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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8회 · 2026년 4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9

민주주의 심장의 역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문제

무등일보 정치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4월 22일 0시 00분 민주주의 심장 광주·전남 박탈 당한 선택권 ① 사실상 끝난 통합시 장 선거 - 경선이 곧 본선… 유권자 없고 民당원 그들만의 리그 2 4월 27일 0시 00분 민주주의 심장 광주·전남 박탈 당한 선택권 ② 320만 일꾼 뽑는데… 民 숫자 놀음에 우린 구경꾼 3 5월 6일 0시 00분 민주주의 심장 광주.전남 박탈 당한 선택권 ④ 민주당 경선 닫힌 구조 수술대 - 권한 틀어쥔 중앙당…힘 못 쓴 지역 정치 3. 보도제작경위 가. 취재 동기 ‘민주주의의 심장’은 5·18 민주화운동으로 대표되는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광주를 상징하는은유적 표현입니다. 그러나 대의제 민주주의가 발현되는 선거에선 이 같은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 ‘민주주의 심장 광주·전남, 박탈당한 선택권’은1987년 13대 대선 이후부터 광주·전남지역에 고착화한 민주당 계열 정당의 ‘공천=당선’이라는 기울어진 정치·선거 지형의 근본적 원인과 이 같은 구조적·폐쇄적 모순에 따른 폐해, 개선 방안 등해법을 찾기 위한 시리즈입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6·3지방선거는 광주·전남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분리된 지 40년 만에 합쳐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대 수장을 뽑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인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여야 경선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면서 뜨겁게 달아오르는 다른 광역시·도와 달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분위기는 차갑게 식었습니다. 민주당 후보 선출과 함께선거가 사실상 끝났기 때문입니다. 광주·전남에선 다른 당 후보를 선택할 대안이 마땅치 않습니다. 결국, 민주당 후보 선출 과정이 중요한데, 당원 주권을 앞세운 민주당의 일당 독주 체제가갈수록 강화되면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민심이 철저히 배제·소외되는 비민주적·모순적 상황이되풀이된 겁니다. 광주·전남지역 30만여 명의 민주당 권리당원이 320만 명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셈이 됐습니다. 본보가 이번 통합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광주·전남지역민들의 참정권과 선택권 제한 논란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이에 민주당 경선이 ‘시민 주권’을 어떻게 파괴하고 선택권을 박탈하는지를 구조적으로 파헤치고, 전문가 인터뷰와 사례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현장 곳곳을 찾아 선택권을 박탈당해 무기력한 시민들의 상실감과 당 경선 비토 감정을 ‘내러티브 저널리즘’(narrative journalism) 방식으로 독자에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사실상 본선과 다름없는 민주당 경선 후보에 대한 날카로운 검증과 비교 보도 등에도 집중했습니다. 나. 주요 취재 내용과 과정 1) 졸속 경선과 유권자 배제 문제 제기: 무등일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법 통과 5일 만에 경선 일정을 확정한 민주당 중앙당의 일방통행식 경선룰과 일정 등의 문제점을 일찌감치 집중 조명해왔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경선이 ‘그들만의리그’로 전락해 흥행 참패의 길로 접어들었음을 구체적 수치와 사례 분석 등을 들어 경고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공천관리위원회의 숙의형 경선 제안을 무력화하고, 정책 검증이 불가능한 기형적인 경선 방식을 강행한 데 따른 문제점을 전문가와 학계의 날 선 비판을 통해 강도 높게 질타했습니다. 타 지역보다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경선 일정·방식이 ‘깜깜이 경선’과 후보 부실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각계 각층의 지적을 공론화하며 중앙당의 개선과 함께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4월 1일자 1면 ‘320만 통합시장 뽑는데, 그들만의 리그로’). 그러나 본보가우려하고 예상했던 논란이 경선에서 그대로 나타남에 따라 선거팀 차원에서 심층 기획 보도를준비하게 됐습니다. 추후 있을 선거에서 반복되는 걸 막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2) 다수 시민의 ‘선택권 박탈’ 현실 고발과 구조적 모순 해결에 대한 심층 기획 보도: 민주당 경선이 끝난 직후 본보는 4월 22일부터 ‘민주주의 심장 광주·전남, 박탈당한 선택권’이라는 4회 연속 기획 보도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사실상 선거도 파장하는 지형에서 어떻게대다수 시민이 사실상 투표권을 박탈당하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공론장을 마련하기위해서입니다. 특히 단순히 경선 과정의 문제점을 짚는 데서 나아가 우리 지역의 정치 지형이 처해진 구조적 현실을 분석하는 데 집중해 실질적인 개선점 도출에 주력했습니다. 비록 이번 지방선거 경선은 끝났지만,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부조리한 구조를 개선하는 데 목적을 뒀습니다. 2-1) 한나 아렌트의 ‘투표 전체주의(Vote Totalitarianism)’ 개념을 광주·전남지역 상황에 맞게재해석했습니다. 유권자가 특정 세력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선택의 자율성을 상실한 채 권력의 정당화 절차에 동원되는 현실을 사회학적으로 통찰한 시도입니다. 동시에 320만 시·도민의 미래를결정하는 중대한 선거가 단 10분의 1에 불과한 31만 권리당원의 ‘숫자 놀음’에 좌우되는 기형적구조를 고발했습니다(4월 22일자 1면 경선이 곧 본선… 유권자 없고 民당원 그들만의 리그). 광주와 전남지역 민심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3명의 기자가 각각 광주 말바우시장, 목포 동부시장, 순천 웃장 등 민심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재래시장을 찾아 민주당 경선에 대한 지역민의상실감과 민주당 경선에 대한 문제 제기를 지면에 담았습니다. “후보 얼굴도 모른 채 경선이 끝났다”는 상인들의 비판, “중요한 선거인데 번갯불에 콩 볶듯 치른다”는 시민의 목소리 등을 통해중앙당의 ‘무책임한 속도전’이 지역민에게 준 소외감과 모멸감을 여과 없이 전달했습니다. 특히스마트폰 투표에 취약한 고령층이 배제되는 ARS 여론조사의 맹점 등을 짚어내며 형식적인 ‘국민참여’의 허구성을 고발했습니다. 2-2) 4월 27일자 보도(1면 320만 일꾼 뽑는데…民 숫자 놀음에 우린 구경꾼)에서는 생애 첫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에 정치적 무력감을 느끼는 21세 대학생과 권리당원이지만 결과조차 알 수 없는 투표에 씁쓸해하는 60대의 소회를 내러티브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 심장’이라 자부하는 지역에서 주권자들이 정작 ‘구경꾼’으로 전락한현실을 입체적으로 부각하며 제도 개선이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같은 날 3면 전체를 할애해 ‘유권자들이 어떻게 배제되는가’를 분석했습니다. 우선 40일간의 경선 과정을 날짜별로 재구성해유권자가 어느 지점에서 소외되었는지 그 ‘박탈의 기록’을 정밀하게 복기했습니다. 특히 본보는당원 중심 경선에서 일반 시민의 참여를 높이겠다며 도입한 ‘시민배심원제’가 실제로는 정책 검증보다 후보 간 신경전만 부각된 ‘보여주기식 요식행위’였음을 현장 취재를 통해 입증했습니다. 과거 선거와 비교를 통한 ‘득표율 비공개’ 논란도 다뤘습니다. 이번 경선이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본경선과 결선 투표율을 공개했던 전례와 정반대로 가고 있음을 수치로 비교·분석했습니다. 최종 결과조차 격차를 확인할 수 없는 불투명한 구조가 정당에 대한 지역민의 신뢰도를어떻게 급격히 추락시켰는지 전문가의 분석을 곁들여 심층 진단했습니다. 향후 통합특별시의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경선 관리 체계 전반의 개선이 시급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2-3) 4월 29일 본보는 민주당 지도부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격전지에는 20조원 규모의 신공항 지원과 부처 이전 등 파격적인 ‘선물 보따리’를 풀면서도, 정작 7월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필수 사업비 576억 원은 추경에서 전액 삭감한 이중적 행태를 데이터로 입증했습니다. 이는 ‘공천=당선’이라는 구조에 안주해 지역민의 염원을 외면하는 독점 정당의무책임함을 정면으로 비판한 보도였습니다. 경선 전후로 급변한 지도부의 행보를 밀착 추적해 지역민들이 느낀 소외감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 사회의 공분을 끌어냈습니다. 2-4) 5월 6일자 보도에서는 구조적 원인에 대해 전문가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우선 중앙당 권한 이양과 ‘당원 중심주의’ 탈피를 촉구했습니다. 과도한 중앙당 일극 체제가 ‘깜깜이 경선’의 근본 원인임을 지목하고 공천관리위원회의 권한 실질화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학계와 정치 현장의 전문가 3인 심층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경선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천=당선’인 지역 특수성을 고려할 때 현재의 폐쇄적 당원 중심 경선은 유권자의 참여 동기를 약화하고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드러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와 ‘데이터 투명성’의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본보는 ‘오픈 프라이머리’의 역사와 사례를 분석해 정당 지도부의 밀실 공천을견제하고 유권자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혁신적 모델의 도입 필요성을 강력히 제언했습니다. 특히 이번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ARS 설계 오류와 대리투표 의혹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론조사가중치와 반영 비율 등 핵심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담아냈습니다. 2-5) 유권자 알권리를 위한 후보 정책 검증: 민주당 경선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하는 한편 후보들의 핵심 공약을 심층 비교·분석했습니다.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후보 간 정책 비교와 인물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합특별시라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단순히 인기와인지도 경쟁이 아닌 미래를 설계하고 이끌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필요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기사에 등장하는 취재원은 ‘실명’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보도에서 임지현(가명), 이경숙(가명) 등 일반 시민 취재원이 익명을 요구하는 경우 익명 처리를 했습니다. 이는 특정 정당지지세가 강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정치적 견해 표명에 따른 사생활 침해나 불이익을 방지하고자 함입니다. 대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하상복 교수, 오승용 이사, 이종훈 평론가 등 전문가그룹과 공인들은 모두 실명으로 인용해 객관성과 권위를 확보했습니다. 본 보도는 특정 후보나정당의 제보에 의존하지 않고 유권자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언론 본연의 감시 기능에 따라 독자적으로 기획했습니다. 모든 기사는 본사 정치팀이 직접 취재했으며, 기타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본보는 타 매체들이 단순 선거 일정 보도에 치중할 때 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경선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위험성을 최초로, 또 가장 심도 있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단순한 선거 중계가 아닌 ‘선택권 박탈’이라는 구조적 원인을 다룬 보도는 본보가 유일했습니다. 실제 본보 보도가 이 구조와 경선 파행을 핵심 담론으로 격상한 후 많은 지역 언론사들은 물론 중앙 언론사들도 관심 가지고 관련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많은 지역 언론에서 무등일보 보도 이후 관련사설을 통해 민주당의 공천 혁신을 촉구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민주당 경선 = 당선’이라는 비민주적 선거 시스템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320만 시·도민들의 주권이 30만 권리당원의 판단에 따라 좌우되는 구조적 모순을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민심을 전달한 것은 물론 전문가들의 집중 인터뷰 등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습니다. 본보 보도 이후광주·전남 지역 정가에선 민주당 경선 시스템의 폐쇄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됐습니다. 또 지역 시민단체와 학계에서는 ‘경선이 곧 본선’인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별도의 공천 감시 기구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시민 사회의 자정 노력을 이끌어냈습니다.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보도 이후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가 구성돼 민주당경선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 경선 과정에 대한 고발 조치로도 이어졌습니다. 목포에서는 ‘시민공천단 준비모임’이 결성돼 5월 6일에 ‘시민번개토론회’를 열기도했습니다. 이 단체는 정당공천 구조 개혁 요구를 담은 서명운동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이번 경선에서 득표율을 비공개로 하면서 불거진 행정편의주의를 비판하면서향후 치러질 선거에서는 경선 전 과정의 핵심 데이터를 상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민주당 시·도당 차원에서 검토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도 본보가 제기한 ‘민주당의 이중전략’과 ‘텃밭 홀대’ 프레임을 인용,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내부적인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학계와 법조계, 시민사회 단체 대표 등으로 꾸려진 무등일보 독자권익위원회에선 이번 ‘민주주의 심장 광주·전남, 박탈당한 선택’ 시리즈에 대해 “민주당 경선과행정 통합 이슈를 시민의 편에서 발 빠르게 다룬 무등일보의 노력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 했습 니다(5월 6일 자). 또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해 제작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회차 심사평

제428회 전체 총평

제42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84편이 출품되었다. 6·3 지방선거와 중동 전쟁 등 격동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킨 기자들의 역작이 다수 출품되어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이번 수상작은 총 7편으로, 권력 감시와 약자 보호라는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를 충실히 구현한 보도들이 이름을 올렸다. ◇취재보도1부문 JTBC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영화감독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 큰 사회적 파급력을 낳았다. 취재팀은 CCTV 영상과 응급실 이송 사진을 입수하고 구속영장 청구서를 비교 분석하여 경찰 초기 수사의 허점을 명확히 드러냈다. 피의자 1명만 특정해 수사를 마무리하려던 경찰의 안일을 뒤집어, 결국 피의자 2명 구속과 검찰 전담수사팀 구성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사연 전달을 넘어 가해자들의 불구속 상태로 인한 유족의 2차 피해를 집요하게 짚어냈으며, 현장에 있던 발달장애 자녀의 충격까지 살핀 섬세함도 돋보였다. 수사권 조정 이후 언론이 경찰을 어떻게 감시해야 하는지 보여준 모범적 사례다. 채널A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도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을 수 시간 분량의 CCTV 영상으로 포착했다. 취재팀은 영상 공개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 20여 명을 추적·교차 검증하여 ‘전액 회수했다’는 해명이 거짓임을 밝혔으며, CCTV 원본 삭제 시도라는 증거인멸 의혹까지 추가 보도했다. 보도 10시간 만에 현직 도지사가 전격 제명되고 수사가 착수되는 등 철저한 사전 검증과 끈질긴 추적이 빛을 발했다. ‘돈 선거’ 구태에 경종을 울리고 지방선거 후보 검증 보도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보도부문 KBS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요양시설이 종신보험에 가입해 공적 재원인 장기요양보험료를 사적으로 빼돌리고, 보험대리점이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적 비리를 파헤쳤다. 취재팀은 30여 개의 녹음 파일과 교육 자료를 확보해 검증하고, 요양시설과 보험대리점을 직접 추적해 내부 취재에 성공했다. 공적 재원 운영의 허점과 감시 공백을 구체적 물증으로 드러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보도 다음 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보건복지부가 전국 요양시설 3만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발표하는 등 즉각적인 파급력을 증명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휴게소의 약탈자들〉 고속도로 휴게소의 고물가 구조 뒤에 숨은 다단계 착취와 한국도로공사 전관예우 카르텔을 3회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방대한 자료와 현장 취재를 통해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휴게소 운영사와 이권 사업체를 장악한 실태를 수치로 입증했다. 20년간 묵인된 전관 특혜를 고발하고, 독자가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구축해 호평받았다. 국토교통부의 시정 조치와 대통령실의 전 공공기관 전관예우 점검 지시를 이끌어 내며, 일상의 의문을 탁월한 탐사보도로 승화시킨 모범적인 사례였다. 세계일보 〈사각의 사각〉 그간 영유아에 집중되던 관심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12~17세 청소년 방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3개년 판결문을 전수 분석하고 전국 31개 도시의 가정을 방문해 62명을 인터뷰했다. 생생한 내러티브와 날카로운 구조적 분석을 결합해 독자가 개인적 연민을 넘어 제도적 한계를 통찰하게 도왔으며, 사회복지학적 도구인 ‘생태도’로 피해자들의 고립을 시각화했다. 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정보 단절을 짚어내 부처 공동 설명자료 발표를 이끌어냈고, 삭감됐던 청소년안전망팀 예산의 향후 확보 약속을 받아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3살 아이를 살해하고 6년간 범행을 은폐한 친모 사건에서 출발해, 아동 보호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을 낱낱이 드러냈다. 점검 회피, 입학 연기 악용, 수당 부정 수급 등 추가 범행을 연이어 보도하며 보호자 신고에만 의존하는 수당 체계와 아동 확인 절차 부재를 날카롭게 짚었다. 대통령실의 대책 마련 주문, 복지부의 아동 전수조사 및 제도 개선, 여야의 아동수당법 개정안 발의 등 실질적인 법·제도적 변화를 견인한 수작이다. 인천일보 〈식판경제학〉 거시 지표로만 읽혀온 인천 노후 산업단지 문제를 노동자의 ‘15분짜리 점심 식판’이라는 신선한 렌즈를 통해 바라본 기획이다. 기자가 직접 산단 식당에서 노동자들과 호흡하며 현장의 언어를 생생히 포착했다. 국가산단 가동률 전수 비교와 데이터 분석으로 다층적 신뢰도를 확보했고, 해외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국제적 맥락에서 짚었다. 나아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발송해 의제화했다. “숫자가 아닌 사람의 문장으로 산단을 쓰겠다”는 의도를 탁월한 문장력으로 구현하여 지역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4월

제428회(2026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 1부문 · 2편
고 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부실수사’
1-04 JTBC 강나윤·김서하·박호연·양정진·임지은
김관영 전북지사 돈봉투 의혹
1-07 채널A 이준성
경제보도부문 · 1편
요양시설, 보험과 거래
4-02 KBS 이지은·석혜원·유현우·지선호·박장빈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휴게소의 약탈자들
6-02 한겨레신문 박준용·채윤태·권지담·김완
사각의 사각
6-05 세계일보 백준무·손성하·유희태·이예림·최상수·최우석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8-06 경기일보 김형수·김도균
식판경제학
8-10 인천일보 김원진·정혜리·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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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회계사 과로사 의혹 및 실태 개선
후보 경제보도부문 조선비즈
‘예비신부 필수코스’ 약손명가의 가맹점 상대 갑질 논란
후보 경제보도부문 CBS
“항공유 지옥문 열렸다”…유류할증료 사상 최고치 기록
후보 경제보도부문
안방에서 빼앗기는 ‘메이드 인 경기도’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경인일보
수치스러운 피해자는 없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헤럴드경제
휴게소의 약탈자들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해외입양 70년 기획-[잊힌 아이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시아경제
반도체 하청노동자의 눈물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스토마토
사각의 사각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세계일보
범죄를 대신해 드립니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시아투데이
시련 속에도 조세이탄광 희생자 유골 찾기는 계속된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CPBC
마약의 둑 무너진 한국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조선일보
지방소멸 해법 된 스포츠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조선일보
AI시대, 위협받는 시민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딸깍, 노동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혈세 배상 대해부> -간첩조작 그 이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국가폭력 가해자 훈장부터 '깜깜이 취소'까지…정부포상 취소 실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연합뉴스
가상국가의 왕이 되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이주노동자 폭행 피해 실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의 12년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국가폭력 가해자 훈장 추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획_환수되지 않은 책임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25년째 그대로… ‘6味’를 아시나요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충청일보
비례대표, 당신은 누구십니까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부일보
지역기업 민원에 발 묶인 지역 인재유출 해법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강원, 기다림에 갇힌 발달장애 재활…끊어진 치료의 시간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일보
문턱 높은 창원지역서점인증제, 11년만의 개편 이끌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신문
시흥 세 살 자녀 살해사건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아이에겐 죄가 없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전남 영농형 태양광 공수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식판경제학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실종 해조류를 찾아서, 바다 기후변화의 숨은 이야기 『꽁치풀 – 바다의 속삭임』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생성형 AI..지방선거 최초 검증 보도 2.0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전주
7천억 원 빛더미 전주시...재정 붕괴에 ‘파산 경고등’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JTV전주방송
4.3 연좌제 첫 진상규명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CTV제주방송
제주시장의 이해충돌 논란과 멈춰선 공직 윤리 실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제주MBC
소멸위기 지역 여론조사 대해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전주MBC
4·3 재건의 서사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CTV제주방송
의원실서 돌린 사진 속 김민석 총리 손가락이 6개?···AI 보정, 괜찮을까
후보 사진보도보문 경향신문
‘자생 경영’ 싹 움텄다..KBO리그 10개 구단 재무제표 분석 (체육·레저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SBS
부산 기초의회 지원금 사적 유용 실태 추적 (특별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부산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