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외부 전문가단체와 협업을 통해 그동안 방송뉴스의 사각지대였던 ‘문학’을 방송이라는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 조명하는 연속 보도를 기획. 생존 작가의 작품 가운데 50편을 엄선해 소개함으로써 동시대 문학에 관한 시청자(독자)의 관심과 주목도를 높이고자 함. 인문학과 문학의 위기를 넘는 대안적 사례를 제시하고, 코로나19 유행이 만든 비대면 시대를 맞아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함.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모든 취재는 그 어떤 이해관계도 없이 오로지 자체 기획하고 섭외해서 취재 제작을 진행함.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 여부 없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방송 메인 뉴스에서 <소설>을 주제로 연속 기획보도를 한 것은 한국 방송 역사상 첫 시도. 방송이 나간 이후 소설이 다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하는 ‘역주행 현상’을 보이는 등 작품과 작가에 대한 관심도가 몰라보게 높아졌고, 출판계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도 책을 읽어보겠다는 시청자(독자)들의 관심이 고조됨.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다른 언론사에서는 할 수 없는, 오직 공영방송이 할 수 있고, 또 마땅히 해야 할 기획이라는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음. 매편 꼼꼼한 취재와 완성도 높은 편집으로 고품격 문화 뉴스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자체 평가. 취재와 제작의 모든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함.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70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 제37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 72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4편이 2차 평가를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숫자로 보면 12대1의 경쟁률이다.
10편이 출품된 ‘취재보도 1’ 부문에서는 MBC의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보도와 SBS의 <이용구 법무차관 택시기사 폭행영상 및 거짓증언 요구정황> 보도가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MBC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보도는 권력기관의 조직적인 은폐를 낱낱이 파헤치면서도, 인권 차원에서 자극적인 영상을 배제하는 취재윤리가 돋보였다. SBS <법무차관 폭행영상 요구정황>은 영상 보도가 바로 사표 제출로 이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6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두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민신문의 <미래농의 미래, 농고에 길을 묻다> 보도는 잊혀져가는 농업고등학교의 가치와 미래를 재조명하며 농업전문 언론사의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민일보의 <144조 균형발전예산 대해부> 보도는 14년 동안의 방대한 자료를 섬세하고 끈기 있게 분석했다는 점이 부각됐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 출품된 후보작은 17편으로, 이번 출품 부문 중 가장 많았다. G1 강원민방의 <미성년자 성착취 실태> 보도와 KBS춘천의 <태백경찰서 신입 여경 집단 성희롱 사건> 보도, 두 수상작 모두 강원도 기자들이 이뤄낸 성과다. <미성년자 성착취 실태> 보도는 성매매를 당한 여성이 중고교 재학생이라는 점과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도록 한 경찰 내부규정이 피해를 확산시켰다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해 호평을 받았다. <신입 여경 집단 성희롱 사건> 보도는 6개월에 걸친 피해자 설득과 경찰청이 직접 경찰관 12명을 징계하는 데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2021년 8월 ‘기레기’라는 비판을 넘어 ‘기더기’라는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한국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의 인권과 진실을 향한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역 경제보도 부문’에는 몇 달째 출품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역시 출품작이 한두 편에 그치고 있다. 이번에 기자상을 받은 한 기자는 수습 시절 이렇게 말했다. “기자 이외에는 다른 직업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때론 힘에 부칠 때가 있는 기자들이 기자상을 통해 다시 뛸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