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ㅇ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올 초부터 ‘제2의 가상화폐 광풍’이 불어 닥쳤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13일 한때 8000만원까지 치솟았고, 국내 가상화폐 거래액이 하루 24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언론은 ‘경주마식 보도’만 이어갔습니다. 기사 대부분은 어떤 코인이 가장 많이 올랐는지, 누가 얼마를 벌었는지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너도나도 돈을 벌려고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든다는 이야기만 있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가상화폐 시장과 투자자 보호에 집중했습니다. 전 세계 거래되는 가상화폐만 1만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가상화폐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판매되는지에 대한 보도는 없었습니다. 저희가 가상화폐 발행부터 거래소 상장, 판매 과정에 집중한 이유입니다. 취재 결과 가상화폐 시장은 ‘사각지대’로 놓여 있었고, 투자자 보호 조치는 전무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가상화폐가 발행되는 과정을 파헤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단돈 50만원으로 가상화폐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대다수 국내 코인이 해외 ‘페이퍼 컴퍼니’ 형태로 발행돼 문제가 생겨도 투자자들이 소송을 내기 어려웠습니다. 가상화폐 발행·상장 과정에서도 브로커들이 있어서 돈만 주면 대형 거래소에 상장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판매 과정 역시 법적 장치가 없어서 소위 작전세력들이 시세 조종을 하기 쉬웠습니다. 투자를 하다가 문제가 생겨도 투자자들은 민원을 제기할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매일경제신문 이번 가상화폐 광풍 연속 보도를 통해서 “가상화폐 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바꿨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28일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일부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대책을 내놨고, 국회와 함께 관련 법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16일 시작된 보도 이후 52개에 달하는 관련 기사와 약 18개의 단독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기사 작성엔 금융부 기자 3명과 사회부·증권·국제부 기자 각 1명 등 총 6명이 참여했습니다.
아래 주요 단독 기사(지면 게재일 순서)를 보도했습니다.(지면은 별첨)
(1)4월16일자
'年 90% 이자'에 불나방 투자…코인예금에 달려든 7000억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80197)
(2)4월22일자
비트코인도 성에 안찬다…2030, 이젠 알트코인 영끌 투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83067)
(3)4월23일자
김치코인 폭탄돌리기…섣불리 투자했다 매운맛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783673)
(4)4월26일자
30분새 1000배 뛴 코인…가격도 물량도 모르는 '깜깜이' 상장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84562
(5)4월27일자
투기판 된 코인 투자사기 치고빠지기식 시세조종 판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85201)
(6)5월3일자
"2천만원 계좌에 1천만원 더"…2030보다 더 과감한 6070 코린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788132)
(7)5월5일자
코인 내로남불…정부 공기관, 거래소에 500억 간접투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89391)
(8)5월8일자
가상화폐 광풍에…'거래소 갑질 신고' 급증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90698)
(9)5월12일자
비트코인 비튼 씨티은행 "발행 총량 늘어날수도”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92484)
(10)5월17일자
"50만원이면 코인 만듭니다"…투자자 유혹하는 사기 주의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94797)
(11)5월18일자
"대박 난다는 말에 은퇴자금 5천만원 털었다" 시골까지 파고든 코인광풍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95445)
(12)5월19일자
"가상화폐는 거품…터진 뒤엔 진짜가 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96102)
(13)5월 24일자
시총 2100억 김치코인…자본금 800원 페이퍼컴퍼니가 만들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798016)
(14)5월26일자
코인 열풍에…금감원 부국장, 가상화폐 거래소 가려고 사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99202)
(15)5월28일자
카드사 해외매출 폭증…국내외 가격차이 노린 가상화폐 투자 증가 탓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00493)
(16)5월29일자
"게임하듯이 주식·코인 투자"…금감원 'MZ세대 보고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801064)
(17) 6월5일자
코인 감독 시동 건 금융위, 상장절차·공시방법 따진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04503)
(18) 6월7일자
"달러와 1대1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가상화폐 대세 될것"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04851)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1) 새로운 팩트 확인
-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팩트들을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4월16일자 기사에선 가상화폐를 맡기면 일종의 이자를 주는 ‘스테이킹’과 ‘디파이’ 상품의 누적 잔액을 국내 언론사 최초로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이들 상품이 높은 이자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지만 보호 장치가 전혀 없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 5월5일자 기사에선 정부가 4년 간 가상화폐 관련 펀드에 500억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가상화폐가 투자 대상이 아니라 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비판했습니다.
- 5월8일자 기사에선 최근 들어 소비자원에 가상화폐 관련 피해 신고를 한 사람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가상화폐를 담당하는 정부부처나 기관이 없어 피해자들이 민원을 낼 기관도 없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 5월26일자 기사에선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로 이직하려고 사직을 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금융당국 직원이 거래소로 이직하는 건 처음이라 이슈가 됐습니다.
- 5월28일자 기사에선 최근 급격히 늘어난 카드사의 해외매출액을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가상화폐의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카드 해외결제가 많아졌다는 내용이 나왔으나, 이를 수치로 확인해 보도한 건 처음입니다.
- 5월30일자 기사에선 금융감독원이 작성한 ‘MZ세대 보고서’를 단독 입수해 이를 보도했습니다. 게임을 하듯이 투자하는 MZ세대 투자 성향과 행태 등을 당국이 분석한 보고서를 보도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6월5일자 기사에선 금융위원회가 가상화폐거래소 간담회에서 건넨 ‘가상자산사업자 사업추진계획서 반영 권고사항’을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금융위가 거래소의 코인 상장 기준과 공시제도, 시세조종과 불법다단계 대응책 등을 들여다본다는 점을 알렸습니다.
(2) 다양한 인터뷰
-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 전세계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을 접촉해 가상화폐 시장을 다각적으로 분석했습니다. 4월26일자 기사에선 가상화폐 발행 업체가 코인을 어떻게 만들어 상장하는지 다양한 업계 관계자를 취재했습니다. 통상 가상화폐 기사에 등장하는 취재원은 거래소와 금융당국 관계자가 대다수입니다. 저희는 가상화폐를 판매하는 거래소만으로는 가상화폐 시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가상화폐를 발행한 업체들과 전주(거래소 상장 전 투자한 사람), 가상화폐 발행·판매 등을 도와주는 브로커 업체들을 모두 섭외해 이야기를 듣고 시장을 다각적으로 분석했습니다.
- 5월3일자 기사에선 가상화폐거래소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방문해 2030뿐만 아니라 6070도 가상화폐 주요 투자자라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투자자 20여명을 만나 인터뷰를 했고, 사진을 통해 현장감을 살렸습니다.
- 5월17일자 기사에선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가상화폐 컨설팅 업체 3곳에 연락해서 직접 가상화폐 발행·백서제작·판매 상담을 받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가상화폐 발행과 판매를 법인이나 기술력 있는 업체만 하는 게 아니라 개인들도 주먹구구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 5월18일자 기사에선 시골마을까지 가상화폐 관련 투자를 유혹하는 업체들이 생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광고를 보고 연락해 경기도 여주를 중심으로 실제 전단지가 뿌려진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여주에서 직접 상황을 파악했고, 주민 20여명을 상대로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들었습니다.
- 5월19일자 기사에선 핀 브런턴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과학기술대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가상화폐를 깊게 분석한 ‘디지털 화폐’의 저자로, 최근 가상화폐 광풍에 대한 심도깊은 분석을 들려줬습니다.
- 6월7일자 기사에선 세계 최대 가상화폐 장외거래업체 제네시스트레이딩의 마이클 모로 대표를 국내 언론 최초로 인터뷰했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그룹 디지털커런시그룹의 자회사인 제네시스트레이딩 인터뷰를 통해 가상화폐의 미래와 가상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생각 등을 들었습니다.
(3) 데이터 분석
- 데이터를 여러 가지 틀로 분석해 새로운 팩트를 발견했습니다. 4월22일자엔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전세계 거래 비중 중 원화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을 국내 언론사 처음으로 분석했습니다. 전세계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과 우리나라 4대 가상화폐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한달간 가격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을 골라 전세계 거래액을 구한 뒤에 4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원화거래량 비중을 구했습니다.
- 5월12일자엔 글로벌 씨티그룹에서 나온 92페이지 ‘돈의 미래’라는 영문 보고서를 확보해 보도했습니다. 92페이지에 이르는 보고서를 꼼꼼히 번역해 보도할만한 내용을 골라냈습니다. 그 결과 개수가 고정돼있는 비트코인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통념을 깨는 주장을 찾아내 보도했습니다.
- 5월24일자 기사에선 가상화폐를 발행한 업체(재단)가 대부분 해외 페이퍼컴퍼니인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버진아일랜드와 스위스, 싱가포르 등 해외법인 10여개의 법인 등기부등본을 확인했고, 자본금이 분명히 명시된 5개 업체의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통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투자자들이 페이퍼컴퍼니에 법적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앞서 5월17일자 기사에서도 30분만에 1000배 폭등해 논란이 된 아로나와토큰 발행업체의 싱가포르 법인등기부등본을 확인해 ‘한국기업의 페이퍼컴퍼니’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보도했습니다.
(4) 그 외 특징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최대한 실명 보도 원칙을 지켰습니다. 다만 실명이 드러나길 꺼린 업계 관계자나 전문가 등은 불가피하게 익명을 사용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제보를 통해 발굴한 기사는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모든 기사는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시골에 스며든 가상화폐 광풍을 보여주기 위해 경기도 여주를 찾아 르포르타주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후속 보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다른 보도를 표절하지 않았습니다.
- 본지 보도 이후 여러 언론에서 관련 후속보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인터뷰나 단독으로 분석·확보한 통계, 보고서 등은 다른 언론이 추종 보도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래 주요 후속보도입니다(기사 출고 순서)
<타지보도>
▲4월22일 한국경제TV 돈 몰리는 가상화폐 예치 상품…안전장치 마련은 `숙제`
▲4월29일 조선일보 ‘코인 예치하면 코인으로 이자준다’ 신종 투자 주의보
▲5월4일자 동아일보 가상화폐 투자 ‘큰손’ 떠오른 5060, 노후자금 불리려다 손실 우려
▲5월5일 연합뉴스 정부·공공기관, 가상화폐 관련 펀드에 500억 간접투자
▲5월6일자 조선일보 가상화폐는 투기라더니… 정부, 500억원 투자했다
▲5월10일자 조선일보 노후자금 들고왔다, 코인 거래소 몰려드는 5060
▲5월26일자 동아일보 [사설] 2주 새 시총 1100조 증발한 코인, 붕괴 가능성도 대비할 때
▲5월24일자 SBS 자본금 840원으로 시총 2,000억 원 찍은 코인
▲5월25일 연합뉴스 금감원 부국장,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로 이직 앞둬
▲5월26일 KBS 금감원 부국장, ‘업비트’ 이직 위해 사직
▲5월26일자 SBS 사표 내고 업비트 간다는 금감원 간부…"이해충돌“
▲5월26일자 동아일보 덩치 커진 가상화폐 업계…‘금감원→거래소’ 이직 사례 나오나
▲6월4일 중앙일보 '듣보잡' 코인 상장ㆍ허위 공시 했다간 거래소 심사 탈락?
▲6월7일 한국경제 실명계좌 발급 막히나…'줄폐업 위기' 속타는 암호화폐 거래소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정치권
- 국회에서도 본지 보도 이후 다양한 논의와 법제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상화폐는 로또 아닌 주식에 가깝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5월7일 본지 보도한 한국소비자원 가상화폐 민원 현황을 언급하며 “정부가 세금을 걷겠다면서 행정 서비스엔 무대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가상화폐 거래소에 금감원 부국장이 이직한다는 본지 보도 관련 전용기 의원은 5월27일 페이스북에 “윤리위원회에서 부적격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본지 보도 이후 국회도 가상화폐 입법화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용우·김병욱·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 미공개정보 이용과 시세조종 등을 처벌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 국민의힘도 가상화폐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2) 정부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월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한다고 관심을 갖고 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상화폐를 보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이후 본지에서 가상화폐 발행과 판매 등 관련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도 입장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 5월6일 당시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400만명이 실제로 거래에 참여해 알아서 하라고 하기엔 무책임하다”고 했습니다.
- 정부는 5월28일 금융위원회를 가상화폐 주무부처로 지정하고, 거래소와 임직원의 가상화폐 거래 행위를 금지하는 등 몇가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 이후 금융위는 가상화폐거래소와의 간담회에서 △가상화폐 상장 기준 △가상화폐 공시체계 △시세조종 등 불공정행위 대응방안 △불법다단계 대응방안 등도 거래소 심사 때 살펴본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는 현재 법 테두리 안에서 관리·감독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선 국회 입법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3) 금융권 및 독자 반응
- 기사가 나갈 때마다 금융권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은행과 카드사, 각종 협회 등에서 기사 관련 통계와 자료를 확보하려는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씨티그룹 보고서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는 금융사와 협회가 많았고, 가상화폐 거래소를 가려고 사직한 금감원 직원이 누군지를 묻는 질문도 많았습니다.
- 독자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기사가 올라갈 때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많이 본 기사’에 올랐습니다. 자사 네이버 클릭수를 보면 <비트코인도 성에 안찬다...2030, 이제 알트코인 영끌투자>는 60만건, <가상화폐는 거품...터진 뒤엔 진짜가 온다> 26만건, <비트코인 비튼 씨티은행 “발행총량 늘어날수도”> 20만건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 본지 단독 기사들은 가상화폐 투자자 커뮤니티와 카페 등에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공유되며 퍼져나갔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위반하지 않았습니다.
- 매일경제신문은 금융부 기자 3명이 하던 가상화폐 광풍 취재를 뒷받침하려 지난 4월 23일 TF팀 6명을 꾸렸습니다. 이후 매일 신문 지면을 폭넓게 할애해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 본 기획은 사내 특종상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 지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 보도 당사자의 반론은 충분히 받아들였고,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이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69회 전체 총평
‘제36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81편이 출품돼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에 좋은 보도들이 많이 출품됐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CBS의 <이용구 법무부 차관 ‘봐주기 수사’ 의혹> 보도는 전 언론사가 모두 취재에 품을 들이고 의혹 규명에 동참한 사건이기는 했으나 CBS의 단독 보도들이 수사 은폐를 드러내는 데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SBS의 <국가정보원 국장의 연이은 내부 성범죄> 보도는 국정원이 성범죄를 부인하는 가운데 취재가 매우 어려운 기관을 상대로 취재진이 오랜 기간 사실 확인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정원은 결국 성범죄 가해자에 대해 파면, 정직의 징계를 결정하고 국회에 보고했는데 이는 SBS의 보도가 이끌어낸 성과로 여겨진다.
SBS의 <경찰 고위직 간부 골프접대 의혹> 보도는 자칫 별 것 아닌 일로 치부할 수 있는 경찰 비위에 대해 경각심을 환기시킨 보도였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비대해진 경찰에 대한 감시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보도를 격려함으로써 다른 언론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이밖에 한겨레신문의 <23살 노동자 이선호씨 사망 사건 등 산업재해> 보도와 TV조선의 <박준영 해수부장관 부인, 수천만원대 장식품 관세 없이 들여와 불법 판매>도 수상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경쟁했다. 한겨레신문 보도의 경우 연속 보도를 통해 이 사건이 전국적 이슈로 부각됐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고 TV조선의 보도는 실제 해수부 장관의 낙마로 이어질 만큼 영향력이 컸던 보도로 인정받았지만 아쉽게도 다른 작품들에 밀렸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는 15편이나 되는 출품작이 몰렸다. 이 중 한국일보의 <농지에 빠진 공복들 외> 보도가 이견 없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고위 공직자 852명의 전국 농지소유 분포를 모두 통계화하고 현장을 확인하는 등 공들인 흔적이 역력한 심층 취재였고 독자 친화적 인터랙티브 페이지 구성이 돋보이는 등 완성도 높은 기획보도로 인정받았다. 오마이뉴스의 <군사법원 성범죄판결 집중분석> 보도는 수상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2월 최초로 열람이 허용된 군사법원 판결문을 발빠르게 분석해 의미를 도출해 낸 보도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지만 KBS의 <혁명은 실패하는가>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 현장 취재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대한 현지와 연결해 다큐멘터리를 구성한 노력과 미얀마 시위의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 점이 높이 살 만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2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부산일보의 <중금속 범벅 폐광산, 도심 곳곳 방치> 보도는 지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폐광산 문제를 집중 취재하고 이슈화한 점이 우수했다는 평을 받았다. 기호일보의 <평택항 컨테이너 사망사고, ‘人災’ 주장> 보도는 이선호씨 사망사고에 다른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을 때 관심을 갖고 보도한 것이 의미가 있다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대전의 <대전역 빠진 트램> 보도가 선정됐다. 오래 묵은 대전 도시철도 사업에 대해 언론이 주도적으로 트램 노선에 대전역이 빠져있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결국 노선 수정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