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V ), ④ 제보( ), ⑤ 기타( V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4월00일, 17시42분 [단독]의원실서 돌린 사진 속 김민석 총리 손가락이6개?···AI보정,괜찮을까
2
3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메일함을 정리하던 도중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발송한 「박덕흠 의원, 김민석 국무총리에 동남4군 핵심 현안 사업 공식 건의!」 보도자료를 확인하게 됐습니다.
내용은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에 관한 의정 활동 홍보로 특이 사항이 없었으나 첨부한 사진 파일명이 ‘ChatGPT Image 2026년 4월 8일 오후 02_08_18.png’으로 돼 있었습니다.
제공 사진은 언론 보도를 목적으로 배포하는 사진으로 보도 사진과 유사한 수준의 윤리 의식을 필요로 합니다. 보도 사진에 생성형 인공 지능(AI)을 사용하는 것은 허위·조작 사진으로 대우합니다.
실제로 첨부된 사진을 확인하니 김민석 국무총리의 손가락이 6개로 나와 있는 등 AI 생성 사진에서 발견되는 전형적인 오류를 띄고 있었습니다. AI 이미지 분석기를 사용했을 때도 의원실에서 첨부한 나머지 사진과 다르게 해당 사진은 AI 사진일 가능성이 99%로 판독됐습니다. 해당 사진이 AI 생성 혹은 특정 부분을 위한 AI 보정 사진일 것이라는 전제하에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다른 기자들도 같은 메일을 받았는지 확인했고 첨부된 사진 관련해 후속 보도자료 혹은 기사가 나갔는지 확인했으나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피해 당사자인 국무총리실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면담과 사진 촬영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원본 사진에 AI를 사용한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또한 AI 사용 여부에 대해서 사전에 동의를 받거나 통지받은 바가 없다고 하며 당혹감을 내비쳤습니다.
박덕흠 의원실에 문의하자 AI를 사용한 것은 사실이나 원본 사진이 존재하며, 화질 향상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취재와 보도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조작 사진은 아니지만 무분별한 AI 사용이 화두에 오르며 어디까지 사용해도 되는가에 대한 숙고가 깊어지고 있는 시기에 AI 보정에 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것도 유의미하다고 판단해 기사 출고를 결정했습니다. 또 흔히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때 원본 사진에 ‘어떤 요소’를 더해준다고 생각하지만 인공지능은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재생산하는 것으로 요구 사항을 반영해 새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가짜’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의원실 측이 추가로 제공한 원본 사진과 AI 보정 사진을 연이어 게재해 독자들이 실제 있던 상황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기사를 구성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의원실과 국무총리실이 본래 목적인 의정 활동상 만난 것과 달리 예상치 못한 후속 상황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표적화를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익명 처리를 했습니다.
다른 특이사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습니다.
이데일리 김 총리 손가락 6개...박덕흠 의원실 AI 보정하다 '삐끗'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총리 손가락이 왜 6개…의원실 배포 사진 'AI 보정' 논란
JIBS "총리 손가락이 6개?" 의원실서 뿌린 사진 'AI 뽀샵' 했나
등이 후속 보도를 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속 취재로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서 해상도 개선 등을 이유로 AI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해당 보도로 인해 AI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일깨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을 준수 했습니다. 기사 작성시 경향신문과 한국일보를 비롯한 언론사와 국내외 인공지능 관련 협회의 생성형 AI 활용 준칙을 준수 및 참고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8회 전체 총평
제42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84편이 출품되었다. 6·3 지방선거와 중동 전쟁 등 격동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킨 기자들의 역작이 다수 출품되어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이번 수상작은 총 7편으로, 권력 감시와 약자 보호라는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를 충실히 구현한 보도들이 이름을 올렸다.
◇취재보도1부문
JTBC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영화감독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 큰 사회적 파급력을 낳았다. 취재팀은 CCTV 영상과 응급실 이송 사진을 입수하고 구속영장 청구서를 비교 분석하여 경찰 초기 수사의 허점을 명확히 드러냈다. 피의자 1명만 특정해 수사를 마무리하려던 경찰의 안일을 뒤집어, 결국 피의자 2명 구속과 검찰 전담수사팀 구성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사연 전달을 넘어 가해자들의 불구속 상태로 인한 유족의 2차 피해를 집요하게 짚어냈으며, 현장에 있던 발달장애 자녀의 충격까지 살핀 섬세함도 돋보였다. 수사권 조정 이후 언론이 경찰을 어떻게 감시해야 하는지 보여준 모범적 사례다.
채널A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도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을 수 시간 분량의 CCTV 영상으로 포착했다. 취재팀은 영상 공개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 20여 명을 추적·교차 검증하여 ‘전액 회수했다’는 해명이 거짓임을 밝혔으며, CCTV 원본 삭제 시도라는 증거인멸 의혹까지 추가 보도했다. 보도 10시간 만에 현직 도지사가 전격 제명되고 수사가 착수되는 등 철저한 사전 검증과 끈질긴 추적이 빛을 발했다. ‘돈 선거’ 구태에 경종을 울리고 지방선거 후보 검증 보도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보도부문
KBS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요양시설이 종신보험에 가입해 공적 재원인 장기요양보험료를 사적으로 빼돌리고, 보험대리점이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적 비리를 파헤쳤다. 취재팀은 30여 개의 녹음 파일과 교육 자료를 확보해 검증하고, 요양시설과 보험대리점을 직접 추적해 내부 취재에 성공했다. 공적 재원 운영의 허점과 감시 공백을 구체적 물증으로 드러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보도 다음 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보건복지부가 전국 요양시설 3만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발표하는 등 즉각적인 파급력을 증명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휴게소의 약탈자들〉
고속도로 휴게소의 고물가 구조 뒤에 숨은 다단계 착취와 한국도로공사 전관예우 카르텔을 3회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방대한 자료와 현장 취재를 통해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휴게소 운영사와 이권 사업체를 장악한 실태를 수치로 입증했다. 20년간 묵인된 전관 특혜를 고발하고, 독자가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구축해 호평받았다. 국토교통부의 시정 조치와 대통령실의 전 공공기관 전관예우 점검 지시를 이끌어 내며, 일상의 의문을 탁월한 탐사보도로 승화시킨 모범적인 사례였다.
세계일보 〈사각의 사각〉
그간 영유아에 집중되던 관심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12~17세 청소년 방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3개년 판결문을 전수 분석하고 전국 31개 도시의 가정을 방문해 62명을 인터뷰했다. 생생한 내러티브와 날카로운 구조적 분석을 결합해 독자가 개인적 연민을 넘어 제도적 한계를 통찰하게 도왔으며, 사회복지학적 도구인 ‘생태도’로 피해자들의 고립을 시각화했다. 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정보 단절을 짚어내 부처 공동 설명자료 발표를 이끌어냈고, 삭감됐던 청소년안전망팀 예산의 향후 확보 약속을 받아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3살 아이를 살해하고 6년간 범행을 은폐한 친모 사건에서 출발해, 아동 보호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을 낱낱이 드러냈다. 점검 회피, 입학 연기 악용, 수당 부정 수급 등 추가 범행을 연이어 보도하며 보호자 신고에만 의존하는 수당 체계와 아동 확인 절차 부재를 날카롭게 짚었다. 대통령실의 대책 마련 주문, 복지부의 아동 전수조사 및 제도 개선, 여야의 아동수당법 개정안 발의 등 실질적인 법·제도적 변화를 견인한 수작이다.
인천일보 〈식판경제학〉
거시 지표로만 읽혀온 인천 노후 산업단지 문제를 노동자의 ‘15분짜리 점심 식판’이라는 신선한 렌즈를 통해 바라본 기획이다. 기자가 직접 산단 식당에서 노동자들과 호흡하며 현장의 언어를 생생히 포착했다. 국가산단 가동률 전수 비교와 데이터 분석으로 다층적 신뢰도를 확보했고, 해외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국제적 맥락에서 짚었다. 나아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발송해 의제화했다. “숫자가 아닌 사람의 문장으로 산단을 쓰겠다”는 의도를 탁월한 문장력으로 구현하여 지역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