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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5회 · 2026년 1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0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유화부터 해임 수순까지

JTBC 오원석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8월27일 [단독]김형석,독립기념관서 교회 신도와'찬송가 예배'…'사유화'파장
2 2026년1월12일 [단독] '독립기념관 사유화'김형석에"의무위반"통보…곧 해임 절차
3 2026년1월19일 김형석,해임안 통과되자…'돈으로 치면 얼마 안 돼'?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8월27일 [단독]김형석,독립기념관서 교회 신도와'찬송가 예배'…'사유화'파장 2 2026년1월12일 [단독] '독립기념관 사유화'김형석에"의무위반"통보…곧 해임 절차 3 2026년1월19일 김형석,해임안 통과되자…'돈으로 치면 얼마 안 돼'? 3. 보도제작경위 독립 정신을 기리는 독립기념관에서 찬송가가 울려 퍼지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영상이었습니다. 교회 신도들 수십명이 모여 예배를 보고 맨 뒷좌석에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부부가 나란히 앉아있습니다. 제보 영상을 받고 곧바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취재진은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간과 장소, 시설 사용 절차 등을 내부 문건과 관계자들 진술을 통해 교차 검증했습니다. 결국 관장 개인의 신념으로 1년 내내 '사유화' 되고 있었다는 정황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취재진은 김형석 관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독립기념관에서 숨가쁜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김 관장의 차량을 끝까지 따라붙어 해명을 받아냈습니다. "국가 공공시설이지만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는 해명. 이러한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보도됐고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취재진은 ‘사유화’ 논란을 넘어, 공공기관장의 어긋난 직무 수행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19편의 장기 추적보도를 이어갔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김형석-JTBC 기자 '숨가쁜' 추격전 관용 차량이 이동하자 이를 따라가며 선루프를 열고 촬영하는 JTBC 영상기자 독립기념관의 넓은 부지 중 어디에서 관장이 움직이고 있는지 파악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취재는 말 그대로‘숨바꼭질’처럼 시작됐습니다. 관장의 해명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출근 시간 한 시간 전부터 집무실 건물 앞을 지키며 대기했지만, 정규 출근 시간이 지나도록 관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은 집무실 대기를 접고 일단 관사로 이동하기로 과감히 판단했습니다. 제보자가 찍어준 지도 어플을 따라 30여 분간 헤매다시피 한 끝에 간신히 관사를 찾아냈습니다. 현장에서 대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관용 차량이 진입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곧이어 경비원의 거센 제지가 이어졌습니다. 실랑이 끝에 관용 차량이 다시 관사를 빠져나오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취재진은 관용 차량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동 동선을 따라가며 끝까지 추적했고, 마침내 관장의 차를 세웠습니다. 교회 예배 등 행사를 열게 된 경위를 묻자 그 자리에서 김형석 관장으로부터 “국가 공공시설이지만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는 궁색한 해명을 직접 받아냈습니다. 이 장면은 공공기관 사유화 논란의 실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국회 기자회견 도중 터져나온 ‘JTBC 탓’ JTBC 보도로 논란이 확산하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김민전 의원의 주선으로 국회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그러나 해명은 사인의 본질과는 전혀 동떨어진 말들로 채워졌고, 책임을 인정하는 발언은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김 관장은 JTBC 취재 방식을 문제 삼으며 논점을 흐렸습니다. 정무위 국회의원들의 항의로 회견장은 고성이 오가는 상황으로 급변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독립운동가 후손들까지 강하게 반발하며 기자회견장은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가 됐습니다. 이 장면을 계기로 다른 언론사들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련 보도에 일제히 나섰습니다. JTBC를 지목해 허위 주장을 펼쳤던 김형석 관장은, 저녁 뉴스룸 보도 직후 독립기념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었다며, 뒤늦게 입장을 바로잡기도 했습니다. ◆감사 통보에도 또 예배 김형석 관장은 보훈부 감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이를 개의치 않았습니다. 감사 결과를 통보 받은 바로 다음날, 독립기념관에서 사실상 1시간짜리 대규모 예배를 또 본 겁니다. 이번 예배는 현장에 있던 한 지역 독립 언론과 관장실 앞에서 점거 농성을 이어가던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제보로 포착했습니다. 취재진은 주말 동안 예배가 진행된 독립기념관의 현장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예배 계획표를 보면, 설교를 맡은 인물은 윤석열 전 대통령 후보 시절 안수기도를 했던 목사였고, 예배 사회자 역시 계엄을 옹호하는 성명을 냈던 목사로 확인됐습니다. JTBC는 감사 통보 이후에도 반복된 예배 행위를 공공기관장의 책임과 중립 의무 위반으로 지적했고 이 같은 태도가 결국 해임 절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까지 짚어 보도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다수의 언론과 정치권 등에서 독립기념관장 논란을 다루며 ‘사유화’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일부 보도에서는 JTBC가 제기한 문제의식과 사실관계를 그대로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MBC] 독립기념관장 '사유화' 논란‥공수처 고발 2025.08.28. [KBS] 민주당, “‘독립기념관 사적 유용’ 김형석 즉각 사퇴하라” 2025.08.28 [KBS] ‘기념관 사유화 논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이제 법적 대응하겠다” 2025.09.08. [연합뉴스] 독립기념관에서 기독교 예배…조계종 "깊은 유감" 2025.08.29. [한겨레] ‘독립기념관 사유화’ 김형석 관장 해임안 통과 2026.01.19. [노컷뉴스] '독립기념관 사유화' 김형석 해임되나…이사회 19일 개최 2026.01.16 (지면과 방송 전반에 걸쳐 사유화 보도가 이어졌으나, 분량의 한계로 모든 사례를 일일이 첨부하지는 못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JTBC '사유화 보도' 17일 만에 시작된 감사 국가보훈부는 JTBC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연속 보도 이후 17일 만에 특정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석 달 동안의 감사가 진행된 결과, 김형석 관장의 의무 위반 14건 가운데 8건이 JTBC 보도로 제기된 교회 예배와 ROTC 행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었습니다. 특히, 종교 예배와 동기회를 위한 시설물 무상 제공과 수장고 출입 허용, 전시 해설 특혜 등 JTBC가 보도한 사유화 정황들이 모두 사실로 인정됐습니다. 아울러 관장 배우자의 지인과 신우회 등 종교 모임을 위한 부당한 특혜 제공, 또 특정 종교에 편중된 예산 집행 문제도 감사 과정에서 공식 확인됐습니다. 보훈부는 이러한 비위들이 공공기관장의 종교 중립 의무와 행동강령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감사원도 보훈부 감사가 끝나자마자, 김 관장의 임명 절차에 대한 별도의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약 5개월에 걸친 추격전 연속 보도로 인한 성과입니다. ◆경찰 수사·정치권·시민사회로도 확산된 파장 JTBC 보도 이후, 김형석 관장은 직권남용, 관리 책임 위반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됐고 현재는 충남경찰청으로 사건이 이첩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독립기념관 점거 투쟁의 수위를 높이며 관장의 책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논란은 정치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국정감사 과정에서도 정무위 위원들이 JTBC 보도를 직접 인용하며 김형석 관장을 질타했습니다. 조계종, 시민단체 등 국민의 성금으로 세운 독립기념관이 특정 종교관에 의해 좌지우지 됐다며, 김 관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체부 산하 공직자 종교차별예방위원회는 김 관장이 예배를 위해 기념관 시설을 절차 없이 무상 제공하고, 종교 의식에까지 참여해 공공기관장의 종교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결론 내리고 시정 권고를 내렸습니다. ◆김형석 관장 해임 건의안 의결... 마무리 수순 JTBC의 연속 보도로 촉발된 독립기념관 감사 결과가 공식 보고서로 확정된 이후,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김형석 관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훈부도 김형석 관장에 대한 본격 해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마무리 단계인 관련 청문 절차도 이미 끝난 상태입니다. 보훈부는 이제 감사 결과와 청문 내용을 종합해 대통령에게 해임 제청을 준비 중인 단계로 전해졌습니다. 취재진은 해임 제청과 대통령 재가 등 남은 절차를 끝까지 확인하며 후속 취재를 이어가겠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김형석 관장의 제보자 색출 지시로 신분 노출시 불이익이 우려되는 내부 직원들 인터뷰에 한해서만 익명, 음성변조로 처리했습니다. 보도에 동의 없는 녹음이나 촬영물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또, 감사 결과와 공식 문서 등 자료는 출처를 모두 명시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여부 등 해당사항 없습니다. 매 보도마다 김형석 관장 측에 수차례 반론 기회를 제공했고 공식 입장과 해명을 보도에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본 출품작은 지난해 단발성 의혹 제기에 그쳤던 사안을 연속·추적 보도로 확장한 결과 보도물입니다. 후속 보도를 통해 보훈부 특정 감사가 실제로 이루어졌고 그 감사 결과가 해임 건의·의결로 이어지는 단계까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익적인 변화가 구체화됐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첫 보도에 이어 다시 출품합니다.

회차 심사평

제425회 전체 총평

제42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걸쳐 총 70편이 출품됐다. 이 중 취재보도1부문이 총 20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의 <이혜훈 후보자 부정청약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인사청문요청안에 담긴 한 문장에 의문을 품고 실제 등기부등본을 꼼꼼하게 확인해 의혹의 실체에 접근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취재과정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는데도 끈질기게 의혹을 파헤쳐 사실관계를 상당부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서 부동산 관련 의혹이 많았지만 이번 취재처럼 전세권 설정이라는 작은 문구에서 시작해 청약점수를 역산하는 노력은 보기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제주CBS의 <쿠팡, 죽음의 배송> 보도는 단순 교통사고 사망으로 묻힐 수 있었던 사건을 끈질긴 취재를 통해 그 인과관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해당 노동자의 사고 전 근무상황 등을 추적해 보도함으로써 노동자의 과로가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노동자가 다른 노동자에 비해 많은 시간을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특히 대리점 측이 해당 노동자의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경찰 측을 취재해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하며 2차 피해를 예방했다. 결국 해당 근로자의 산재 승인을 받아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한국경제신문의 <구멍 뚫린 자본시장> 보도는 증권사와 신탁사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국내 자본시장의 ‘짬짜미’ 거래를 파헤친 좋은 기사로 평가 받았다. 특히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10여년 전 공시까지 분석하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인 취재였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해당 보도 이후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전방위적 부실을 초래한 무궁화신탁 사태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고 SK증권의 이례적 주식담보대출 사례를 살펴보는 등 국내 자본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중앙일보의 <이민, 사람이 온다>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도는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앞두고 이민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짚어낸 의미 있는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람이 온다’라는 조금은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제안을 쉬운 문장과 비교적 짧은 글, 보기 편한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으로 잘 표현했다. 특히 주민들의 인식 차와 원주민과의 생활 갈등, 해외 선진국과의 정책 비교, 교육 문제, 노동 문제 등 층위가 다른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점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SBS의 <12·29 여객기 참사 구조적 원인 규명 추적> 보도는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실에 한 발 더 다가간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인사이동으로 출입처가 바뀌었지만 참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놓지 않고 바뀐 부서에서도 꾸준히 취재를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중간조사 결과를 입수해 참사의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몰아가려는 정황을 폭로했다. 또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전원 생존이 가능했을 수 있다는 정황과 사고 타임라인, 조류 충돌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 국토부의 오락가락한 해명 등을 보도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목포MBC의 <유령회사 믿고 700억 투입… 지방 산단의 민낯>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지자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환기시킨 기사로 평가됐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항공특화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과 부실 의혹을 제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항공정비 관련 매출이나 영업 수익 등 사업 실적이 전무하고 필수인 정비인증도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계약금 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무안군이 4차례나 기한을 연장해 준 점 등을 밝혀내 지자체의 계약해지 입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1월

제425회(2026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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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경제보도부문 · 2편
구멍 뚫린 자본시장
4-04 한국경제신문 노경목·박종관
구머 뚫린 자본시장
한국경제신문 노경목·박종관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이민, 사람이 온다
6-10 중앙일보 손성배·이영근·김정재·전율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12.29 여객기 참사' 구조적 원인 규명 추적
7-06 SBS 하정연·이성훈·김관진·전형우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유령회사 믿고 700억 투입..지방 산단의 민낯
9-01 목포MBC 박혜진·홍경석·고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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