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V),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월21일04시30분 '노인 성지'탑골의 몰락...흩어진 노인들은 도심 곳곳 숨어들었다
2 1월21일09시00분 한때 전세계 누볐던 그 남자, 20일 굶어도'공짜 밥'줄은 못 섰다
3 1월21일12시00분 탑골공원 폐쇄,종묘광장 밀어내기... "노인은 나무 만도 못해"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죽음보다 두려운 외로움... 탑골 노인 추적한 이유]
2025년 7월 31일, 서울 종로구청은 탑골공원의 명물이었던 ‘장기판’을 돌연 철거했습니다. 공원 담벼락을 따라 놓인 장기판을 중심으로 모인 노인들이 온갖 문제적 행위(싸움, 음주, 노상방뇨 등)를 저지르고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사들의 보도를 통해 세간에 알려지자 반짝 ‘노인 천대’ 논란이 불거졌지만, ‘미관상 깨끗해졌으니 된 거 아니냐’, ‘원래 거기가 문제가 많았다’ 등 반대 반응도 나오면서 현장 상황은 딱히 개선되지 않고 반 년 가까이 흘렀습니다.
행정(구청)의 입장은 나름 합리적이었습니다. 공원은 시민 모두의 공간이 되어야 하고, 더욱이 탑골공원은 3·1운동의 성지인 만큼 문제적 행위를 좌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겁니다.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노인들의 일상’에 대한 고려가 불충분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초 인턴기자로 일하던 중, 감염확산 우려에 경로당이 줄줄이 폐쇄되는 가운데 몰래 경로당에 모인 노인들을 만나 “노인들에게 죽는 것보다 두려운 게 외로움”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기사를 쓴 일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행정의 조치는 일견 합리적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약자인 노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놓치거나, 어쩌면 일부러 외면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탑골 노인들은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뿔뿔이 흩어졌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탑골공원 문제는 기존의 ‘논란’ 수준을 넘어 좀 더 심층적인 방식으로 다뤄질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충분한 고민이 없는 편의적 조치가 노인들의 일상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12월 18일 오전 탑골에 찾아가 장기판 철거 이후 사라진 노인들이 어디로 갔는지 수소문하는 일로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노인들 삶의 단면, 탑골에 완전히 녹아드니 보였다]
탑골 노인들이 여전히 무료급식 시간대(①오전 6시 30분~7시 ②오전 8~9시 ③오전 11시~낮 12시 30분)에는 공원에 몰려들고, 사이사이 나머지 비는 시간대에 어딘가로 흩어진다는 사실은 취재 초반부터 관찰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 ‘노인들의 성지’였던 탑골이 이제는 완연한 ‘무료급식의 성지’로 전락한 셈이었습니다.
하지만 핵심 질문인 ‘흩어진 노인들은 어디에 머무르다가 돌아오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일은 어려웠습니다. 노인들은 하릴없이 시간을 때우는 모습을 굳이 보이고 싶지 않은 듯 자신의 일상을 기자에게 선뜻 설명하기를 꺼렸습니다. 노인들끼리도 마찬가지여서, 전언 취재도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탑골 노인들과 자연스럽게 일상을 함께할 수 있을 만큼 기자가 현장에 녹아들어야했습니다. 추웠던 지난 연말 2주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일 새벽 6시 전후로 탑골에 출석 도장을 찍은 이유입니다. “우리 입장이 돼보라”는 요구에 따라 새벽 6시 ‘허경영 하늘궁’ 관계자에게 점심 도시락 표를 받고, 아침 8시 30분에는 민간 원각사에서 나눠주는 주먹밥과 국을 먹고,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을 받자마자 조계종 원각사로 달려가 점심밥을 탔습니다. 탑골 노인들은 함께 줄을 서는 기자에게 경계심을 풀었고, 나중엔 먼저 ‘추운데 또 왔냐’며 아는 척 하거나 자판기 커피를 뽑아 건네는 노인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탑골의 일부’가 되자 노인들의 삶이 보였습니다.
[도심 뒤편으로 숨어든 노인들의 삶 드러나다]
지난해 장기판 철거 직후 나온 기사들은 탑골을 떠난 노인들이 근처 종묘공원이나 기원 등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지만, 실상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기원은 비싸서 못 가고, 종묘로 넘어온 노인도 전체의 10분의 1도 안 된다는 겁니다. 미지의 영역이었던 ‘나머지 10분의 9의 일상’은 본보 취재를 통해 비로소 일부나마 드러났습니다. 탑골 노인들은 무료급식 사이 공백들에 지하철, 대형종교시설, 공항 등 도심에서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는 장소들로 숨어들어 시간을 때우고 있었습니다. “사람 오면 숨는 뻘게 같은 처지”라는 자조도 나왔습니다. 이런 장면을 생생히 담기 위해 함께 1호선에 타 종점을 왕복하거나, 오전엔 조계사, 오후엔 명동성당 지하성당에 앉아 시간을 보내며 함께했습니다. “1호선에 노인이 많은 건 햇살이 들기 때문”이라는 말도, 직접 지하철을 타며 체감했습니다. 대표 사례들을 종합해 ‘탑골 노인 동선 지도’ 그래픽을 만들었습니다.
무료급식에 맞춰 일상 시간표를 재편하는 일부 노인들의 삶도 구체적으로 취재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날 새벽, 안면이 있는 탑골 노인들이 먼저 “오늘은 청량리 밥퍼(겨울점퍼 배포)에 가보라”고 제안했습니다. 선물이 많은 연말 대목에는 노인들도 단체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구전으로만 통하는 노인 사회의 ‘공짜 정보 네트워크’ 일원이 됐기에 가능한 취재였습니다. 무료급식에 통달한 노인의 도움으로 만든 ‘서울경기 무료급식 메모’ 그래픽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거시적인 현상을 조망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동시에 탑골 노인들이 편견처럼 문제적 인생이 아닌 ‘보통의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도 보여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취재 기간 만난 한 60대 노인이 적절한 사례라 생각해 수차례 만나 설득했고, 그렇게 <한때 전세계 누볐던 그 남자, 20일 굶어도 '공짜 밥' 줄은 못 섰다> 기사를 완성했습니다. 취재기간 형성된 라포가 있었기에 사진기자와의 원활한 협업으로 노인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탑골 문제를 ‘반복되는 노인 밀어내기 역사’의 일환으로 확장하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탑골과 종묘광장공원 일대의 오래된 노인들(구두닦이, 장기바둑판 제공 상인, 실외바둑장 관리자 등)은 행정의 노인 밀어내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2025년 종로구청의 탑골 장기판 철거’의 의미가 공공 공간에서 반복된 ‘노인 홀대 역사의 반복’으로 확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전문가 의견도 기계적으로 기사에 담는 게 아니라, 실제 과거 탑골 일대를 연구했던 학자들의 분석을 담아 의미 있는 제언을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최초 보도 후에도 구청 측과 소통하며 기존 실외 장기바둑장의 대체재로 마련 예정이었던 ‘탑골 어르신 문화 놀이터’의 운영 규칙의 확정 전까지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실제로 구청이 이런 의견(등록 절차 생략, 현장 통제 최소화)을 반영해 놀이터 문을 연 2월 3일에는 현장을 취재해 <탑골 장기천국의 부활... "소식 듣고 한달음" 노인들이 돌아왔다>(2월 4일) 후속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가능한 모든 취재원의 실명 보도를 원칙으로 했지만, 사연 취재를 허락하면서도 자신의 사정이 주변인들에 알려지는 게 꺼려진다며 익명을 요구한 노인들의 경우 익명으로 실었습니다. 다만 익명 취재원과 관련한 모든 내용은 당사자 허락 하에 진행한 음성 녹취나 취재 메모, 보도된 사진 등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모든 취재는 2025년 12월 18일~31일, 2026년 1월 13일(사진 촬영 위주) 본보의 직접 취재,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20명 이상의 노인을 만났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지난해 종로구청의 장기판 철거 조치와 관련한 보도는 많은 매체에서 다뤘습니다. 그러나 장기판 철거 후 뿔뿔이 흩어진 노인들 개개인의 일상을 추적해 조망한 기사는 최초입니다.
보도 이후 가톨릭평화방송(cpbc) 라디오 ‘김준일의 뉴스공감’에서 본보 취재기자 출연을 요청해 1월 26일 오후 방송에서 약 15분 이상 해당 내용을 집중 조망했습니다. 본보 기자 방송 출연분을 편집한 유튜브 영상(탑골공원 추적기…그 많던 노인은 어디로 갔나 | 뉴스의 양면 [김준일의 뉴스공감])은 2월 9일 기준 6만3,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월 4일 후속보도 이후엔 채널A(어르신 놀이터…‘탑골 장기 천국’ 부활·2월 4일), TV조선([사건파일 24] 낙원상가로 모인 어르신들?···오후엔 '만석', "누구나 이용 가능"·2월 5일)에서 추종 보도를 했습니다. 두 기사 모두 ‘회원 등록 절차 생략’, ‘이용자 통제 최소화’ 등 본보 후속 보도 핵심 내용을 반영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종로구청의 ‘탑골 어르신 문화 놀이터’ 2월 개장 자체는 본보 보도 이전부터 예정된 계획이었지만, 세부적인 운영 규칙 등은 한동안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문화 놀이터 운영 방식이 앞서 실패한 ‘서울노인복지센터’처럼 회원 등록을 요구하고 빡빡한 통제를 수반할 경우 노인들의 호응이 크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목소리들을 기사에 두텁게 담는 한편 구청 측에도 ‘유연한 운영 규칙 마련’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구청은 이를 받아들여 공간 개장 시 회원 등록 절차를 없애고 통제를 최소화했습니다. 그 결과 탑골 장기판 30년 터줏대감을 비롯한 노인들이 크게 만족했습니다. 오후에는 입소문이 난 듯 취재 기간 종묘광장공원에서 만났던 노인들도 돌아왔습니다. 노인도, 구청도 좋은 결말인 셈입니다. 구청 관계자는 본보에 “그간 좋은 지적들을 잘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하는 게 과제”라고 전해왔습니다. 전수안 전 대법관은 2월 4일 자신의 SNS에 본보 후속 기사를 링크하면서 “크고작은 다른 현안들도 정반합을 기대한다”고 적어 갈등 해결의 좋은 사례로 꼽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각계에서 좋은 반응들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월 2일 본보 보도를 계기로 탑골 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 뒤, 오후엔 의원 본인이 ‘인터뷰어’가 되어 <탑골 노인 추적기>를 쓴 본보 기자를 인터뷰하는 내용의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했습니다.(영상 출고는 2월 9일 기준 아직입니다.) 내러티브 기사에 대한 호평도 있었습니다. 정구현 작가는 자신의 SNS에 본보 기사를 링크하며 “이 정도로 신파가 아니면서 애정 있는 시선으로 사람을 관찰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을 것”(1월 21일)이라고 했습니다.
학계 연구에도 실마리를 제공했습니다. 과거 탑골공원을 연구해 2021년 논문을 투고한 정은혜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교수는 본보 보도 후 “추후 탑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할 예정인데, 한국일보 보도가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보도는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한국일보의 1월 사내 특종상 출품 예정입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5회 전체 총평
제42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걸쳐 총 70편이 출품됐다. 이 중 취재보도1부문이 총 20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의 <이혜훈 후보자 부정청약 의혹>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인사청문요청안에 담긴 한 문장에 의문을 품고 실제 등기부등본을 꼼꼼하게 확인해 의혹의 실체에 접근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취재과정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는데도 끈질기게 의혹을 파헤쳐 사실관계를 상당부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서 부동산 관련 의혹이 많았지만 이번 취재처럼 전세권 설정이라는 작은 문구에서 시작해 청약점수를 역산하는 노력은 보기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제주CBS의 <쿠팡, 죽음의 배송> 보도는 단순 교통사고 사망으로 묻힐 수 있었던 사건을 끈질긴 취재를 통해 그 인과관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해당 노동자의 사고 전 근무상황 등을 추적해 보도함으로써 노동자의 과로가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노동자가 다른 노동자에 비해 많은 시간을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특히 대리점 측이 해당 노동자의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경찰 측을 취재해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하며 2차 피해를 예방했다. 결국 해당 근로자의 산재 승인을 받아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한국경제신문의 <구멍 뚫린 자본시장> 보도는 증권사와 신탁사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국내 자본시장의 ‘짬짜미’ 거래를 파헤친 좋은 기사로 평가 받았다. 특히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10여년 전 공시까지 분석하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인 취재였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해당 보도 이후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전방위적 부실을 초래한 무궁화신탁 사태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고 SK증권의 이례적 주식담보대출 사례를 살펴보는 등 국내 자본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중앙일보의 <이민, 사람이 온다>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도는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앞두고 이민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짚어낸 의미 있는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람이 온다’라는 조금은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제안을 쉬운 문장과 비교적 짧은 글, 보기 편한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으로 잘 표현했다. 특히 주민들의 인식 차와 원주민과의 생활 갈등, 해외 선진국과의 정책 비교, 교육 문제, 노동 문제 등 층위가 다른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점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SBS의 <12·29 여객기 참사 구조적 원인 규명 추적> 보도는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실에 한 발 더 다가간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팀은 인사이동으로 출입처가 바뀌었지만 참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놓지 않고 바뀐 부서에서도 꾸준히 취재를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중간조사 결과를 입수해 참사의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몰아가려는 정황을 폭로했다. 또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전원 생존이 가능했을 수 있다는 정황과 사고 타임라인, 조류 충돌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 국토부의 오락가락한 해명 등을 보도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목포MBC의 <유령회사 믿고 700억 투입… 지방 산단의 민낯>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지자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환기시킨 기사로 평가됐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항공특화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과 부실 의혹을 제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항공정비 관련 매출이나 영업 수익 등 사업 실적이 전무하고 필수인 정비인증도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계약금 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무안군이 4차례나 기한을 연장해 준 점 등을 밝혀내 지자체의 계약해지 입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