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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428회 · 2026년 4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6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원문 기사

언론사 지면·방송 원문으로 갑니다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6.03.30 아동 참극 계속…경기도 매년2명꼴 죽는다
2 2026.04.01 보호자 신고에만 의존…아동수당 제도‘허점’
3 2026.04.03 아동학대 신고하면‘민원 폭탄’…보호장치 없다
1 2026년3월18일(웹) [단독] ‘3살 딸 학대치사’친모...6년 만에 체포
2 2026년3월18일(웹) [단독]‘3세 딸 학대치사’엄마,범행 숨기려 남친 조카로‘가짜 입학’
3 2026년3월18일(웹) [단독]남의 아이 동원해 입학시킨30대 어머니…시 점검에서도 다른 아이 동원 의혹
4 2026년3월18일(웹) '3살 딸 학대치사' 30대 엄마,구속 갈림길
5 2026년3월19일(6면) 6년만에 드러난 엄마의 아동학대치사 범죄…'입학연기제도'허점 이용 논란
6 2026년3월20일(1면) [단독] '세 살 딸 학대치사' 30대 엄마,사망후에도 아동수당 등 부정 수급 의혹
7 2026년3월20일(6면) [단독]남의 아이 데려다 속여도 처벌 불가…위기 아동 발굴 허점'비상'
8 2026년3월20일(사설) 입학 연기를 조사할 제도와 인력 만들어라
9 2026년3월23일(6면) 국민적 공분에도'시흥 세 살 딸 아동학대치사'모친,신상공개 못한다
10 2026년3월20일(웹) “시흥3살 딸, ‘엄마가 죽였다’”공범 진술...경찰,확인 중
11 2026년3월24일(웹) [단독]"내가 죽였다"...'세살 자녀 학대치사'엄마,거짓말 탐지기 혐의 인정
12 2026년3월25일(6면) 시흥 학대치사6년 은폐에 직접 움직인 청와대…“관계부서 실질 대책 마련하라” [경기일보 보도,그 후]
13 2026년3월24일(웹) "내가 죽였다"진술 확보 경찰, 30대 친모'살인'혐의 변경
14 2026년3월25일(웹) 모친에게 살해된 세살 여아,국과수"백골이라 사인 확인 어려움"
15 2026년3월26일(6면) [단독]경찰, '시흥 세 살 딸 살해30대 모친'수당 부정 수급 혐의 수사
16 2026년3월25일(웹) [단독]시흥 세 살 딸 살해 사건,코로나19로 가려졌나
17 2026년3월27일(6면) 6년 만에 드러난 범죄…'시흥 세 살 딸 살해' 30대 친모,검찰 송치
18 2026년3월30일(1면) 정인이부터 이름 없는 죽음까지…경기도서 매년2명이상 죽는다[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①]
19 2026년3월30일(6면) 아동 강력범죄 전조인데…재학대 가구 현황파악 없는 시군들[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①]
20 2026년4월1일(1면) 숨기면 모르고,실사가도 속아…'시흥 아동 살해사건'으로 드러난 아동복지 구멍[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②]
21 2026년4월1일(6면) 조사는 공무원,관리는 민간…불통 구조에 통합기구 절실[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②]
22 2026년4월2일(6면) '시흥 세 살 딸 살해사건'아동보호 허점…정부·국회,제도 개선 본격화[경기일보 보도,그 후]
23 2026년4월3일(1면) 신고하면 민원 폭탄…발목 잡히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들[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③]
24 2026년4월3일(6면) 부모 거부하면 방법 없어…학대 정황 속 방치되는 위기 아동들[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③]
25 2026년4월3일(사설) 아동보호제도,큰 폭의 개선 필요하다
26 2026년4월8일(6면) 발굴,중간점검,사후대응 모두 구멍…전문가“아동보호제 전면 개선 필요”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完]
27 2026년4월16일(6면) '시흥 세 살 딸 살해사건'친모,구속기소
28 2026년4월20일(6면) 제2의 시흥 비극 없게…아동수당법 고친다[경기일보 보도,그 후]
29 2026년4월23일(6면) '시흥3살 딸 비극'재발 막는다…정부,아동보호망 손질[경기일보 보도,그 후]
30 2026년4월28일(7면) ‘시흥 비극’이 쏘아 올린 경종…여야,재발방지 입법 경쟁[경기일보 보도,그 후]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6.03.30 아동 참극 계속…경기도 매년2명꼴 죽는다 2 2026.04.01 보호자 신고에만 의존…아동수당 제도‘허점’ 3 2026.04.03 아동학대 신고하면‘민원 폭탄’…보호장치 없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6년 만에 드러난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아동 복지망 허점 2026년 3월18일. 세 살의 나이로 친모의 손에 숨진 아동의 사건이 6년 만에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친모인 30대 여성은 2020년 3월께 자신의 자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며, 범행을 숨겨왔습니다. 경기일보는 범행에 대한 최초 단독보도 이후 친모의 범행이 6년간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이유에 대한 취재에 돌입했습니다. 그 결과 친모가 아동 사후인 2021년 12월 진행된 정부의 e아동행복지원사업 3세 전수조사에서 공범의 조카를 동원해 점검을 피한 사실을 밝혀냈습닌다. 또한 친모가 아동의 사망을 신고하지 않은 채 아동·양육수당 5년여간 1천여만원을 부정하게 수령해 온 사실과 입학연기제도를 이용해 한 차례 범행을 은폐하고, 이후 공범의 조카를 동원해 입학 절차를 밟는 등 친모의 추가 범행을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당 지급 중지가 보호자 등의 신고에 의존하고 있는 점과 지급 중 점검 절차가 없는 점을 비롯해 입학연기 시 보호자 신청만으로 가능한 점, 아동에 대한 확인 절차가 부재한 점 등 여러 제도적 맹점을 확인,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후 기획보도를 통해 정부의 e아동행복지원사업 전수점검 대상자 확대 필요성, 점검과 관리 담당 기관의 구분으로 보호자의 점검 거부 시 후속 조치 연계 지연, 기관 간 관계 정보 공유 미흡 등 추가적인 제도적 허점과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기획보도를 통해 본보의 선행 보도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허점에 더해 아동학대 가구의 재학대 등 드러나지 않은 문제들도 확인, 아동 보호를 위한 방향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보도했습니다. 보도 이후 대통령실에서는 보건복지부 등을 포함한 범부처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관계부처에서는 제도적 맹점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학대를 비롯해 수당 부정 수급 등 관련 문제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과 제도 개선의 방향성을 제시해 법적 공백 문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와의 소통을 통한 개정안 발의 등 보완책 마련의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보도 일시(지면) 기사 제목 1 2026년3월18일(웹) [단독] ‘3살 딸 학대치사’친모...6년 만에 체포 2 2026년3월18일(웹) [단독]‘3세 딸 학대치사’엄마,범행 숨기려 남친 조카로‘가짜 입학’ 3 2026년3월18일(웹) [단독]남의 아이 동원해 입학시킨30대 어머니…시 점검에서도 다른 아이 동원 의혹 4 2026년3월18일(웹) '3살 딸 학대치사' 30대 엄마,구속 갈림길 5 2026년3월19일(6면) 6년만에 드러난 엄마의 아동학대치사 범죄…'입학연기제도'허점 이용 논란 6 2026년3월20일(1면) [단독] '세 살 딸 학대치사' 30대 엄마,사망후에도 아동수당 등 부정 수급 의혹 7 2026년3월20일(6면) [단독]남의 아이 데려다 속여도 처벌 불가…위기 아동 발굴 허점'비상' 8 2026년3월20일(사설) 입학 연기를 조사할 제도와 인력 만들어라 9 2026년3월23일(6면) 국민적 공분에도'시흥 세 살 딸 아동학대치사'모친,신상공개 못한다 10 2026년3월20일(웹) “시흥3살 딸, ‘엄마가 죽였다’”공범 진술...경찰,확인 중 11 2026년3월24일(웹) [단독]"내가 죽였다"...'세살 자녀 학대치사'엄마,거짓말 탐지기 혐의 인정 12 2026년3월25일(6면) 시흥 학대치사6년 은폐에 직접 움직인 청와대…“관계부서 실질 대책 마련하라” [경기일보 보도,그 후] 13 2026년3월24일(웹) "내가 죽였다"진술 확보 경찰, 30대 친모'살인'혐의 변경 14 2026년3월25일(웹) 모친에게 살해된 세살 여아,국과수"백골이라 사인 확인 어려움" 15 2026년3월26일(6면) [단독]경찰, '시흥 세 살 딸 살해30대 모친'수당 부정 수급 혐의 수사 16 2026년3월25일(웹) [단독]시흥 세 살 딸 살해 사건,코로나19로 가려졌나 17 2026년3월27일(6면) 6년 만에 드러난 범죄…'시흥 세 살 딸 살해' 30대 친모,검찰 송치 18 2026년3월30일(1면) 정인이부터 이름 없는 죽음까지…경기도서 매년2명이상 죽는다[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①] 19 2026년3월30일(6면) 아동 강력범죄 전조인데…재학대 가구 현황파악 없는 시군들[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①] 20 2026년4월1일(1면) 숨기면 모르고,실사가도 속아…'시흥 아동 살해사건'으로 드러난 아동복지 구멍[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②] 21 2026년4월1일(6면) 조사는 공무원,관리는 민간…불통 구조에 통합기구 절실[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②] 22 2026년4월2일(6면) '시흥 세 살 딸 살해사건'아동보호 허점…정부·국회,제도 개선 본격화[경기일보 보도,그 후] 23 2026년4월3일(1면) 신고하면 민원 폭탄…발목 잡히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들[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③] 24 2026년4월3일(6면) 부모 거부하면 방법 없어…학대 정황 속 방치되는 위기 아동들[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③] 25 2026년4월3일(사설) 아동보호제도,큰 폭의 개선 필요하다 26 2026년4월8일(6면) 발굴,중간점검,사후대응 모두 구멍…전문가“아동보호제 전면 개선 필요”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잔혹사完] 27 2026년4월16일(6면) '시흥 세 살 딸 살해사건'친모,구속기소 28 2026년4월20일(6면) 제2의 시흥 비극 없게…아동수당법 고친다[경기일보 보도,그 후] 29 2026년4월23일(6면) '시흥3살 딸 비극'재발 막는다…정부,아동보호망 손질[경기일보 보도,그 후] 30 2026년4월28일(7면) ‘시흥 비극’이 쏘아 올린 경종…여야,재발방지 입법 경쟁[경기일보 보도,그 후] ※ <참고 표> 보도 일시(지면) 및 기사 제목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과 관련 선행보도는 없었으며, 경기일보 단독 보도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경기일보 지적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제도 개선 노력이 이어졌고, 이에 대한 타 매체 보도들이 있었습니다. [연합뉴스]공범 조카를 딸로 속여 입학…6년전 세살 딸 학대치사 친모 체포 https://www.yna.co.kr/view/AKR20260318088651061?section=search [경향신문]입학 늦추고, 다른 아이 데려가 살아있는 척 연기···6년간 은폐된 세 살배기의 죽음 https://www.khan.co.kr/article/202603181557001#ENT [연합뉴스]6년 전 세살 딸 학대치사 친모 구속…숨진 딸 양육수당도 챙겨 https://www.yna.co.kr/view/AKR20260319067551061?input=1195m [연합뉴스]복지부 "부모 교육 활성화 등 범부처 아동학대 대응 강화“ https://www.yna.co.kr/view/AKR20260325165400530?input=1195m [뉴스1]정부, 병원 기록 없는 아동 5.8만명 전수조사…방문 거부 시 경찰 수사 https://www.news1.kr/economy/trend/6144726 [중앙일보]정부, 의료 기록 없는 영유아 5.8만 명 전수조사…아동학대 대응 강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2306 6. 사회에 끼친 영향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으로 드러난 제도 허점, 범부처 제도 개선 착수 경기일보의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보도 이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3월19일 SNS를 통해 미취학 아동에 대한 안전 확인 제도의 맹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위험이 드러난 후에서야 작동하는 현 시스템의 구조적 공백을 지적하며 범부처 아동 생애주기 통합 안전망 구축, 행정 경계를 넘는 공동책임 구조 확립, 취학 전 선제적 전수 확인 제도화 등 국가 차원의 제도 재설계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같은 달 23일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정부의 아동보호 시스템 실패를 인정하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에 위기 정보를 통합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법무부, 경찰청 등은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관계부터 회의를 열고 현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고, 4월 22일 범부처 차원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수립해 발표했습니다. 이 방안에는 경기일보가 보도를 통해 드러난 미취학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허점, 보호자의 조사 거부 시 미흡한 후속 조치, 보호자 신청만으로 이뤄지는 입학연기제도의 사각지대 등에 대한 개선을 중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건보지부 등은 입학연기 신청 시 해당 아동에 대한 확인 절차를 신설하고 전수조사 대상 연령을 상향, e아동행복지원사업 상 미취학 위기 아동 발굴 실효성 향상을 위한 지표 개선 등 모형 개선, 점검 거부 시 수사 의뢰, 대면 점검 실시 증빙 자료 제출 의무화 등 아동보호망 보완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타인의 아이를 동원해 점검을 피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제2의 시흥 사건’ 예방을 위한 잇따른 국회 노력 영유아 등 미취학 아동 보호를 위한 노력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 개정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이는 경기일보가 지적한 수당 지급 시 점검 절차가 없는 탓에 아동 사망 이후 부정 수급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지자체장이 직권으로 출생신고한 아동과 보호자에 대한 정보를 위기 아동 실태조사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발의된 데 이어 아동 사망 이후 관련 수당을 부정 수급 문제 예방을 위한 양육 환경 점검을 의무화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아동수당법 개정을 통해 아동 사후 관련 수당 부정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실제 양육 보호자에게 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의 현장 조사 등 점검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국민의 힘 김대식 의원도 수급권의 변동과 실제 양육 여부 등에 대한 정기 점검을 의무화하고 이를 근거로 수당 지급 중단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여부 경기일보 논설실은 3월20일 사설 ‘입학 연기를 조사할 제도와 인력 만들어라’를 통해 보호자 신청만으로 이뤄지는 입학연기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보도의 핵심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또한 4월3일 ‘아동보호제도, 큰 폭의 개선 필요하다’ 제목의 사설을 통해 기획보도로 드러난 현 제도의 사각지대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도 해당 기획보도와 관련, “신고자 보호 문제 등 허점을 제대로 분석한 현실적인 기사”라고 평했습니다. 이외 경기일보는 취재 과정에서 취재원 및 개인정보 보호, 반론권 보장 등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보도 과정에서 취재 대상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취재후기

(428회)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경기일보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경기일보 김도균 기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한 아이가 성인으로 커가는 과정에 주변, 나아가 사회 모든 구성원이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시흥 세 살 딸 살해사건’은 우리 사회의 무관심 속에 범행 이후 6년이 지나서야 세상에 밝혀졌습니다. 친모는 자신의 자녀를 살해한 후 공범의 조카를 자신의 딸이라 속였고, 현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범행을 은폐해 왔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며 국민들은 크게 분노했고, 현 제도의 문제점이 하나둘씩 드러났습니다. 초기 사건에 중점을 둔 취재는 국가의 아동학대 예방 체계의 허점으로 확대됐고, 작은 무관심들이 쌓여 만든 제도적 허점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보도 이후 정부와 국회 등에서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보도가 제도의 맹점을 이용한 아동살해와 범행 은폐의 구조를 타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미래가 담보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됐으면 합니다. 이번 기사를 취재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공론화한 맹점이 실제 개선으로 이뤄져 현장에 적용되는 순간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끝으로 사회의 무관심 속에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아이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세상의 무관심에 싸워나가겠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8회 전체 총평

제42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84편이 출품되었다. 6·3 지방선거와 중동 전쟁 등 격동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킨 기자들의 역작이 다수 출품되어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이번 수상작은 총 7편으로, 권력 감시와 약자 보호라는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를 충실히 구현한 보도들이 이름을 올렸다. ◇취재보도1부문 JTBC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영화감독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 큰 사회적 파급력을 낳았다. 취재팀은 CCTV 영상과 응급실 이송 사진을 입수하고 구속영장 청구서를 비교 분석하여 경찰 초기 수사의 허점을 명확히 드러냈다. 피의자 1명만 특정해 수사를 마무리하려던 경찰의 안일을 뒤집어, 결국 피의자 2명 구속과 검찰 전담수사팀 구성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사연 전달을 넘어 가해자들의 불구속 상태로 인한 유족의 2차 피해를 집요하게 짚어냈으며, 현장에 있던 발달장애 자녀의 충격까지 살핀 섬세함도 돋보였다. 수사권 조정 이후 언론이 경찰을 어떻게 감시해야 하는지 보여준 모범적 사례다. 채널A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도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을 수 시간 분량의 CCTV 영상으로 포착했다. 취재팀은 영상 공개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 20여 명을 추적·교차 검증하여 ‘전액 회수했다’는 해명이 거짓임을 밝혔으며, CCTV 원본 삭제 시도라는 증거인멸 의혹까지 추가 보도했다. 보도 10시간 만에 현직 도지사가 전격 제명되고 수사가 착수되는 등 철저한 사전 검증과 끈질긴 추적이 빛을 발했다. ‘돈 선거’ 구태에 경종을 울리고 지방선거 후보 검증 보도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보도부문 KBS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요양시설이 종신보험에 가입해 공적 재원인 장기요양보험료를 사적으로 빼돌리고, 보험대리점이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적 비리를 파헤쳤다. 취재팀은 30여 개의 녹음 파일과 교육 자료를 확보해 검증하고, 요양시설과 보험대리점을 직접 추적해 내부 취재에 성공했다. 공적 재원 운영의 허점과 감시 공백을 구체적 물증으로 드러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보도 다음 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보건복지부가 전국 요양시설 3만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발표하는 등 즉각적인 파급력을 증명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휴게소의 약탈자들〉 고속도로 휴게소의 고물가 구조 뒤에 숨은 다단계 착취와 한국도로공사 전관예우 카르텔을 3회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방대한 자료와 현장 취재를 통해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휴게소 운영사와 이권 사업체를 장악한 실태를 수치로 입증했다. 20년간 묵인된 전관 특혜를 고발하고, 독자가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구축해 호평받았다. 국토교통부의 시정 조치와 대통령실의 전 공공기관 전관예우 점검 지시를 이끌어 내며, 일상의 의문을 탁월한 탐사보도로 승화시킨 모범적인 사례였다. 세계일보 〈사각의 사각〉 그간 영유아에 집중되던 관심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12~17세 청소년 방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3개년 판결문을 전수 분석하고 전국 31개 도시의 가정을 방문해 62명을 인터뷰했다. 생생한 내러티브와 날카로운 구조적 분석을 결합해 독자가 개인적 연민을 넘어 제도적 한계를 통찰하게 도왔으며, 사회복지학적 도구인 ‘생태도’로 피해자들의 고립을 시각화했다. 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정보 단절을 짚어내 부처 공동 설명자료 발표를 이끌어냈고, 삭감됐던 청소년안전망팀 예산의 향후 확보 약속을 받아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3살 아이를 살해하고 6년간 범행을 은폐한 친모 사건에서 출발해, 아동 보호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을 낱낱이 드러냈다. 점검 회피, 입학 연기 악용, 수당 부정 수급 등 추가 범행을 연이어 보도하며 보호자 신고에만 의존하는 수당 체계와 아동 확인 절차 부재를 날카롭게 짚었다. 대통령실의 대책 마련 주문, 복지부의 아동 전수조사 및 제도 개선, 여야의 아동수당법 개정안 발의 등 실질적인 법·제도적 변화를 견인한 수작이다. 인천일보 〈식판경제학〉 거시 지표로만 읽혀온 인천 노후 산업단지 문제를 노동자의 ‘15분짜리 점심 식판’이라는 신선한 렌즈를 통해 바라본 기획이다. 기자가 직접 산단 식당에서 노동자들과 호흡하며 현장의 언어를 생생히 포착했다. 국가산단 가동률 전수 비교와 데이터 분석으로 다층적 신뢰도를 확보했고, 해외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국제적 맥락에서 짚었다. 나아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발송해 의제화했다. “숫자가 아닌 사람의 문장으로 산단을 쓰겠다”는 의도를 탁월한 문장력으로 구현하여 지역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4월

제428회(2026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 1부문 · 2편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1-04 JTBC 강나윤·김서하·박호연·양정진·임지은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1-07 채널A 이준성
경제보도부문 · 1편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4-02 KBS 이지은·석혜원·유현우·지선호·박장빈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휴게소의 약탈자들
6-02 한겨레신문 박준용·채윤태·권지담·김완
사각의 사각
6-05 세계일보 백준무·손성하·유희태·이예림·최상수·최우석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지금 보는 작품
8-06 경기일보 김형수·김도균
식판경제학
8-10 인천일보 김원진·정혜리·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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