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7월25일 단독보도.
: ‘서머 캐리백’ 제조사를 최초로 다룬 보도. 제조사 ‘케일리’ 사무실 현장을 취재한 유일한 보도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 여름 사은품 ‘서머 캐리백’을 납품했던 중소 제조사 ‘케일리’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4년 연속 스타벅스 사음품 납품 업체로 선정됐던 이 회사가 올 겨울 입찰에선 빠졌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됐습니다. 또한 이 업체와 스타벅스 간 관계자 끊어진 이유가 최근 불거진 악취, 폼알데하이드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기사를 통해 짚었습니다.
지난 7월 22일 서울 신사동 소재 해당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현장을 취재한 결과, 케일리는 중국에서 서머 캐리백 완제품을 들여와 공급하는 내용으로 스타벅스와 계약했지만 코로나19 속 상하이 봉쇄로 인해 제품의 국내 반입이 늦어졌고, 이 영향으로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늦게 개시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행사 일정에 맞춰야 하다보니 검수가 제대로 이뤄지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케일리 관계자의 코멘트를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스타벅스 사은품 이슈가 불거진 이유가 코로나19 속 스타벅스의 행사 일정 강행으로 인한 검수 부실에 있다는 점을 최초로 보도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언론이 서머 캐리백 이슈와 관련해 스타벅스만을 취재 대상으로 삼았을 때, 본 기자가 최초로 해당 제품 제조사 및 공급사인 케일리로 눈을 돌려 사태가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쳤습니다.
본지 보도 이후 타 언론사들도 케일리로 취재 포커스를 넓혀 관련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케일리가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3명의 직원을 인터뷰해 취재했습니다. 현장에서 확보한 코멘트는 케일리 관계자로 처리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직접취재, 현장취재(7월22일 서울 신사동 케일리 사무실 현장에 직접 찾아가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본지 보도 이후 타 언론사들도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케일리까지로 취재 포커스를 넓혀 관련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특히 케일리가 올 겨울 스타벅스 사은품 행사 입찰에서 빠졌다는 사실, 중국(상하이)으로부터 공급된 제품이라는 사실, 스타벅스의 이벤트 일정 강행에 따라 검수가 부실했던 사실 등 본지가 보도한 내용을 참고 및 인용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본지 기사를 받은 매체 및 추가 취재해 보도한 매체>
●ytn 7.27
[단독] 스타벅스, 가방에서 '발암물질 검출' 알고도 이벤트 진행
https://www.ytn.co.kr/_ln/0103_202207271656145264
●국민일보 7.30
스타벅스, 中협력업체 발암물질 통보받고도 ‘쉬쉬’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326706&code=61171811&cp=nv
●뉴시스 7.30
스타벅스, 中 협력업체에 '발암물질' 통보 받고 첫 반응은?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729_0001961346&cID=13001&pID=13000
●아주경제 7.28
스타벅스, '캐리백 발암물질' 의혹 7일 만에 공식사과...뿔난 소비자들, 집단행동 조짐
https://www.ajunews.com/view/20220728161526908
●이코노미스트 7.26
“냄새 논란에 발암 물질까지”…계속되는 ‘스벅 굿즈’ 논란, 왜?
https://economist.co.kr/2022/07/26/industry/normal/20220726080009401.html
●시사저널이코노미 7.26
한국진출 23주년 맞은 스타벅스, 끝없는 이미지 추락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358
●시사뉴스 7.30
스타벅스, '발암물질' 검출 연이은 논란...'부실한 관리 체계' 원인
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207379
<본지 보도 이후 케일리로 취재 포커스를 넓혀 보도한 기사>
●위키리크스한국 7.27
스타벅스 발암물질 가방 납품한 케일리, GS리테일에도 한정판 굿즈 납품
http://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128746
5. 사회에 끼친 영향
본지 보도 이후인 7월 28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제품 검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문을 배포했습니다. 신세계그룹 차원에서도 이번 스타벅스의 조직과 인사, 업무 방식 등 전반에 대한 철저한 내부 조사를 진행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재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에 대한 후속 조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 여부
기자 신분을 밝히고 케일리 현장 취재와 스타벅스 관계자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불법적인 수단 없이 정당한 방법으로 취재,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해 보도했습니다. 디지털타임스 본사에서는 이 기사가 사회적 반향, 사건의 경중 측면에서 가치가 크다고 발로 뛰며 취재한 기사라고 평가해 [단독] 표기를 붙여 표출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없었으며,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83회 전체 총평
383회 이달의 기자상에 6편이 선정됐다. 이례적으로 심사위원 사이에 갑론을박이 오갔다. 아깝게 수상의 영예를 놓친 작품이 많았고, 보도 내용 또한 훌륭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상작 6편은 심사위원 사이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취재보도 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MBC의 <1호기 속 수상한 민간인…윤 대통령 사적 수행·사적 채용 논란> 보도는 심사위원 사이에 이견이 없는 수작이었다. 우선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말로만 떠돌던 사적 수행 논란을 처음 구체적 물증을 통해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컸다. 단순히 ‘얻어걸린’ 기사가 아니라,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취재원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사실 여부를 하나하나 확인해 나가는 집요함, 과정에서의 사내 취재 정보 공유와 협력, 기사 출고의 신속함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의 <수상한 불법 외환거래> 보도는 경제보도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접근하기 힘든 취재 영역을 꽤 오랫동안 추적하면서 특종을 만들어낸 노고가 우선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첫 보도로 인해 금감원이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실시하고, 연이은 언론의 인용·추격 보도로 은행 외환 영업의 구조적 문제점이 드러났고, 나아가 국회와 금융당국의 제도개선 논의까지 이뤄지는 등 사회적 반향이 큰 점도 가산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겨레신문의 <살아있는 김용균들> 보도는 여러 면에서 울림이 큰 기사였다. 우선 산재 사고를 다룰 때, 사망자가 나와야 ‘이야기가 되는’ 기사로 취급하는 언론 관행에 적지 않은 경종을 울렸다. ‘사망자 아니면 부상자’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살아남았지만 여전히 죽음과 맞먹는 고통을 받는 사람들의 산재 기록과 삶을 진정성 있게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굳이 목소리 높이지 않더라도,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정된 신문 지면에 갇히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온라인을 겨냥해 충분하고도 다양한 기사를 생산해낸 의도도 좋았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 수상작 CBS <몰락한 재벌 회장의 재기 자금 추적기> 보도에도 박수를 보낸다. 재벌은 당연히 그럴 것이라는 섣부른 예단을 팩트로 확인하기 위해, 회생계획안 입수에서부터 주거지 이전 확인까지 꼼꼼하면서도 집요한 취재를 했다. 고의 재산 은닉으로 회생 절차를 밟았다면 처벌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 기사로 보도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사가 많은 인용·추적 보도를 하지 않더라도 이달의 기자상을 차지하기에 넉넉하다는 데 심사위원 모두가 흔쾌히 동의했다.
광주, 춘천, 경남, 전주 MBC 등이 힘을 모은 <선거비 미반환 정치인 추적> 보도는 지역 취재 보도 부문에서 수상했다. 정보공개 청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치인 125명이 선거비용 230억 원을 내지 않은 사실을 처음 확인했고, 이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이 지방선거에 출마한다는 사실도 심층적으로 다뤘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구조적 문제점도 충실히 다뤄 기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용도 신선했고, 완결성도 높은 ‘깔끔한 기사’라는 데 심사위원 모두가 동의했다.
지역 경제보도 부문에서는 경기일보 <청년농부 잔혹사>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귀농 귀촌을 다룬 보도는 많았지만, 청년 농부라는 주제를 한정하고, 이들이 왜 농촌을 포기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지를 구체적 사례와 문제점, 대책 등 15편의 연속 기사를 통해 솜씨 좋게 풀어냈다. 경기도 사례가 중심이 되긴 했지만, 전국 농촌의 문제점이 잘 투영됐다는 점에서도 높은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