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설명서
※아래 공적서 내용에 허위사실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출품자 대표 이삼섭
소 속 사 무등일보
직 위 차장 성 명 이삼섭
추천부문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제 목 불길 밖 죽음: 소방관 트라우마 국가 책임을
· 기재내용에 대해서 허위사실이 밝혀지면 기자상 취소 및 상응하는 징계조치가 가해짐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 공적설명서 이외의 별도 양식은 불가합니다.
· ‘이달의 기자상’으로 선정되는 경우에는 ‘한국기자상’ 평가를 위하여 당해 보도 이후에 이루어진 ‘후속(재)보도여부, 후속적인 제도개선여부’ 등을 추가적으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공적설명서는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개인정보, 타 회원사 비방 등은 심사과정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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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2월 28일, 21시 21분 "시신 모습 계속 떠올라", 영웅들의 숨겨진 아픔
2 1월 13일, 20시 26분 쌓여가는 참상에 무너진 소방관의 삶…조직·국가는 침묵
3 1월 30일, 10시 36분“이럴 거면 차라리 포기”···PTSD 소방관이 공상 신청 앞에서 멈춘 이유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12‧29 여객기 참사 1년, 여전히 소방관들도 ‘고통 속’
179명의 희생자를 낳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년을 맞았다. 희생자들은 비행기 동체 안에서 유명을 달리했지만, 이를 수습하기 위해 전남소방에서 출동한 1,002명의 소방관들은 여전히 비행기 밖에서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 여객기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대원 네 명 가운데 한 명(243명)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후속 대책은 부족한 상황이다. 해당 대원들은 최근까지도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참사현장’에 투입되는 등 극한의 재난 환경에 반복 노출되는 실정이다.
본 기획은 대형 참사현장 등을 목격한 뒤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
고 있지만, 이를 개인의 취약성이나 심리적 문제로만 치부하는 사회‧제도적 인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정신질환을 이유로 업무상 재해인 공상(公傷)을 인정받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최근 4년간 광주에서 1건, 전남에서 3건이 신청됐지만 그중 두 건은 불승인 처분을 받았다. 이처럼 신청해도 반려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신청 자체가 꺼려진다는 점이다. 과정이 복잡할뿐더라 조직 분위기상 공상을 신청하면 ‘낙인 효과’를 얻어 ‘나약한 소방관’으로 소외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행 소방행정시스템상 공상을 신청하면 내부 직원들은 누가 정신질환으로 공상을 신청했는지 특정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취재진들은 광주‧전남 지역 소방관들과 장기간 접촉을 통해 정신질환을 진단받고도 공상신청을 반려당하거나, 아예 포기한 이들을 만났다. 상처받은 이들을 공론장으로 이끌어내기까지 많은 설득과 섬세한 접근이 필요했다.
구체적으로 자살 시도를 했다가 소방관에게 구조당한 소방관, 여객기 참사 현장에 투입된 뒤
트라우마에 휩싸인 구조대원, 공상 신청을 시도하려다 포기한 당사자 및 유족, 노무사와 소방학계 전문가를 폭넓게 취재했다. 이와 함께 본보 자체적으로 각 지역구 일선 소방서, 소방 본무에 협조를 구해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지역 소방관을 선별, 심층 설문조사를 병행해 기사에 포함시켰다. 정신건강과 공상 신청의 문제를 개인의 증언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로 확인하려는 의도에서다.
◇자살 시도한 소방관부터 여객기 참사 구조대원까지…‘영웅’의 아픔
본 기획은 상·중·하 3편과 관련 기사(인터뷰 등), 관련 영상보도물로 구성됐다.
먼저 상편에서는 반복되는 참혹한 현장 경험이 소방관의 삶과 관계를 어떻게 붕괴시키는지, PTSD·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누적되는 과정을 당사자 증언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공상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공상추정제의 한계를 꼬집고, 지역에서 공상신청 현황을 사유별로 직접 파악해 그중 정신질환을 이유로 공상이 인정된 케이스를 모두 역추적했다.
함께 보도한 관련 인터뷰 기사에서는 대형 참사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의 트라우마를 조명해 ‘특수한 사건’ 이후에도 정신적 후유증이 장기화되는 실태와 공상 제도의 현실적 장벽을 담았다. 인터뷰는 무등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송출해 9만여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진 중편에서는 자살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소방관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영웅’들이 극단
까지 내몰리는 현실과 도움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낙인이 되는 조직 문화를 고발했다. 공상 신청이 어려운 이유를 내부 증언을 통해 낱낱이 파헤치고, 자체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72.7%가 우울증·PTSD에 준하는 증상을 겪고 있음에도 공식 상담·치유 시스템은 실효성이 낮다는 점을 수치로 확인했다.
마지막 <하>편에서는 실제 우울증, PTSD를 진단받은 소방관과 함께 서류를 준비해 공인노무사 도움을 받아 공상을 직접 신청해봤다. 수십 가지 서류와 수십 년 전 의무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제도의 비현실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한 것이다. 공상을 함께 신청한 소방관은 해당 과정에서 “신청을 포기하는 편이 마음 편하겠다”고 말했다.
공상 신청 과정에서 국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냈다. 소방관 당사자가
사망하면 유족이 공상 신청을 대신 진행한다는 점에서, 유가족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 최근 문을 연 국립소방병원이 공상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미 발굴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역점을 둔다는 점, 광주 국립트라우마치료센터가 국가폭력에만 주안점을 두고 지역 소방관 문제에는 아무런 계획도 두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해 관심을 촉구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보도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을 만나 동행취재를 진행했다. 장기간의 접촉과 심층 인터뷰, 공인노무사의 자문 등을 통해 관련 서류와 인터뷰 내용 등은 검증을 마쳤다. 취재진과 제보자 간 특수한 이해관계도 없으며 독립적으로 취재‧보도한 사안이다.
참사 현장을 비롯해 공상 신청중인 유가족 접촉, 소방관들 인터뷰 등은 현장에서 직접 취재했다. 보도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은 소방서와 소방본부 등의 협조를 받아 자료를 수집했고, 일부 내용은 정보공개청구를 활용했다. 설문내용은 광주 동, 서, 남, 북, 광산 일선 소방서와 광주, 전남 소방본부의 협조를 구한 뒤 도움을 받았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현장 소방대원의 정신건강 문제는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당사자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보도는 많지 않다. 특히 본보는 광주전남 일선 소방서 등을 장기간 접촉해 PTSD,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소방관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을 실시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년을 맞아 현장에 출동했던 대원, 공상을 신청하고 있는 유가족, 극단적 선택 뒤 구조된 소방관 등을 직접 발굴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상 보도도 병행해 9만여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노무사 자문을 거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소방대원과 직접 공상 신청을 동행취재한 점도 기존 보도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보도 이후에는 지역 재난·안전 솔루션 기업인 트래시스(주)로부터 협업 요청이 이어졌다. 트래시스는 소방관 트라우마를 AI 기반 비대면 상담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리본톡’을 개발 중인 업체다. 이들은 본 기획보도를 계기로 현장 소방관의 정신건강 문제를 기술적으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내부 검토에 착수했고, 실제 언어모델(LLM) 등 서비스 설계 과정에서 소방관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의 양상과 제도적 사각지대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발 방향을 보완했다. 본보 보도가 현장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 영역의 기술적 대응과 사회적 실천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속 조치도 이어졌다. 이명노 시의원(서구3)은 9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제341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무등일보 기획보도를 언급, 12·29여객기 참사 등에 투입된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피해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상 신청 절차 간소화와 보안 강화 ▲국가트라우마센터·국립정신건강센터·권역별 트라우마 센터 등의 프로세스 구축 ▲광주소방마음건강센터 신설을 통한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후 이 의원의 제안 사항에 대해 연합뉴스, 뉴스1 등 주요 언론사에서 관련 소식을 타진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본 기획은 소방관의 정신질환과 공상 문제를 개인의 심리적 취약성 차원이 아닌 ‘국가 책임’의 영역으로 전환해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에도 정신 질환을 앓는 소방관이 공상 신청을 하는 데 있어 복잡하다는 문제를 지적하는 보도는 있었다. 그러나 기존 보도가 대부분 현상 소개에 머물렀다면 본 보도는 ▲정신질환 공상 승인 현황 데이터 분석 ▲극단적 선택(자살) 시도 소방관 인터뷰 ▲조직 내 낙인 구조 고발 ▲공상 신청 전 과정 동행 검증 등을 통해 내·외부적 구조적 결함을 입증했다.
광주·전남은 1년 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12·29 항공 참사)에 대해 시·도민들이 아픈 기억을 갖고 있고, 실제 현장에 투입돼 참상을 겪은 소방관들도 지역민들이다. 그런 점에서 지역언론인 무등일보가 가장 가까이서 소방관들의 인권과 처우의 실상을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실제 보도 이후 지역사회와 소방 조직 내부에서 의미 있는 변화 조짐이 나타났다.
1. 광주시의회에서 소방공무원 PTSD 공상 처리 절차 간소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명노 시의원은 2월9일 “현행 공상 인정 요건과 처리과정이 정신질환을 겪는 소방관들에게 과도한 행정적·심리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 시의원은 무등일보가 제기한 ▲12·29 항공 참사 투입 소방관 심리치료 제도 공백 ▲정신질환으로 공상 신청시 과도한 서류와 자기 입증 문제 ▲정신질환 소방관들의 높은 공상 신청 반려율 등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소방관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광주소방 마음건강센터’ 설립을 통한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2. 무등일보가 소방관들의 공상 신청을 가로 막는 이유로 조직 내부의 ‘낙인 효과’를 지적한 것과 관련, 민간 기업(트래시스㈜)에서는 AI에 기반한 비대면 플랫폼으로 소방관들의 정신건강을 체크·상담하고, 치료까지 연계하는 시도에 나섰다. 특히 무등일보를 통해 소방관들이 폭로하고 토로한 정신질환에 대한 두려움과 조직 내부의 경직성, 공상 신청의 현실적 어려움 등을 플랫폼 모델 고도화에 적용했다고 밝혀왔다.
3. 본 보도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재검토 담론을 형성했다. 광주에 위치한 국립트라우마치료센터 본원은 트라우마에 고통 받는 소방관에 대한 지원·치유에 역할을 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광주시의회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국립트라우마지원센터 등 국립기관을 통한 지원 방안을 촉구했다.
4. 지역 언론의 재난보도 방식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참사 현장의 참혹함을 소비하는 대신 현장 대응 인력의 후유증과 제도적 공백을 추적하는 접근은 지역 언론의 재난보도 방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유튜브 영상 보도는 9만 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도 높은 반향을 얻었고 소방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환기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보도는 언론윤리강령은 물론 한국기자협회 인권보도준칙과 재난보도준칙을 충실히 반영했다. 선정적 재현을 지양하고 트라우마 원인과 제도적 공백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취재원 보호를 위해 익명 처리, 모자이크, 표현 수위 조절 등 윤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했다. 자체 평가 결과 사실관계 확인부터 취재원 보호, 공적 책임 강조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없으며,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접수 사례 없음.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는 경우도 아님.
회차 심사평
제425회 전체 총평
제42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걸쳐 총 70편이 출품됐다. 이 중 취재보도1부문이 총 20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의 <이혜훈 후보자 부정청약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인사청문요청안에 담긴 한 문장에 의문을 품고 실제 등기부등본을 꼼꼼하게 확인해 의혹의 실체에 접근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취재과정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는데도 끈질기게 의혹을 파헤쳐 사실관계를 상당부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서 부동산 관련 의혹이 많았지만 이번 취재처럼 전세권 설정이라는 작은 문구에서 시작해 청약점수를 역산하는 노력은 보기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제주CBS의 <쿠팡, 죽음의 배송> 보도는 단순 교통사고 사망으로 묻힐 수 있었던 사건을 끈질긴 취재를 통해 그 인과관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해당 노동자의 사고 전 근무상황 등을 추적해 보도함으로써 노동자의 과로가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노동자가 다른 노동자에 비해 많은 시간을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특히 대리점 측이 해당 노동자의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경찰 측을 취재해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하며 2차 피해를 예방했다. 결국 해당 근로자의 산재 승인을 받아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한국경제신문의 <구멍 뚫린 자본시장> 보도는 증권사와 신탁사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국내 자본시장의 ‘짬짜미’ 거래를 파헤친 좋은 기사로 평가 받았다. 특히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10여년 전 공시까지 분석하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인 취재였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해당 보도 이후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전방위적 부실을 초래한 무궁화신탁 사태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고 SK증권의 이례적 주식담보대출 사례를 살펴보는 등 국내 자본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중앙일보의 <이민, 사람이 온다>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도는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앞두고 이민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짚어낸 의미 있는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람이 온다’라는 조금은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제안을 쉬운 문장과 비교적 짧은 글, 보기 편한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으로 잘 표현했다. 특히 주민들의 인식 차와 원주민과의 생활 갈등, 해외 선진국과의 정책 비교, 교육 문제, 노동 문제 등 층위가 다른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점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SBS의 <12·29 여객기 참사 구조적 원인 규명 추적> 보도는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실에 한 발 더 다가간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인사이동으로 출입처가 바뀌었지만 참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놓지 않고 바뀐 부서에서도 꾸준히 취재를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중간조사 결과를 입수해 참사의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몰아가려는 정황을 폭로했다. 또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전원 생존이 가능했을 수 있다는 정황과 사고 타임라인, 조류 충돌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 국토부의 오락가락한 해명 등을 보도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목포MBC의 <유령회사 믿고 700억 투입… 지방 산단의 민낯>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지자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환기시킨 기사로 평가됐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항공특화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과 부실 의혹을 제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항공정비 관련 매출이나 영업 수익 등 사업 실적이 전무하고 필수인 정비인증도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계약금 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무안군이 4차례나 기한을 연장해 준 점 등을 밝혀내 지자체의 계약해지 입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