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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3회 · 2025년 11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4

기후위기 생존기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4년9월26일 "올 여름 전기세5만 원…지구를 위한 응답이에요"
2 2024년10월10일․․․ "기후위기,혼자 아닌 함께"…순천생태학교'첫 발․․․
3 2025년11월21일 케이크도 락앤락에…"예쁜 포장,사실은 더 불편해요"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0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4년9월26일 "올 여름 전기세5만 원…지구를 위한 응답이에요" 2 2024년10월10일․․․ "기후위기,혼자 아닌 함께"…순천생태학교'첫 발․․․ 3 2025년11월21일 케이크도 락앤락에…"예쁜 포장,사실은 더 불편해요" 3. 보도제작경위 2024년 가을, 전남 동부권을 덮친 이례적인 폭우는 지역 사회에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취재진은 이 현장에서 기후위기가 더 이상 “다가올 위험”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을 직접 위협하는 현실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보도에서는 시민들이 겪는 생활의 변화까지는 잘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 속에서 시민들은 이미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었고, 취재진은 이러한 변화를 삶의 차원에서 기록해야 한다고 판단해 2024년 9월부터 기획 〈기후위기 생존기〉를 이어갔습니다. 기획의 출발점은 순천의 생태학교 취재였습니다. 한 참가자가 “전기를 아껴 한 달 전기요금이 5만 원 정도였다”고 밝힌 경험은 생활 속 기후 실천의 의미를 보여주는 사례였고, 취재진은 기후위기를 살아내는 시민들의 생활 철학을 기록하는 방향으로 기획을 정리했습니다. 이후 취재진은 학교 급식실, 카페, 해변, 교회, 버스정류장 등 시민들의 생활 공간을 직접 찾아다니며 취재했습니다. 천기저귀를 사용하는 부모,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시민, 기후정의를 강조하는 교수 등 다양한 사례에서 시민들이 기후위기 속에서 삶을 재구성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기획은 교육 현장의 변화도 함께 기록했습니다.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기후환경동아리를 꾸려 캠페인과 분리수거 개선 활동을 했고, 유치원에서는 자연 관찰과 생태 활동 중심의 기후시민교육이 일상화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기후위기가 생활뿐 아니라 학습과 교육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2024년 9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22편의 보도가 이어졌고, 기획은 현재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지난달 21일 보도된 ‘케이크도 락앤락에… 예쁜 포장, 사실은 더 불편해요’는 생활 기반 기후 실천을 구체적으로 드러낸 사례였습니다. 시민이 배달용기 대신 냄비와 용기를 챙기는 모습은 기획이 지향한 ‘생활의 언어로 기후위기를 기록한다’는 방향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기후위기 생존기〉는 재난·통계 중심 보도에서 벗어나, 시민의 손끝과 습관, 교육 현장의 변화, 세대의 감수성을 장기간 기록하며 지역 사회가 기후위기에 대응·적응해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생태교육, 자원순환, 해양 쓰레기 수거, 대중교통 이용 등 다양한 실천을 꾸준히 취재한 이번 기획은 지역 언론만이 수행할 수 있는 밀착형 기록이었습니다. 취재 과정은 내부에도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텀블러 사용과 플라스틱 감축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사무실에서도 일회용품을 줄이는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기후위기 생존기〉는 시민과 교육 현장에서 드러난 기후 실천을 장기간 기록한 지역보고서로, 지역 사회가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적응해 가는지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1) 익명취재원의 상당성 여부 본 기획에 등장하는 취재원 대부분은 실명을 사용했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익명 처리를 했으며, 익명 사용은 취재원 보호 목적에 한정됐습니다. 2) 제보자와의 이해관계 여부 제보자 또는 취재원과 취재진 사이에 이해관계는 일절 없습니다. 3) 직접취재·현장취재 여부 모든 보도는 바이라인에 기재된 취재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대면 인터뷰와 관찰 중심으로 취재했습니다. 4) 기타 특이사항 취재원 대부분은 일반 시민이었으며, 생활 깊숙한 실천을 기록하기 위해 반복 방문과 밀착 취재가 필요했습니다. 그 밖에 특기할 사항은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본 기획은 전 과정에서 단독 취재로 진행됐으며, 타 매체의 선행보도나 이를 인용·참조한 보도는 없었습니다. 또한 본 보도에 대한 타 매체의 후속 보도나 파생 보도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표절에 해당하는 부분 역시 전혀 없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1)〈기후위기 생존기〉(보도명: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들〉)는 지역 사회의 생활 감수성과 행동 변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기획으로 평가됩니다. 2)보도 이후 시민들은 “분리수거를 다시 시작했다”, “작은 실천을 해보았다”, “동네에서 기후모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견을 전하며 실제 행동을 변화시켰습니다. 3)가정에서는 텀블러 사용과 플라스틱 줄이기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았고, 일부 직장에서는 ‘쓰레기 없는 행사’를 도입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구조적으로 줄이려는 시도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획 전체가 1년 넘게 꾸준히 다뤄온 시민 실천 보도가 축적되며 형성된 흐름으로 평가됩니다. 4)특히 여수·광양 산업단지 인근처럼 환경오염에 오래 노출된 지역에서 생활 실천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지역의 기후 감수성이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 기획은 시민의 작은 실천이 지역문화와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켰으며, 기후위기를 생활 속에서 이야기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지역적 토대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됩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여부 〈기후위기 생존기〉는 기후보도의 시선을 제도·정책 중심에서 시민·생활 중심으로 전환한 지역 언론의 실험적 기획이었습니다. 취재진은 시민들의 실제 생활 공간을 꾸준히 방문하며 기후 위기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체감되는지를 장기적으로 기록했습니다. 1년 넘게 축적된 보도는 지역의 기후 실천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지역 아카이브로서 의미를 가집니다. 또한 취재 과정에서 텀블러 사용, 플라스틱 감축 등 실천이 언론 내부에서도 확산되며 언론의 신뢰성 강화에도 기여했습니다. 전남CBS는 본 기획의 모든 취재 및 보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본 공적서에 첨부하는 보도물은 2024년 9월 이후 보도된 모든 기사로 제출합니다. 외부 지원, 반론 요청, 언론중재위원회 관련 사항 등 특기할 만한 사안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3회 전체 총평

현직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해 탄핵, 내란, 특검 등으로 점철됐던 2025년 대한민국 사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의 끝자락에서 실시된 제42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71편의 후보작이 출품돼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평소 80여편 정도의 기사가 몰렸던 데 비하면 다소 소작이다. 수상작도 5편으로 평소에 비해 적었다. 총 13편의 기사가 경쟁을 펼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채널A의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보도가 심사위원들의 고른 고점을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1월 7일 밤 단순히 항소장이 제출되지 않았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검찰 수뇌부가 항소를 막고 있는 ‘외압 정황’까지 보도함으로써 언론 본연의 속보성에 충실했다는 평이다. 당시 이 보도가 없었다면 항소 포기 사실 자체가 늦게 알려졌거나, 법무부 외압 정황을 파악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이 컸다는 중론이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퇴까지 이끌어내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참작했다. 최근 출판 생태계를 교란하는 인공지능(AI)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낸 조선일보의 <1년에 9000권 펴낸 수퍼 출판사, 그 뒤 AI가 숨어 있었다 등> 보도는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출판사들이 AI가 썼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서점이나 도서관 등의 수많은 책 중에서 과연 어떤 것들이 AI가 썼는지 찾아내기 쉽지 않았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취재했다는 점, 문제 제기에만 그치지 않고 전문가 집단과 함께 우리 사회가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와 제도적 해결책까지 모색했다는 점 등이 호평의 근거였다. 기자상 심사에서 중앙과 지역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는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만큼 지역 보도들의 품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총 3편의 지역 보도가 수상작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남도일보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광주’ 홀대 등 광주학생독립운동> 보도와 MBC강원영동의 <양양군 공무원 ‘계엄령 놀이’> 보도는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인천일보 ‘From you’팀의 보도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광주학생독립운동 96주년을 맞아 기획된 남도일보의 기사는 지역과 중앙정부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실체를 잘 추적해 보도함으로써, 국가보훈부의 공식적인 실태 파악과 후속 조치 지시를 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이 수상작 선정의 근거였다. 때론 ‘결정적 해결사’가 되기도 하는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기 때문이다. MBC강원영동이 연속 보도한 양양군 7급 공무원의 환경미화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지자체 공무원의 개인적 일탈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소수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가뜩이나 계엄령으로 인한 국민적 피로도가 극심한 와중에 고용 약자를 상대로 계엄령 놀이를 빙자한 괴롭힘을 자행했다는 점과 개인 일탈이 아닌 대한민국 공직사회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게 한 보도라는 인식이 주를 이뤘다. ‘독자가 보고 싶은 기사, 독자가 구성하는 기사’라는 새로운 보도 패러다임을 만들었다고 자평한 인천일보 ‘From you’ 팀의 보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존 언론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모험적인 접근이었다는 평을 두루 받았다. 발품을 팔아 도시 전체를 구조적으로 재해석하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독자 개별 경험을 기사 흐름에 반영하는 방식은 국내 지역 보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지역 보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다수 의견이 심사에 반영되었다. 모름지기 기자는 고뇌하고 행동하는 직업이다. 똑같은 사안을 놓고 사상가가 사색을, 정치인이 계산기를 두드릴 때, 기자는 고뇌하고 행동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고뇌는 최대한 짧게, 행동은 신중하면서도 최대한 신속해야 한다. 그래야만 언론이 ‘사회적 공기’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으며, 기자상 심사위원들의 고뇌를 깊게 한다는 사실. 우리 사회 기자들이 주지하길 바라며, 새해에도 건투를 빈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60131)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1월

제423회(2025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1-02 채널A 좌영길·이기상·김지윤
취재보도2부문 · 1편
1년에 9000권 펴낸 수퍼 출판사, 그 뒤 AI가 숨어있었다’ 등
2-02 조선일보 박진성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광주’ 홀대 등 광주학생독립운동
3-01 남도일보 김다란·이서영
양양군 공무원의 ‘계엄령 놀이'
3-07 MBC강원영동 김형호·이아라·김종윤·양성주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From you × 빈터뷰 Season 2–독자가 선택하고 완성하는 새로운 지역 내러티브
8-01 인천일보 정회진·김원진·이순민·곽안나·이아진·박해윤·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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