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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3회 · 2025년 11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2

'김안방' 김건희, 검찰 인사 개입 의혹

CBS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1월13일, 16시29분 [단독]김건희,檢수사 중 박성재에'이원석 사퇴'지라시 보내
2 11월28일, 05시00분 [단독]박성재,김건희'김안방'으로 저장…특검"尹·金·朴,정치적 공동체"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1월13일, 16시29분 [단독]김건희,檢수사 중 박성재에'이원석 사퇴'지라시 보내 2 11월28일, 05시00분 [단독]박성재,김건희'김안방'으로 저장…특검"尹·金·朴,정치적 공동체"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CBS노컷뉴스는 그동안 12·3 비상계엄의 기원을 추적해왔습니다. 45년 만에 선포된 계엄으로 국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국민과 국회의 노력으로 계엄은 곧바로 해제됐지만 과제가 남아 있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왜 계엄을 선포한 것인지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계엄의 기원이 베일에 가려진 탓에 국민 분열마저 초래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진영을 중심으로 12·3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일마저 벌어지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실을 찾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CBS노컷뉴스는 12·3 비상계엄의 기원을 쫓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12·3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출범한 내란 특별검사팀(이하 내란 특검)의 수사 과정을 취재하며 단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내란 특검이 2022년 12월경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만찬 자리에서 나온 발언을 수사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술에 취해 "비상대권이 있다" "내가 총살당하는 한이 있어도 싹 쓸어버리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내란 특검의 수사 상황을 보도([단독]尹 3년 전 "총살당해도 싹쓸이" 발언…특검 수사 선상에)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임기 초부터 계엄 선포 가능성을 언급하게 된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발언 논란으로 정치적 공세에 시달리던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을 가능성'에 대한 가정을 세웠습니다.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2024년에는 윤 전 대통령에게 어떠한 정치적 위기가 있었는지 되짚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우자인 김건희씨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계엄의 동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검찰을 지휘하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전송했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메시지는 당시 정치권과 법조계에 떠돌던 지라시(사설 정보지)였습니다.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자 이에 대한 항의성으로 김씨에 대한 신속 수사를 지시했고, 결국 수사팀 지휘부가 교체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 이 전 총장은 지난해 5월 서울중앙지검에 김씨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할 전담팀을 꾸리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로부터 열흘이 채 지나지 않아 박 전 장관 주도로 수사팀 지휘부가 교체되면서 '방탄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CBS노컷뉴스의 보도는 김씨를 위한 방탄 인사가 더 이상 풍문이 아닌 개연성 있는 사실임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박 전 장관이 방탄 인사에 그치지 않고, 김씨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12·3 비상계엄에 협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나아가 박 전 장관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김씨를 '김안방'(김건희+안방마님)으로 저장했다는 사실을 후속으로 보도했습니다. 다방면의 취재를 통해 박 전 장관이 김씨에게 붙인 별칭이 단순히 '멸칭'이 아니며, 두 사람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박 전 장관이 단순한 부화수행자가 아니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정치공동체'였다는 점을 보여주는 기사였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상기 보도를 통해 12·3 비상계엄의 기원을 밝히는 작업에 작게 나마 일조했다고 자평합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해당 사항 없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해당 사항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취재에 참여한 모든 기자들이 현장 취재를 담당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해당 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의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CBS노컷뉴스의 1번 보도([단독]김건희, 檢수사 중 박성재에 '이원석 사퇴' 지라시 보내) 다음 날인 11월 14일자 동아일보 지면에 추종 보도가 실렸습니다. 내란 특검이 관련 사안을 수사하기 위해 김건희 특별검사팀(이하 김건희 특검)을 압수수색한 11월 25일부터 연합뉴스를 시작으로 주요 통신사, 일간지,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의 추종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JTBC 등 주요 매체에서 김씨의 검찰 인사 및 수사 개입 의혹을 보여주는 다른 정황을 소재로 한 후속 보도가 이뤄졌습니다. CBS노컷뉴스의 2번 보도([단독]박성재, 김건희 '김안방'으로 저장…특검 "尹·金·朴, 정치적 공동체") 당일인 11월 28일에도 주요 통신사, 일간지,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의 추종 보도가 이뤄졌습니다. 같은 날 한겨레신문은 '뉴스 다이브' 코너에서, JTBC는 '이가혁 라이브'에서 CBS노컷뉴스 보도 내용을 심층적으로 다뤘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CBS노컷뉴스 보도를 계기로 다른 매체의 후속 보도가 이어지면서 김건희 특검이 12월 2일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김건희 특검은 CBS노컷뉴스가 보도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압수수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도 김씨의 검찰 인사 개입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월 28일자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법무부가 국민의 정부 부처가 아닌 '김안방'을 지키는 사적 흥신소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는 입장을 내놨고, 관련 의혹을 포함해 여러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황입니다. 참여연대도 11월 27일자 논평에서 "윤석열 부부의 사법리스크 무마를 위한 사조직으로 운영된 법무부와 검찰의 행태가 드러나면서, 이들의 내란 관여 의혹도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과 CBS 제작 가이드라인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을 받지 않고 CBS 기자들이 자체적으로 취재했습니다.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3회 전체 총평

현직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해 탄핵, 내란, 특검 등으로 점철됐던 2025년 대한민국 사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의 끝자락에서 실시된 제42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71편의 후보작이 출품돼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평소 80여편 정도의 기사가 몰렸던 데 비하면 다소 소작이다. 수상작도 5편으로 평소에 비해 적었다. 총 13편의 기사가 경쟁을 펼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채널A의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보도가 심사위원들의 고른 고점을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1월 7일 밤 단순히 항소장이 제출되지 않았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검찰 수뇌부가 항소를 막고 있는 ‘외압 정황’까지 보도함으로써 언론 본연의 속보성에 충실했다는 평이다. 당시 이 보도가 없었다면 항소 포기 사실 자체가 늦게 알려졌거나, 법무부 외압 정황을 파악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이 컸다는 중론이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퇴까지 이끌어내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참작했다. 최근 출판 생태계를 교란하는 인공지능(AI)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낸 조선일보의 <1년에 9000권 펴낸 수퍼 출판사, 그 뒤 AI가 숨어 있었다 등> 보도는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출판사들이 AI가 썼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서점이나 도서관 등의 수많은 책 중에서 과연 어떤 것들이 AI가 썼는지 찾아내기 쉽지 않았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취재했다는 점, 문제 제기에만 그치지 않고 전문가 집단과 함께 우리 사회가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와 제도적 해결책까지 모색했다는 점 등이 호평의 근거였다. 기자상 심사에서 중앙과 지역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는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만큼 지역 보도들의 품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총 3편의 지역 보도가 수상작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남도일보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광주’ 홀대 등 광주학생독립운동> 보도와 MBC강원영동의 <양양군 공무원 ‘계엄령 놀이’> 보도는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인천일보 ‘From you’팀의 보도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광주학생독립운동 96주년을 맞아 기획된 남도일보의 기사는 지역과 중앙정부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실체를 잘 추적해 보도함으로써, 국가보훈부의 공식적인 실태 파악과 후속 조치 지시를 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이 수상작 선정의 근거였다. 때론 ‘결정적 해결사’가 되기도 하는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기 때문이다. MBC강원영동이 연속 보도한 양양군 7급 공무원의 환경미화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지자체 공무원의 개인적 일탈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소수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가뜩이나 계엄령으로 인한 국민적 피로도가 극심한 와중에 고용 약자를 상대로 계엄령 놀이를 빙자한 괴롭힘을 자행했다는 점과 개인 일탈이 아닌 대한민국 공직사회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게 한 보도라는 인식이 주를 이뤘다. ‘독자가 보고 싶은 기사, 독자가 구성하는 기사’라는 새로운 보도 패러다임을 만들었다고 자평한 인천일보 ‘From you’ 팀의 보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존 언론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모험적인 접근이었다는 평을 두루 받았다. 발품을 팔아 도시 전체를 구조적으로 재해석하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독자 개별 경험을 기사 흐름에 반영하는 방식은 국내 지역 보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지역 보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다수 의견이 심사에 반영되었다. 모름지기 기자는 고뇌하고 행동하는 직업이다. 똑같은 사안을 놓고 사상가가 사색을, 정치인이 계산기를 두드릴 때, 기자는 고뇌하고 행동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고뇌는 최대한 짧게, 행동은 신중하면서도 최대한 신속해야 한다. 그래야만 언론이 ‘사회적 공기’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으며, 기자상 심사위원들의 고뇌를 깊게 한다는 사실. 우리 사회 기자들이 주지하길 바라며, 새해에도 건투를 빈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60131)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1월

제423회(2025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1-02 채널A 좌영길·이기상·김지윤
취재보도2부문 · 1편
1년에 9000권 펴낸 수퍼 출판사, 그 뒤 AI가 숨어있었다’ 등
2-02 조선일보 박진성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광주’ 홀대 등 광주학생독립운동
3-01 남도일보 김다란·이서영
양양군 공무원의 ‘계엄령 놀이'
3-07 MBC강원영동 김형호·이아라·김종윤·양성주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From you × 빈터뷰 Season 2–독자가 선택하고 완성하는 새로운 지역 내러티브
8-01 인천일보 정회진·김원진·이순민·곽안나·이아진·박해윤·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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