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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0회 · 2024년 10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2

명태균 게이트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①(단독)"여사하고 대통령한테 다 까발리겠다고 했다"(10월2일) : <뉴스토마토>는 지난 9월5일 처음으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보도한 이후 후속 취재를 계속하며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강혜경 씨로 정체가 밝혀진 E씨와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의 D씨는 본지에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 사실을 미리 알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당시만해도 대통령실은 명 씨와의 관계에 대해 침묵하고 있었는데, 보도의 내용은 명 씨와 윤 대통령 내외가 얼마나 친밀한 사이였는지를 보여줍니다. 또 이는 명 씨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의 중요한 매개자였다는 사실도 증명하고 있습니다. ②(단독)명태균, 경남·강원지사 공천 관여 의심…배경은 ‘김건희’(10월11일) : <뉴스토마토>는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1 재보궐선거는 물론, 같은 날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에도 개입한 사실을 입수했습니다. 특히 경남지사 공천권을 받은 박완수 지사는 김영선 전 의원이 출마한 창원의창 지역구의 전직 의원이기도 했습니다. 명 씨가 박 지사를 도움으로써 김 전 의원의 공천까지 자연스레 연계됐다는 정황과도 연결됩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본지를 비롯한 잇따른 명태균 씨 관련 보도에 대해 윤 대통령과 명 씨가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함께 만난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박완수 지사를 지목했는데요, 하지만 박 지사는 명 씨의 소개로 윤 대통령을 만났던 것이라고 주장해 양측의 입장이 미묘하게 엇갈리며 의혹을 더 키웠습니다. ③(단독)"윤석열이 홍준표보다 2% 앞서게 해주이소"(10월15일) :<뉴스토마토>는 명태균 씨가 유력 정치인들과 인연을 맺는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앞세웠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명 씨는 2022년 대통령 선거 직전 윤 대통령에게 미공표 여론조사 보고서를 다수 제공했는데, 이 중에서는 윤 대통령의 당선에 유리하도록 여론조사 결과가 조작된 정황들도 일부 포착됐습니다. 강혜경 씨를 통해 제보받은 녹취 등에 당시 국민의힘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대구시장보다 지지율을 높여주라는 명 씨의 지시가 담겨있는데요. 해당 사실은 본지 보도 이후 추가로 공개된 노종면 민주당 의원실의 자료 등을 통해서도 여론조사 샘플을 인위로 조작하는 등의 정황이 나타났습니다. ④(단독)칠불사 회동, 공천 개입 텔레 외에 앙코르와트 카톡 있었다(10월24일) :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국민의힘 공천이 불발된 이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당시 개혁신당 당대표)을 칠불사에서 만나 폭로 기자회견을 논의한 정황을 추가로 보도했습니다. 해당 사실을 본지 기자에게 확인해 준 이준석 의원은 공천개입 텔레그램 이외에 김 여사의 앙코르와트 방문 일정 변경 등에 대한 뒷 이야기도 전해줬는데요. 본지 보도가 되기 3일 전인 10월21일 강혜경 씨가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언한 내용과도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⑤(단독)“대표님도 아세요?”…김진태, 이준석에 '김건희 충성맹세' 확인(10월24일) : 김건희 여사가 2022년 지방선거 공천에도 개입했다는 본지의 앞선 보도에 김진태 강원지사는 침묵으로 일관했는데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입을 통해 김 지사가 김 여사를 찾아가 ‘충성맹세’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의원으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한다는 판단에 보도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⑥(단독)"명태균, 2022년 대우조선 파업 현장 시찰…윤 대통령에게 보고"(10월31일) : 본지는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통해 공천에 관여한 것은 물론, 당시 중요한 사회적 현안이었던 대우조선해양의 파업에도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무런 권한도 없는 민간인 명 씨의 이 같은 행동은 국정농단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해당 사안은 11월1일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언급이 된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명 씨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등에 관여했다는 정황, 명 씨와 윤 대통령 내외가 소원해진 배경에 황종호 대통령실 행정관이 존재한다는 내용 등 ‘명태균 게이트’의 파장을 꾸준히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해당 기사는 김진양, 한동인, 박현광 기자로 구성된 취재원이 서울과 지방을 다니며 취재 전과정을 직접 담당했습니다. 기타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뉴스토마토는 지난 9월5일 <(단독)”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 기사를 첫 보도한 이후 현재까지 ‘명태균 게이트’로 명명한 연속 보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국정감사 기간 중에는 하루에도 본지를 비롯해 다수 언론들의 단독 보도가 쏟아지며, 국민적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상세 내역은 별도 첨부된 파일을 참고하면 됩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김건희 국정감사’ 진행 :10월7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 2024년도 국정감사는 ‘김건희 여사’로 시작해 ‘김건희 여사’로 끝났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다수의 상임위원회에서 본지 보도를 포함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이 다뤄졌고,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국감에는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 씨가 현장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 씨와의 관계를 증언했습니다. -범야권의 김건희 규탄 및 탄핵 촉구 집회 :강혜경 씨를 비롯한 명태균 씨 주변 인물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민주당에서는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을 꾸렸습니다. 현재 진상조사단으로는 명 씨 등의 국정농단 정황이 담긴 다수의 녹취 파일들이 제보되고 있으며, 민주당은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사안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국정감사 등에서 확인된 김건희 여사 의혹을 특검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장외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탄핵’을 외치고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을 사흘 앞둔 11월7일 대국민담화와 무제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당초 11월 말로 예정한 기자회견을 보름가량 앞당긴 것인데요. 기자회견에서는 본지가 최초 보도하면서 파장이 커진 ‘명태균 게이트’가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명 씨와의 관계를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공천개입 등 국정농단에 해당하는 사안은 없었다고 부정하면서 의혹들을 완전히 해소시키지는 못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뉴스토마토가 처음 제기한 ‘명태균 게이트’는 현재 정국을 뒤흔드는 핵심이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명태균 씨와의 관련성을 최대한 부인하고 있지만, 뉴스토마토를 비롯한 다수 언론 보도는 물론, 명태균 씨의 입을 통해서도 대통령실의 해명이 거짓임이 계속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거짓 해명과 회피로 일관하는 대통령실의 행태에 분노한 국민들이 진실에 다가가고 싶다는 열망을 보내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뉴스토마토는 이번 보도를 통해 언론의 역할은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일이라는 점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단순 클릭 위주의 기사, 속보성 기사 생산을 지양하고 감시·견제라는 본연의 기능을 살려 언론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했으며, 사내 2024년 하반기 특종상을 수상했습니다. 9월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이달의 좋은 보도상,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첫 보도 이후 명태균 씨로부터 본지 기자 2인과 편집국장을 상대로 경찰 고발(명예훼손)이 있었고, 10월 중에는 민사 소송(정신적 피해보상 위자료 청구)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10월11일자 보도 이후, 사전 반론 요청에 응답이 없었던 박 지사 측에서 뒤늦게 해명을 해왔습니다. 박 지사 측의 입장은 별도의 기사를 통해 알렸습니다. 그 외 외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 반론신청 등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0회 전체 총평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2개 부문 85편이 출품됐다. 정치·사회적인 이슈도 많았던 데다 연말을 앞두고 언론사별 중장기 기획들이 마무리되면서 출품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심사위원들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꼼꼼하게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8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늘어난 출품작만큼 좋은 기사들이 많았고, 수상작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나왔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국민일보의 <사상 첫 대리 입영 적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기사는 국방이 ‘국민의 의무’로 되어있는 우리나라에서 국가 병역 관리시스템의 허술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1970년 병무청 창설 이래 최초로 벌어진 이 사건에 대해 국민일보는 병무청·육군의 신원확인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공소장을 입수해 범행의 구체적 내용까지 밝혀냈다. 사회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 기사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도 호평이 이어졌다. 취재보도2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의 <“자다가 잡혀갔다”...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 보도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을 정도로 의미 있는 보도였다. 일단 중국이라는 폐쇄적인 국가에 우리 국민이 반간첩죄로 구속되어 있다는 그 사실 자체가 충격을 줬다. 여기에 기자의 신변조차 위협적인 상황 속에서도 5개월 동안 끈질기게 취재를 이어간 점, 구속 당사자와 그 가족의 안전까지 고려해가면서 기사를 만들어 낸 점 등은 사안에 접근하는 기자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보도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사는 가상 자산인 스테이블 코인이 국내 무역 결제용으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관리 부실로 한국 거시경제 정책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일반인에게는 낯선 암호화폐 관련한 기사임에도 읽어보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사를 풀어낸 것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꼽혔다. 세계일보의 <망상, 가족을 삼키다> 보도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기사로 평가됐다. 10년간 존속살해·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재판받은 823건의 판결문 분석과 피해 가족에 대한 현장 취재는 정신질환자의 ‘망상 증세’로 인한 가족들의 아픔을 공감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정신질환자를 가족으로 둔 다섯 가정의 사건을 분석, 네러티브 형식으로 풀어 쓴 방식 역시 이 기사를 한층 더 빛나게 했다는 심사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수작(秀作)으로 꼽힌 부산일보의 <시민은 예매 전쟁, 공공기관은 특혜 예매-지역 이전 공공기관 KTX 표 사재기> 보도는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시민들은 구하기 어려운 KTX 표를 공공기관에서는 코레일과 별도 계약을 통해 사재기를 해왔다는 것은 그야말로 특혜였다. 결국 이 보도로 코레일에서 공공기관에 주는 선 예매는 중단됐다. 부산일보 보도의 힘이었다.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기사였다는 점도 가산점을 받는 데 한몫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기일보의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보도가 호평을 받았다. 경기일보 보도 후 경기교육청 자체 조사에서 79%의 어린이놀이터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점이 국정감사에서 공개됐고, 지역사회 파장이 상당했다.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예산이 별도 확보되는 등 기관·단체의 대책 마련까지 끌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인일보의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보도는 사진보도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취재 중인 기자가 북한이 남쪽으로 보낸 오물풍선을 목격하고, 비행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카메라 앵글에 오물풍선과 여객기를 함께 담았다. 순발력과 감각이 돋보인 사진이다. 여기에 국정감사에서 오물풍선으로 인한 여객기 순항 차질이 거론될 정도로, 뉴스로서의 영향력이 컸다는 점도 사진을 한 번 더 보게 만들었다. 전문보도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매일경제신문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보도는 ‘특종은 준비된 기자만이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보도 사례였다. 201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시도했던 한강 작가와의 인터뷰가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전날 성사됐고, 그래서 이 ‘기막힌 우연’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특종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운(運)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기자의 노력이 너무나 뜨거웠다. 한강 작가의 전(全) 작품을 다시 읽었고 그와의 인터뷰를 준비했던 모든 시간이 치열했음을 확인하면서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사족 하나, 공적서를 읽고 감동받았다는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10월

제410회(2024년 10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사상 첫 대리 입영 적발
1-05 국민일보 박재현·신지호
취재보도2부문 · 1편
“자다가 잡혀갔다”...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
2-01 KBS 김효신·김민정·안용습
경제보도부문 · 1편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3-03 한국경제신문 조미현·강현우·최한종·서형교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망상, 가족을 삼키다
4-09 세계일보 조희연·김나현·윤준호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시민은 예매 전쟁, 공공기관은 특혜 예매-지역 이전 공공기관 KTX 표 사재기
6-02 부산일보 김준용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8-03 경기일보 이호준·황호영·이지민·금유진·곽민규·민경찬
사진보도부문 · 1편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10-02 경인일보 조재현
전문보도보문 · 1편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문화부문)
12-01 매일경제신문 김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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