전·현직 정보기관 요원들이다. 취재원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구체적인 신원을 익명화하였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해당 사항 없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출품하는 기사는 모두 뉴스타파에서 직접취재, 현장취재한 결과물이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해당 사항 없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모두 뉴스타파에서 직접취재, 현장취재한 결과물로 타 매체의 선행 보도는 없다.
뉴스타파의 2026년 1월 19일자 보도 <'무인기 대학원생', 정보사령부 지원받아 '군 공작용 위장 회사' 운영 정황>의 경우 대다수의 언론사에서 인용해 보도했다. 주요 인용 보도 내역은 다음과 같다.
정보사, '北 무인기' 대학원생 지원 의혹…軍 "철저히 조사"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60119142900504?input=1195m
'北 무인기' 대학원생, 북한 전문 매체 운영…"정보사 자금 지원 의혹"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6011921530005362?did=NA
군, 정보사 '무인기 대학원생 지원' 의혹에 "철저히 조사" 연합뉴스TV http://www.yonhapnewstv.co.kr/AKR20260119195005psr
'북 무인기' 날린 30대, 인터넷 매체 2곳 운영…정보사 지원 의혹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40575.html
정보사 '무인기 대학원생 지원' 의혹…軍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 머니투데이 https://www.mt.co.kr/politics/2026/01/19/2026011920500177724
軍 "정보사가 '北 무인기' 침투 대학원생 활동비 지원 의혹 보도 철저히 조사" 문화일보 https://www.munhwa.com/article/11562038?ref=naver
북한 무인기 주장 대학원생, 정보사 지원받아 ‘위장 매체’ 운영 의혹 주간조선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47931
6. 사회에 끼친 영향
<①"무인기 내가 보냈다" 대학원생, 윤석열 정부 때 설립된 '대북 침투용' 무인기 제작사 근무 (2026.01.17.)> / <②'무인기 대학원생', 정보사령부 지원받아 '군 공작용 위장 회사' 운영 정황 (2026.01.19.)>. 위 두 건의 보도로, 이번 무인기 사건의 성격 자체가 180도 뒤바뀌었다.
뉴스타파 보도 바로 다음날인 2026년 1월 20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자리에서 무인기 사건과 국가 기관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곧이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정보사에 군 인원을 파견하는 등 무인기 사건의 실체 규명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뉴스타파의 취재와 보도는 무인기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방향으로만 수렴한다. ‘무인기 대학원생’과 그에 조력한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이 과거 대북 침투용 무인기 제작사를 설립해 운영했으며, 이들의 목표가 ‘군납’이었다는 사실, 실제로 이 회사에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오갔다는 증언, 그리고 정보사와 무인기 대학원생 간에 존재하는 커넥션, 더불어 이들에게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 정황까지 낱낱이 파고 들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이번 무인기 사건은 새해벽두부터 한반도를 긴장 국면에 몰아넣었다는 점에서 중대성이 작지 않다. ‘무인기 대학원생’의 인터뷰 방송을 시작으로 이 사건의 진상을 둘러싼 언론의 보도가 시작됐고, 앞서 언급한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뉴스타파도 취재에 뛰어 들었다.
뉴스타파는 그간 축적해온 공개정보(OSINT) 탐색 능력 등을 기반으로, 이미 공개가 이뤄져 있지만 지나치기 쉬운 정보를 쌓고 조합해 오 씨 등이 대북 침투용 무인기 제작사를 공동 설립해 운영했다는 사실, 즉 ‘에스텔엔지니어링’의 존재를 처음으로 부상시켰다.
또한 복수, 또는 다수의 전·현직 정보기관 관계자들로부터 사실 관계와 맞닿아 있는 증언, 진술을 수집해 이를 교차 검증함으로써 오 씨가 정보사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정보사의 ‘위장 회사’를 운영한 사실도 확인해 폭로했다.
이후의 취재 결과물 역시 이번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크고 작은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나, 위 두 건의 보도는 특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민간 무인기 대북 침투 사건’의 실체 규명 방향 설정에 대단히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내부적으로 이뤄졌다.
해당 취재진은 취재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빠짐 없이 준수하였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항 없다.
회차 심사평
제425회 전체 총평
제42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걸쳐 총 70편이 출품됐다. 이 중 취재보도1부문이 총 20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의 <이혜훈 후보자 부정청약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인사청문요청안에 담긴 한 문장에 의문을 품고 실제 등기부등본을 꼼꼼하게 확인해 의혹의 실체에 접근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취재과정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는데도 끈질기게 의혹을 파헤쳐 사실관계를 상당부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서 부동산 관련 의혹이 많았지만 이번 취재처럼 전세권 설정이라는 작은 문구에서 시작해 청약점수를 역산하는 노력은 보기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제주CBS의 <쿠팡, 죽음의 배송> 보도는 단순 교통사고 사망으로 묻힐 수 있었던 사건을 끈질긴 취재를 통해 그 인과관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해당 노동자의 사고 전 근무상황 등을 추적해 보도함으로써 노동자의 과로가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노동자가 다른 노동자에 비해 많은 시간을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특히 대리점 측이 해당 노동자의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경찰 측을 취재해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하며 2차 피해를 예방했다. 결국 해당 근로자의 산재 승인을 받아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한국경제신문의 <구멍 뚫린 자본시장> 보도는 증권사와 신탁사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국내 자본시장의 ‘짬짜미’ 거래를 파헤친 좋은 기사로 평가 받았다. 특히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10여년 전 공시까지 분석하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인 취재였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해당 보도 이후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전방위적 부실을 초래한 무궁화신탁 사태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고 SK증권의 이례적 주식담보대출 사례를 살펴보는 등 국내 자본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중앙일보의 <이민, 사람이 온다>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도는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앞두고 이민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짚어낸 의미 있는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람이 온다’라는 조금은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제안을 쉬운 문장과 비교적 짧은 글, 보기 편한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으로 잘 표현했다. 특히 주민들의 인식 차와 원주민과의 생활 갈등, 해외 선진국과의 정책 비교, 교육 문제, 노동 문제 등 층위가 다른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점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SBS의 <12·29 여객기 참사 구조적 원인 규명 추적> 보도는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실에 한 발 더 다가간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인사이동으로 출입처가 바뀌었지만 참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놓지 않고 바뀐 부서에서도 꾸준히 취재를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중간조사 결과를 입수해 참사의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몰아가려는 정황을 폭로했다. 또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전원 생존이 가능했을 수 있다는 정황과 사고 타임라인, 조류 충돌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 국토부의 오락가락한 해명 등을 보도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목포MBC의 <유령회사 믿고 700억 투입… 지방 산단의 민낯>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지자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환기시킨 기사로 평가됐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항공특화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과 부실 의혹을 제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항공정비 관련 매출이나 영업 수익 등 사업 실적이 전무하고 필수인 정비인증도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계약금 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무안군이 4차례나 기한을 연장해 준 점 등을 밝혀내 지자체의 계약해지 입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