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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3회 · 2025년 11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3

미 대사관, '신안 염전노예' 진상 조사 착수

SBS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제보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1월18일 [단독]미 대사관, '신안 염전노예'진상 파악 나섰다
1 10월20일 이도 발톱도 다 빠져…37년 만에'염전 노예'로
2 10월21일 형식적 조사·관리…"염전노예 없다"강변만
3 10월21일 노예 취급 당했는데"아빠"…"형량 낮아 눈을 의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ㅇ)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ㅇ),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1월18일 [단독]미 대사관, '신안 염전노예'진상 파악 나섰다 ※ 참고 : ‘염전 노예’ 사건은 지난 10월부터 보도했고 이후 연속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0월 보도 목록도 첨부합니다.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0월20일 이도 발톱도 다 빠져…37년 만에'염전 노예'로 2 10월21일 형식적 조사·관리…"염전노예 없다"강변만 3 10월21일 노예 취급 당했는데"아빠"…"형량 낮아 눈을 의심"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취재진은 37년 전 실종된 중증 지적 장애인이 신안 염전에서 강제 노동에 동원돼온 전 과정을 추적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염전노예’ 실태를 지난 10월을 시작으로 연속 보도해왔습니다. 그렇게 최초 보도 후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취재진은 주한 미국대사관이 이 사안에 대한 자체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취재진은 미국 대사관이 왜 우리나라, 염전 강제노동 피해 사례에 그렇게까지 관심을 갖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에 주목하고 싶었습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강제노동이 확인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실제 무역 제재를 가하는 강경한 정책을 취해왔고, 최근에는 신안 천일염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까지 내린 바 있습니다. 한미 FTA에도 위구르 강제노동 대응 조항이 포함되는 등 ‘강제노동’은 단순한 인권 문제가 아니라 국제 무역질서의 핵심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대사관이 신안 염전 사건에 직접 개입했다는 것은, 국내 인권 문제를 넘어 국제사회가 눈여겨보는 글로벌 이슈로 전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취재진은 이러한 국제적 환경 속에서 미국 정부가 실제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면담 배경과 파장을 취재하고자 했습니다. 취재진은 미국대사관 정치과 관계자들이 피해자 변호인과 장애인 단체에 먼저 면담 요청을 했고 비공개 면담이 이뤄질 예정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을 찾아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을 직접 인터뷰했습니다. 취재진은 미 대사관이 이날 비공개 면담에서 “한국 정부가 강제노동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이후에도 동일한 형태의 피해가 반복된 이유”와 “제도적 보호체계가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에 문제의식을 제기했다는 내용을 단독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대사관이 이번 사건을 본국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년 발간되는 미 국무부 인신매매 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라는 점도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강제노동 근절을 위한 각국의 조치와 실적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겨 무역, 통상 문제와도 연결되는 만큼, 본 보도는 국내 제도 개선 요구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의한 감시와 압박을 촉발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SBS의 보도 이후 대부분의 주요 언론이 관련 사실을 인용해 보도했고 해당 염전노예 사건에 대한 다른 매체들의 자체 추가 취재가 이어지며 광범위한 추종, 후속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는 왜 가만히 있었나”, “오히려 미국이 먼저 움직였다” 같은 문제의식을 다룬 기사와 칼럼이 다수 이어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자국의 공급망 기준과 인권 규범을 근거로 실질적 행동에 나섰다는 점, 또 한국 정부가 ‘재발 방지’나 피해자 보호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던 배경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언론 전반에서 제기된 것입니다. 보도 영상과 후속 취재 내용은 SNS·커뮤니티·유튜브에서 대규모 확산되며, 다양한 해설 콘텐츠와 2차 보도가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개입은 단순 외교적 관심을 넘어 강제노동 문제를 국제 규범과 무역 정책에 연계해 압박 수단으로 사용해 온 미국의 기조가 이번 사건에서도 작동했다는 점을 보여주며, 이러한 지점이 각 매체와 전문가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조명되고 있습니다. [추종보도] (국민) 美 대사관 ‘신안 염전노예’ 조사… “강제노동 왜 근절 안되나” (11월 19일) (중앙) "나라 망신" 비난 터졌다…신안 염전노예 조사 나선 美대사관, 왜? (11월 19일) (한경) "왜 이걸 미국이? 나라망신"…美대사관, '신안 염전노예' 조사 (11월 19일) (티비조선) 美 대사관이 '신안 염전노예' 진상파악 나선 이유는…팩트시트엔 "강제노동 상품 수입 차단" (11월 20일) (YTN) "한국 사건인데 왜 미국이..." 신안 염전노예 조사에 외교·통상 ‘먹구름 (11월 20일) (국민) 외교부, 美대사관 ‘신안 염전노예’ 지적에 “노력하고 있다” (11월 20일) (이데일리)'신안 염전노예' 美 대사관이 조사 나서...'나라 망신'(11월 20일) (티비조선)'염전 노예' 피해자 측 "'사건 반복' 원인 밝혀달라"…감사원에 감사 청구 (아시아경제)통장서 수천만원 빠졌다…'신안 염전 노예' 광주 요양병원서 보조금 갈취 의혹 (KBS) 주한 미대사관이 ‘신안 염전노예’ 사건 직접 조사하겠다고 나선 이유 (11월 27일) (한국) 10여 년 임금 안 주고… '신안 염전노예 착취' 일당 기소 (12월 1일) (연합) 장애인 노동착취·인건비 1억가량 빼돌린 신안 염전주 구속기소 (12월 1일) (아시아경제) '염전 피해자 수급비 갈취 의혹' 광주 요양병원, 줄줄이 수사 의뢰 (12월 1일) (노컷뉴스)또 터진 '염전노예 사건'에…인권위 "실질적 조사 필요" 촉구 (12월 4일) (조선비즈)'염전 노예' 반복… 인권위원장 "정부, 종합 대책 마련해야" (12월 4일) 6. 사회에 끼친 영향 SBS 보도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장은 12월 4일 공식 성명까지 발표했습니다. 인권위원장은 본 보도를 직접 언급하며 “2014년과 2021년에 이어 2025년에도 강제노동이 계속됐다”고 지적했고, 형식적 점검이 아닌 독립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면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정부에 공식 촉구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안을 “정부·기업·지자체·사회안전망이 모두 실패한 구조적 인권침해”라고 규정하며, 공급망 인권책임, 기업 주체 의무, 제도적 기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미국 대사관 개입 소식에 취재진이 한 달 전 보도했던 해당 사건이 다시 공론화됐고, 2년 가까이 본류 사건을 뭉갰던 검찰은 지난 1일 염전노예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뒤늦게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염전주에 대해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중대 혐의를 추가 적용했고, 사건 관련자 5명을 무더기 기소하며 수사 무마 브로커‧요양병원 대표 등 2차 착취 가담자까지 확인해 일망타진하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최초 보도에서 지목했던 문제점들이 실제 수사 방향과 혐의 적용에 반영되며, 단순한 제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상 규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언론 보도의 실질적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이번 보도는 근절되지 않고 반복되는 ‘염전노예’ 문제를 한국 내부의 인권·노동 사안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개입할 정도의 구조적 강제노동 문제임을 보여준 보도였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가 “더 이상 강제노동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하던 상황에서, 미국 대사관이 직접 피해자를 찾아가 진상조사에 나섰다는 사실을 국내 언론 최초로 확인·보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 보도를 통해 강제노동 문제가 더 이상 지방행정 차원의 민원이나 인권 논란이 아닌, 글로벌 공급망·무역·국가 책임이 걸린 사안이라는 본질이 드러났고, 미국 정부의 개입이야말로 한국 사회가 외면해온 구조적 문제를 재조명하게 한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취재진은 언어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으며, 기사 작성을 위해 여러 전문가 조언을 거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3회 전체 총평

현직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해 탄핵, 내란, 특검 등으로 점철됐던 2025년 대한민국 사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의 끝자락에서 실시된 제42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71편의 후보작이 출품돼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평소 80여편 정도의 기사가 몰렸던 데 비하면 다소 소작이다. 수상작도 5편으로 평소에 비해 적었다. 총 13편의 기사가 경쟁을 펼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채널A의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보도가 심사위원들의 고른 고점을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1월 7일 밤 단순히 항소장이 제출되지 않았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검찰 수뇌부가 항소를 막고 있는 ‘외압 정황’까지 보도함으로써 언론 본연의 속보성에 충실했다는 평이다. 당시 이 보도가 없었다면 항소 포기 사실 자체가 늦게 알려졌거나, 법무부 외압 정황을 파악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이 컸다는 중론이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퇴까지 이끌어내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참작했다. 최근 출판 생태계를 교란하는 인공지능(AI)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낸 조선일보의 <1년에 9000권 펴낸 수퍼 출판사, 그 뒤 AI가 숨어 있었다 등> 보도는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출판사들이 AI가 썼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서점이나 도서관 등의 수많은 책 중에서 과연 어떤 것들이 AI가 썼는지 찾아내기 쉽지 않았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취재했다는 점, 문제 제기에만 그치지 않고 전문가 집단과 함께 우리 사회가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와 제도적 해결책까지 모색했다는 점 등이 호평의 근거였다. 기자상 심사에서 중앙과 지역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는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만큼 지역 보도들의 품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총 3편의 지역 보도가 수상작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남도일보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광주’ 홀대 등 광주학생독립운동> 보도와 MBC강원영동의 <양양군 공무원 ‘계엄령 놀이’> 보도는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인천일보 ‘From you’팀의 보도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광주학생독립운동 96주년을 맞아 기획된 남도일보의 기사는 지역과 중앙정부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실체를 잘 추적해 보도함으로써, 국가보훈부의 공식적인 실태 파악과 후속 조치 지시를 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이 수상작 선정의 근거였다. 때론 ‘결정적 해결사’가 되기도 하는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기 때문이다. MBC강원영동이 연속 보도한 양양군 7급 공무원의 환경미화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지자체 공무원의 개인적 일탈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소수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가뜩이나 계엄령으로 인한 국민적 피로도가 극심한 와중에 고용 약자를 상대로 계엄령 놀이를 빙자한 괴롭힘을 자행했다는 점과 개인 일탈이 아닌 대한민국 공직사회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게 한 보도라는 인식이 주를 이뤘다. ‘독자가 보고 싶은 기사, 독자가 구성하는 기사’라는 새로운 보도 패러다임을 만들었다고 자평한 인천일보 ‘From you’ 팀의 보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존 언론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모험적인 접근이었다는 평을 두루 받았다. 발품을 팔아 도시 전체를 구조적으로 재해석하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독자 개별 경험을 기사 흐름에 반영하는 방식은 국내 지역 보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지역 보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다수 의견이 심사에 반영되었다. 모름지기 기자는 고뇌하고 행동하는 직업이다. 똑같은 사안을 놓고 사상가가 사색을, 정치인이 계산기를 두드릴 때, 기자는 고뇌하고 행동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고뇌는 최대한 짧게, 행동은 신중하면서도 최대한 신속해야 한다. 그래야만 언론이 ‘사회적 공기’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으며, 기자상 심사위원들의 고뇌를 깊게 한다는 사실. 우리 사회 기자들이 주지하길 바라며, 새해에도 건투를 빈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60131)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1월

제423회(2025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1-02 채널A 좌영길·이기상·김지윤
취재보도2부문 · 1편
1년에 9000권 펴낸 수퍼 출판사, 그 뒤 AI가 숨어있었다’ 등
2-02 조선일보 박진성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광주’ 홀대 등 광주학생독립운동
3-01 남도일보 김다란·이서영
양양군 공무원의 ‘계엄령 놀이'
3-07 MBC강원영동 김형호·이아라·김종윤·양성주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From you × 빈터뷰 Season 2–독자가 선택하고 완성하는 새로운 지역 내러티브
8-01 인천일보 정회진·김원진·이순민·곽안나·이아진·박해윤·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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