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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0회 · 2024년 10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2

김건희-명태균 게이트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 9월5일 뉴스토마토의 “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 첫 보도를 보며 뭔가 미진해 보이는 팩트파인딩에 이건 소문을 기사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엄청난 ‘썰’들로 진화해 유튜브 정치 채널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한겨레21 김완 취재2팀장과 탐사팀 채윤태·곽진산 기자는 10월 초부터 이 썰들의 진상이 무엇인지 파악해보기로 했습니다. 명태균씨와 강혜경씨가 출연했던 유튜브 채널 진행자에게 연락하는 것으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아무 내용도 모르는 현직 기자가 답답했는지, 아니면 이제라도 관심을 가져준 첫번째 기자라는 것이 고마웠는지 그는 순순히 알게 된 내용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확보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핵심 제보자’ 강혜경씨와 연락을 취했습니다. 이미 강씨는 너무 많은 언론의 연락과 정치권의 접촉으로 쉽게 마음을 열지 않고 있었습니다. 꾸준히 메시지를 보내고, 모아 둔 자료들에서 생긴 궁금증들을 물은 끝에 일주일여 만에 연락이 닿았습니다. 첫 통화부터 지금까지 강씨는 변함없이 같은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때는 이미 여러 녹음들이 세상을 달구던 때였고, 강씨는 이미 결정적인 것들은 나왔다는 말을 하며 추가적인 것은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취재팀은 이번 사건에서 강씨가 첫 번째로 세상에 놓았던 13개의 녹취를 놓친 채,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강씨와 첫 통화가 이뤄졌던 날, 강씨의 첫 마디는 “오늘만 부재중 전화가 100통이 넘어서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다” 것이었습니다. 취재팀은 쏟아지는 디지털 단독 기사들처럼 한 마디 한 마디로 시간차 단독을 하려는 게 아니라, 명태균씨가 윤석열 부부의 ‘비선 실세’로 활동한 의혹에 대해 심층 탐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처음 확보한 게 명씨가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를 위해서 했던 81차례 ‘여론조사 비용에 관한 부분’과 명씨가 하려고 했던 ‘이권 사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취재팀은 명씨가 개입하려 했던 이권 사업은 창원 신규 국가산단 부지 선정이라며 관련한 녹음과 명씨가 창원시 부시장, 담당 국장에게 보고 받은 사실 등의 팩트를 확보했습니다. 취재팀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창원 현장을 탐사한 끝에 더 많은 녹음과 실제 명씨가 창원 신규 국가산단 부지 쪽에 미래한국연구소 집기를 옮겨 둔 동업자의 건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취재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강씨를 통해 확인한 사실들을 교차 확인할 대상의 부재였습니다. 명씨는 기자들을 기만할 뿐 전혀 취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의 집 앞에서 하루 종일 기다린 끝에 겨우 그를 설득해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김 소장은 “강혜경 말이 다 맞는다”며 그동안 미래한국연구소를 중심으로 김영선 의원과 명태균, 명태균과 용산의 관계에 대해서 아는대로 털어 놓았습니다. 저희가 취재했던 내용들과 대부분 일치하거나 보완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10월18일치 한겨레 1면에 “명태균, 대선 열흘 앞 매일 여론조사 지방선거 예비 후보들 돈 걷어 충당” 단독 보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취재팀은 돈을 주었다는 이들과 명씨의 관계를 추가 취재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명씨의 여론조사가 공천 약속을 빌미로 받은 뒷돈으로 실시됐고, 이후 공천에 탈락한 당사자들이 항의하고, 이 전모를 선관위가 적발해 창원지검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는 걸 고발한 첫 보도였습니다. 이 보도 이후 많은 언론들이 한겨레21이 익명으로 적시한 예비후보들을 찾아 나섰고, 다수의 언론이 인용 보도하거나 받아서 보도하며 이어졌습니다. 취재팀은 이어서 강씨와 공천 거래 의혹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의 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해 10월22일치 1면에 “명태균, 김건희 여사한테 돈 받아오겠다 말해” 단독 보도를 후속으로 이어갔습니다. 이 보도는 김 전 의원도 명씨의 여론조사 대가로 자신이 2022년 6월 경남 창원의창 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는 걸 시인하는 내용을 알리는 보도였습니다. 10월25일치 1면과 3면에 실린 ‘명태균, 창원 산단 ‘대외비’ 보고받았다’ 단독 보도는 국책 사업 선정에 명씨가 개입한 의혹이 있음을 밝혀내 명씨의 개입이 선거나 공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정 문제에도 있었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한 보도입니다. 창원 신규 국가산단 사업은 2023년 3월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회의에서 발표된 신규 국가 첨단산업단지 15곳 가운데 하나인 339만㎡ 규모의 경남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단지입니다. 이 과정에서 명씨가 창원시 부시장과 담당 국장으로부터 별도의 보고를 받았단 내용도 확인했는데 이는 정부 관계자들이 명씨에게 국정의 문제를 보고한 첫 사례에 대한 취재였습니다. 게다가 명씨가 보고받은 ‘대외비’ 문서에는 사업 부지 입지별 현황 비교와 유치 시설 목록 등 사전에 유출됐을 때 이권 사업이 개입할 가능성이 큰 주요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창원 취재원을 통해서는 명씨가 국토부 관계자들이 왔을 때 안내를 했었다는 사실과 명씨가 입지를 바꾸면서 손해를 보게 된 지주들이 명씨에게 항의를 했었다는 증언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취재팀은 창원 현지 취재를 통해 명씨가 동업자를 통해 창원 신규산단 부지에 건물과 땅을 사도록 하고 여기에 미래한국연구소 짐까지 옮겨 놓았음을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창원 신규 국가산단에 대한 후속 취재는 지금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월29일치 1면 ‘명태균 “김 여사가 고맙다며 김영선 공천은 선물이라 해”’ 단독 보도는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앞서 보도되었던 2022년 5월9일치 녹취 외에 2022년 5월2일치 녹취가 있었고, 이 녹취에서 보다 분명하게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대해 ‘선물’이란 표현을 쓰며 확인해주었단 점과 명씨가 이를 “입조심 해야한다”며 재확인했음을 확인한 보도였습니다. 이 녹취는 강씨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강씨가 김건희가 해주었다는 얘기를 자주 하는 것을 보고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고 묻고, 강씨가 기존의 통화들을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10월30일치 ‘명태균 “사모님, 서울시장 여론조사 궁금...1000개 돌려”’ 단독 보도는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에 관한 여론조사 뿐만 아니라 다른 전국 단위 선거인 2022년 6월 지방선거에도 개입했고, 김 여사의 궁금증 해소에 복무하고자 미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했음을 처음 알린 보도입니다. 또한 3면으로 이어진 보도에서는 창원 신규 국가산단과 관련해 여사에게 보고하기 위한 별도의 보고서를 작성했음을 최초로 폭로했습니다. 또한 김영선 전 의원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당무감사’에도 명씨가 김 여사를 통해 개입한 의혹이 있음을 확인해 명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정치 개입 의혹 범위가 공천과 선거 그리고 국정을 넘어 아예 당무에 이르렀다는 것을 최초로 보도한 기사입니다. 10월31일치 ‘“김진태 내가 살린거야” 명태균 또 ‘사모님’ 언급’은 2년 전 지방선거에서 경선 배제되었다가 기사회생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살린 힘이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로부터 나왔음을 명씨가 말한 내용입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이후 국민의힘에서 석연치 않은 정치적 결정 뒤에 가려졌던 ‘윗선’의 존재를 최초로 폭로한 기사입니다. 또 추가로 명씨가 창원 의창 투기지구 해제에 본인이 관여됐음을 과시하는 녹음도 확인했는데 이는 창원산단을 본인이 기획했다는 명씨의 주장에 산단 부지 선정 5개월 여 앞에 또 다른 국정 농단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한겨레21의 단독 보도들 이후 10월31일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명씨의 통화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이제 대통령 부부의 정당 민주주의 침해, 선거 관여가 되어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문제로 확장되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씨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출석, 기존 언론 보도 등으로 이미 이름이 공개돼 있어 실명 보도를 했고, 다른 제보자와 공천 거래 의혹 당사자 일부는 익명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제보자와는 보도 이전 별도의 관계를 맺은 적이 없습니다. 모두 직접 취재한 것이고, 창원 현장에서 확인 취재한 내용입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한겨레21의 단독 보도들은 다수 매체의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은 인용 보도로 이어졌습니다. 중앙일보와 뉴스버스 10월17일치, 연합뉴스 10월21일치, JTBC 10월21일치, 오마이뉴스 10월25일치, 연합뉴스 10월25일치, 뉴시스 10월28일치, 경향신문 10월28일치, MBC 10월29일치, 한국일보 10월29일치 SBS 10월29일치, 뉴시스 10월29일치, 경향신문 10월30일치 등이 확인된 인용 보도이고, 이 밖에도 더 많은 인용 보도들이 있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한겨레21의 ‘김건희-명태균 게이트’ 연속 단독 보도들은 2024년 10월 현재 한국 사회를 흔드는 거대한 정치적 의혹이 되어 시민적 공분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한겨레21을 비롯한 다수 언론들의 고발 보도들이 이어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19%(한국갤럽)로 추락했고, 마침내 11월7일 대국민 담화를 해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보통 대통령 권력의 레임덕이 시작되면 권력 내부 비리에 대한 폭로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언론은 신속하게 핵심 제보자와 신뢰 관계를 확보하면서도 쏟아지는 정보의 사실 검증에 충실하고 동시에 핵심 제보자와의 신뢰 관계를 잃지 않을 수 있는 정직한 보도 태도를 유지해야 할 겁니다. 한겨레21부 김완 팀장과 채윤태, 곽진산 기자는 그 누구보다 신속하게 핵심 제보자와의 신뢰를 사는 동시에, 촘촘한 검증 보도로 타의 모범이 되었다고 자평합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겨레21의 ‘김건희-명태균 게이트’ 연속 단독 보도들은 한겨레 취재보도준칙에 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내 특종상에 상신되어 심사중입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0회 전체 총평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2개 부문 85편이 출품됐다. 정치·사회적인 이슈도 많았던 데다 연말을 앞두고 언론사별 중장기 기획들이 마무리되면서 출품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심사위원들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꼼꼼하게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8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늘어난 출품작만큼 좋은 기사들이 많았고, 수상작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나왔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국민일보의 <사상 첫 대리 입영 적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기사는 국방이 ‘국민의 의무’로 되어있는 우리나라에서 국가 병역 관리시스템의 허술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1970년 병무청 창설 이래 최초로 벌어진 이 사건에 대해 국민일보는 병무청·육군의 신원확인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공소장을 입수해 범행의 구체적 내용까지 밝혀냈다. 사회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 기사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도 호평이 이어졌다. 취재보도2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의 <“자다가 잡혀갔다”...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 보도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을 정도로 의미 있는 보도였다. 일단 중국이라는 폐쇄적인 국가에 우리 국민이 반간첩죄로 구속되어 있다는 그 사실 자체가 충격을 줬다. 여기에 기자의 신변조차 위협적인 상황 속에서도 5개월 동안 끈질기게 취재를 이어간 점, 구속 당사자와 그 가족의 안전까지 고려해가면서 기사를 만들어 낸 점 등은 사안에 접근하는 기자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보도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사는 가상 자산인 스테이블 코인이 국내 무역 결제용으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관리 부실로 한국 거시경제 정책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일반인에게는 낯선 암호화폐 관련한 기사임에도 읽어보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사를 풀어낸 것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꼽혔다. 세계일보의 <망상, 가족을 삼키다> 보도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기사로 평가됐다. 10년간 존속살해·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재판받은 823건의 판결문 분석과 피해 가족에 대한 현장 취재는 정신질환자의 ‘망상 증세’로 인한 가족들의 아픔을 공감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정신질환자를 가족으로 둔 다섯 가정의 사건을 분석, 네러티브 형식으로 풀어 쓴 방식 역시 이 기사를 한층 더 빛나게 했다는 심사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수작(秀作)으로 꼽힌 부산일보의 <시민은 예매 전쟁, 공공기관은 특혜 예매-지역 이전 공공기관 KTX 표 사재기> 보도는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시민들은 구하기 어려운 KTX 표를 공공기관에서는 코레일과 별도 계약을 통해 사재기를 해왔다는 것은 그야말로 특혜였다. 결국 이 보도로 코레일에서 공공기관에 주는 선 예매는 중단됐다. 부산일보 보도의 힘이었다.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기사였다는 점도 가산점을 받는 데 한몫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기일보의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보도가 호평을 받았다. 경기일보 보도 후 경기교육청 자체 조사에서 79%의 어린이놀이터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점이 국정감사에서 공개됐고, 지역사회 파장이 상당했다.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예산이 별도 확보되는 등 기관·단체의 대책 마련까지 끌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인일보의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보도는 사진보도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취재 중인 기자가 북한이 남쪽으로 보낸 오물풍선을 목격하고, 비행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카메라 앵글에 오물풍선과 여객기를 함께 담았다. 순발력과 감각이 돋보인 사진이다. 여기에 국정감사에서 오물풍선으로 인한 여객기 순항 차질이 거론될 정도로, 뉴스로서의 영향력이 컸다는 점도 사진을 한 번 더 보게 만들었다. 전문보도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매일경제신문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보도는 ‘특종은 준비된 기자만이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보도 사례였다. 201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시도했던 한강 작가와의 인터뷰가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전날 성사됐고, 그래서 이 ‘기막힌 우연’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특종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운(運)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기자의 노력이 너무나 뜨거웠다. 한강 작가의 전(全) 작품을 다시 읽었고 그와의 인터뷰를 준비했던 모든 시간이 치열했음을 확인하면서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사족 하나, 공적서를 읽고 감동받았다는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10월

제410회(2024년 10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사상 첫 대리 입영 적발
1-05 국민일보 박재현·신지호
취재보도2부문 · 1편
“자다가 잡혀갔다”...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
2-01 KBS 김효신·김민정·안용습
경제보도부문 · 1편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3-03 한국경제신문 조미현·강현우·최한종·서형교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망상, 가족을 삼키다
4-09 세계일보 조희연·김나현·윤준호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시민은 예매 전쟁, 공공기관은 특혜 예매-지역 이전 공공기관 KTX 표 사재기
6-02 부산일보 김준용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8-03 경기일보 이호준·황호영·이지민·금유진·곽민규·민경찬
사진보도부문 · 1편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10-02 경인일보 조재현
전문보도보문 · 1편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문화부문)
12-01 매일경제신문 김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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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태화강 바지락 추적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울산매일신문
14년만의 변화 이끌어낸 ‘애들 밥값은 누가 내야할까’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폐광 그 후 - 다시 찾은 미래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도민일보
소년병-기록되지 않은 기억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BC
에어포트TK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안동MBC
지키는 Mom, 지켜주는 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JB대전방송
열여덟, 다시 거리에 서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장밋빛 거짓말 –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전수조사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제주MBC
방치 논란 올림픽 경기장 “퍼즐 찾았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다시 숨 쉬는 학교, 폐교의 혁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한국인 두봉 주교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안동MBC
신뢰 잃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北, 동해안 해안포 포문 개방
후보 사진보도부문 동아일보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수상 사진보도부문 경인일보
급식대가 '빠른 손' 뒤엔... 뜨겁고 숨 막히는 급식실
후보 사진보도부문 한국일보
대통령실 청사로 떨어진 '대남 전단'
후보 사진보도부문 세계일보
신의 이름을 판 굿, 지옥문 연 구속
후보 신문편집부문 한국일보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문화부문)
수상 전문보도보문 매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