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설명서
소 속 사 KNN 직 위 취재기자 성 명 최한솔
추천부문 지역 취재보도 제 목 해운대구청장 수십억 부당대출 연속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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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공적서 내용에 허위사실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출품자 대표 최한솔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4월14일, 20시30분 [단독]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부정대출 혐의 검찰 송치
2 4월15일, 20시30분 해운대구청장, '사무장 병원'정황 알고도 승인?
3 4월16일, 20시30분 '부실수사'논란...현직 구청장 잇단 의혹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부산의 랜드마크이면서 온갖 비리의 상징인 ‘해운대 엘시티’. 엘시티는 전국에서도 높은 분양가를 기록하는 곳입니다. 그런 엘시티 상가의 두 개 층을 지난 2024년 누군가 매입했고 그곳에 병원을 차린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그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소아과와 정형외과, 해외 관광객을 노린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들어섰습니다. 도대체 어떤 큰손이 상가 두 개 층을 통으로 매입해 병원을 차렸는지 숱한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 취재진은 해당 병원이 수사를 받고 있고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이와 연관돼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몇몇 언론사에서 곧바로 취재를 이어갔지만 구청은 그저 소문일 뿐이라 일축했고 경찰은 고발이 접수됐지만 무혐의로 결론 내렸습니다. 취재진의 의문은 “고발이 있었다”는 대목에 꽂혔습니다. 엘시티 상가 소유주들 그리고 인근 부동산 등을 돌며 고발인을 찾아 나섰고 결국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발인은 “해당 병원은 의료인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설립해 운영하는 불법 ‘사무장 병원’이며 그 뒤에는 현직 해운대구청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자신은 피해자이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제보자에게 넘겨받은 한 음성 파일. 해당 녹취엔 사무장 병원의 실소유주인 오 모씨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바탕으로 병원 설립의 경위를 추적했고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비리를 밝혀 나갔습니다.
구청장의 30억 부당대출, 엘시티 병원 설립 준비금으로 흘러
구청장과 병원 사무장 오 모씨의 대화에선 30억이라는 큰돈을 빌리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오 씨가 구청장에게 수십억의 대출을 받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그 돈을 빌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구청장 소유의 부동산을 살펴보니 이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2024년 7월, 구청장은 자신이 가진 부산의 한 건물을 담보로 30억 대출을 받았고 대출 명목은 상가 매입이었습니다. 오 씨가 가진 상가 건물을 놓고 허위로 매매계약서를 작성한 뒤 이를 토대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실상 그 돈은 오 씨의 병원 설립 준비금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명백한 부당대출이었습니다. 취재가 진행된 시기 경찰 또한 해당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다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현직 구청장이자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가 수십억 부당대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상황. 취재진은 이를 단독 보도했습니다.
구청장은 부당대출도 모자라 병원 개원에 행정편의를 약속하는 말까지 서슴없이 했습니다. “건축과에 말해놨으니 통으로 처리가 될 것이다. 소방 서장에게도 전달했다. 별일 없을 테니 걱정 말라.”는 말이었습니다. 취재 결과 해운대구청은 한 달여 만에 초고속으로 병원 개원을 허가해줬습니다. 엘시티 상가는 지구단위계획상 위락시설로 병원 설립이 불가한 곳인데도 용도변경까지 해주면서 병원을 설립해준 겁니다. 구청장이 언급한 소방서장을 만났는데 해당 서장 또한 구청장에게 이 같은 부탁을 들었던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이를 놓고도 검찰은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무장 병원’ 알고도 도운 구청장, 구청장은 왜 그랬을까
오 씨는 구청장에게 대놓고 사무장 병원을 차릴 것이라 말을 합니다. “부산 연제구에 있는 병원과 연계해서 엘시티 병원까지 설립해 재단을 만들 계획이다. 그때 가선 자신이 이사장을 하면 되니 문제가 없다”는 등의 말을 했습니다. 실제로 오 씨가 언급한 부산 연제구의 병원은 사무장 병원으로 적발돼 최근 폐업했습니다. 현직 구청장이 수십억 부당대출을 받아 불법 의료시설 개원에 돈을 대준 셈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까지 해줬던 걸까. 구청장은 같은 교회 신자라 돈을 빌려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 씨는 해당 교회에 예배를 보러 간 적도 없는 인물. 비밀은 구청장이 가진 건물에 있었습니다. 30억을 대출받을 때 담보로 잡았다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을 오 씨가 비싸게 사주겠다고 약속했던 겁니다. 현 시세로 봐선 20억이면 잘 팔았다는 소릴 듣는 위치인데 건물 감정가를 높여 놓고 50억에 건물을 사주기로 모종의 약속을 했었습니다. 오 씨는 이를 미끼로 30억을 빌렸고 병원을 차려 수익이 나면 금방 갚을 수 있다며 구청장을 설득했습니다. 이들 사이의 대화에서 이런 내용을 엿볼 수 있었고 사건의 고발인 또한 이런 수법으로 수십억을 떼였습니다. 결국 구청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당대출을 받고 이 돈을 회수하기 위해 병원을 어떻게든 설립시켜준 꼴이 됐습니다.
경찰의 석연치 않은 수사, 제 식구 감싸기 의혹
제보자가 이러한 혐의를 최초로 고발한 것은 지난해인 2025년 초였습니다. 당시 경찰은 고발인이 추가로 제출하겠다는 증거자료를 받지도 않고 서둘러 사건을 무혐의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고발인은 검찰에 사건이 불송치된 이유를 묻다 황당한 소릴 듣게 됩니다. 고발인이 제출한 핵심증거인 녹취자료가 빠진 채 사건이 송부됐다는 겁니다. 이는 고발인과 당시 담당 검사의 대화 녹취에서도 드러납니다. 그 뒤 고발인은 다시 녹취자료를 검찰에 제출했고 구청장과 오 씨의 대화를 듣게 된 검찰은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하게 됩니다. 하마터면 묻힐 뻔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수사를 맡았던 해운대경찰서는 김성수 구청장이 경찰 시절 서장으로 있던 곳.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자료 제출 누락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당시 수사기록을 제시했습니다. 고발인으로부터 받은 녹취자료가 수사기록에 다 나와 있는데 이걸 조작할 순 없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사기록 또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고발인이 속기사에게 녹취록을 받아 경찰에 제출한 날짜와 경찰이 녹취자료를 받았다며 수사기록에 적어둔 날짜가 다른 겁니다. 고발인 또는 경찰 둘 중 하나는 틀린 사실을 말하고 있는 상황.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해운대경찰서 A 팀장은 부산의 다른 경찰서를 통해 수사 무마 혐의에 대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지역 단위농협서도 수백억 부당대출, 지점장 연루 의혹
엘시티 병원 설립을 위해 사용된 금액은 3백억이 넘습니다. 취재진은 이 돈이 어디서 왔는지 취재를 이어가기 위해 오 씨 소유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확인했습니다. 오 씨 그리고 오 씨와 함께 병원을 준비했던 의사 등은 개원 1년 전부터 부산지역에 있는 악성 미분양 상가를 싼 값에 사들입니다. 그리고는 다시 높은 금액으로 상가 매매계약서를 적고는 이를 부산의 한 단위농협에 제출합니다. 금액이 높게 부풀려진 이른바 업 계약서를 바탕으로 잔금대출을 받아 돈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해당 농협으로부터 받은 대출금만 270억이 넘습니다. 농협도 바보가 아닌 이상 시세 보다 높은 계약서를 믿고 대출을 내줄 리는 없는 상황. 오 씨와 해당 단위농협 지점장 사이의 관계에서 부당대출 연루 정황이 나왔습니다. 취재진은 이 지점장이 오 씨 소유의 건물에 유령법인을 만든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점장은 그 유령법인 명의로 오 씨가 가진 오피스텔을 3억 2천만 원에 매입했습니다. 그 뒤 지점장이 오 씨로부터 수개월에 걸쳐 2억 4천여만 원을 다시 돌려받은 흔적도 드러났습니다. 수백억대 부당대출을 대가로 오피스텔을 싼 값에 제공받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취재진은 이러한 연루 정황들을 단독 보도했고 경찰은 해당 지점장에 대해서도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사건 고발인의 신변 보호에 신중을 가했습니다. 공익을 위해 제보한 사안을 놓고 특정 정당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는 사안이기에 고발인을 익명 처리했고 고발인과 관련된 이들 또한 익명 처리했습니다. 또 취재진이 제기한 핵심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 또한 익명 처리했습니다. 그 밖에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가 없는 KNN의 단독 보도였습니다. KNN 보도 이후, 지역 여러 언론에서도 관련 내용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타 매체 반향은 별도 첨부하겠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보도 뒤 사무장 병원으로 지목된 해운대 엘시티 병원은 문을 닫았습니다. 경찰 또한 해당 병원을 불법 의료시설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오 씨가 바지 원장에게 보낸 월급 내역부터 병원 내부 직원들의 증언까지 취재진이 가진 자료는 보도 이상으로 많습니다. KNN 보도가 있기 전까지 해당 병원은 불법 의료시설임에도 2년 가까이 운영돼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국민의 세금인 의료보험은 계속 새어 나갔습니다. KNN의 보도로 해당 병원이 불법 사무장 병원임이 밝혀졌고 지역의 거물급 정치인이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현재 오 씨와 김성수 구청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또한 탄력을 받고 진행 중입니다. 부당대출과 직권남용 외에도 취재진이 제기한 각종 금융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부산경찰청에서 수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수백억 대출을 일으킨 단위농협에 대해선 농협중앙회 차원의 감사가 시작됐고 경찰 또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농협은 오 씨가 소유한 대부분 상가에 대해서도 경매를 시작했습니다. 늦었지만 보도를 통해서 조합원들로 이어지는 막대한 피해를 차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역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들도 앞다퉈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보도 뒤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향해 깨끗한 후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경찰과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지역의 정치권 또한 해당 보도로 생길 파장을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34만 해운대구민의 삶을 책임지는 공직자이자 다가올 6.3 지방선거의 후보입니다. 이러한 인물에 대한 잇단 의혹들을 보도함으로 유권자들의 알권리에 충실히 기여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그리고 보도 뒤 김성수 후보 측은 물론 정치권으로부터 많은 압박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취재진은 언론이 전해야 할 알권리에 최선을 다했고 지역 언론의 존재 이유를 증명했습니다.
언론윤리강령 기준 또한 모두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8회 전체 총평
제42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84편이 출품되었다. 6·3 지방선거와 중동 전쟁 등 격동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킨 기자들의 역작이 다수 출품되어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이번 수상작은 총 7편으로, 권력 감시와 약자 보호라는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를 충실히 구현한 보도들이 이름을 올렸다.
◇취재보도1부문
JTBC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영화감독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 큰 사회적 파급력을 낳았다. 취재팀은 CCTV 영상과 응급실 이송 사진을 입수하고 구속영장 청구서를 비교 분석하여 경찰 초기 수사의 허점을 명확히 드러냈다. 피의자 1명만 특정해 수사를 마무리하려던 경찰의 안일을 뒤집어, 결국 피의자 2명 구속과 검찰 전담수사팀 구성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사연 전달을 넘어 가해자들의 불구속 상태로 인한 유족의 2차 피해를 집요하게 짚어냈으며, 현장에 있던 발달장애 자녀의 충격까지 살핀 섬세함도 돋보였다. 수사권 조정 이후 언론이 경찰을 어떻게 감시해야 하는지 보여준 모범적 사례다.
채널A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도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을 수 시간 분량의 CCTV 영상으로 포착했다. 취재팀은 영상 공개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 20여 명을 추적·교차 검증하여 ‘전액 회수했다’는 해명이 거짓임을 밝혔으며, CCTV 원본 삭제 시도라는 증거인멸 의혹까지 추가 보도했다. 보도 10시간 만에 현직 도지사가 전격 제명되고 수사가 착수되는 등 철저한 사전 검증과 끈질긴 추적이 빛을 발했다. ‘돈 선거’ 구태에 경종을 울리고 지방선거 후보 검증 보도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보도부문
KBS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요양시설이 종신보험에 가입해 공적 재원인 장기요양보험료를 사적으로 빼돌리고, 보험대리점이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적 비리를 파헤쳤다. 취재팀은 30여 개의 녹음 파일과 교육 자료를 확보해 검증하고, 요양시설과 보험대리점을 직접 추적해 내부 취재에 성공했다. 공적 재원 운영의 허점과 감시 공백을 구체적 물증으로 드러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보도 다음 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보건복지부가 전국 요양시설 3만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발표하는 등 즉각적인 파급력을 증명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휴게소의 약탈자들〉
고속도로 휴게소의 고물가 구조 뒤에 숨은 다단계 착취와 한국도로공사 전관예우 카르텔을 3회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방대한 자료와 현장 취재를 통해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휴게소 운영사와 이권 사업체를 장악한 실태를 수치로 입증했다. 20년간 묵인된 전관 특혜를 고발하고, 독자가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구축해 호평받았다. 국토교통부의 시정 조치와 대통령실의 전 공공기관 전관예우 점검 지시를 이끌어 내며, 일상의 의문을 탁월한 탐사보도로 승화시킨 모범적인 사례였다.
세계일보 〈사각의 사각〉
그간 영유아에 집중되던 관심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12~17세 청소년 방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3개년 판결문을 전수 분석하고 전국 31개 도시의 가정을 방문해 62명을 인터뷰했다. 생생한 내러티브와 날카로운 구조적 분석을 결합해 독자가 개인적 연민을 넘어 제도적 한계를 통찰하게 도왔으며, 사회복지학적 도구인 ‘생태도’로 피해자들의 고립을 시각화했다. 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정보 단절을 짚어내 부처 공동 설명자료 발표를 이끌어냈고, 삭감됐던 청소년안전망팀 예산의 향후 확보 약속을 받아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3살 아이를 살해하고 6년간 범행을 은폐한 친모 사건에서 출발해, 아동 보호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을 낱낱이 드러냈다. 점검 회피, 입학 연기 악용, 수당 부정 수급 등 추가 범행을 연이어 보도하며 보호자 신고에만 의존하는 수당 체계와 아동 확인 절차 부재를 날카롭게 짚었다. 대통령실의 대책 마련 주문, 복지부의 아동 전수조사 및 제도 개선, 여야의 아동수당법 개정안 발의 등 실질적인 법·제도적 변화를 견인한 수작이다.
인천일보 〈식판경제학〉
거시 지표로만 읽혀온 인천 노후 산업단지 문제를 노동자의 ‘15분짜리 점심 식판’이라는 신선한 렌즈를 통해 바라본 기획이다. 기자가 직접 산단 식당에서 노동자들과 호흡하며 현장의 언어를 생생히 포착했다. 국가산단 가동률 전수 비교와 데이터 분석으로 다층적 신뢰도를 확보했고, 해외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국제적 맥락에서 짚었다. 나아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발송해 의제화했다. “숫자가 아닌 사람의 문장으로 산단을 쓰겠다”는 의도를 탁월한 문장력으로 구현하여 지역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