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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8회 · 2026년 4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만난 미 국무부 인사 ‘팩트체크’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4월23일 [단독]장동혁 만난'뒷모습'정체…미 국무부에 물었더니 반전
2 4월23일 [단독/팩트체크] "개빈 왁스"신원과 대화내용'다 알려준'미 국무부
3 4월24일 [단독/팩트체크] 1명 더 만났다?그 인사도'차관보급'아니었다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4월23일 [단독]장동혁 만난'뒷모습'정체…미 국무부에 물었더니 반전 2 4월23일 [단독/팩트체크] "개빈 왁스"신원과 대화내용'다 알려준'미 국무부 3 4월24일 [단독/팩트체크] 1명 더 만났다?그 인사도'차관보급'아니었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외교 관례" 이유로 외교 면담 대상 공개할 수 없다는 당 대표> 지방선거를 앞둔 4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몇 명의 국회의원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당 안팎에서 방미 시기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습니다. 장 대표의 일정은 처음 2박 4일에서 5박 7일로 늘어났고, 결정적으로 미 국무부 인사와의 면담을 이유로 귀국을 미루면서 총 8박 10일이 됐습니다. 장 대표가 귀국하기 하루 전인 19일 국민의힘에서는 장 대표의 방미 일정 사진 몇 장을 공개했습니다. 장 대표의 일정을 바꾼 '미 국무부 차관보 면담'이라는 사진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제1야당 대표가 무리하게 일정을 바꾸면서까지 만나야 했던 인물이 누구였는지 의문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귀국한 장 대표는 '방미 성과 간담회'에서 "외교 관례상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했습니다. 나아가 "외교 관례를 무시하고 아무 비밀이나 마음대로 공개하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치인의 편의에 따른 '비밀주의'...미 국무부는 '공개'> 한국 야당 대표와 미 국무부 인사의 만남 자체가 외교적 비밀이 될 이유가 있을까. 전현직 외교 관료들에게 물었습니다. 면담 내용에 관해선 일부 공개를 제한할 수 있지만 면담 자체를 숨길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 돌아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에 이메일로 공식 문의했습니다. 질문은 두 가지였습니다. "미 국무부의 요청으로 한국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미 국무부의 고위급 인사를 만났습니까?", "장동혁 대표를 만난 미 국무부 인사가 누구인지 확인해 주실 수 있습니까?" 미 국무부로부터 받은 답변은 이랬습니다. "방미단의 요청에 따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대표단은 개빈 왁스 공공외교 차관 비서실장과 만났습니다. 개빈 왁스는 미국 우선주의를 지향하는 미 국무부의 공공외교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국익을 대변하기 위해 다양한 관계자들과 만나겠다는 미 국무부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측과 김민수 최고위원에게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재확인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외교 관례",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임명직인 차관 비서실장, 차관보와는 다르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와 미 국무부의 인사의 면담 사진을 공개하며 '차관보'라고 밝혔습니다. 전현직 외교 관계자들을 통해 미 국무부의 조직 체계와 직급 구분을 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차관보는 22명(2025년 8월 기준)으로 의회 인준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반면 차관 비서실장은 인사권자가 바로 임명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차관의 비서실장을 차관보라고 하는 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보도에서 명확히 했습니다. 취재팀은 단순히 장 대표가 누구와 면담했는지를 확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인사가 어떤 인물인지까지 구체적으로 전했습니다. 장 대표가 만난 개빈 왁스 공공외교 차관 비서실장은 30대의 젊은 정치인입니다. 미국 공화당을 지지하는 청년 모임인 '뉴욕청년공화당 클럽'의 회장으로 오래 활동했고 트럼프가 대통령에 다시 당선된 2025년 8월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뉴욕청년공화당 클럽'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개빈 왁스 실장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최근까지의 활동과 발언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왁스 실장은 2020년 트럼프가 대선에서 패배한 후 줄곧 부정선거를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긴급 '현안 브리핑'... "차관보급" 말 바꾸기> 국민의힘은 JTBC 보도 직후, 기자단에 '알림' 공지를 통해 "차관보급 인사와 회동한 것은 사실"이라고 알렸습니다. '차관보'에서 '차관보급'으로 말을 슬쩍 바꿨습니다. 또 다음 날 오전 장 대표는 직접 '현안 브리핑'을 열어 "차관보라고 한 것은 실무상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차관보급 두 명을 만났다"라고 했습니다. 취재팀은 미국에서 귀국한 20일 이후 장 대표의 공개 발언을 모두 찾아봤습니다. 장 대표는 "면담한 차관보가 누구냐"라고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단 한 번도 '차관보가 아니라 차관보급이다'라는 취지로 바로잡은 적이 없었습니다. <1명 더 만난 '차관보급'...팩트체크 해보니 '부차관보'> 장 대표는 브리핑에서 '차관보급'이라고 말을 바꾸고 또 다른 미 국무부 인사 한 명을 언급했습니다. "국무부에 두 번 들어갔었고, 첫 번째 차관보급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도 차관보급으로부터 면담 요청이 있어서.."라고 했습니다. 취재팀은 전현직 외교 관계자들을 취재해 나머지 한 명이 세스 베일리 동아태 선임 부차관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연이어 보도했습니다. 다만 보도 시점에는 면담 공개 여부에 대한 미 국무부의 입장이나 해당 인사의 의사를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이름을 빼고 직책만 명확히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차관보는 차관보와 명백히 다른 직급이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해당 보도가 방송되자마자 국민의힘은 다시 '알림'을 통해 "해당 인물이 차관보 권한대행(Acting Assistant Secretary) 직함으로 회의에 참석함에 따라 차관보급으로 표현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음날,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오해가 있거나 또는 잘못 알려드린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JTBC는 국민의힘의 사과 이후에도 현재 동아태 차관보는 공석이 아닌 데다 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 차관보와 권한대행은 다르다는 점을 끝까지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만난 인물이 개빈 왁스 미 국무부 비서실장이라는 첫 단독 리포트를 포함한 JTBC의 연속 보도 내용은 대부분의 언론에서 인용 보도됐습니다. 연합뉴스 등 통신사와 주요 방송사는 보도 직후 해당 내용을 "알려졌다"라는 형식으로 긴급히 전했고, 인터넷 언론은 앞다퉈 JTBC의 보도를 직접 인용해 주요 이슈로 다뤘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미국 방문은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란 전쟁과 무역 협정 등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외교 관계가 국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점에서, 제1야당의 대표와 대표단의 공식 방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련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장 대표와 미 국무부 인사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 이후 많은 언론은 '뒷모습의 정체'를 다뤘습니다. "외교 관례상 비공개"라는 장 대표의 말을 그대로 믿었고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언론이 '수수께끼'를 이어간 지 5일째, JTBC 보도로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장 대표는 국민 앞에서 말을 바꾸며 해명했고, 국민의힘 대변인은 사과했습니다. 정치인의 말과 행동은 국민에 대한 약속입니다. 하지만 정치인은 때로 명분을 앞세워 사실을 숨기고 왜곡합니다. 외교나 안보 분야에선 특히 국익을 앞세워 그런 시도가 이뤄지기 쉽습니다. 이번 보도는 정치인의 그럴싸한 말을 그대로 인용하지 않고 말 자체의 사실관계를 끝까지 밝혀내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 등을 준수해 보도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등 해당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8회 전체 총평

제42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84편이 출품되었다. 6·3 지방선거와 중동 전쟁 등 격동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킨 기자들의 역작이 다수 출품되어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이번 수상작은 총 7편으로, 권력 감시와 약자 보호라는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를 충실히 구현한 보도들이 이름을 올렸다. ◇취재보도1부문 JTBC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영화감독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 큰 사회적 파급력을 낳았다. 취재팀은 CCTV 영상과 응급실 이송 사진을 입수하고 구속영장 청구서를 비교 분석하여 경찰 초기 수사의 허점을 명확히 드러냈다. 피의자 1명만 특정해 수사를 마무리하려던 경찰의 안일을 뒤집어, 결국 피의자 2명 구속과 검찰 전담수사팀 구성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사연 전달을 넘어 가해자들의 불구속 상태로 인한 유족의 2차 피해를 집요하게 짚어냈으며, 현장에 있던 발달장애 자녀의 충격까지 살핀 섬세함도 돋보였다. 수사권 조정 이후 언론이 경찰을 어떻게 감시해야 하는지 보여준 모범적 사례다. 채널A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도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을 수 시간 분량의 CCTV 영상으로 포착했다. 취재팀은 영상 공개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 20여 명을 추적·교차 검증하여 ‘전액 회수했다’는 해명이 거짓임을 밝혔으며, CCTV 원본 삭제 시도라는 증거인멸 의혹까지 추가 보도했다. 보도 10시간 만에 현직 도지사가 전격 제명되고 수사가 착수되는 등 철저한 사전 검증과 끈질긴 추적이 빛을 발했다. ‘돈 선거’ 구태에 경종을 울리고 지방선거 후보 검증 보도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보도부문 KBS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요양시설이 종신보험에 가입해 공적 재원인 장기요양보험료를 사적으로 빼돌리고, 보험대리점이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적 비리를 파헤쳤다. 취재팀은 30여 개의 녹음 파일과 교육 자료를 확보해 검증하고, 요양시설과 보험대리점을 직접 추적해 내부 취재에 성공했다. 공적 재원 운영의 허점과 감시 공백을 구체적 물증으로 드러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보도 다음 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보건복지부가 전국 요양시설 3만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발표하는 등 즉각적인 파급력을 증명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휴게소의 약탈자들〉 고속도로 휴게소의 고물가 구조 뒤에 숨은 다단계 착취와 한국도로공사 전관예우 카르텔을 3회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방대한 자료와 현장 취재를 통해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휴게소 운영사와 이권 사업체를 장악한 실태를 수치로 입증했다. 20년간 묵인된 전관 특혜를 고발하고, 독자가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구축해 호평받았다. 국토교통부의 시정 조치와 대통령실의 전 공공기관 전관예우 점검 지시를 이끌어 내며, 일상의 의문을 탁월한 탐사보도로 승화시킨 모범적인 사례였다. 세계일보 〈사각의 사각〉 그간 영유아에 집중되던 관심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12~17세 청소년 방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3개년 판결문을 전수 분석하고 전국 31개 도시의 가정을 방문해 62명을 인터뷰했다. 생생한 내러티브와 날카로운 구조적 분석을 결합해 독자가 개인적 연민을 넘어 제도적 한계를 통찰하게 도왔으며, 사회복지학적 도구인 ‘생태도’로 피해자들의 고립을 시각화했다. 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정보 단절을 짚어내 부처 공동 설명자료 발표를 이끌어냈고, 삭감됐던 청소년안전망팀 예산의 향후 확보 약속을 받아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3살 아이를 살해하고 6년간 범행을 은폐한 친모 사건에서 출발해, 아동 보호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을 낱낱이 드러냈다. 점검 회피, 입학 연기 악용, 수당 부정 수급 등 추가 범행을 연이어 보도하며 보호자 신고에만 의존하는 수당 체계와 아동 확인 절차 부재를 날카롭게 짚었다. 대통령실의 대책 마련 주문, 복지부의 아동 전수조사 및 제도 개선, 여야의 아동수당법 개정안 발의 등 실질적인 법·제도적 변화를 견인한 수작이다. 인천일보 〈식판경제학〉 거시 지표로만 읽혀온 인천 노후 산업단지 문제를 노동자의 ‘15분짜리 점심 식판’이라는 신선한 렌즈를 통해 바라본 기획이다. 기자가 직접 산단 식당에서 노동자들과 호흡하며 현장의 언어를 생생히 포착했다. 국가산단 가동률 전수 비교와 데이터 분석으로 다층적 신뢰도를 확보했고, 해외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국제적 맥락에서 짚었다. 나아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발송해 의제화했다. “숫자가 아닌 사람의 문장으로 산단을 쓰겠다”는 의도를 탁월한 문장력으로 구현하여 지역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4월

제428회(2026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 1부문 · 2편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1-04 JTBC 강나윤·김서하·박호연·양정진·임지은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1-07 채널A 이준성
경제보도부문 · 1편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4-02 KBS 이지은·석혜원·유현우·지선호·박장빈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휴게소의 약탈자들
6-02 한겨레신문 박준용·채윤태·권지담·김완
사각의 사각
6-05 세계일보 백준무·손성하·유희태·이예림·최상수·최우석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8-06 경기일보 김형수·김도균
식판경제학
8-10 인천일보 김원진·정혜리·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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