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4.7 재보선 참패 이후 민주당 서울시당이 패인 분석을 위해 수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 FGI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들은 뒤 보고서 발간 시점에 맞춰 민주당 서울시당 및 국회의원 등 관계자를 통해 보고서 전문을 입수. 조사를 총괄한 전문가 취재 등 보고서 분석을 거쳐 SBS8뉴스에 보고서 핵심내용을 보도했음.
분석 결과 지난 총선까지 민주당을 지지하다 돌아선 이른바 ‘이탈 지지자’의 경우 조국 전 장관 이슈와 검찰 개혁, 부동산‧LH사태,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등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 등을 연구 참여자들의 실제 워딩을 바탕으로 보도. 이후 취재파일에선 방송 보도에 담지 못한 추가 내용과 보고서에 기재된 민주당 혁신 방향, 또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 질적 조사의 의의 등을 함께 보도했음.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최초 보도로 타 매체 선행보도 없음.
보도 직후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등 통신사를 시작으로 보도 다음날과 다다음날 이틀에 걸쳐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신문 대부분 본 보도를 바탕으로 보고서 내용을 후속보도했음.
5. 사회에 끼친 영향
개개인의 평가가 아닌 민주당 스스로, 기존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 패인 분석이 재보선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보도 당시 장관 인사청문회 국면과 이후 이어진 민주당 대국민 사과 등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의사 결정 과정 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정치권 안팎의 평가를 받았음. 보도 이후 당내 자성론이 본격 부상하면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장관 후보자 최소 1명 낙마 의견을 지도부에 개진했고 이후 민주당은 박준영 해수장관 후보자를 자진사퇴하는 쪽으로 정리. 특히 해당 보고서는 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위가 실시한 ‘재보궐 이후 정치지형 변화에 대한 결과' 보고서에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민심경청 주간 기획에 영향을 끼쳤음. 송 대표는 민심경청 주간 이후 조국 사태에 대한 사과가 담긴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표명. 최근 전개된 조국 전 장관 회고록 사태까지 길게 파장을 끼침.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위 항목에 언급했듯 본 보도 내용은 민주당의 재보선 참패 이후 스스로, 기존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신력있는 최초의 질적 조사라는 의미가 있음. 특히 내부적으로만 공유한 비공개 보고서를 보도로 공개함으로써 공론화에 기여하는 등 정치권을 중심으로 파장이 큰 보도였음. 취재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였음.
7. 기타 고려사항
특이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69회 전체 총평
‘제36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81편이 출품돼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에 좋은 보도들이 많이 출품됐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CBS의 <이용구 법무부 차관 ‘봐주기 수사’ 의혹> 보도는 전 언론사가 모두 취재에 품을 들이고 의혹 규명에 동참한 사건이기는 했으나 CBS의 단독 보도들이 수사 은폐를 드러내는 데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SBS의 <국가정보원 국장의 연이은 내부 성범죄> 보도는 국정원이 성범죄를 부인하는 가운데 취재가 매우 어려운 기관을 상대로 취재진이 오랜 기간 사실 확인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정원은 결국 성범죄 가해자에 대해 파면, 정직의 징계를 결정하고 국회에 보고했는데 이는 SBS의 보도가 이끌어낸 성과로 여겨진다.
SBS의 <경찰 고위직 간부 골프접대 의혹> 보도는 자칫 별 것 아닌 일로 치부할 수 있는 경찰 비위에 대해 경각심을 환기시킨 보도였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비대해진 경찰에 대한 감시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보도를 격려함으로써 다른 언론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이밖에 한겨레신문의 <23살 노동자 이선호씨 사망 사건 등 산업재해> 보도와 TV조선의 <박준영 해수부장관 부인, 수천만원대 장식품 관세 없이 들여와 불법 판매>도 수상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경쟁했다. 한겨레신문 보도의 경우 연속 보도를 통해 이 사건이 전국적 이슈로 부각됐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고 TV조선의 보도는 실제 해수부 장관의 낙마로 이어질 만큼 영향력이 컸던 보도로 인정받았지만 아쉽게도 다른 작품들에 밀렸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는 15편이나 되는 출품작이 몰렸다. 이 중 한국일보의 <농지에 빠진 공복들 외> 보도가 이견 없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고위 공직자 852명의 전국 농지소유 분포를 모두 통계화하고 현장을 확인하는 등 공들인 흔적이 역력한 심층 취재였고 독자 친화적 인터랙티브 페이지 구성이 돋보이는 등 완성도 높은 기획보도로 인정받았다. 오마이뉴스의 <군사법원 성범죄판결 집중분석> 보도는 수상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2월 최초로 열람이 허용된 군사법원 판결문을 발빠르게 분석해 의미를 도출해 낸 보도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지만 KBS의 <혁명은 실패하는가>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 현장 취재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대한 현지와 연결해 다큐멘터리를 구성한 노력과 미얀마 시위의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 점이 높이 살 만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2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부산일보의 <중금속 범벅 폐광산, 도심 곳곳 방치> 보도는 지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폐광산 문제를 집중 취재하고 이슈화한 점이 우수했다는 평을 받았다. 기호일보의 <평택항 컨테이너 사망사고, ‘人災’ 주장> 보도는 이선호씨 사망사고에 다른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을 때 관심을 갖고 보도한 것이 의미가 있다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대전의 <대전역 빠진 트램> 보도가 선정됐다. 오래 묵은 대전 도시철도 사업에 대해 언론이 주도적으로 트램 노선에 대전역이 빠져있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결국 노선 수정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