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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70회 · 2021년 6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10

에루샤의 두 얼굴…韓선 없다더니 中엔 버젓이 外

매일경제신문 유통경제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명품 업체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밤샘 줄을 서면서까지 수백만원짜리 고가 명품을 사려는 이상과열 소비 행태와 명품 업체들의 불안감 조장 마케팅 등에 문제의식을 갖게 돼 ‘대한민국 명품 시장 리포트’라는 주제로 시리즈 기획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초 유행이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미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의 명품 소비는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한국은 독일을 제치고 세계 7대 명품 소비 대국으로 올라서는 등 한국 소비자의 명품 사랑은 유독 부각되는 모양새였습니다. 한국에서 명품 소비가 급증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수요(소비자 심리 등)와 공급(명품업체의 공급량 제어 전략 등) 측면에서 산업적, 경제적, 국제적으로 분석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 달 넘게 주요 백화점 명품 매장과 플래그십 스토어, 중고 명품 거래 매장 등을 백 차례 이상 방문하고, 밤샘 기다림, 오픈런, 실제 명품 구매, 명품 배송 시간 체크 등 다양한 현장 취재를 직접 발로 뛰며 진행했습니다. 또 백화점 및 매장 관계자, 명품 수집가, 현장에서 만난 소비자, 명품 전문 매매 업자, 중고 명품 거래 업자 등과 소통을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아가 명품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압구정동과 청담동 소재 중고 거래 매장들을 돌면서 인기 명품의 중고가격과 소비자가격을 일일이 조사해 ‘샤테크(샤넬+재테크)’의 진실을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유통경제부 전입 전인 지난 3년(2018년 1월~2021년 3월) 동안 베이징특파원으로 취재한 경험을 살려 한국과 중국의 명품시장을 비교분석하는 등 국제적인 분석 시각도 기획에 담았습니다. 특히 매경 기획에서 명품의 중국시장 쏠림현상을 조명한 것에 대해 신선한 시도였다는 업계 평가도 받았습니다. 매경 명품 기획은 5월 24일자를 시작으로 7월 7일 현재까지 총 4편의 시리즈 기획이 게재됐으며, 향후 후속 시리즈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특이사항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언론 업계가 다룬 명품 관련 보도는 오픈런 정황이나 명품의 가격 인상 소식 등에 관한 단발성 뉴스가 많았습니다. 매경 기획은 데이터와 분석을 곁들여 명품소비 현황과 본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면서 ‘건전한 명품소비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매경 기획 첫 1~2회가 나간 이후 조선일보, 한국경제 등 주요 매체에서 면을 크게 할애해 명품 관련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매일경제 기획 보도 1면 톱/루이비통 호갱 된 한국 일곱 번 값 올려도 품절/5월 24일자 3면/3대명품, 유럽보다 20% 비싼데도…작년 한국서 2.4조 팔렸다/5월 24일자 3면/아시아 ‘고가품 선호 현상’이 가격차등 불러/5월 24일자 3면/“어젯밤 11시에 왔어요” 백화점 명품매장 앞 밤샘 줄/5월 24일자 4면/1100만원 롤렉스 시계, 중고가 3000만원…명품구매 더 부추겨/5월 29일자 4면/“지금 아니면 못사” 불안감에 지갑 연다/5월 29일자 1면 톱/에루샤의 두 얼굴…韓선 없다더니 中엔 버젓이/6월 16일자 4면/[명품매장 한달 취재기]‘공급 줄여 고객 더 애타게’…명품큰손 한국 길들이는 에루샤/6월 16일자 4면/샤넬백 사러 제주 원정쇼핑…“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허탕/6월 16일자 *조선일보 명품 기획(기사) 8면 톱/살 때 AS맡길 때 줄 세우는 에루샤 횡포…에루샤 가격 인상에 명품값 치솟아/5월 29일자 *한국경제 명품 기획/이하 6월 8일자 1면 톱/일상이 된 ‘명품 오픈런’…“일단 지르고 본다” 4면/“샤넬 미듐백 사오면 30만원” 알바, “칠순 셀프선물” 老부인까지 새벽줄 5면/“집은 멀고 명품은 가깝다” 지르고…“오늘이 가장 싸다” 샤넬 단타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명품 시장을 다루는 연속 기획보도는 쌍방향 성격을 지닙니다. 독자에게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톱 명품 브랜드들의 한국 시장 사업 전략과 국내 소비자들을 바라보는 시각 등을 분석적으로 전하는 동시에 명품 기업들에게는 한국 소비자들의 생각을 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제품을 구하기 위해 오픈런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지면에 게재했고, 전문가와 패션업계 관계자 등의 통찰력이 담긴 진솔한 견해들을 담았습니다. 기존 명품업체들은 가격을 올려도 명품 소비가 끊이지 않는 한국 소비자들을 '쉬운 대상'이라는 일차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봤습니다. 매경은 연속 기획보도를 통해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까지도 가감 없이 소개함으로서, 더 이상 한국 소비자들이 수동적이지 않고 주체적으로 행동하고자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기획을 통해 명품업체들은 한국 소비자들을 일차원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일부 명품업체들은 매경의 기획기사가 보도된 이후 한국시장과 소비자들을 위한 전략을 재점검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매경의 기획기사는 명품기업을 일방적으로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명품과 소비자 간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소비문화와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것입니다. 매경의 ‘대한민국 명품 시장 리포트’ 기획 보도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명품 업계와 소비자 입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아쇠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 최근 사내 특종상을 신청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 지원을 받지 않았으며,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및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0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 제37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 72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4편이 2차 평가를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숫자로 보면 12대1의 경쟁률이다. 10편이 출품된 ‘취재보도 1’ 부문에서는 MBC의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보도와 SBS의 <이용구 법무차관 택시기사 폭행영상 및 거짓증언 요구정황> 보도가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MBC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보도는 권력기관의 조직적인 은폐를 낱낱이 파헤치면서도, 인권 차원에서 자극적인 영상을 배제하는 취재윤리가 돋보였다. SBS <법무차관 폭행영상 요구정황>은 영상 보도가 바로 사표 제출로 이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6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두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민신문의 <미래농의 미래, 농고에 길을 묻다> 보도는 잊혀져가는 농업고등학교의 가치와 미래를 재조명하며 농업전문 언론사의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민일보의 <144조 균형발전예산 대해부> 보도는 14년 동안의 방대한 자료를 섬세하고 끈기 있게 분석했다는 점이 부각됐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 출품된 후보작은 17편으로, 이번 출품 부문 중 가장 많았다. G1 강원민방의 <미성년자 성착취 실태> 보도와 KBS춘천의 <태백경찰서 신입 여경 집단 성희롱 사건> 보도, 두 수상작 모두 강원도 기자들이 이뤄낸 성과다. <미성년자 성착취 실태> 보도는 성매매를 당한 여성이 중고교 재학생이라는 점과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도록 한 경찰 내부규정이 피해를 확산시켰다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해 호평을 받았다. <신입 여경 집단 성희롱 사건> 보도는 6개월에 걸친 피해자 설득과 경찰청이 직접 경찰관 12명을 징계하는 데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2021년 8월 ‘기레기’라는 비판을 넘어 ‘기더기’라는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한국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의 인권과 진실을 향한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역 경제보도 부문’에는 몇 달째 출품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역시 출품작이 한두 편에 그치고 있다. 이번에 기자상을 받은 한 기자는 수습 시절 이렇게 말했다. “기자 이외에는 다른 직업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때론 힘에 부칠 때가 있는 기자들이 기자상을 통해 다시 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회차 수상작 2021년 6월

제370회(2021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이용구 법무차관 택시기사 폭행영상 및 거짓증언 요구정황
1-05 SBS 안희재·홍영재·원종진·배준우·정윤식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1-09 MBC 신재웅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미래농의 미래, 농고에 길을 묻다
4-05 농민신문 류호천·손수정·노현숙·유재경·황의성·서륜·최문희·김동욱·김윤호·함규원·김병진
144조 균형발전예산 대해부
4-07 국민일보 권기석·양민철·방극렬·권민지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미성년자 성착취 실태
6-01 G1 조기현·윤수진·김민수
태백경찰서 신입 여경 집단 성희롱 사건
6-06 KBS춘천 박성은·이청초·조휴연·최혁환·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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