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O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유튜브 기획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개막식과 폐막식 등 대부분 행사가 취소되고 영화 상영을 위주로 축소 개최되면서 기존 취재 관행에 따른 뉴스 제작이 불가능해 짐. 감독과 배우 등을 행사 기간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타 언론사에서 영화제 취재 비중을 줄이거나 사실상 없애는 가운데 팬데믹 상황에 따라 바뀐 영화제를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취재해 보도하자는 의도로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착수하게 됨.
- 방송일시
2020. 10. 15 ~ 10. 30.
- 유튜브 방송 링크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wxnUGBLm2eRgF615qlF583FDbh2FiIKQ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영화제 본연의 가치인 영화 상영에 집중해 상영작을 직접 선정한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다양한 영화 정보와 선정 뒷이야기, 영화제 준비 상황 등을 전달함. 영화제 개최 전에는 3차례에 걸쳐 이틀에 한 번씩 영화제 개최 의미와 영화제 내부 상황 등을 살폈고, 영화제 중에는 10일 동안 매일 아침 그날의 화제작 1편을 집중 분석하고 추천작 3편을 소개함. 또 팬데믹으로 인해 바뀐 영화제 극장 출입 방법과 관람예절 체험 영상과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부산을 찾은 송해씨 단독 인터뷰도 제공함.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명의 기자와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일상의 언어와 유머로 영화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그래픽과 특수효과를 활용해 영화제 상영작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함. 다른 매체에서 영화제 취재와 보도가 거의 없는 상황 속에 매일 매일의 영화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내 대표적인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부산국제영화제 측 평가가 전달됨.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상세한 극장출입 절차와 관람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무사고 영화제로 마무리되는 데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음.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이번 부산MBC의 유튜브 방송을 계기로 매년 관련 콘텐츠를 자체적으로도 정례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함. 또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인 송해씨의 경우 94살 고령인 관계로 1개 매체와의 인터뷰만 가능했는데, 타 매체 신청을 거부하고 본 콘텐츠 출연의사를 요청해 독점 인터뷰가 진행됨. 두 기자가 시의회와 경찰서 등 출입처 담당업무를 수행하면서 영화제 일반 뉴스와 유튜브 제작까지 소화함.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부산국제영화제로부터 영화 예고편 영상 일부 지원 받음
그밖에 중재위 피신청, 반론 신청 등 없음
회차 심사평
제362회 전체 총평
이번 36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서 모두 75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9편이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과했고 최종 회의를 거쳐 수상작 7편이 선정됐다.
10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취재보도1부문에선 JTBC가 출품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추정 사망>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코로나 시대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사례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발생 기사 이후 잇단 후속 보도를 통해 택배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 환경의 실태와 산재 적용을 받지 못한 이유 등 관련 문제를 사회적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고 정치권의 제도개선 움직임을 이끌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기사 못지않게 심사위원들 사이에 토론이 길어졌던 출품작은 JTBC와 MBC가 동시 출품한 <조성길 북한 대사대리 한국 망명> 관련 기사였다. 수상작 선정의 판단 기준으로서 기사의 속보성과 심층성, 사회적 영향력, 그리고 보도의 공익적 가치와 개인 인권의 문제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지만 두 출품작 모두 수상 기준선을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연합뉴스가 제출한 <베를린 소녀상 관련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위안부 문제와 소녀상 건립을 둘러싼 갈등을 단순히 한일 간의 문제로 가둬놓지 않고 독일 시민사회 등에 대한 다각적 취재를 통해 전시 여성 인권 같은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선 서울신문의 <노후자금 착취 리포트-늙은 지갑을 탐하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들의 환매중단 사태로 노후자금을 날린 고령층 피해자들의 증언으로부터 문제의식을 도출해 여생의 생명줄과 다름없는 노후자금을 노리는 제반 사례들로 확장한 기획 의도가 돋보였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노인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고든 기획 기사의 소구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의 <존엄한 노후, 가능한가?>도 고령화 사회에 언론이 주목해야 할 분야를 끈질기게 취재 보도한 수작이었다. 코로나 시대 그늘에 가려진 요양병원 인권 문제를 실태 고발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 원인 분석과 개선책 모색으로 이어갔다. 내 부모의 문제이고 나 또한 미래의 잠재적 피해자인 노인 인권 문제를 꺼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정부 당국의 사과 및 개선책 마련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개선 실태에 대한 추적 보도 또한 기대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동아일보의 <증발, 사라진 사람들>은 자발적 실종이라는 소재 선정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다. 만만치 않은 분량임에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는 심사위원들이 많았다. 여러 부문의 협업과 그간 익숙했던 틀을 깨는 시도, 언론사의 인적 물적 투자 등을 장려하는 차원에서라도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심사위원들은 최근 지역보도부문에서 수작들이 갈수록 늘어간다는 점에 공감했다. 지역 현안을 심층 취재해 보도하고,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과거사를 다각도로 추적해 복원하며, 지역의 사건사고를 단발성 발생 보도에 그치지 않고 사건의 추이를 추적하면서 구조적 문제를 끈기 있게 제기하는 보도들이 적지 않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민일보의 <제주 36주된 영아 20만원에 입양...중고거래사이트 게시글 파장>이 그랬다. 1회성 ‘세상에 이런 일이’ 기사로 그칠 수도 있었을 사안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미혼모 지원 문제나 버려지는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는 점이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전문보도부문 수상작 부산일보의 <살아남은 형제들>도 지역 언론의 역할과 정체성을 잘 보여준 수작이었다. 보도한 기자는 부산 형제복지원의 인권유린이 세상에 알려진 1987년 그때, 지역 언론으로서 이를 심층 보도하지 않은 것에 자괴감과 부채 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33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져가는 진실, 이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사관의 심정이었을 것이다. 심사위원회는 깊이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