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0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쓰레기 처리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오는 2030년부터 정부가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키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자체는 소각시설을 늦어도 2029년까지 확보해야 합니다. 하지만 혐오시설이란 인식 때문에 전국의 지자체에선 쓰레기소각장 부지 선정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광주·전남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오는 30년까지 신규 쓰레기소각장을 준공하기로 했지만, 대표 기피시설인 쓰레기소각장의 건립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남 순천에서는 쓰레기소각장이 시민건강을 위협한다면서 관련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남도일보는 올해 3월 <이슈포커스-쓰레기 소각장의 진화> 보도를 통해 1,2,3면에 걸쳐 시와 도가 추진 중인 쓰레기소각장 사업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주민친화적 건립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덴마크 아마게르바케와 경기도 하남시의 유니온 파크와 같은 주민친화 랜드마크형 쓰레기소각장 건립에도 주목했습니다.
이곳들은 건립초기 기피시설로 주민반대를 겪었다가, 기대시설로 거듭난 곳들로 광주와 전남 상황과 닮은꼴이었습니다.
이후 남도일보는 <쓰레기 소각장, 이제는 게임체인저> 기획시리즈를 통해 국내외, 유럽국가의 주민친화 소각장 건립 사례를 취재, 보도해 쓰레기소각장에 대한 지역민의 고정관념을 깨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혐오시설이었던 쓰레기 소각장이 주민들이 기대하는 시설로, 혹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기까지 과정을 재조명하고, 해당 사례를 통해 광주와 전남만의 주민친화형 쓰레기 소각장 모델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현지 취재를 통해 쓰레기가 이제 더 이상 생산과 소비 후 남은 찌꺼기가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서 순환경제의 한 축이 돼 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특히 남도일보와 광주광역시의회는 지난 10월 ‘광주 쓰레기 소각장 어떻게 만들 것인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효율적인 건립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일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3.03.01. [이슈 포커스-쓰레기 소각장]‘발등에 떨어진 불’ 발상의 전환으로 극복해야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5985
▲2023.03.01.[이슈포커스-쓰레기 소각장]"기피시설이 기대시설로 거듭나…전국서 벤치마킹"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5979
▲2023.03.01.[이슈 포커스]"땅밑은 소각장 , 위에선 물놀이"…지역의 랜드마크로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5983
▲2023.03.01.[이슈 포커스]기피시설서 주민친화시설로…쓰레기 소각장의 ‘변신’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5980
▲2023.07.02. [기획]쓰레기 소각장, 이제는 게임체인저 ①프롤로그-이대로 가면 쓰레기에 묻혀…‘혐오→활용’ 인식전환 시급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0446
▲2023.07.16 [기획]쓰레기 소각장, 이제는 게임체인저 ②덴마크 아마게르바케 자원회수시설 유럽국가들 어떻게 기피시설→기대시설 됐나?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2430
▲2023.07.30 [기획]쓰레기 소각장, 이제는 게임체인저 ③덴마크 로스킬레 쓰레기 소각장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4307
▲2023.08.13. [기획]쓰레기 소각장, 이제는 게임체인저 ④경기도 하남시 유니온파크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6174
▲2023.08.27. [기획]쓰레기 소각장, 이제는 게임체인저 ⑤경기도 평택시 오썸플렉스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7879
▲ 2023.09.17. [기획]쓰레기 소각장, 이제는 게임체인저 ⑥돈 되는 쓰레기 소각장… 순환경제 ‘한 축’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40586
▲2023.10.12. [기획]쓰레기 소각장, 이제는 게임체인저 ⑦쓰레기소각장 효율적 건립방안 전문가 제언
남도일보·광주광역시의회 쓰레기소각장 건립방안 토론회 지상중계...“환경 안전성·경제적 이익 제시로 주민 수용성 높여야”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43567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모든 인터뷰와 취재는 출처를 밝혔습니다. 취재자료를 제공한 기관과 인터뷰이 등은 취재기자와 아무런 인연이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지금까지 주민친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 및 국내 쓰레기소각장를 취재해 보도한 매체는 여럿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순 사례 위주 보도에서 벗어나, 광주와 전남만의 주민친화형 쓰레기 소각장 모델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쓰레기를 에너지 활용 방안과 쓰레기 감량 노력의 필요성 등을 함께 제시한 보도는 남도일보가 최초였습니다.
남도일보가 게임체인저 시리즈를 보도하면서 지역 언론에서도 성공적으로 쓰레기소각장을 운영 사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매체 보도>
[전남cbs-2023-06-16 ]‘폐기물 처리시설 지하화가 답인가’
https://www.nocutnews.co.kr/news/5960510
[광주드림-2023.06.30]혐오시설 옛말, 광주 소각장 유치전 배경은?
http://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29958
[광주일보-2023년 06월 26일 5면 혐오시설은 옛말 … 광주 ‘쓰레기 소각장’ 유치전 치열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687692600754073004
[여수MBC-2023년 06월 26일 ]광주 새 소각장 유치경쟁 치열(R)
https://www.mpmbc.co.kr/article/MiH3DziTBtS54Qr
[광주MBC2023년 06월 25일] 광주 새 소각장 유치경쟁 치열 "우리동네에 유치해주세요"
https://kjmbc.co.kr/article/9kPW7trzcg3nyNj4Xta4
[한국일보 2023년 06월 26일] "쓰레기 소각장 유치하겠다"… 광주광역시 6곳 신청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62610080001145?did=NA
[에너지경제 2023년 06월 24일] 광주시 쓰레기 소각장 "우리가 할게요" 난데없는 인기, 왜?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30623010005938
5. 사회에 끼친 영향
광주광역시는 남도일보 보도 이후 덴마크 아마게르바케와 경기도 하남시의 유니온파크와 같은 주민친화 랜드마크형 쓰레기소각장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로 지상에는 수영장 등 주민친화 시설을, 지하에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지은 경기도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거대한 인공 언덕과 스키슬로프가 설치된 덴마크 아마게르바케와 같은 랜드마크형 소각장을 짓겠다는 구체적인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또 강기정 광주시장은 본보에서 제시한 소각시설을 직접 견학하고, 주민친화형 소각장 건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관심으로 광주시가 추진 중인 쓰레기소각장은 지난 6월 입지 후보지 공모결과에서 총 6곳이 신청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는 국내 지자체에서 진행한 쓰레기소각장 부지 공모 중 가장 많은 신청 수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에서 6곳의 신청지가 나온 것에 대해 광주시는 본보 보도를 통해 지역 내 신규소각장 설립에 대한 근본적 인식이 변화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광주시의회는 남도일보와‘광주 쓰레기 소각장 어떻게 만들 것인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효율적인 건립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토론회에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숙지하고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쓰레기 소각장, 이제는 게임체인저> 시리즈는 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보도는 크게 화두제시, 벤치마킹사례 소개, 사회적 영향 등 3가지 방향설정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화두 제시의 이슈포커스를 통해 국내외 지역 쓰레기소각 장 건립 현황을 짚었습니다. 이어 게임체인저 시리즈를 통해 국내외 친환경 소각장을 방문해 친환경 주민친화형 소각장 건립 현황과 주민 반응 등을 살폈습니다. 사회적 영향으로는 남도일보 보도 이후 광주시와 지역사회의 움직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 피신청 등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8회 전체 총평
제39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9개 부문에 75편이 출품됐다.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5개 부문에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보도 2부문에서는 디스패치의 <“남현희 예비신랑은, 여자”…전청조, 사기전과 판결문 입수 外>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펜싱 스타 남현희씨와 전청조씨의 결혼 발표 인터뷰 이후 수많은 후속 기사가 나왔는데 디스패치의 보도는 여타 기사를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초에 가십에서 출발했고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기 피해를 막은 보도라는 것에는 심사위원 사이에서 큰 이견이 없었다. 취재가 충실했고 디스패치가 관련 보도에서 선정성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농민신문의 <1%의 시장, 전통주 붐은 온다> 보도와 한국일보의 <출구 없는 사회적 공해 악취> 보도가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의 시장, 전통주 붐은 온다> 보도는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홀대받고 있는 전통주를 장기간에 걸쳐 조명했다. 전통주에 관한 자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해외 사례까지 잘 발굴해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적인 평범함이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가장 적절한 시기에 기사로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구 없는 사회적 공해 악취> 보도는 수상작으로 선정되기까지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소재를 대형 기획으로 의제화하면서 적절한 재미까지 빼먹지 않았다. 악취를 ‘환경오염’으로만 보지 않고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는 ‘사회적 공해’로 확장해 해석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MBC의 ‘이태원 참사 1년, 1만2000쪽 수사기록 분석’ 보도가 선정됐다. 이태원 참사 1년을 맞아 여러 매체에서 기획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MBC 보도는 그 중에서 단연 돋보였다. 수사 기록을 입수해 그간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참사 이후 덮인 사실을 드러냈다. 약 1년 전 이태원 참사 당시 언론이 놓쳤던 것들을 잊지 않고 다시 끌어냈다. 여전히 정부가 무책임하게 대응하는 가운데 많은 언론들은 묵묵히 할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대표적 보도이기도 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강원도민일보의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빛과 그림자> 보도가 수상했다. 올해로 준공 50년을 맞은 소양강댐은 이른바 ‘한강의 기적’을 이룬 토대가 됐지만 강원도민의 눈물과 한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당시 2만 명에 가까운 강원도민들이 댐 건설로 고향을 잃었다고 한다.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빛과 그림자>는 반세기가 지난 뒤에도 이를 잊지 않고 댐 건설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지역 언론의 존재 이유를 기사로 보여줬다.
전문보도부문에서는 SBS의 <우리동네 비급여진료비 비교 ‘깐깐하게’>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결정까지 심사위원들이 장시간 토의를 해야 했다. <우리동네 비급여진료비 비교 ‘깐깐하게’>는 SBS의 프리미엄 콘텐츠다. 무료이긴 하지만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해야 볼 수 있는 기사다. 현재 많은 언론사가 ‘유료화를 전제로’ 프리미엄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독자들이 보기 어려운 유료 콘텐츠가 이달의 기자상에 출품되는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동네 비급여진료비 ‘깐깐하게’> 보도는 아직 무료로 볼 수 있는 만큼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있었고, 로그인 등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었다. 또 공공 데이터를 분석해 대중에게 서비스하는 것은 기관이 할 일이지, 언론의 본령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280만건 비급여 진료비 전수 데이터를 수집해 만든 <우리동네 비급여진료비 ‘깐깐하게’>가 대중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내 시원하게 긁어줬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