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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8회 · 2026년 4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3-05

계절 근로자들의 눈물 인권침해·착취 악순환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3월31일, 20시25분 말로만‘소중한 이웃’…여전한 차별에‘말 못하는 아픔’
2 4월1일, 21시00분 관리·통역 감당 못해…고용주들,결국 브로커에 의존
3 4월3일, 23시00분 데려오기만 하고 대책 손놔…방치되는 외국인노동자들
4 4월5일, 20시40분 수협,비용·책임 부담에‘공공형 계절근로자’외면
5 4월7일, 21시00분 노동자 보호·관리 시스템 뒷받침 돼야‘소중한 동반자’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3월31일, 20시25분 말로만‘소중한 이웃’…여전한 차별에‘말 못하는 아픔’ 2 4월1일, 21시00분 관리·통역 감당 못해…고용주들,결국 브로커에 의존 3 4월3일, 23시00분 데려오기만 하고 대책 손놔…방치되는 외국인노동자들 4 4월5일, 20시40분 수협,비용·책임 부담에‘공공형 계절근로자’외면 5 4월7일, 21시00분 노동자 보호·관리 시스템 뒷받침 돼야‘소중한 동반자’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광주일보는 2026년 2월 25일 불거진 고흥 굴양식장 임금체불·인권침해 논란과 관련, 개별 사건을 넘어 구조적 문제, 나아가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고자 했습니다. 광주일보는 반복되는 계절근로자 인권 침해 문제의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핵심 병목으로 지목된 ‘언어 소통 문제’에 주목해 계절근로자를 위한 통역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통역 부재로 고용주가 행정처리 등 사실상 모든 업무를 떠안게 되고, 결국 브로커 등 중간 인력이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등 근본적인 인권 침해 문제의 원인을 최초로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지자체의 계절근로자 대상 실태조사가 실제 피해자가 아닌, 고용주가 지정해 준 인물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등 ‘겉핥기’로만 이뤄져 문제 해결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문제점을 새롭게 확인했습니다. 또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라는 명백한 브로커 문제 해결법이 존재하는데도, 수협 등의 무관심으로 어업 현장에 제도가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단독 보도했습니다. 광주일보 보도는 계절근로자 인권 침해 문제에 있어 정부와 지자체, 수협 등이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근거를 밝혀냈습니다. 고흥 굴양식장에서 발생한 사건은 특정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잇따른 단독 보도로 확인했습니다. ■계절 근로자들의 눈물 인권침해·착취 악순환 <1편> 말로만 ‘소중한 이웃’…여전한 차별에 ‘말 못하는 아픔’ (2026년 3월 26일) 광주일보는 농·어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확대된 계절근로자 제도의 실제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소중한 이웃’이라는 수식어 뒤에 가려진 인권 문제를 조명하고자 했습니다. 실제 피해를 겪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현장의 생생한 실태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필리핀 출신 20대 여성 근로자를 직접 접촉해 임금 착취와 강제노동, 열악한 주거환경 등 구체적인 피해 사실과 당시 심정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근로자는 하루 12시간 이상 노동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의 10% 수준인 23만원을 지급받았으며, 계약과 다른 방식의 수당 체계가 강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근로계약과 무관한 작업에 동원되고, 곰팡이가 핀 숙소에서 생활하며 CCTV에 의해 일상까지 감시받는 등 기본적인 인권이 침해된 정황도 직접 증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광주일보는 이 같은 1차 증언을 토대로 계절근로자 제도가 단순한 인력 공급 정책을 넘어 구조적인 인권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전남 지역 계절근로자가 323명에서 1만5005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제도 확대 속도에 비해 보호 체계는 미흡해 인권침해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광주일보 보도는 자료 인용 중심 보도를 넘어, 피해 당사자의 직접 증언을 통해 계절근로자 인권 문제의 실체를 입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계절 근로자들의 눈물 인권침해·착취 악순환 <2편>관리·통역 감당 못해…고용주들, 결국 브로커에 의존 (2026년 4월 1일) 광주일보는 계절근로자 인권 문제의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핵심 병목으로 지목된 ‘언어 소통 문제’와 통역 인력 실태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취재 결과, 전남 지역 농·어가에 배치된 언어소통 도우미가 2025년 기준 15명에 불과하며, 나주·화순·장흥·강진·영암·무안·함평·영광·신안 등 9개 시·군에는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은 사실을 최초로 확인해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는 계절근로자 수가 수천 명 단위로 늘어난 상황에서 통역 지원 체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 근거로, 기존에 구체적으로 드러난 적 없는 ‘통역 공백’ 실태를 처음으로 수치화해 제시한 것입니다. 현장 취재에서도 언어 장벽으로 인한 혼선이 반복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작업 지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얽힌 어구를 푸는 간단한 작업조차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고용주가 번역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해 겨우 의사소통을 이어가는 등 비효율적인 작업 환경이 드러났습니다. 또 고용주들은 통역 부재로 인해 행정 처리, 병원 동행, 비자 발급 등 사실상 모든 업무를 떠안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브로커 등 중간 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광주일보는 이 같은 취재를 통해 통역 인력 부족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인권침해와 브로커 개입을 유발하는 구조적 원인임을 규명했습니다. 특히 ‘언어소통 도우미 미배치 지역 존재’라는 구체적 사실을 최초로 밝혀내며, 계절근로자 제도의 관리·지원 체계가 근본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을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보도 성과를 도출했습니다. ■계절 근로자들의 눈물 인권침해·착취 악순환 <3편> 작동하지 않는 제도 (2026년 4월 3일) 광주일보는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 조례와 현장 운영 실태를 교차 취재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시민단체를 통해 비공식 ‘중계인’으로 지목된 인물을 특정한 뒤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인물이 고용당국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근로자 숙소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피해를 겪은 계절근로자와 직접 접촉해, 지자체의 실태조사가 실제 피해자를 중심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피해자는 “실태조사를 받은 적이 없고, 고용주가 지정한 다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만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인권단체 변호사 인터뷰를 통해 현재 실태조사 방식이 고용주 진술과 근로계약서에 의존하는 구조로 이뤄지면서, 현장의 실제 피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광주일보는 이러한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전남 지역 조례의 구체적 문제점도 짚었습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7곳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및 지원 조례’를, 나머지 5곳이 ‘외국인 인권증진 조례’를 제정했지만, 대부분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구성돼 있어 강제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도 조례 역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다” ▲실태조사를 “할 수 있다”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현장에서 요구되는 구체적인 인권 보호 대책이나 실질적인 점검 의무는 담겨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군 조례 또한 운영계획 수립과 지원, 지도·점검 등의 내용만 포함돼 있을 뿐, 인권 보호에 대한 구체적 기준이나 의무 규정은 없는 상태였으며, 문구 역시 유사하게 반복되는 등 실질적 기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일보는 이처럼 ▲임의 규정 중심의 조례 구조 ▲피해자 배제 가능성이 있는 형식적 실태조사 ▲현장과 괴리된 행정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이를 통해 계절근로자 제도가 제도적 틀은 갖췄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계절 근로자들의 눈물 인권침해·착취 악순환 <4> 수협·지자체의 무관심 (2026년 4월 5일) 광주일보는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해법으로 제시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의 운영 실태와 한계를 취재했습니다. 취재 결과, 공공기관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는 공공형 제도는 안정적인 임금과 주거 환경 제공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으며, 고용주 역시 하루 12만~14만원 수준으로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어가를 중심으로 제도 도입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전남 어업형 계절근로자는 2022년 1876명에서 2026년 5880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지만, 공공형은 해남수협이 50명 규모로 시범 운영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반면 농업 분야에서는 11개 시·군 21개 농협이 참여해 총 645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운영하는 등 비교적 활발한 도입이 이뤄지며 어업 분야와 뚜렷한 대비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전남이 어가 1만5611어가, 어가 인구 3만2268명으로 전국의 약 38%를 차지하는 최대 수산업 지역임에도 공공형 제도 도입이 제한적인 것은, 숙식 제공·인력 관리·안전사고 대응 등 운영 부담과 사고·이탈 시 책임 집중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어업 현장에서는 계절근로자의 어선 투입을 요구하고 있으나, 관계 부처가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제한하면서 제도 활용 범위 역시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주일보는 이를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가 효과적인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어가에서 비용과 책임 구조 부담으로 확산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수치로 입증했습니다. 이는 계절근로자 정책이 단순 인력 공급을 넘어 공공의 역할과 책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계절 근로자들의 눈물 인권침해·착취 악순환 <5> ‘일꾼’보다 ‘이웃’으로 (2026년 4월 7일) 광주일보는 계절근로자 인권 문제를 단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 방향과 대안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취재 결과,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은 사후 점검과 일부 지원 사업에 머물며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정책 역시 특정 분야에 편중되거나 현장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광주일보는 ▲해안·도서 지역 어가에 적합한 이동형 주택(모듈러 숙소) 도입 ▲정기적이고 객관적인 실태조사 체계 구축 ▲담당 인력 확충 및 역할 세분화 등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2026년 1월 23일 시행된 출입국관리법 제19조의5 제9항을 통해 계절근로자 선발·알선·채용 과정에 전문기관만 개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점에 주목, 해당 제도가 단순 행정 대행을 넘어 인권 보호와 근로조건 점검까지 책임지는 방향으로 내실화돼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광주일보 보도는 계절근로자 정책이 인력 확대 중심에서 벗어나, 보호와 관리 체계를 포함한 구조 개편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전남의 계절근로자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전남 지역 어가들을 직접 방문해 계절근로자 숙소, 작업 현장 등을 점검하고 계절근로자와 고용주, 브로커로 지목된 인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해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절근로자와도 통역을 거쳐 현지 언어로 소통하는 등 생생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법, 제도상의 문제와 해결법을 찾아내기 위해 현직 법조인들을 통해 전문적인 자문을 받고 다수의 학계, 노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에 선행보도 되거나 타 보도를 표절한 바 없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광주일보 보도 이후 계절근로자 주거 환경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시설 확충 움직임도 이어졌습니다. 전남도는 4월 8일 고흥군에서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열고 계절근로자 숙소를 새로 마련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형태로, 세탁실과 주방 등 기본적인 생활 공간이 갖춰졌습니다. 또한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가 겪고 있는 행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사증 발급 및 지문 등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간 브로커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농번기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해 ‘찾아가는 출입국관리소’ 운영을 확대·시행했으며,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통해 제도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4월 3일 보성군을 시작으로 4월 22일 화순군, 4월 27일 나주시 등 주요 농업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문 등록, 체류 신고, 사증 관련 절차를 현장에서 직접 처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광주출입국 사무소를 방문해야 했던 이동·대기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절차 전반을 공공기관이 직접 수행함으로써 민간 알선이나 비공식 경로 개입 여지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광주일보는 반복되는 계절근로자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해 구조적 문제, 나아가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계절근로자 정책이 인력 공급 중심에서 벗어나 인권 보호와 관리 체계를 갖춘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보도였습니다. 광주일보는 계절근로자 인권 침해 문제가 단순히 지자체, 고용주가 ‘관리를 못한다’는 문제에 한정돼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소통부터 행정적 절차, 부족한 조례, 지자체와 수협의 지원 사업 추진 방식과 적용 범위 등 전반적인 체계가 잘못 짜여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밝혀냈습니다. 인권 침해 문제를 적발당한 고용주나 브로커 한 두 명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광범위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밝혀내 보도했습니다. 나아가 광주일보 보도는 향후 계절근로자 관련 제도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일보의 취재 및 보도는 언론인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에 맞춰 진행됐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과 관련자들의 이의 제기,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전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8회 전체 총평

제42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84편이 출품되었다. 6·3 지방선거와 중동 전쟁 등 격동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킨 기자들의 역작이 다수 출품되어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이번 수상작은 총 7편으로, 권력 감시와 약자 보호라는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를 충실히 구현한 보도들이 이름을 올렸다. ◇취재보도1부문 JTBC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영화감독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 큰 사회적 파급력을 낳았다. 취재팀은 CCTV 영상과 응급실 이송 사진을 입수하고 구속영장 청구서를 비교 분석하여 경찰 초기 수사의 허점을 명확히 드러냈다. 피의자 1명만 특정해 수사를 마무리하려던 경찰의 안일을 뒤집어, 결국 피의자 2명 구속과 검찰 전담수사팀 구성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사연 전달을 넘어 가해자들의 불구속 상태로 인한 유족의 2차 피해를 집요하게 짚어냈으며, 현장에 있던 발달장애 자녀의 충격까지 살핀 섬세함도 돋보였다. 수사권 조정 이후 언론이 경찰을 어떻게 감시해야 하는지 보여준 모범적 사례다. 채널A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도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을 수 시간 분량의 CCTV 영상으로 포착했다. 취재팀은 영상 공개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 20여 명을 추적·교차 검증하여 ‘전액 회수했다’는 해명이 거짓임을 밝혔으며, CCTV 원본 삭제 시도라는 증거인멸 의혹까지 추가 보도했다. 보도 10시간 만에 현직 도지사가 전격 제명되고 수사가 착수되는 등 철저한 사전 검증과 끈질긴 추적이 빛을 발했다. ‘돈 선거’ 구태에 경종을 울리고 지방선거 후보 검증 보도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보도부문 KBS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요양시설이 종신보험에 가입해 공적 재원인 장기요양보험료를 사적으로 빼돌리고, 보험대리점이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적 비리를 파헤쳤다. 취재팀은 30여 개의 녹음 파일과 교육 자료를 확보해 검증하고, 요양시설과 보험대리점을 직접 추적해 내부 취재에 성공했다. 공적 재원 운영의 허점과 감시 공백을 구체적 물증으로 드러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보도 다음 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보건복지부가 전국 요양시설 3만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발표하는 등 즉각적인 파급력을 증명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휴게소의 약탈자들〉 고속도로 휴게소의 고물가 구조 뒤에 숨은 다단계 착취와 한국도로공사 전관예우 카르텔을 3회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방대한 자료와 현장 취재를 통해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휴게소 운영사와 이권 사업체를 장악한 실태를 수치로 입증했다. 20년간 묵인된 전관 특혜를 고발하고, 독자가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구축해 호평받았다. 국토교통부의 시정 조치와 대통령실의 전 공공기관 전관예우 점검 지시를 이끌어 내며, 일상의 의문을 탁월한 탐사보도로 승화시킨 모범적인 사례였다. 세계일보 〈사각의 사각〉 그간 영유아에 집중되던 관심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12~17세 청소년 방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3개년 판결문을 전수 분석하고 전국 31개 도시의 가정을 방문해 62명을 인터뷰했다. 생생한 내러티브와 날카로운 구조적 분석을 결합해 독자가 개인적 연민을 넘어 제도적 한계를 통찰하게 도왔으며, 사회복지학적 도구인 ‘생태도’로 피해자들의 고립을 시각화했다. 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정보 단절을 짚어내 부처 공동 설명자료 발표를 이끌어냈고, 삭감됐던 청소년안전망팀 예산의 향후 확보 약속을 받아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3살 아이를 살해하고 6년간 범행을 은폐한 친모 사건에서 출발해, 아동 보호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을 낱낱이 드러냈다. 점검 회피, 입학 연기 악용, 수당 부정 수급 등 추가 범행을 연이어 보도하며 보호자 신고에만 의존하는 수당 체계와 아동 확인 절차 부재를 날카롭게 짚었다. 대통령실의 대책 마련 주문, 복지부의 아동 전수조사 및 제도 개선, 여야의 아동수당법 개정안 발의 등 실질적인 법·제도적 변화를 견인한 수작이다. 인천일보 〈식판경제학〉 거시 지표로만 읽혀온 인천 노후 산업단지 문제를 노동자의 ‘15분짜리 점심 식판’이라는 신선한 렌즈를 통해 바라본 기획이다. 기자가 직접 산단 식당에서 노동자들과 호흡하며 현장의 언어를 생생히 포착했다. 국가산단 가동률 전수 비교와 데이터 분석으로 다층적 신뢰도를 확보했고, 해외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국제적 맥락에서 짚었다. 나아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발송해 의제화했다. “숫자가 아닌 사람의 문장으로 산단을 쓰겠다”는 의도를 탁월한 문장력으로 구현하여 지역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4월

제428회(2026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 1부문 · 2편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1-04 JTBC 강나윤·김서하·박호연·양정진·임지은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1-07 채널A 이준성
경제보도부문 · 1편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4-02 KBS 이지은·석혜원·유현우·지선호·박장빈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휴게소의 약탈자들
6-02 한겨레신문 박준용·채윤태·권지담·김완
사각의 사각
6-05 세계일보 백준무·손성하·유희태·이예림·최상수·최우석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8-06 경기일보 김형수·김도균
식판경제학
8-10 인천일보 김원진·정혜리·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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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속 시신…폭력사위로부터 딸 지키다 숨진 장모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해운대구청장 수십억 부당대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NN
여수 권리당원 명부 유출·순천시장 후보 측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C광주방송
에어부산 기장 살인사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회장님 골프비가 된 승급 심사비, 태권도협회장 억대 횡령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주MBC
벼랑 끝 지방대의 ‘학위 장사’...유학생 가짜 학위증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C광주방송
‘무용지물’ 접근금지명령...죽음으로 내몰린 장모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NN
김관영 전북지사 ‘현금 살포’ 의혹 …CCTV 포착부터 은폐 시도까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주MBC
'흑백요리봇' 시대, VC의 현실과 미래
후보 경제보도부문 아시아경제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수상 경제보도부문 KBS
화물연대 노조 첫 판단
후보 경제보도부문 서울경제신문
2026 폰지사기 리포트
후보 경제보도부문 매일경제신문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인사 검증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뉴스
청년 회계사 과로사 의혹 및 실태 개선
후보 경제보도부문 조선비즈
‘예비신부 필수코스’ 약손명가의 가맹점 상대 갑질 논란
후보 경제보도부문 CBS
“항공유 지옥문 열렸다”…유류할증료 사상 최고치 기록
후보 경제보도부문
안방에서 빼앗기는 ‘메이드 인 경기도’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경인일보
수치스러운 피해자는 없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헤럴드경제
휴게소의 약탈자들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해외입양 70년 기획-[잊힌 아이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시아경제
반도체 하청노동자의 눈물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스토마토
사각의 사각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세계일보
범죄를 대신해 드립니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시아투데이
시련 속에도 조세이탄광 희생자 유골 찾기는 계속된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CPBC
마약의 둑 무너진 한국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조선일보
지방소멸 해법 된 스포츠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조선일보
AI시대, 위협받는 시민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딸깍, 노동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혈세 배상 대해부> -간첩조작 그 이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국가폭력 가해자 훈장부터 '깜깜이 취소'까지…정부포상 취소 실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연합뉴스
가상국가의 왕이 되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이주노동자 폭행 피해 실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의 12년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국가폭력 가해자 훈장 추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획_환수되지 않은 책임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25년째 그대로… ‘6味’를 아시나요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충청일보
비례대표, 당신은 누구십니까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부일보
지역기업 민원에 발 묶인 지역 인재유출 해법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강원, 기다림에 갇힌 발달장애 재활…끊어진 치료의 시간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일보
문턱 높은 창원지역서점인증제, 11년만의 개편 이끌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신문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아이에겐 죄가 없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전남 영농형 태양광 공수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민주주의 심장의 역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문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무등일보
식판경제학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실종 해조류를 찾아서, 바다 기후변화의 숨은 이야기 『꽁치풀 – 바다의 속삭임』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생성형 AI..지방선거 최초 검증 보도 2.0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전주
7천억 원 빛더미 전주시...재정 붕괴에 ‘파산 경고등’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JTV전주방송
4.3 연좌제 첫 진상규명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CTV제주방송
제주시장의 이해충돌 논란과 멈춰선 공직 윤리 실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제주MBC
소멸위기 지역 여론조사 대해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전주MBC
4·3 재건의 서사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CTV제주방송
의원실서 돌린 사진 속 김민석 총리 손가락이 6개?···AI 보정, 괜찮을까
후보 사진보도보문 경향신문
‘자생 경영’ 싹 움텄다..KBO리그 10개 구단 재무제표 분석 (체육·레저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SBS
부산 기초의회 지원금 사적 유용 실태 추적 (특별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부산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