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O),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가상화폐는 올 상반기 국내외 자산시장에서 거대한 투자처로 부상했지만 실체가 모호하고 기술마저 복잡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매일 시세 변동과 투기 관련 기사가 매일 넘쳐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가 왜 등장했으며 어디에 쓰일 수 있는지, 블록체인 기술은 무엇이며 채굴 행위가 왜 필요한지 등을 모르는 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몰이해와 가치 평가의 부재는 투자가 아닌 투기를 키운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나는 비트코인을 샀다’는 국내외 투자자, 채굴자 등 시장의 다양한 참여자를 직접 만나 현상의 실체에 접근하였고, 전문가들의 설명에 알기 쉽고 명료한 그래픽을 곁들여 광범위하게 벌어진 중요 경제 현상에 대한 대중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 없음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 프로그램은 2030들의 코인 투자가 단지 무분별한 투기 행위로 치부할 수 없다는 사실을 2030 투자자 및 블록체인 기술 학회원들의 목소리를 통하여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금융 투기의 역사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임을 상기시켜 무분별한 투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룰 집행자로서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였고,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되 가상화폐 시장의 규제를 위한 주무부처를 정하고 제도 개선 중에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심의실 평가>
제작진은 '블록 체인'과 '가상화폐' 개념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 노력했습니다.전문가들의 비교 설명을 충분히 편집하고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가상화폐의 짧지만 드라마틱한 역사까지 세세히 짚는 등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장치를 무수히 배치했습니다. 덕분에 단편 적인 뉴스 기사로는 꿸 수 없는 큰 흐름을 시청자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생소한 개념. 용어에 대한 이해가 덜하더라도 왜 블록체인.가상화폐가 등장했는지, 투기 광풍. 사기 등은 왜 유독 한국에서 문제가 되는지 등 제작진의 메시지는 어느 정도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광산도 아닌데 왠 채굴인가 했던 의문점,가상화폐가 무엇에 대한 대가로 쓸 수 있는것인가에 대한 궁금증 등 충분한 설명없으면 답답한 채 지나갔을 내용을 풀어준 것도 친절했고 유익했습니다. 핵심 메시지로 보이는 투기위험성에 대해선 고전축에 드는 <광기.패닉...>의 거품 개념을 인용해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인터넷 버블의 역사를 상기시키며 그래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 한 편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블록체인,가상화폐 개념과 이들로 인한 문제점 그 전망까지 시청자들에 완전한 이해를 제공하기 쉽지않았음에도 최소한 핵심 개념이 무엇이고 시청자들이 유의해야할 지점이 무엇인지,그리고 이미 우리 경제활동 깊숙이 들어와 있지만 룰의 집행자인 정부는 아직 초보 수준이라는 현 상황까지 짚어준 것은 성과로 여겨도 좋을것 같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차 심사평
제369회 전체 총평
‘제36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81편이 출품돼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에 좋은 보도들이 많이 출품됐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CBS의 <이용구 법무부 차관 ‘봐주기 수사’ 의혹> 보도는 전 언론사가 모두 취재에 품을 들이고 의혹 규명에 동참한 사건이기는 했으나 CBS의 단독 보도들이 수사 은폐를 드러내는 데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SBS의 <국가정보원 국장의 연이은 내부 성범죄> 보도는 국정원이 성범죄를 부인하는 가운데 취재가 매우 어려운 기관을 상대로 취재진이 오랜 기간 사실 확인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정원은 결국 성범죄 가해자에 대해 파면, 정직의 징계를 결정하고 국회에 보고했는데 이는 SBS의 보도가 이끌어낸 성과로 여겨진다.
SBS의 <경찰 고위직 간부 골프접대 의혹> 보도는 자칫 별 것 아닌 일로 치부할 수 있는 경찰 비위에 대해 경각심을 환기시킨 보도였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비대해진 경찰에 대한 감시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보도를 격려함으로써 다른 언론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이밖에 한겨레신문의 <23살 노동자 이선호씨 사망 사건 등 산업재해> 보도와 TV조선의 <박준영 해수부장관 부인, 수천만원대 장식품 관세 없이 들여와 불법 판매>도 수상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경쟁했다. 한겨레신문 보도의 경우 연속 보도를 통해 이 사건이 전국적 이슈로 부각됐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고 TV조선의 보도는 실제 해수부 장관의 낙마로 이어질 만큼 영향력이 컸던 보도로 인정받았지만 아쉽게도 다른 작품들에 밀렸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는 15편이나 되는 출품작이 몰렸다. 이 중 한국일보의 <농지에 빠진 공복들 외> 보도가 이견 없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고위 공직자 852명의 전국 농지소유 분포를 모두 통계화하고 현장을 확인하는 등 공들인 흔적이 역력한 심층 취재였고 독자 친화적 인터랙티브 페이지 구성이 돋보이는 등 완성도 높은 기획보도로 인정받았다. 오마이뉴스의 <군사법원 성범죄판결 집중분석> 보도는 수상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2월 최초로 열람이 허용된 군사법원 판결문을 발빠르게 분석해 의미를 도출해 낸 보도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지만 KBS의 <혁명은 실패하는가>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 현장 취재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대한 현지와 연결해 다큐멘터리를 구성한 노력과 미얀마 시위의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 점이 높이 살 만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2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부산일보의 <중금속 범벅 폐광산, 도심 곳곳 방치> 보도는 지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폐광산 문제를 집중 취재하고 이슈화한 점이 우수했다는 평을 받았다. 기호일보의 <평택항 컨테이너 사망사고, ‘人災’ 주장> 보도는 이선호씨 사망사고에 다른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을 때 관심을 갖고 보도한 것이 의미가 있다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대전의 <대전역 빠진 트램> 보도가 선정됐다. 오래 묵은 대전 도시철도 사업에 대해 언론이 주도적으로 트램 노선에 대전역이 빠져있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결국 노선 수정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