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기획 배경
1) 임신 관련 통계와 현황 분석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출산율 감소가 아닌 임신과 출산의 어려움에서 기인하고 있습니다. 출산율이 매년 감소하는 반면, 유산율, 고위험 산모 비율, 난임 치료 비율은 상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국내 난임 치료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임신을 원해도 임신이 어려운 현실에 주목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임산부 보호와 유산 예방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임신부와 산모가 안전하게 임신과 출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호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 해법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2) 지자체별 정책 격차 문제
충북도와 서울시는 임신부를 국가유공자급으로 우대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시행하며, 임신부 보호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 지역별 재정 격차로 인해 이러한 임신부 배려 정책이 균형 있게 시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의 소망은 전국 모든 임신부들에게 동일하지만, 지역별 재정 상황에 따라 제공되는 지원 수준은 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출생은 분명 국가적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불균형으로 인해 임신부들이 지역에 따라 불평등한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임신부와 신생아 보호를 위한 정책이 국가 차원에서 일관되고 공평하게 제공되어야 함을 시사하며, 기획보도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별 지원 격차를 해소하는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3) 임산부 배려 위한 민간의 노력 및 존중 문화 필요성
합계출산율 0.72라는 수치가 말해주듯, 대한민국은 저출생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임산부 배려 정책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중요한 이유를 공감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임산부들이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배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 임산부 배려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기업과 지자체 간의 협력을 통한 모범 사례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타 기업과 지역사회에서도 동일한 시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나아가 임신과 유산, 자녀 양육이 여성 개인의 부담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아야 합니다. 임산부를 위한 배려가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아닌, 사회적 상식으로 정착할 때 저출생 문제는 비로소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TJB는 8차례의 기획보도를 통해 저출생 시대 속 임산부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고, 이들에 대한 배려 문화를 통해 사회 전반에 걸쳐 임산부 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보도 기획
◆1탄 & 2탄: 임신부의 목소리로 담은 어려움의 실상
임신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임신부들과 난임 부부, 고위험 산모들이 겪는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어려움은 그들이 홀로 감당해야 할 무게가 아닙니다. 이번 보도에서는 임신의 어려움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다큐멘터리형 뉴스’를 통해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이들은 임신이 결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과정이 아님을 보여주며, 임신부 보호와 사회적 배려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3탄: 유산 예방을 통한 출산율 기여 가능성 탐구
높아지는 유산율이 출산율 감소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유산율 감소가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전국 최초로 과학적 분석을 시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산 방지를 위한 과학계의 AI 기기 개발 노력 등 다양한 시도에 주목하며, 유산 예방이 출산율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가능성을 탐구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접근에 대한 보도 이후 관련 기관에서는 출산율 회복을 위한 해법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관련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4탄: 지자체 간 임신부 지원 정책 격차와 해법
연구 논문을 통해 수도권보다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의 유산 위험이 높은 현실을 확인했습니다. 의료 인프라 격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취재진은 전국 226개 지자체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지역별 난임 및 임신부 지원 사업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 혜택 격차가 심각하게 드러났습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임신부들은 수도권에 비해 훨씬 불리한 조건에서 임신과 출산을 감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신부 지원 정책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5탄: 임산부 배려 정책의 모범 사례
충북도와 대전시는 임산부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 정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임산부를 국가유공자급으로 대우하며, 대전시는 임산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등의 배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사례를 취재해 임신부 보호와 배려의 필요성을 제시했고, 타 지역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6탄: 출산과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아빠 재택근무, 아빠들의 육아 모임, 임산부 직원 간담회 등 민간의 노력이 저출생 시대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발적으로 임산부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업소와 기업들의 노력에 주목하며, 임신과 양육에 대한 책임을 여성 개인에게 떠넘기지 않고 사회 전체가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TJB는 이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제안했습니다.
◆7탄: 보도 이후 뜨거운 관심과 공감
이번 기획보도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조회수 8만 회와 수천 개의 댓글로 증명되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임산부 배려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 부처가 보도를 꼭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는 임산부 보호와 난임 부부에 대한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있어 TJB 보도의 중요한 역할을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8탄: 지역 사회의 실질적 변화에 기여
TJB의 <지키는 Mom, 지켜주는 맘> 기획보도 취지에 공감한 대전광역시와 여러 민간 기업들이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에 동참했습니다. 대전교통공사와 대전관광공사,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유한킴벌리, 대전의 대표 빵집 하레하레까지, 지역 사회와 기업들이 함께 임산부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MOU를 체결하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TJB는 앞으로도 지역의 임산부 보호와 배려 문화 확산 노력을 꼼꼼히 기록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모범 사례들을 발굴하고 소개할 것입니다.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임신부와 산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해당 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TJB의 기획보도를 통해 대전시를 포함한 7개 기관은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임산부 보호와 배려 문화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역 사회가 협력하는 자리가 마련된 겁니다. 협약을 체결한 대전광역시, 대전교통공사, 대전관광공사,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유한킴벌리, 대전의 대표 빵집 하레하레는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MOU 체결 소식이 보도되면서 지역 내 여러 매체가 이 소식을 다뤘습니다. 각 언론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임산부 배려 정책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번 협약이 지역 사회에서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TJB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임산부와 난임 부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MOU 서류 및 타매체 반향 별첨)
5. 사회에 끼친 영향
TJB의 기획보도 <지키는 Mom, 지켜주는 맘>은 지역 사회에 임산부 보호와 배려 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하게 환기시키며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보도는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신부들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어려움과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다루어 시민들의 폭넓은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무엇보다 대전시와 주요 민간 기관들이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직접 참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도 이후, 대전광역시와 대전교통공사, 대전관광공사,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유한킴벌리 등 여러 기관들이 TJB와 함께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임산부와 산모, 난임 부부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특히 유산율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AI 기술과 유산 예방 노력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출산율 회복의 또 다른 실마리로 평가받으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유산 예방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접근은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TJB는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과 배려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지키는 Mom, 지켜주는 맘>은 저출생 문제와 임산부 배려라는 중요한 주제를 밀도 있게 다루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단순히 정책이나 통계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임신부와 난임 부부들의 실제 목소리를 전달하여 시청자들에게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출산과 임신이 주는 내밀한 문제들을 세심하게 조명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고, 공감과 함께 사회적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비판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지역 간 난임 지원사업의 격차와 임신부 배려 정책 등 주요 현안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대전과 충북의 모범 사례를 통해 해결책의 가능성을 탐색하여 지역사회의 방향성을 제안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구체적 대안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막연한 비관을 넘어, 실질적인 희망과 해법을 제공하는 장치로 작용했습니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유도한 점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흔히 출산 관련 뉴스가 위기감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보도는 임산부 존중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긍정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습니다. ‘아기 낳기 싫어지는 뉴스’ 대신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의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청자들과의 소통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습니다. 특히 TJB 시청자위원회로부터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며 실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와 대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도 댓글 및 시청자위원회 평가 별첨)
특히 이번 보도를 계기로 지역의 여러 기관과 기업들이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실질적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지역사회가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이끌어낸 중요한 사례로, 사회적 난제 해결에 언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해당 보도 관련 언론 윤리 위반 관련 제소 사항 없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보도 당사자 반론,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0회 전체 총평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2개 부문 85편이 출품됐다. 정치·사회적인 이슈도 많았던 데다 연말을 앞두고 언론사별 중장기 기획들이 마무리되면서 출품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심사위원들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꼼꼼하게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8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늘어난 출품작만큼 좋은 기사들이 많았고, 수상작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나왔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국민일보의 <사상 첫 대리 입영 적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기사는 국방이 ‘국민의 의무’로 되어있는 우리나라에서 국가 병역 관리시스템의 허술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1970년 병무청 창설 이래 최초로 벌어진 이 사건에 대해 국민일보는 병무청·육군의 신원확인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공소장을 입수해 범행의 구체적 내용까지 밝혀냈다. 사회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 기사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도 호평이 이어졌다.
취재보도2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의 <“자다가 잡혀갔다”...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 보도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을 정도로 의미 있는 보도였다. 일단 중국이라는 폐쇄적인 국가에 우리 국민이 반간첩죄로 구속되어 있다는 그 사실 자체가 충격을 줬다. 여기에 기자의 신변조차 위협적인 상황 속에서도 5개월 동안 끈질기게 취재를 이어간 점, 구속 당사자와 그 가족의 안전까지 고려해가면서 기사를 만들어 낸 점 등은 사안에 접근하는 기자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보도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사는 가상 자산인 스테이블 코인이 국내 무역 결제용으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관리 부실로 한국 거시경제 정책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일반인에게는 낯선 암호화폐 관련한 기사임에도 읽어보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사를 풀어낸 것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꼽혔다.
세계일보의 <망상, 가족을 삼키다> 보도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기사로 평가됐다. 10년간 존속살해·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재판받은 823건의 판결문 분석과 피해 가족에 대한 현장 취재는 정신질환자의 ‘망상 증세’로 인한 가족들의 아픔을 공감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정신질환자를 가족으로 둔 다섯 가정의 사건을 분석, 네러티브 형식으로 풀어 쓴 방식 역시 이 기사를 한층 더 빛나게 했다는 심사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수작(秀作)으로 꼽힌 부산일보의 <시민은 예매 전쟁, 공공기관은 특혜 예매-지역 이전 공공기관 KTX 표 사재기> 보도는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시민들은 구하기 어려운 KTX 표를 공공기관에서는 코레일과 별도 계약을 통해 사재기를 해왔다는 것은 그야말로 특혜였다. 결국 이 보도로 코레일에서 공공기관에 주는 선 예매는 중단됐다. 부산일보 보도의 힘이었다.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기사였다는 점도 가산점을 받는 데 한몫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기일보의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보도가 호평을 받았다. 경기일보 보도 후 경기교육청 자체 조사에서 79%의 어린이놀이터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점이 국정감사에서 공개됐고, 지역사회 파장이 상당했다.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예산이 별도 확보되는 등 기관·단체의 대책 마련까지 끌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인일보의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보도는 사진보도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취재 중인 기자가 북한이 남쪽으로 보낸 오물풍선을 목격하고, 비행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카메라 앵글에 오물풍선과 여객기를 함께 담았다. 순발력과 감각이 돋보인 사진이다. 여기에 국정감사에서 오물풍선으로 인한 여객기 순항 차질이 거론될 정도로, 뉴스로서의 영향력이 컸다는 점도 사진을 한 번 더 보게 만들었다.
전문보도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매일경제신문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보도는 ‘특종은 준비된 기자만이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보도 사례였다. 201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시도했던 한강 작가와의 인터뷰가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전날 성사됐고, 그래서 이 ‘기막힌 우연’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특종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운(運)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기자의 노력이 너무나 뜨거웠다. 한강 작가의 전(全) 작품을 다시 읽었고 그와의 인터뷰를 준비했던 모든 시간이 치열했음을 확인하면서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사족 하나, 공적서를 읽고 감동받았다는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