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본지는 국내 사단법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한국위)가 명칭과 달리 유엔(UN) 또는 그 산하 유엔해비타트의 공식 인가를 받지 않고 4년여간 활동하며 44억 원가량의 기부금을 받아낸 사실을 5개월여 취재 끝에 밝혀냈습니다. 본지는 지난 5월 취재에 착수했고 7월 첫 보도 이후 이달까지 모두 12건의 후속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그 결과 주무관청인 국회사무처는 한국위의 법인 등록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보도 제작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5월 한국위 복수의 내부자에게 “한국위는 유엔의 공식 인가를 받은 국가위원회가 아니다”라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믿기 어려운 사실이었습니다. 당시 한국위 위상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으로 인해 사실상 공인된 상태였습니다. 한국위는 2019년 11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대한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유엔해비타트 최초 단일 국가위원회가 한국에 탄생했다”라며 공신력을 높여줬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각 부처 장관과 여당 의원들도 참석해 한국위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한국위는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유엔해비타트는 한국위를 세계 최초의 국가위원회로 승인해 줬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위는 실제로 정상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여러 기업과 협약을 맺고 국내외 공익사업을 진행 중이었고 행사를 열 때면 유엔 엠블럼을 부착해 자신들을 소개했습니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한국위 활동 사실을 경력으로 적시해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제보를 받고도 한국위에 대한 문제의식을 쉽게 느끼지 못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제보를 받은 이상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해 보기로 했습니다.
5월 22일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에게 메일을 보내 유엔과 한국위의 관계 등에 대해 알고 싶다고 질의했습니다. 대변인은 유엔해비타트 측과 이야기를 해보라며 유엔해비타트 관계자를 소개해 줬습니다. 해당 관계자에게 메일로 문의한 결과, 관계자로부터 통화하고 싶다는 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월 30일 유엔해비타트 관계자와 화상통화가 이뤄졌고 지금까지 감춰졌던 사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엔해비타트는 유엔 사무국에 불과해 국가 수준의 조직 인가를 하지 않습니다. 유엔 총회 결의안에 따라 국가위원회를 규정하는 유니세프, 유네스코 등과 달리 유엔해비타트는 이와 관련된 규정이 없다는 겁니다. 세계 최초로 유엔해비타트로부터 국가위원회 승인을 받았다는 한국위의 설명은 거짓이었습니다. 한국위와 유엔해비타트와의 관계도 불명확했습니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식 출범을 위해서라면 유엔해비타트와 △서신 교환 △국가 승인 △공식 출범 등 세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한국위는 ‘서신 교환’ 단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6월 12일 한국위 관계자들을 만나 유엔해비타트 측 답변을 제시하며 입장을 물었습니다. 한국위 측은 “우리가 국가위원회를 쓰는 건 유엔해비타트와 상관없다”“국가위원회를 쓸 때도 있고 쓰지 않을 때도 있다”라며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을 내놨습니다. 결국 ‘유엔해비타트 최초 단일 국가위원회’ ‘유엔해비타트의 국가위원회 승인’ 등은 모두 거짓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한국위가 그간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엔 엠블럼을 부착한 행위는 국제 조약 위반인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유엔 총회 결의안에 따르면 유엔 로고, 엠블럼 등은 유엔 사무총장 승인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국위 측은 “앞으로 유엔 측에 요청을 보내겠다”며 유엔 엠블럼 무단 사용을 인정했습니다.
7월 6일 본지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文 축하 ‘유엔 해비타트 최초 국가위원회 한국 탄생’, 알고 보니 ‘거짓’>을 최초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위의 위상은 상당했습니다. 한국위가 끌어모은 기부금 규모가 이를 방증합니다. 한국위는 2019년 출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관통하면서도 44억 원 규모의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기부금 출처는 대부분 공기업, 대기업, 금융회사 등이었습니다.
8월 4일 본지는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지워지는 흔적들>을 후속 보도했습니다. 최초보도 이후 일부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프로필에 한국위 이력을 삭제했고, 한국위와 협업 관계에 있던 기관 등은 한국위와 협약을 종료하거나 기부를 중단했습니다.
8월 16일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특위)는 본지 보도를 토대로 “한국위가 유엔 산하 기구를 사칭해 44억 원의 기부금을 거뒀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특위는 한국위 설립 취소와 44억 기부금 반환, 지정기부금단체 취소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8월 25일 본지는 <‘유엔해비타트 논란’...두나무 “한국위, 유엔 기구로 알고 10억 기부”>를 보도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접촉한 여러 취재원은 한국위가 유엔을 앞세운 데다, 출범 당시 정부 여당의 전폭적 지원을 받았기에 방대한 기부금을 받아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기부 기업 등은 한국위를 유엔 관련 단체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9월 7일 본지는 <‘UN 비인가 단체’ 기업 협찬, 박수현 靑 ‘부적절 만남’ 있었다>를 보도하며 기업 기부금 강요 의혹을 파헤쳤습니다. 박수현 당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한국위 관계자들을 만나 자신이 초대 회장을 지냈던 한국위를 소개하며 사업 등을 직접 홍보했습니다. 실제로 참석한 기업은 한국위에 모두 4억 4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9월 19일 본지는 <논란의 유엔해비타트 한국위, 기본 협약 ‘불이행’...법인 취소 ‘직면’>을 보도했습니다. 한국위 주무관청인 국회사무처는 한국위에 유엔해비타트와 기본협약을 체결하라며 수차례 시정조치를 요구했지만, 한국위는 이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한국위는 법인 설립의 근거가 되는 정관에 ‘한국위는 유엔해비타트와 기본협약을 준수한다’고 명시했지만 이를 2019년 설립 때부터 단 한 차례도 지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10월 4일 본지는 <논란의 유엔해비타트 한국위, 총선 前 ‘박수현 출판회’ 지원 ‘의혹’>을 후속 보도해 한국위가 공익법인으로서의 정당성을 상실했다는 사실 등 그동안 감춰졌던 진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한국위는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한 박수현(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당시 한국위 회장의 출판기념회를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위가 출판기념회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리무진 버스 두 대를 운영하고 약 70명의 참가자에게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한 정황이 담긴 사진과 문자메시지가 드러났습니다.
11월 2일 본지는 <국회사무처,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법인 취소’ 결정>을 보도하며 국회사무처가 한국위에 법인 취소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한국위에 정해진 기한까지 유엔해비타트와 기본협약을 맺으라고 요청했지만, 한국위는 끝내 이를 체결하지 않은 것입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습니다.
한국위가 유엔 또는 유엔해비타트의 공식 인가를 받지 않은 단체였다는 점, 한국위가 마치 유엔 등과 관련 있는 단체처럼 활동하며 기부금을 모았다는 점, 주무관청인 국회사무처에서 한국위를 상대로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그에 따라 법인 취소 절차를 밟은 점 등은 모두 본지의 최초보도에서 비롯됐습니다.
KBS-국민의힘 “유엔 인가없이 44억 기부받아”…유엔해비타트한국위 “협력관계”
MBC-국민의힘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유엔산하기구 사칭해 44억 기부금 모금”
SBS-여 “유엔해비타트 한국위, 유엔산하기구 행세로 44억 기부받아”
YTN-與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 유엔 산하 기구 사칭해 기부받아”
연합뉴스-與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유엔산하기구 행세로 44억 기부받아”
뉴스1-국힘 “유엔해비타트 한국위, 유엔 산하기구 행세로 44억 기부받아”
채널A-유엔 모르게 유엔 걸고 44억 모금…본부와 공식 협약 안 맺어
중앙일보-與 “유엔해비타트 한국위, 유엔인척 44억 모금...文도 속았다”
한국일보-문 전 대통령도 축전 보낸 NGO, ‘유엔 산하기구 사칭’ 의혹
서울신문-與 시민단체특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 유엔 산하 행세 44억 기부받아”
문화일보-“두나무,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가 국제기구인줄 알고 10억 기부”
한국경제신문-‘유엔’ 사칭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44억 기부금 ‘꿀꺽’
매일경제-與 “국회사무처 산하단체, 유엔 기구 행세해 기부금 44억 꿀꺽”
이데일리-與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 유엔 산하기구 행세해 44억원 기부받아“
헤럴드경제-“文도 속았다”…與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유엔산하기구 사칭해 기부금 거둬”
머니투데이-與 "유엔 기구 행세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 44억 기부받아“
연합뉴스-국회 사무처 “‘사칭의혹’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법인 취소 검토”
뉴스1-국회사무처,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 법인 허가 취소 절차
연합뉴스-국회사무처, ‘사칭의혹’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법인허가 취소
뉴시스-국회사무처, 유엔해비타트 한국위 법인 허가 취소 의결
TV조선-국회사무처, ‘사칭의혹’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법인허가 취소
5. 사회에 끼친 영향
본지 보도 이후 한국위는 국회사무처의 의결을 통해 법인 허가 취소 결정을 받았습니다. 본지는 이번 보도를 통해 한국위 사례처럼 유엔 등 국내외적으로 공인된 조직을 근거 없이 내세워 기부금을 모아 활동하고자 하는 단체들의 설립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 전체 이익을 위해 순수하게 공익에 헌신하고 있는 공익법인들의 명예 역시 지켜낼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정치권의 관심도 상당했습니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는 ‘유엔해비타트는 유엔해비타트를 대표하는 시민사회단체나 비정부단체를 지지하거나 승인하지 않는다. 한국위에 유엔해비타트 로고 무단 사용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유엔해비타트 답변서를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서범수·정경희·하태경 의원과 백경훈 상근대변인 등 원내 관계자들은 논평 등을 통해 한국위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선 바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본지는 취재 과정에서 접촉한 한국위 관계자 등 취재 대상에게 충분한 반론의 기회를 줬고, 해명과 반박을 기사에 충실히 담았습니다. 또 이를 기사화해 당사자들의 반론권을 충분히 보장해줬습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본지는 ‘제395회 이달의 기자상’에 <文 축하 ‘유엔 해비타트 최초 국가위원회 한국 탄생’, 알고 보니 ‘거짓’>을 출품한 바 있습니다. 해당 보도물은 한국위 연속보도 중 첫 번째 보도이므로 이번 ‘398회 이달의 기자상’ 출품작에 포함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8회 전체 총평
제39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9개 부문에 75편이 출품됐다.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5개 부문에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보도 2부문에서는 디스패치의 <“남현희 예비신랑은, 여자”…전청조, 사기전과 판결문 입수 外>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펜싱 스타 남현희씨와 전청조씨의 결혼 발표 인터뷰 이후 수많은 후속 기사가 나왔는데 디스패치의 보도는 여타 기사를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초에 가십에서 출발했고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기 피해를 막은 보도라는 것에는 심사위원 사이에서 큰 이견이 없었다. 취재가 충실했고 디스패치가 관련 보도에서 선정성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농민신문의 <1%의 시장, 전통주 붐은 온다> 보도와 한국일보의 <출구 없는 사회적 공해 악취> 보도가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의 시장, 전통주 붐은 온다> 보도는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홀대받고 있는 전통주를 장기간에 걸쳐 조명했다. 전통주에 관한 자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해외 사례까지 잘 발굴해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적인 평범함이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가장 적절한 시기에 기사로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구 없는 사회적 공해 악취> 보도는 수상작으로 선정되기까지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소재를 대형 기획으로 의제화하면서 적절한 재미까지 빼먹지 않았다. 악취를 ‘환경오염’으로만 보지 않고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는 ‘사회적 공해’로 확장해 해석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MBC의 ‘이태원 참사 1년, 1만2000쪽 수사기록 분석’ 보도가 선정됐다. 이태원 참사 1년을 맞아 여러 매체에서 기획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MBC 보도는 그 중에서 단연 돋보였다. 수사 기록을 입수해 그간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참사 이후 덮인 사실을 드러냈다. 약 1년 전 이태원 참사 당시 언론이 놓쳤던 것들을 잊지 않고 다시 끌어냈다. 여전히 정부가 무책임하게 대응하는 가운데 많은 언론들은 묵묵히 할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대표적 보도이기도 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강원도민일보의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빛과 그림자> 보도가 수상했다. 올해로 준공 50년을 맞은 소양강댐은 이른바 ‘한강의 기적’을 이룬 토대가 됐지만 강원도민의 눈물과 한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당시 2만 명에 가까운 강원도민들이 댐 건설로 고향을 잃었다고 한다.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빛과 그림자>는 반세기가 지난 뒤에도 이를 잊지 않고 댐 건설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지역 언론의 존재 이유를 기사로 보여줬다.
전문보도부문에서는 SBS의 <우리동네 비급여진료비 비교 ‘깐깐하게’>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결정까지 심사위원들이 장시간 토의를 해야 했다. <우리동네 비급여진료비 비교 ‘깐깐하게’>는 SBS의 프리미엄 콘텐츠다. 무료이긴 하지만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해야 볼 수 있는 기사다. 현재 많은 언론사가 ‘유료화를 전제로’ 프리미엄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독자들이 보기 어려운 유료 콘텐츠가 이달의 기자상에 출품되는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동네 비급여진료비 ‘깐깐하게’> 보도는 아직 무료로 볼 수 있는 만큼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있었고, 로그인 등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었다. 또 공공 데이터를 분석해 대중에게 서비스하는 것은 기관이 할 일이지, 언론의 본령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280만건 비급여 진료비 전수 데이터를 수집해 만든 <우리동네 비급여진료비 ‘깐깐하게’>가 대중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내 시원하게 긁어줬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