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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62회 · 2020년 10월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9-04

국회 국감 이끈 춘천 레고랜드 밀실 임대수익 축소

강원CBS 보도제작국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④ 제보 <외자유치 사업의 허와 실, 추적 보도 7년> 테마파크 및 호텔개발 5270억원 외자 유치, 연간 입장객 200만명, 일자리 1만개 창출, 10년간 5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내세워 추진한 춘천 레고랜드 사업. 하지만 사업 추진 10년이 지난 현재 실상은 약속된 외자 유치는 지연되고 혈세낭비, 불공정 계약 논란만 반복되고 있는 난제로 전락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자립도 20%대에 불과한 강원도는 계약 재검토, 보완 노력 대신 때마다 낙관적 전망과 사업 투명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호로 비판 여론을 불식시키고 7000억원대로 추산되는 직간접 재정 투자를 이어왔다. 춘천 레고랜드 사업과 관련해 2010년 계획 발표, 2013년 사업 개시 이후 추적 감시 보도를 이어온 강원CBS는 그동안 장밋빛 청사진 뒤에 가려진 사업의 허와 실을 밝혀내는데 취재 활동을 경주해왔다. 강원CBS는 이 과정에서 자금난을 타개해주겠다며 접근한 컨소시엄 업체에게 부지 전체 개발권을 넘겨주는 물밑 절차를 진행 중인 정황을 확인, 보도해 부지 특혜 매각 및 개발을 막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관련보도:춘천 레고랜드 ‘사업부지 특혜 매각 논란’-2016년 8월 22일 보도) 레고랜드 운영사인 영국 멀린사에게 사업 주도권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기존 시공사의 지위를 유지, 참여 시키지 못해 수백억원대 손해배상 등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됐다는 소식도 2019년 7월 4일 강원CBS (우려가 현실로, 춘천 레고랜드 수백억원 손배소 직면) 단독 보도를 통해 강원도의 졸속 협상 문제를 세상에 알렸다. 2019년 7월 30일에는 춘천 레고랜드 성사에만 주목해 법적 대응책 등 안전 장치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정이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미한 강원도 수익까지 자진 축소한 정황을 확인해 보도했다. 2018년 강원도와 강원중도개발공사(GJC)는 영국 멀린사에게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 시행권을 넘기고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시설 임대료를 강원도의회 보고 내용보다 훨씬 줄여 양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보도/‘강원도 수익마저 자진 축소’ 춘천 레고랜드 잡음 가중-2019년 7월 30일 보도) 하지만 정확한 축소 수치는 계약 당사자간 비밀유지 조항을 앞세운 강원도의 적극적인 방어와 변호 속에 봉인돼 해를 넘겼다. <장밋빛 청사진에만 주목, 불공정 계약의 실체 드러낸 ‘임대수익 축소’ 단독 보도> 2020년 7월, 1년 가까이 이어진 취재 끝에 입수한 비공개 내부 문서 입수를 토대로 테마파크 임대수익 축소 이면 밀실 합의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혈세낭비, 불공정 계약 논란이 이어져온 춘천 레고랜드 사업의 불투명한 추진 경과를 드러내는 핵심 증거였다. 해당 기사는 2018년 12월 레고랜드 테마파크 운영사인 영국 멀린사에게 투자 확대 유치를 명분으로 춘천 레고랜드 사업 시행권을 넘겨준 직후 강원도가 레고랜드 사업을 위해 44% 지분을 출자해 만든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대표(당시 강원도 레고랜드 사업부서 국장이 겸직)가 멀린사에 보낸 서신을 강원CBS 취재진이 입수하면서 시작됐다. 3장짜리 서신에는 “GJC가 투자하는 800억원은 레고랜드 테마파크 준공 및 개장 전까지 소요되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비 2600억원의 30.8%에 해당됨에 따라 멀린은 GJC에게 30.8%에 해당하는 시설임대료에서 멀린의 투자유치인센티브를 감한 금액을 GJC에 지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었다. 당시 취재를 통해 강원도가 지연된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강원도 이익을 공개된 내용보다 투자유치 인센티브라는 명목으로 더 축소해 양보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관련 자료는 철저히 비공개 자료로 관리돼 의혹으로만 머물렀다. 그러나 끈질긴 취재 활동을 통해 1년여 만에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성사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직간접 투자하면서도 테마파크 임대수익 비율은 공개된 수치의 10배 가량 축소한 사실이 강원CBS 취재로 확인됐다. 강원CBS가 입수한 강원도 내부자료에 따르면 강원도는 영국 멀린사의 추가 투자를 고려해 기존 시설 임대료에서 확정한 임대료를 3%로 합의했다. 관련 협약의 존재 또는 내용을 언론이나 기타 방법으로 공개할 수 없도록 하는 공표 조항도 명시했다. 레고랜드 사업 동의안 처리는 물론 도민들을 대신해 관리 감독에 나서야할 강원도의회에 공개, 보고된 임대료 비율 30.8%보다 무려 10배 이상 줄어든 수치다. 당초 강원도와 강원중도개발공사(GJC)는 2018년 12월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시행주체를 GJC에서 영국 멀린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업 투자비용을 근거로 지분율을 조율했다. 영국 멀린사가 레고랜드 코리아를 통해 1800억원을, GJC가 800억원을 분담하기로 하면서 GJC 테마파크 지분은 30.8%로 인정받기로 했다. 시설 임대료 역시 이 지분을 근거로 재조정됐다. 시설 임대료는 강원도가 무상 제공한 땅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면 멀린이 강원도 몫의 자산가치를 감정 평가해 매출에서 일부를 강원도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GJC에 돌려주는 비용이다. 지분율 조율 이전 기준은 400억원 이하면 0%, 400억원 초과 600억원 이하 연간 매출액을 기록하면 이 가운데 8%를, 600억원 초과 800억원 이하 연간 매출액에는 12%, 800억원 초과 연간매출액을 달성하면 10%를 시설 임대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행권 변경 과정에서 테마파크 사업비 지분율 30.8%를 기존 임대료에 적용하기로 강원도, GJC, 멀린사가 합의하면서 연간 매출액 대비 8%, 12%, 10%로 책정됐던 시설 임대료에서 다시 30.8%를 추가 감액해 가져가는 내용으로 조정이 이뤄졌고 이를 공표했었다. 400억원 초과 600억원 이하 연간 매출액을 기록하면 4억 8천만원이 GJC가 가져갈 수 있는 임대료였다. 이번에 확인된 축소 임대료 비율 3%를 30.8% 자리에 적용하면 4천 8백만원으로 GJC 수익이 급감하게 된다. 재정책임을 공유하는 강원도, 강원도개발공사,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발 및 주변 부지 사업 투자금은 5000억원대에 이른다. 기반시설 309억원, 부지매입(주차장, 테마파크, 문화재 보존지역, 컨벤션센터) 1534억원, 시설비 1372억원 및 GJC 채무보증 2140억원을 더하면 강원도 투자 예산만 5355억원에 달하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1960억원대로 추산되는 테마파크 부지 28만 790㎡ 100년 무상임대까지 포함하면 강원도 부담은 7000억원대에 이른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멀린은 테마파크 초기 투자 3000억원(레고랜드, 호텔), 10년간 추가 투자 2270억원(씨라이프 센터, 워터파크, 추가 호텔건립)을 MDA에 명시했다. 강원도가 지난 5월 강원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멀린사의 투자 계획 가운데 현재 계약 완료 사항은 강원도 투자금 800억원을 포함한 테마파크 건설 1200억원과 테마파크 디자인 100억원이 전부다. 나머지는 계약 예정이거나 일부 발주된 상황이어서 가변성이 있다는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취재 과정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 독점성 보장’을 포함한 춘천 레고랜드 계약의 불공정성을 분석한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전문위원실 내부 자료도 입수해 임대수익 축소 밀실, 이면합의 서류와 함께 공개, 보도했다.(7월 17일자 기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밝힌 “삼성보다 더 브랜드가치가 높고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이라는 영국 멀린사와 강원도가 추진한 춘천 레고랜드 사업의 실상은 최문순 강원도정이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과 속도에만 무게를 두면서 한쪽에서는 강원도의회 보고 누락 등 사업 투명성을 결여시키고 절차도 무시하며 강원도 이익도 후순위로 미루는 ‘민낯’을 드러낸 것이다. (2020년 CBS 노컷뉴스 단독 보도) -7월 13일 (단독)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임대수익 '30%→3%'로 밀실 합의 -7월 20일 (단독)춘천 레고랜드 대외비 문서 '저자세, 이면합의' 사업불신 자초 <지방정부 치적에서 국회 국감 대상으로> 강원CBS 보도는 지역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의 사업 재검토 및 재계약 여론으로 확산됐고 10월 20일 강원도 국회 국감에서도 춘천 레고랜드 문제는 지방정부의 방만한 외자유치사업의 사례로 지목되며 개선 노력이 요구됐다. 충북, 경북, 제주와 함께한 국감이었지만 의원들의 시선은 강원도 레고랜드에 맞춰지며 사실상 ‘레고랜드’ 국감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원CBS 보도에서 드러난 임대수익 축소 문제가 집중 추궁됐다. 특히 국민의 힘 김용판 의원은 강성오 강원중도개발공사 법무실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MDA를 체결할 때 당시 강 실장은 총괄 책임자였는데 불공정협약이라고 느꼈냐"고 질의했고 이에 강 실장은 "당시 가장 중요한것은 이 사업을 가느냐(진행하느냐) 마느냐였다. 개인적으로는 불합리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임대료 비율에 대한 밀실 의혹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강원도가 멀린의 제시에 끌려갔고 불공정 계약을 주민들에게 밝히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레고랜드 시행사이자 운영사인 영국 멀린사 감싸기에만 급급했던 최문순 강원도지사 역시 멀린사가 3000억원 이상 투자를 했다고 강변했지만 의원들의 확인 결과 245억원만 입금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증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국회 국감에서 레고랜드 사업의 허와 실이 다시 한번 드러나면서 ‘혈세낭비, 불공정 계약 논란’을 빚어온 춘천 레고랜드 사업은 현재 재검토, 재계약이 절실한 사업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관련보도/강원도 국감 ‘레고랜드 부실 추진’ 질타/국감, 레고랜드 불공정 계약 도마 위/국민의힘 “최문순 강원지사, 국감 허위사실 답변”-10월 20일 보도)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강원CBS는 춘천 레고랜드 취재 과정에서 객관성과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 자료 확보, 분석을 토대로 보도를 이어왔다. 주요 취재원은 제보자 보호를 위한 차원에서 익명, 독자 명의로 처리됐고 이밖에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의사결정자들의 주장이나 반론은 가능한 실명과 직위를 밝혀 보도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지역에서 특정 소재가 넉 달 넘게 핵심의제로 설정돼 유지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 ‘팩트’를 기반으로 한 강원CBS의 춘천 레고랜드 임대수익 축소 밀실, 이면합의 단독 보도는 타 매체들의 춘천 레고랜드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감시 견제 활동 재점화로 이어졌다. 임대수익 축소 밀실, 이면합의 문제와 관련한 타 매체 후속 보도들은 11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7월 레고랜드 임대 수익 도내 정치권 비판 잇따라 (7.14 춘천MBC) 강원 야권, '레고랜드 수익배분 밀실합의' 공개 촉구(종합) (7.14 뉴시스) "춘천 레고랜드 임대수익률 '30%→3%'.. 밀실 합의·노예계약" (7.14 연합뉴스) 춘천 레고랜드 찬반논란 재점화 (7.15 강원일보) [이슈&토크] 레고랜드, 이번엔 '불공정 계약' 논란? (7.23 KBS) “춘천 레고랜드 밀실 협의” 행정사무조사권 카드 꺼낸 도의회 (7.24 강원일보) “레고랜드 사업 행정조사권 발동을” 시민단체 강원도의회에 촉구 (7.29 뉴스1) 레고랜드 시민대책위, 도의회 행정조사권 발동 촉구 (7.29 G1) 시민단체, 강원도의회에 레고랜드 행정사무조사권 요구(7.29 KBS) 레고랜드 강원도의회 행정조사권 발동 촉구 (7.29 춘천MBC) [36.5˚C]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들 (7.30 한국일보) ※8월~9월 (사설)레고랜드 밀실 합의 의혹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8.4 강원일보) 레고랜드 관련 2차 고발…도지사·도의원 등 49명 대상(8.18 KBS) "레고랜드 혈세 낭비"...최문순 강원지사·도의원 고발(8.18 YTN) “레고랜드 혈세 낭비”… 최문순 지사·도의원 전원 고발(8.19 국민일보) '춘천레고랜드' 밀실 거래 의혹, 최문순 강원도지사 고발 당해(8.21 일요서울) 국회로 가는 춘천 레고랜드 논란(8.25 한국일보) [리포트]'레고랜드' 도의회 책임론..결국 국회로(8.28 춘천MBC) 끝없는 '레고랜드 의혹'…"감싸기 그만, 행정사무조사 촉구"(8.31 연합뉴스) 도내 여야 레고랜드 관련 도지사 비판 거세(9.1 강원도민일보) “레고랜드 은폐 시도 의심 도지사가 직접 사과해야”(9.1 강원일보) 최문순 "레고랜드 사업 과정 투명 공개…심려 끼쳐 사과"(9.2 연합뉴스) 최 지사 레고랜드 임대수익률 축소보고 누락 공개사과(9.3 강원도민일보) 최문순 도지사 "레고랜드 심려끼쳐 죄송"(9.3 G1강원민방) ※10월~11월 레고랜드에 수백억 투자한 강원도.. 임대수익은 얼마? (10.02 한국일보) 강원도 국정감사에서 레고랜드 사업 쟁점 전망 (10.02 KBS) 4350억 쏟아부었는데.."레고랜드는 10년째 준비 중" (10.11 한국경제) 레고랜드 공정률 ‘23.88%’ 내년 개장 차질 우려 (10.12 강원도민일보) 춘천 레고랜드 반대단체 "혈세 낭비 그만, 유적 복구하라" (10.14 연합뉴스) ‘땅도 주고 땅값도 주겠다’는 강원도(10.15 춘천MBC) 고개 숙인 최 지사 “레고랜드 개장 지연 드릴 말씀이 없다” (10.20 강원도민일보) 박완수 "강원컨벤션센터는 꼼수..레고랜드 주차장 확보 목적" (10.20 연합뉴스) [국감]이명수, "강원레고랜드는 도지사 치적 사업...감사원 감사받아야 (10.20 충남일보) "800억원 들여 고작 3% 수익".. 혈세낭비 레고랜드 감사 받아야 (10.20 한국일보) "레고랜드 불공정 계약" 임대수익 축소 집중 공세 (10.20 매일경제) "실제 투자금 245억원뿐 외국인 투자사업 맞나" 레고랜드 질타 (10.20 연합뉴스) 최문순, '레고랜드 국감'서 거짓말 논란..野권영세 질타 (10.20 한국경제) 강원 컨벤션센터 "재검토"..레고랜드 주변 개발도 연쇄 차질 우려 (11.02 KBS) 4. 사회에 끼친 영향 강원CBS 보도 직후 강원도 정치권, 시민사회단체의 성명과 논평이 이어지면서 춘천 레고랜드 사업 추진 전 과정의 문제점과 계약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외자유치 사업이라는 이유로 견제, 감시 활동에 한계를 토로했던 강원도의회 역시 야당인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춘천 레고랜드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이 추진되는 등 도의회의 역할 재정립에도 본 보도가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8월 28일에는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가 긴급 간담회를 열어 임대수익 축소 누락 보고 사실을 비롯한 42건의 보고 누락 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강원도 집행부 공개사과와 자체 감사를 요구했다. 강원도 담당 부서 역시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춘천 레고랜드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해당 사안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도 추진됐다. 국감을 통해 춘천 레고랜드 사업은 ‘강원도 관광 산업 발전의 토대’가 아닌 ‘불공정 게약, 혈세 낭비 사업의 대표 사례’로 재정의됐다. 11월 4일부터 강원도정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한 강원도의회 안팎에서는 다수당 민주당에 본연의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춘천 레고랜드 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제출되는 등 레고랜드 사업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차원의 후속 조치도 강구되고 있다. (CBS 후속 보도) -7월 14일 강원도 레고랜드 임대수익 축소 파문 '최문순 강원지사 책임론' -7월 15일 "불공정 계약, 춘천 레고랜드 잡음 자초" 지적 -7월 16일 최문순 강원지사 치적 '레고랜드', 불신 '부메랑'으로 -7월 17일 춘천 레고랜드 혼선, 자유롭지 못한 '민주당' -7월 21일 '춘천 레고랜드 혼선' 최문순 강원지사 '수습 대신 왜곡' -7월 21일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대위 "강원도의회 행정조사권 발동해야" -7월 22일 춘천 레고랜드 혼선 '민주당 책임론' 심판 여론으로 비화 -7월 23일 춘천 레고랜드 '건설 고용효과' 대신 "불법하도급, 지역고용 외면" 한숨 -7월 24일 강원도의회 '춘천 레고랜드 행정사무조사' 추진 -7월 27일 반크 "춘천 레고랜드 사업, 유적 파괴" 국회 진상규명 청원 -7월 29일 시민단체 "레고랜드 사실 왜곡, 최문순 강원지사 고발" -7월 29일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춘천 레고랜드 투명성 강화' 약속 -8월 4일 춘천 레고랜드, 국회 국정감사 추진 -8월 13일 감사원 ‘춘천 레고랜드’ 집중 감사예고 -8월 26일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임대수익 추가 축소 보고 누락’ 인정 -8월 28일 강원도의회 ‘레고랜드 보고 누락, 도 집행부 공개 사과’ 촉구 -9월 2일 '레고랜드 보고 누락' 최문순 강원도지사 "심려끼친 점 사과" -9월 9일 강원도의회 '춘천 레고랜드 재검증' 착수 -9월 11일 최문순 강원도정, 레고랜드 '전방위 검증' 직면 -9월 24일 '최문순 강원지사 치적 레고랜드' 국회-강원도의회 검증대상 전락 -10월 12일 정재숙 문화재청장, 레고랜드 일부 부지 문화재 발굴 재검토 -10월 19일 국민의힘 강원도의원 '레고랜드 점검 특위' 추진 -10월 19일 강원도의회 '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 원본' 열람 -10월 20일 강원도 국감 '레고랜드 부실 추진' 질타 -10월 26일 '춘천 레고랜드 국감' 여진, 재협상 요구로 확대 -10월 30일 강원도의회, 레고랜드 특위 구성 결의안 제출 -11월 3일 2020년 강원도의회 행감 '레고랜드 보완, 마지막 골든타임'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2010년 사업 방향 결정, 2013년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화한 춘천 레고랜드 사업의 쟁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무늬만 외국인 투자사업’이라는 점. 강원도에 따르면 240억원을 납부하고 외국인 투자지역 지위를 유지하게 된 멀린사는 법인세 7년 감면, 취득세와 재산세 15년간 100% 감면, 관세와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역시 5년 이내 100% 감면, 토지 무상대부 최장 100년의 지원을 얻어냈다. 하지만 개장을 1년 앞둔 2020년 현재까지 멀린사 투자금은 미미하다. 두 번째는 불공정, 저자세 계약. 강원도 도유지를 활용하고 혈세가 최대 7천억원 가량이 직간접 투자되는 사업인데도 사업 중단 시 손해배상 규정을 강원도에 불리하게 체결해 잡음이 발생해도 재검토조차 못한 채 사업 강행을 하는 결정을 자초했다. 세 번째는 강원도 도유지인 춘천 하중도 28만여 제곱미터를 테마파크 부지로 최장 100년 무상 임대해주고 테마파크 사업부지 주변을 팔아 문화재 발굴, 테마파크 개발 분담금, 주변부지 매각을 위한 기반조성, 주차장 개발까지 해주면서도 강원도는 잡음 차단과 사업 속도에만 치중해 도민의 대의기구인 강원도의회에 대한 보고를 누락하거나 주요 계약 사안을 축소, 은폐해 사업의 투명성을 저해시킨 부분이다. 춘천 레고랜드를 앞세워 춘천권 표심을 얻은 3선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때마다 낙관적인 전망과 언변으로 주요 쟁점을 논란이나 사업 반대론자들의 주장 수준으로 치부해왔다. 2020년 7월 끈질긴 강원CBS의 취재로 드러난 강원도, 강원중도개발공사가 가져가야할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임대수익을 축소한 밀실합의 실체는 사업 성사만을 위해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공익성을 외면하고 의사결정의 실책을 감추기 급급한 광역자치단체의 치적 쌓기 행정의 현주소였다. 보도 이후 강원도권 언론은 물론 중앙지까지 나서 강원CBS 취재의 후속 보도를 이어갔고 강원도청 내부와 강원도의회, 시민사회단체, 각 정당은 해당 보도의 가치를 지방권력 감시의 표본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한국방송기자클럽(BJC)는 레고랜드 임대수익 밀실 축소 보도의 가치와 공적 역할을 높이 평가해 3분기 전문보도부문 수상작으로 해당 기사를 선정하기도 했다. (관련보도/ CBS BJC 보도상 수상..'레고랜드 임대수익 축소' 단독 보도 10.13) 법적 장치까지 마련해 철저하게 비밀로 유지돼 온 ‘춘천 레고랜드 임대수익 축소 이면합의’ 서류 입수 보도는 1)막대한 혈세와 행정력이 투자되는 공익 목적 사업에 대한 언론의 철저한 검증과 끈질긴 추적 취재 활동 2)취재 및 보도에 대한 신뢰가 가져온 결실이라고 자부한다. 강원CBS는 최초, 단독 보도에 이어 춘천 레고랜드 사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재점검하는 후속 보도로 ‘외적 성과’ 중심의 광역자치단체 외자유치 사업에 경종을 울렸다고 자평한다. 강원CBS는 앞으로도 춘천 레고랜드 사업의 공익성과 투명성 제고에 대한 감시 견제 활동을 늦추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무분별한 투자 유치의 제도개선과 내실을 다지는 후속 취재도 이어갈 계획이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은 없었다.

회차 심사평

제362회 전체 총평

이번 36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서 모두 75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9편이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과했고 최종 회의를 거쳐 수상작 7편이 선정됐다. 10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취재보도1부문에선 JTBC가 출품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추정 사망>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코로나 시대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사례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발생 기사 이후 잇단 후속 보도를 통해 택배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 환경의 실태와 산재 적용을 받지 못한 이유 등 관련 문제를 사회적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고 정치권의 제도개선 움직임을 이끌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기사 못지않게 심사위원들 사이에 토론이 길어졌던 출품작은 JTBC와 MBC가 동시 출품한 <조성길 북한 대사대리 한국 망명> 관련 기사였다. 수상작 선정의 판단 기준으로서 기사의 속보성과 심층성, 사회적 영향력, 그리고 보도의 공익적 가치와 개인 인권의 문제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지만 두 출품작 모두 수상 기준선을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연합뉴스가 제출한 <베를린 소녀상 관련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위안부 문제와 소녀상 건립을 둘러싼 갈등을 단순히 한일 간의 문제로 가둬놓지 않고 독일 시민사회 등에 대한 다각적 취재를 통해 전시 여성 인권 같은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선 서울신문의 <노후자금 착취 리포트-늙은 지갑을 탐하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들의 환매중단 사태로 노후자금을 날린 고령층 피해자들의 증언으로부터 문제의식을 도출해 여생의 생명줄과 다름없는 노후자금을 노리는 제반 사례들로 확장한 기획 의도가 돋보였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노인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고든 기획 기사의 소구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의 <존엄한 노후, 가능한가?>도 고령화 사회에 언론이 주목해야 할 분야를 끈질기게 취재 보도한 수작이었다. 코로나 시대 그늘에 가려진 요양병원 인권 문제를 실태 고발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 원인 분석과 개선책 모색으로 이어갔다. 내 부모의 문제이고 나 또한 미래의 잠재적 피해자인 노인 인권 문제를 꺼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정부 당국의 사과 및 개선책 마련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개선 실태에 대한 추적 보도 또한 기대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동아일보의 <증발, 사라진 사람들>은 자발적 실종이라는 소재 선정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다. 만만치 않은 분량임에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는 심사위원들이 많았다. 여러 부문의 협업과 그간 익숙했던 틀을 깨는 시도, 언론사의 인적 물적 투자 등을 장려하는 차원에서라도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심사위원들은 최근 지역보도부문에서 수작들이 갈수록 늘어간다는 점에 공감했다. 지역 현안을 심층 취재해 보도하고,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과거사를 다각도로 추적해 복원하며, 지역의 사건사고를 단발성 발생 보도에 그치지 않고 사건의 추이를 추적하면서 구조적 문제를 끈기 있게 제기하는 보도들이 적지 않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민일보의 <제주 36주된 영아 20만원에 입양...중고거래사이트 게시글 파장>이 그랬다. 1회성 ‘세상에 이런 일이’ 기사로 그칠 수도 있었을 사안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미혼모 지원 문제나 버려지는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는 점이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전문보도부문 수상작 부산일보의 <살아남은 형제들>도 지역 언론의 역할과 정체성을 잘 보여준 수작이었다. 보도한 기자는 부산 형제복지원의 인권유린이 세상에 알려진 1987년 그때, 지역 언론으로서 이를 심층 보도하지 않은 것에 자괴감과 부채 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33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져가는 진실, 이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사관의 심정이었을 것이다. 심사위원회는 깊이 공감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10월

제362회(2020년 10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택배노동자 과로사 추정 사망
1-02 JTBC 박준우·조소희·이예원·김지성·여도현
취재보도2부문 · 1편
베를린 소녀상 관련
2-03 연합뉴스 이광빈
경제보도부문 · 1편
노후자금 착취 리포트-늙은 지갑을 탐하다
3-06 서울신문 유대근·홍인기·나상현·윤연정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존엄한 노후, 가능한가
5-05 KBS 홍혜림·왕인흡·우한솔·전현우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제주 36주된 영아 20만원에 입양’ 중고거래사이트 게시글 파장
6-14 제민일보 한권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증발 사라진 사람들
동아일보 유성열·김성규·이샘물·이호재·김기윤·사지원·양회성·송은석·홍정수
전문보도부문(온라인) · 1편
살아남은 형제들
부산일보 이대진·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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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전문보도부문 비즈니스워치
유튜브 영화제 25th BIFF ‘쏴라있네’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부산MBC
살아남은 형제들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부산일보
증발 사라진 사람들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동아일보
살아남은 형제들
수상 전문보도부문(온라인)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