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V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해 여름, 해양생태계 관련 취재를 하던 중 바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바다 숲’을 조성한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사진 속 바다 숲에는 인공구조물 위로 해조류가 무성하게 조성돼있었고, 주변엔 해양 생물이 몰려있었습니다.
<여의도 80배 면적>
호기심이 생겨서 조금 더 취재를 찾아봤습니다. 그동안 조성된 바다 숲 면적이 무려 여의도 80배 규모였습니다. 예산도 무려 3천억 원이 투입된 거대한 사업이었습니다. 망가진 바다 생태계를 치유하고, 어민들의 소득도 높여주는 것도 모자라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해준다는 1석 3조 사업이었습니다. 그렇게 ‘바다 숲’ 사업이 연례행사처럼 10년 넘게 진행돼왔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정말 사진 속 모습처럼 바다 숲이 성공적으로 조성됐는지, 그렇게 넓은 바다 숲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취재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취재가 문제였습니다. 수영도 못하고 물을 무서워하는 탓에 현장취재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수중 촬영이 가능한 촬영 기자에게 고민을 말하니, 한번 배워보자는 제안이 돌아왔습니다. 수영장이 코로나19로 이용 제한이 생기는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많긴 했지만, 주말마다 틈틈이 연습했고, 결국 석 달 만에 오픈워터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리고 올봄, 기다렸던 바다 숲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바다 숲은 어디에?>
하지만 바다 숲을 찾는 것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육지와 달리 바다, 그것도 수면 아래 조성된 바다 숲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취재를 통해 바다 숲 사업을 총괄하는 수산자원공단이 발주한 사업의 과업지시서 확보했습니다. 다만 여기엔 정확한 위·경도 좌표가 나와 있지 않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전화를 돌렸습니다.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잠수부들은 다이빙을 교육하기도 하지만, 바다 숲 조성사업 등 각종 수중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취재 포인트를 좁혀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교차 검층을 통해 바다 숲 사업지 위·경도 좌표를 확보했습니다.
취재 포인트는 정했지만 들어가기 위해선 또 다른 문제가 남아 있었습니다. 바다 숲은 해안가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조성됐기 때문에, 각 지역 어촌계의 허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무작정 배를 빌려서 나간다고 해도 ‘혹시 수산물을 가져가는 건 아닌지’ 경계하는 어민들의 협조 없이는 충분한 취재를 할 수 없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다이버샵에서 운영하는 배를 타고 나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어촌계장에게 전화해서 취재 경위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습니다. 이후 어촌계 소속 배를 빌리고 ‘취재’ 목적을 명시하고 어선 용도 변경까지 신청해서, 확인증을 받았습니다.
<그 많던 해조류는 어디에?>
취재진이 가장 먼저 확인한 서귀포 강정항 인근 바다 숲은 기대했던 것과 너무나 달랐습니다. 수심 13m 바닥에서 인공구조물을 발견했지만, 해조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불과 1년 전에 조성한 곳이었습니다. 정상적인 바다 숲이라면 인공구조물에 설치된 밧줄에 해조류가 묶여있어야 하는데, 엉뚱하게도 수중부착생물만 보였습니다. 혹시 몰라 인근에 설치된 인공구조물까지 확인해봤지만,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바닥에 놓인 인공구조물의 모양만 달랐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잠수부는 지난해 심어둔 해조류가 모두 죽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해조류가 죽은 일부 지역에 다시 해조류를 심는 ‘보식’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전체를 다시 심어야 할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2년 전 조성된 제주 고산항 인근 바다 숲도 확인해봤습니다. 강정과 달리 이곳은 모래밭 위에 인공구조물을 놓는 방식으로 조성된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선 강정과 다른 바다 숲이 관찰됐습니다. 인공구조물에 묶어둔 밧줄에는 해조류가 없는데, 인공구조물 옆면에는 해조류가 매달려있었습니다. 일단 바닷속 상황을 모두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강정 취재 당일보다 바다 사정이 괜찮아서, 준비했던 ‘수중 무선통신’을 이용해 현장감을 줄 수 있는 ‘온마이크’를 촬영했습니다. 보통 이런 보도의 경우 취재기자가 어선 위나 육지에서 온마이크를 하고, 촬영기자가 찍은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리포트를 제작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기자가 직접 수중 작업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감 있는 온마이크를 보여주는 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력을 더 높일 수 있는 방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기획 단계부터 수중에서 온마이크를 할 수 있도록 촬영기자와 상의해서 준비했고, 수중 마스크 사용 방법까지 교육을 받았습니다.
취재진이 이후 확인한 제주 바다 숲 5곳(*사업자 측에서 취재에 협조한 사람을 찾아서, 불이익을 주려는 시도가 있어서 구체적으로 더 설명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바다 숲은 4년 동안 수산자원공단이 관리한 뒤, 지자체로 관리가 넘어갑니다. 그 뒤로는 어떻게 관리가 되고 있는지도 확인해봤습니다. 취재진은 사업이 가장 많이 진행된 곳 중 하나인 ‘강릉’ 바다 숲을 취재해 보기로 했습니다. 해안을 따라 조성된 바다 숲 2~3곳을 포인트로 잡고 직접 들어갔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인 강릉 영진항 인근 바다 숲은 7년 전, 암반 지역에 인공구조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사업 효과가 없었습니다. 암반에 조성된 구조물들은 떨어져 나가 있었고, 암반이 하얗게 변하면서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도 여전했습니다. 인근 지역 어민들과 잠수부들은 사업이 지자체로 넘어온 뒤로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숲 없는 바다 숲이 된 이유는?>
취재진은 정확한 보도를 위해 수중 촬영 영상을 교수, 연구자 등 전문가 여러 명에게 교차 검증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 사업이 실패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분야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어민들의 항의나, 연구용역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인터뷰를 대부분 거절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진행한 바다 숲 사업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서 현재 사업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오랜 설득 끝에 전문가 3명이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1명은 신원이 노출되지 않는 방식을 원해서 보도에는 익명 처리했고, 1명은 분량상 보도에 넣지 못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로서는 사업이 실패한 것이라는 공통 의견을 받았습니다. 제주 고산 바다 숲의 경우 밧줄에 해조류가 없는 상태에서 주변에만 해조류가 있는 건, 심어 둔 해조류는 녹아서 없어진 것이고, 이후 우연히 인근에서 해조류 포자가 날아들어서 조성된 것이라는 분석을 받았습니다. 또한, 고산 앞바다의 경우 해류 흐름 등이 영향으로 바다 숲 조성 없이도 인근에 해조류 숲이 충분하다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바다 숲 사업의 문제점을 두 가지로 압축했습니다. 이식하는 ‘해조류의 종류’와 ‘이식 시기’였습니다. 바다 숲은 생태계가 파괴되는 '바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곳에 해조류를 이식하는 사업입니다. 당연히 이식한 해조류가 잘 정착해야 합니다. 그래야 포자를 뿌리고, 주변 암반에서 해조류가 다시 자라납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전문가들은 이 부분부터 지적했습니다. 현재 바다 숲에 이식하는 해조류는 대부분 남해안 양식이다 보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양식장에선 보통 수심 1~2m 정도에서 기릅니다. 하지만 바다 숲은 평균 수심 12~15m 정도 되는 곳에 조성됩니다. 광합성이 어렵고 수온도 다른데다, 이식 해역마다 조류의 움직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생존 확률이 낮아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각 해역에 맞는 해조류를 개발하고, 인근 바다에서 키울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해조류는 보통 가을에 싹을 터서 다음 해 초여름에 포자를 뿌리기 때문에 이식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수온이 높지 않은 4월~6월, 9월~11월쯤에 이식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시기를 11월부터 다음 해 봄으로 옮겨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이식한 해조류가 잘 자랄 수 있는 생장 환경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전문가는 "환자를 수술할 건지, 소화제를 줄 건지, 아니면 두통약을 줄 건지 이런 처방전이 다양해야 하는데 (지금은) 처방전이 하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바다 숲 사업은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매년 사업지를 넓혀가며 예산을 쏟아붓고 있었습니다.
<‘끝녹음’철이라더니>
이 같은 상황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수산자원공단에 연락했더니 ‘수온이 높아지면서 해조류가 포자를 뿌리고 녹아 버리는 ‘끝녹음’철이라 그런 것 같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두 달에 걸쳐 각 지역 취재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라고 반박하자, 공단 측은 대학교수와 함께 반론 취재에 응했습니다.
회사 인근 회의실에서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반론 취재 과정에서 먼저 취재진은 확인한 현장에 대한 설명과 제기하고자 하는 문제점을 설명했습니다. 이후 공단 측의 해명 자료를 검증했고, 결국 취재진이 문제라고 파악한 부분에 대해 공단 측의 공감을 받아냈습니다.
이후 취재진은 방송을 앞두고 그동안 알려진 바다 숲의 실체를 정확하게 보여주면서도, 자칫 문제점만 부각 돼 사업 자체가 없어지는 역효과를 막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리포트 뒤에 기자가 직접 출연해서 이 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과 대안을 설명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기사에 등장하는 잠수부는 실제 현장에서 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인터뷰가 방송될 경우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는 등의 불이익을 우려해 부득이하게 변조된 음성으로만 방송에 사용했습니다. 또한, 익명으로 인터뷰에 응한 전문가는 실제로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연구용역 등에 참여했던 전문가입니다. 신원이 노출되지 않는 방식을 원해서 부득이하게 보도에는 익명 처리했습니다. 보도 이후 사업자 측에서 취재에 협조한 사람을 찾아서, 불이익을 주려는 시도가 있어서 구체적으로 더 설명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해양수산부가 국내 연안에서 진행하는 여러 사업에 투입된 ’인공구조물(인공어초)‘에 대한 문제점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또한, 국정감사에서 바다 숲 사업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 2019년 감사원 감사에서 바다 숲 조성 효과가 알려진 것과 차이가 있다는 등의 내용이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현장 그림이 없는 발표 내용을 전달하는 데 그쳤습니다. 또한, 바다 숲 조성 관련 기사는 어민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등의 홍보성 기사가 대부분입니다.
취재진이 이번에 보도한 것처럼, 수산자원공단의 협조 없이 취재를 통해 실제 바다 숲을 찾아서, 혀낭 상황을 취재하고, 문제점과 대안까지 전달한 보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위 보도는 KBS 뉴스 유튜브 계정에서 6월 29일 기준 조회수 39만 회를 기록하며 1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 가운데는 “근래에 본 뉴스 중에 가장 뉴스의 본질에 가까운 걸 봤네요” 등 언론의 감시 기능에 대한 공감을 표하는 이용자도 많았습니다.
보도 이후 해양수산부는 차관 지시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해수부는 바다 숲 사업 개선 방법을 모색하는 전문가 회의를 지난달 29일 처음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바다 숲에 이식하는 해조류의 종류, 이식 시기, 사후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KBS가 보도에서 지적한 부분들입니다.
해수부는 이 같은 회의를 여러 차례 더 진행하고, 오는 8월까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산자원공단 보고서를 받아봤지만, 이런 상황인 줄은 몰랐다며 이번 기회에 사업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또한, 취재진은 이번 보도에 담기에는 내용이 많아서 담지 못한 부분과 보도 이후 들어온 사업 관련 제보를 바탕으로 해수부가 내놓을 대책을 점검하는 후속 보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이번 보도에 대해 KBS 외부 모니터에서는 “보도와 출연으로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고, 공익적 가치 면에서도 유용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또한, KBS 기자 협회 모니터에서는 “주제와 제작 기법 모두 타사와 차별화되는 의미 있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은 없었으며,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도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0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 제37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 72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4편이 2차 평가를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숫자로 보면 12대1의 경쟁률이다.
10편이 출품된 ‘취재보도 1’ 부문에서는 MBC의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보도와 SBS의 <이용구 법무차관 택시기사 폭행영상 및 거짓증언 요구정황> 보도가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MBC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보도는 권력기관의 조직적인 은폐를 낱낱이 파헤치면서도, 인권 차원에서 자극적인 영상을 배제하는 취재윤리가 돋보였다. SBS <법무차관 폭행영상 요구정황>은 영상 보도가 바로 사표 제출로 이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6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두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민신문의 <미래농의 미래, 농고에 길을 묻다> 보도는 잊혀져가는 농업고등학교의 가치와 미래를 재조명하며 농업전문 언론사의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민일보의 <144조 균형발전예산 대해부> 보도는 14년 동안의 방대한 자료를 섬세하고 끈기 있게 분석했다는 점이 부각됐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 출품된 후보작은 17편으로, 이번 출품 부문 중 가장 많았다. G1 강원민방의 <미성년자 성착취 실태> 보도와 KBS춘천의 <태백경찰서 신입 여경 집단 성희롱 사건> 보도, 두 수상작 모두 강원도 기자들이 이뤄낸 성과다. <미성년자 성착취 실태> 보도는 성매매를 당한 여성이 중고교 재학생이라는 점과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도록 한 경찰 내부규정이 피해를 확산시켰다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해 호평을 받았다. <신입 여경 집단 성희롱 사건> 보도는 6개월에 걸친 피해자 설득과 경찰청이 직접 경찰관 12명을 징계하는 데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2021년 8월 ‘기레기’라는 비판을 넘어 ‘기더기’라는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한국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의 인권과 진실을 향한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역 경제보도 부문’에는 몇 달째 출품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역시 출품작이 한두 편에 그치고 있다. 이번에 기자상을 받은 한 기자는 수습 시절 이렇게 말했다. “기자 이외에는 다른 직업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때론 힘에 부칠 때가 있는 기자들이 기자상을 통해 다시 뛸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