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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8회 · 2026년 4월 지역 경제보도부문 출품 5-01

안방에서 빼앗기는 ‘메이드 인 경기도’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4일1면 보도 먹거리 많은 경기도 건설시장…정작 외지 업체만 배불린다
2 3월9일1면 보도 [현장르포]도급망 소외 경기도,건설 활황‘남의 떡’
3 5월6일12면 보도 골조부터 다시 만든 생태계…경기도‘로컬 건설’봄바람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4일1면 보도 먹거리 많은 경기도 건설시장…정작 외지 업체만 배불린다 2 3월9일1면 보도 [현장르포]도급망 소외 경기도,건설 활황‘남의 떡’ 3 5월6일12면 보도 골조부터 다시 만든 생태계…경기도‘로컬 건설’봄바람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경인일보는 올해 2월부터 ‘안방에서 빼앗기는 메이드 인 경기도’ 연속 기획보도를 통해 경기도 건설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집중 추적했습니다. 통계 분석과 현장 르포, 업계·전문가 인터뷰를 결합한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공론화를 확장한 결과 민주노총 노정협의 의제화를 거쳐 경기도가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골자로 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을 발표하는 등 정책 전환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보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건설시장을 가진 경기도에서 ‘지역 건설업체 일감 부족’이라는 현장의 반복된 문제 제기에서 출발했습니다. 3기 신도시 개발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건설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도내 전문건설업체와 종합건설사들은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인일보는 이를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판단하고 경기도에서 발생한 건설 물량이 왜 지역으로 순환되지 못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중심으로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 공사는 경기도에서, 일감은 서울로… 통계로 확인한 구조적 불균형 경인일보는 먼저 현장의 하소연이 단순한 경기 침체에 따른 체감인지 실제 구조적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가데이터처의 건설 관련 통계 3개년 치를 분석했습니다. ‘시도별·시공지역별 하도급 기성실적’을 확인한 결과 2024년 경기도 내 공사에서 발생한 하도급 총 기성액은 30조1천960억원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도내 전문건설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9조3천129억원, 30.8%에 그쳤습니다. 반면 서울 업체가 경기도 현장에서 가져간 하도급 기성액은 44.3%(13조3천795억원)였습니다. 공사 현장은 경기도에 있지만 더 큰 금액의 하도급 일감은 서울 업체로 흘러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었습니다. 2022년과 2023년에도 도내 업체의 하도급 수주 비율은 30% 안팎에서 정체돼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건설 하도급 발생 규모가 가장 큰 지역임에도 지역업체 수주율은 하위권에 머물렀고 서울·대전·대구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경기도의 지역업체 참여율은 낮았습니다. 경기도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를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60% 이상을 권장하고 있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권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하도급만의 문제가 아니라 원도급 단계에서부터 지역업체가 배제되는 구조가 있는지 추가로 분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본사소재지별·공사지역별 계약실적’을 살펴본 결과 2024년 경기도 지역 건설공사 계약액 43조7천454억원 가운데 경기도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사의 계약액은 14조8천383억원으로 33%에 그쳤습니다. 같은 시기 서울 소재 종합건설사는 17조1천177억원(39%)을 차지했습니다. 민간 공사만 놓고 보면 서울 종합건설사 비중은 더 높았습니다. 이는 원도급 단계에서 서울 대형 건설사가 경기도 현장을 수주하고 이후 기존 협력업체망을 통해 하도급 역시 외부 업체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돼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였습니다. ■ “경기도라서 오히려 불리하다”… 현장에서 확인한 도급망의 벽 통계로 확인한 불균형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인일보는 평택 화양지구 등 경기도 내 대형 건설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평택은 고덕신도시, 화양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어지는 지역으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일감이 풍부한 곳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새벽 시간 현장에서 확인한 풍경은 통계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공사장으로 들어가는 굴착기와 크레인, 지게차 등 장비에는 충북·서울 등 외지 업체명이 적혀 있었고 현장으로 들어가는 협력업체 노동자들 역시 서울·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대형 종합건설사가 원도급을 맡은 현장에서는 도내 전문건설업체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경기도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사가 원도급을 맡은 인근 현장에서는 남양주 자재업체, 평택 전기 시공업체 등 도내 업체가 비교적 눈에 띄었습니다. 원도급사가 어디냐에 따라 하도급과 자재, 장비, 노동의 흐름까지 달라지는 구조가 현장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경기도 전문건설업체들은 대형 건설사의 협력업체 등록 시스템을 가장 큰 장벽으로 지목했습니다. 대형 종합건설사는 오랜 기간 거래해온 협력업체 풀을 중심으로 하도급을 배분하고 신규 업체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더라도 진입 기회를 얻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경기도는 서울과 인접해 ‘수도권’이라는 하나의 권역으로 묶이는 경우가 많아 다른 지방보다 지역업체 보호 논리가 약하게 작동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경기도 업체들은 경기도 안에서도 서울 업체와 경쟁해야 하고 타 지역에 가면 그 지역의 지역업체 우선 정책에 밀리는 이중의 불리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 권고에 머문 경기도, 유인책 만든 타 지자체… 행정 차이를 비교하다 경인일보는 경기도의 소극적 행정이 문제를 키우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타 지자체 사례도 함께 살폈습니다. 울산시는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와 지역 전문건설업체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고 부산시는 주요 대형 건설사 경영진과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대전 유성구는 GS건설 등과 하도급 공사 금액의 70% 이상을 지역업체에 발주하겠다는 업무협약을 맺었고 인천시는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지역 업체 협력사 등록을 추진했습니다. 반면 경기도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은 상대적으로 권고·협조 요청·홍보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도와 산하기관이 발주하는 공공 공사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율이 비교적 높게 유지됐지만 전체 건설 물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민간 공사에서는 실질적인 관리 수단이 부족했습니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매년 열리고 있음에도 현장에서 체감할 만한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은 이 차이가 단순한 행정 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지역업체 수주율과 지역경제 순환 구조의 차이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도했습니다. ■ 업계·노동계·전문가 인터뷰로 해법 모색 기획보도는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찾는 방향으로 확장됐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경기도 및 서울 전문건설업체와 종합건설사, 경기도건축사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경기도·도의회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을 폭넓게 취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권고만으로는 고착화된 도급 구조를 바꾸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발주자가 하도급 업체 선정 과정에 일정 부분 관여하는 지명하도급제, 지역업체 풀 관리, 원도급사와 지역업체 간 상시 매칭, 행정절차·인허가 과정에서의 유인책, 공공 발주 영역에서의 선도적 기준 마련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특히 민간 영역에 대한 강제에는 한계가 있더라도 공공기관과 지방정부가 발주 단계에서부터 지역업체 참여 계획을 관리하고 대형 건설사와 지역업체의 접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인일보는 지역 건설 문제를 단순히 특정 업계의 이익 문제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도내 업체의 수주 감소는 지역 노동자 고용, 건설장비 사용, 자재 납품, 세수, 지역경제 순환과 연결돼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도의 초점을 ‘업체 보호’가 아니라 ‘경기도에서 발생한 경제적 가치가 지역 안에서 얼마나 순환하고 있는가’에 맞췄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건설업계 특성상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간 거래 관계가 고착돼 있고 이해관계가 복잡해 실명 발언 시 향후 수주와 계약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에 일부 전문건설업체 및 현장 관계자 인터뷰는 익명으로 처리했으며 동일 사안에 대해 복수의 업계 관계자를 통해 교차 확인한 뒤 보도했습니다. 또한 특정 업체나 단체·기관으로부터 금전적·정치적·사업적 지원이나 이해관계를 제공받지 않았으며 특정 업계 입장을 대변하지 않도록 유의했습니다. 건설업계, 노동계, 행정기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균형 있게 취재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본 보도는 경인일보가 자체 기획·취재한 연속보도로 타 매체 보도를 인용하거나 재구성한 내용이 아닙니다. 특히 경기도 건설현장의 원도급·하도급 구조를 국가 통계 분석과 현장 르포를 결합해 구조적으로 짚은 사례로 지역 언론에서는 드문 접근입니다. ‘지역 건설 물량의 외부 유출 구조’라는 본질적 문제를 중심으로 연속보도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공론화를 이끌었습니다. ■ 타 매체 반향 -경기도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을 발표하자 통신사와 온라인 매체 등에서 관련 정책을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경기도, 지역 건설업체 수주 기회 확대…1억원 이하는 수의계약’, 뉴시스 ‘지역 건설사에 기회를…경기도, 활성화 시책 추진’ 등에서 GH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인센티브, 1억원 이하 용역의 지역업체 수의계약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활용 확대 방안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습니다. -메트로신문, 뉴스핌, 중부일보, 기호일보, 경기신문 등 다수 온라인·지역 매체들도 해당 시책을 주요 정책 기사 및 사설로 보도하며 지역 건설업계 지원 정책 변화로 확산시켰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 발표 경인일보 연속보도 이후 경기도는 지난 4월 29일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골자로 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을 발표했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에서 지역 하도급 업체 참여, 지역 자재·장비 사용, 지역 인력 고용 비율이 높은 건설사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대형 종합건설사와 지역 전문건설업체 간 상생협력 자리 마련, 지역 우수업체 DB 구축 및 공종별 매칭 추진, 소규모 설계·감리 용역에 대한 지역 건축사 참여 확대 방안 등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이는 그간 권고에 머물렀던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업체 참여를 실질적으로 유도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첫 시도로 경인일보 보도가 제시한 문제의식과 대안이 정책으로 구체화된 사례로 평가됩니다. ■ 노정협의 의제화… 건설 문제의 ‘노동·공공성’ 확장 지난 2월 보도 이후 3월 경기도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7년 만에 재개한 노정협의에서도 지역 건설산업 구조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습니다. 노동계는 공공기관 발주 영역에서부터 지역업체와 지역 노동자 우선 활용을 실질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경기도 역시 관련 부서와 노조가 직접 협의하는 방식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건설 문제를 단순 업계 이해관계가 아닌 지역 노동, 일자리, 공공성 문제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 지역 건설시장 구조 문제 공론화 이번 보도는 단순 경기 침체가 아닌 ‘지역 건설 물량의 외부 유출 구조’라는 문제를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 건설시장을 가진 경기도에서 지역업체 수주율이 낮은 현실을 통계와 현장 취재를 통해 입증하며 정책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동안 개별 업계 불만 수준에 머물렀던 문제를 데이터 분석과 현장 르포, 인터뷰를 통해 입체적으로 드러내며, 지역경제·일자리·세수·노동 문제로 연결된 구조적 이슈로 확장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 건설 생태계의 구조 개선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 기준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기관 및 단체 지원 여부,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및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8회 전체 총평

제42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84편이 출품되었다. 6·3 지방선거와 중동 전쟁 등 격동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킨 기자들의 역작이 다수 출품되어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이번 수상작은 총 7편으로, 권력 감시와 약자 보호라는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를 충실히 구현한 보도들이 이름을 올렸다. ◇취재보도1부문 JTBC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영화감독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 큰 사회적 파급력을 낳았다. 취재팀은 CCTV 영상과 응급실 이송 사진을 입수하고 구속영장 청구서를 비교 분석하여 경찰 초기 수사의 허점을 명확히 드러냈다. 피의자 1명만 특정해 수사를 마무리하려던 경찰의 안일을 뒤집어, 결국 피의자 2명 구속과 검찰 전담수사팀 구성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사연 전달을 넘어 가해자들의 불구속 상태로 인한 유족의 2차 피해를 집요하게 짚어냈으며, 현장에 있던 발달장애 자녀의 충격까지 살핀 섬세함도 돋보였다. 수사권 조정 이후 언론이 경찰을 어떻게 감시해야 하는지 보여준 모범적 사례다. 채널A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도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을 수 시간 분량의 CCTV 영상으로 포착했다. 취재팀은 영상 공개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 20여 명을 추적·교차 검증하여 ‘전액 회수했다’는 해명이 거짓임을 밝혔으며, CCTV 원본 삭제 시도라는 증거인멸 의혹까지 추가 보도했다. 보도 10시간 만에 현직 도지사가 전격 제명되고 수사가 착수되는 등 철저한 사전 검증과 끈질긴 추적이 빛을 발했다. ‘돈 선거’ 구태에 경종을 울리고 지방선거 후보 검증 보도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보도부문 KBS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요양시설이 종신보험에 가입해 공적 재원인 장기요양보험료를 사적으로 빼돌리고, 보험대리점이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적 비리를 파헤쳤다. 취재팀은 30여 개의 녹음 파일과 교육 자료를 확보해 검증하고, 요양시설과 보험대리점을 직접 추적해 내부 취재에 성공했다. 공적 재원 운영의 허점과 감시 공백을 구체적 물증으로 드러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보도 다음 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보건복지부가 전국 요양시설 3만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발표하는 등 즉각적인 파급력을 증명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휴게소의 약탈자들〉 고속도로 휴게소의 고물가 구조 뒤에 숨은 다단계 착취와 한국도로공사 전관예우 카르텔을 3회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방대한 자료와 현장 취재를 통해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휴게소 운영사와 이권 사업체를 장악한 실태를 수치로 입증했다. 20년간 묵인된 전관 특혜를 고발하고, 독자가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구축해 호평받았다. 국토교통부의 시정 조치와 대통령실의 전 공공기관 전관예우 점검 지시를 이끌어 내며, 일상의 의문을 탁월한 탐사보도로 승화시킨 모범적인 사례였다. 세계일보 〈사각의 사각〉 그간 영유아에 집중되던 관심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12~17세 청소년 방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3개년 판결문을 전수 분석하고 전국 31개 도시의 가정을 방문해 62명을 인터뷰했다. 생생한 내러티브와 날카로운 구조적 분석을 결합해 독자가 개인적 연민을 넘어 제도적 한계를 통찰하게 도왔으며, 사회복지학적 도구인 ‘생태도’로 피해자들의 고립을 시각화했다. 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정보 단절을 짚어내 부처 공동 설명자료 발표를 이끌어냈고, 삭감됐던 청소년안전망팀 예산의 향후 확보 약속을 받아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3살 아이를 살해하고 6년간 범행을 은폐한 친모 사건에서 출발해, 아동 보호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을 낱낱이 드러냈다. 점검 회피, 입학 연기 악용, 수당 부정 수급 등 추가 범행을 연이어 보도하며 보호자 신고에만 의존하는 수당 체계와 아동 확인 절차 부재를 날카롭게 짚었다. 대통령실의 대책 마련 주문, 복지부의 아동 전수조사 및 제도 개선, 여야의 아동수당법 개정안 발의 등 실질적인 법·제도적 변화를 견인한 수작이다. 인천일보 〈식판경제학〉 거시 지표로만 읽혀온 인천 노후 산업단지 문제를 노동자의 ‘15분짜리 점심 식판’이라는 신선한 렌즈를 통해 바라본 기획이다. 기자가 직접 산단 식당에서 노동자들과 호흡하며 현장의 언어를 생생히 포착했다. 국가산단 가동률 전수 비교와 데이터 분석으로 다층적 신뢰도를 확보했고, 해외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국제적 맥락에서 짚었다. 나아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발송해 의제화했다. “숫자가 아닌 사람의 문장으로 산단을 쓰겠다”는 의도를 탁월한 문장력으로 구현하여 지역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4월

제428회(2026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 1부문 · 2편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1-04 JTBC 강나윤·김서하·박호연·양정진·임지은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1-07 채널A 이준성
경제보도부문 · 1편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4-02 KBS 이지은·석혜원·유현우·지선호·박장빈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휴게소의 약탈자들
6-02 한겨레신문 박준용·채윤태·권지담·김완
사각의 사각
6-05 세계일보 백준무·손성하·유희태·이예림·최상수·최우석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8-06 경기일보 김형수·김도균
식판경제학
8-10 인천일보 김원진·정혜리·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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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딸깍, 노동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혈세 배상 대해부> -간첩조작 그 이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국가폭력 가해자 훈장부터 '깜깜이 취소'까지…정부포상 취소 실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연합뉴스
가상국가의 왕이 되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이주노동자 폭행 피해 실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의 12년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국가폭력 가해자 훈장 추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획_환수되지 않은 책임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25년째 그대로… ‘6味’를 아시나요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충청일보
비례대표, 당신은 누구십니까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부일보
지역기업 민원에 발 묶인 지역 인재유출 해법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강원, 기다림에 갇힌 발달장애 재활…끊어진 치료의 시간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일보
문턱 높은 창원지역서점인증제, 11년만의 개편 이끌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신문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아이에겐 죄가 없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전남 영농형 태양광 공수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민주주의 심장의 역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문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무등일보
식판경제학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실종 해조류를 찾아서, 바다 기후변화의 숨은 이야기 『꽁치풀 – 바다의 속삭임』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생성형 AI..지방선거 최초 검증 보도 2.0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전주
7천억 원 빛더미 전주시...재정 붕괴에 ‘파산 경고등’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JTV전주방송
4.3 연좌제 첫 진상규명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CTV제주방송
제주시장의 이해충돌 논란과 멈춰선 공직 윤리 실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제주MBC
소멸위기 지역 여론조사 대해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전주MBC
4·3 재건의 서사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CTV제주방송
의원실서 돌린 사진 속 김민석 총리 손가락이 6개?···AI 보정, 괜찮을까
후보 사진보도보문 경향신문
‘자생 경영’ 싹 움텄다..KBO리그 10개 구단 재무제표 분석 (체육·레저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SBS
부산 기초의회 지원금 사적 유용 실태 추적 (특별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부산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