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월18일, 17시57분 "이제는 추억 속으로"…제주 명물'나홀로 나무’
2 1월19일,지면 인증샷명소‘나홀로나무’역사의뒤안길로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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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도제작경위
<SNS 인증샷 명소 ‘나홀로 나무’ 고사 및 제거 관련 단독·연속 보도>
1. 제작 배경 및 취지
제주의 광활한 초원 위에서 홀로 자리를 지켜온 ‘나홀로 나무’는 지역의 상징적인 경관이자 소중한 생태 자산이었으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이른바 ‘인생샷’ 명소로 급부상하면서, 나무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분별한 인파에 노출되기 시작함. 특히 2022년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자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음. 수많은 발길에 토양이 단단하게 굳어지는 ‘답압 현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나무의 뿌리가 지표면 밖으로 드러나는 등 생육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이러한 생태적 위기를 단순한 현상이 아닌, 자연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로 인지하고 심층 취재에 착수하게 되었음
2. 주요 취재 및 보도 내용
2022년 7월, 현장 취재를 통해 나무의 밑동과 뿌리가 완전히 노출되어 수분과 영양 공급이 차단된 실태를 확인하고, 나무가 이미 ‘고사 단계’에 진입했음을 최초로 단독 보도함. 이 보도는 지역 사회와 환경 단체에 큰 경종을 울렸으며, 이후 도내 지상파 방송사와 주요 통신사들의 후속 보도를 이끌어내었으며, 이를 통해 자연 자산의 지속 가능한 관리 대책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었음
보도 이후에도 2023년부터 목장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추적 취재를 이어나가 단순히 나무의 고사 문제에 그치지 않고, 주변 경작지 훼손과 고사목으로 인한 진드기 감염 우려, 그리고 노후된 진입로에서의 안전사고 가능성 등 관광객 유입이 불러온 복합적인 부작용을 면밀히 기록함
3. 결과 및 성과
2025년, 목장 측은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을 위해 고사한 나무를 제거하기로 결정하였고, 이 마지막 과정까지 확인하여 보도함으로써, 일시적인 유행이 자연경관에 얼마나 치명적인 흔적을 남기는지를 기록으로 남겼음. 이번 보도는 무분별한 소비형 관광 문화가 초래한 생태계 파괴의 실상을 낱낱이 고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으며 무엇보다 자연 경관을 일방적으로 향유하는 대상이 아닌, 그 생명력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성숙한 공존 문화’의 필요성을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의제로 던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평가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음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단독보도 이후 신문사, 통신사, 방송, 언론등이 자사 보도를 인용하고 후속 보도를 냈음
(2022.7.27., 제주일보) [단독] 제주 성이시돌목장 '나홀로 나무'…'시름시름' - 관광객 급증에 따른 토양 답압과 뿌리 노출 실태 최초 보도 및 고사 위기 경고
(2022.7.27., KBS 뉴스) (제주),관광객 발길에 뿌리 뽑힌 ‘나홀로 나무’…고사 위기
(2022.7.28., 연합뉴스) 제주 핫플 '나홀로 나무' 수난시대…관광객 발길에 고사 위기
(2022.7.29., MBC 뉴스(제주)) 인생샷 명소의 비극…고사 직전 '나홀로 나무'
(2023.2.15., KBS 뉴스(제주)) "[현장점검] 보도 그 후, 여전히 밟히는 나홀로 나무
(2024. 상반기) 제주도내 다수 언론,(기획 보도) 사라져가는 제주의 경관들: 나홀로 나무의 경고
(2025.9.15., 제민일보) 나홀로 나무 무단 침입에 자취 감췄다
(2025.9.16., 한라일보 등) 제주 인생샷 명소 '나홀로 나무' 결국 역사 속으로
(2026.1.19., 제주일보) 인증샷 명소 ‘나홀로 나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자연은 훼손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한번 파괴된 환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때로는 영구히 되돌릴 수 없다는 엄중한 사실을 공론화하였음
특히 본 보도는 '인생샷'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된 무분별한 소비형 관광이 살아있는 생명체에 가한 폭력성을 고발함으로써,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경각심을 심어주었음. 나아가 자연을 단순히 구경하는 대상이 아닌, 보호하고 존중해야 할 동반자로 인식하는 '친환경 관광 문화' 및 '지속 가능한 생태 관광'에 대한 사회적 의식 제고에 결정적으로 기여함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 취재와 보도 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하였습니다.
- 제주의 소중한 자연 자산이 사람들의 무분별한 발길로 인해 서서히 고사해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의 대비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하였으며, 한 그루의 나무가 소멸해가는 과정을 3년여간 끈질기게 추적 기록함으로써 독자들의 깊은 공감과 반향을 이끌어냈음. 이는 기록자로서 기자의 사명을 다함과 동시에, 환경 보존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유의미한 보도였다고 자평함
8. 기타 고려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425회 전체 총평
제42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걸쳐 총 70편이 출품됐다. 이 중 취재보도1부문이 총 20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의 <이혜훈 후보자 부정청약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인사청문요청안에 담긴 한 문장에 의문을 품고 실제 등기부등본을 꼼꼼하게 확인해 의혹의 실체에 접근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취재과정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는데도 끈질기게 의혹을 파헤쳐 사실관계를 상당부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서 부동산 관련 의혹이 많았지만 이번 취재처럼 전세권 설정이라는 작은 문구에서 시작해 청약점수를 역산하는 노력은 보기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제주CBS의 <쿠팡, 죽음의 배송> 보도는 단순 교통사고 사망으로 묻힐 수 있었던 사건을 끈질긴 취재를 통해 그 인과관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해당 노동자의 사고 전 근무상황 등을 추적해 보도함으로써 노동자의 과로가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노동자가 다른 노동자에 비해 많은 시간을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특히 대리점 측이 해당 노동자의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경찰 측을 취재해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하며 2차 피해를 예방했다. 결국 해당 근로자의 산재 승인을 받아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한국경제신문의 <구멍 뚫린 자본시장> 보도는 증권사와 신탁사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국내 자본시장의 ‘짬짜미’ 거래를 파헤친 좋은 기사로 평가 받았다. 특히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10여년 전 공시까지 분석하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인 취재였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해당 보도 이후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전방위적 부실을 초래한 무궁화신탁 사태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고 SK증권의 이례적 주식담보대출 사례를 살펴보는 등 국내 자본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중앙일보의 <이민, 사람이 온다>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도는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앞두고 이민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짚어낸 의미 있는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람이 온다’라는 조금은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제안을 쉬운 문장과 비교적 짧은 글, 보기 편한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으로 잘 표현했다. 특히 주민들의 인식 차와 원주민과의 생활 갈등, 해외 선진국과의 정책 비교, 교육 문제, 노동 문제 등 층위가 다른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점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SBS의 <12·29 여객기 참사 구조적 원인 규명 추적> 보도는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실에 한 발 더 다가간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인사이동으로 출입처가 바뀌었지만 참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놓지 않고 바뀐 부서에서도 꾸준히 취재를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중간조사 결과를 입수해 참사의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몰아가려는 정황을 폭로했다. 또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전원 생존이 가능했을 수 있다는 정황과 사고 타임라인, 조류 충돌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 국토부의 오락가락한 해명 등을 보도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목포MBC의 <유령회사 믿고 700억 투입… 지방 산단의 민낯>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지자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환기시킨 기사로 평가됐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항공특화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과 부실 의혹을 제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항공정비 관련 매출이나 영업 수익 등 사업 실적이 전무하고 필수인 정비인증도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계약금 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무안군이 4차례나 기한을 연장해 준 점 등을 밝혀내 지자체의 계약해지 입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