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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0회 · 2024년 10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9

폐광 그 후 - 다시 찾은 미래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국내 최대 탄광인 장성광업소가 지난 1일자로 88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았다. 1936년 4월 삼척개발주식회사로 개발에 착수한 뒤 1950년 11월 대한석탄공사로 창립됐다. 1960년~1970년은 탄광의 최대 호황기였다. 1979년 12월 장성광업소는 227만5000t의 연간 최고 석탄을 생산했다. 하지만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감산을 시작, 정책 시행 35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개광 이래 88년 동안 총생산은 9407만9364t이다.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는 태백지역의 가장 큰 기업이다.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태백은 존립이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이미 태백은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인구가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다. 지난 35년 간 지역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결과는 실패였다. 같은 절차를 또 밟을 수는 없었다. 지난해부터 ‘다시쓰는 폐광지역 리포트’를 통해 폐광지역의 명암을 짚어 온 강원도민일보가 ‘폐광 그 후 - 다시 찾은 미래’를 연재하는 이유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1)역사는 반복된다…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이후 태백의 몰락, 대체산업 육성의 중요성 ‘폐광 그 후’가 가장 먼저 주목한 부분은 석탄산업의 흥망성쇠가 지역에 미친 영향이다. 강원도민일보는 ‘폐광 그 후’ 1편(장성광업소 폐광까지 5개월)부터 5편(태백 오투리조트의 교훈)을 통해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을 비롯해 허울뿐인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오투리조트 개발 과정을 짚었다. 대체산업 육성 없이는 지역의 회생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역사적 과정을 통해 증명했다. ‘폐광 그 후’ 보도를 통해 지난 30여 년 간 폐광지역의 아픔과 고통은 여실히 드러났다. 1988년만 하더라도 167곳에 달했던 강원도내 탄광 규모는 1995년 8개로 줄었고 2005년에는 5개로 감소했다. 폐광은 곧 실직으로 이어졌다. 1988년 강원도내 탄광노동자는 총 4만4192명이었는데 1995년 1만305명으로 급감했고 2005년에는 4891명까지 줄었다. 폐광지역 주민들의 목숨을 건 투쟁으로 만들어진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몇 차례 연장했지만 아직도 폐광지역에 이렇다 할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오투리조트는 열악한 지자체 재정으로 지어진 리조트 개발이 얼마나 취약한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부채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2010년 행안부는 태백시를 재정위기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태백시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태백은 2028년까지 부채를 청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산업역군에서 골칫덩어리로…광부의 애환 ‘폐광 그 후’ 6편(장성광업소를 지킨 마지막 광부 3형제)부터 10편(떠나야 하는 광부아파트 입주민들)은 광부들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먹고 살기 위해 탄광으로 뛰어들어야 했던 그들, 미처 공개되지 않았던 막장 안에서의 삶, 폐광을 지켜보는 심경, 앞으로 남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오롯이 담겼다. 6편~8편으로 다뤘던 광부 3형제는 장성광업소 광부들을 상징하는 존재다. 광부인 아버지를 보며 ‘광부만큼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IMF를 겪으면서 이들 형제를 받아줄 곳도 막장 밖에 없었다. 3형제가 한 막장을 들어가는 특이한 사례인 만큼 서로의 부상 소식은 갱내에서 절대 전하지 않는다는 무언의 약속이라던가 막장 안에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던 시기 집에 전화를 걸어 집안 사람들을 수시로 놀라게 했던 일 등 광부의 삶이 강원도민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됐다. “산업 역군으로 칭송하더니 이젠 골칫덩어리 취급을 한다”는 막내 광부 김영문씨의 울분은 현재 태백지역의 심경을 대신한다. 이밖에도 강원도민일보는 1년 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집을 내 줘야 하는 광부아파트 입주민 등의 사연을 통해 장성광업소의 폐광이 미치는 여파를 짚었다. 3)폐광 그 후…태백의 미래 11편(현실이 된 태백 경제도미노)부터 14편(장성광업소 폐광, 광부들의 마지막 소회)은 장성광업소 폐광을 목전에 둔 폐광지역의 분위기가 쟁점이다. 막장 안에서 탄을 캐다 숨진 광부와 평생 그를 그리워 하는 가족들, 독일로 파견나가기 전 태백에서 탄광업무 수업을 받고 떠난 파독 광부들을 인터뷰하면서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석탄사업이 차지하는 의미와 비중, 그 안에서 강원도의 가치에 집중했다. 파독광부와 간호사의 경우 사후 태백에서 기억되고 싶다는 의사를 강원도민일보를 통해 밝히면서 선양 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88년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던 그날 광부들의 심경도 생생하게 담아냈다. 강원도민일보의 ‘폐광 그 후’는 지역의 이슈와 쟁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기록으로서의 언론의 역할도 함께 수행,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4)먼저 겪은 폐광…독일의 가르침 무엇보다 ‘폐광 그 후 - 다시 찾은 미래’는 태백보다 먼저 폐광을 겪은 독일의 사례를 통해 폐광지역의 회생 방안을 모색했다. 강원도민일보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주관한 지역신문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 독일 현지를 찾았다. 졸페라인의 경우 폐광한 1986년 당시 지역경제는 황폐화됐고 인구도 급속히 줄었다. 그러나 구원투수로 나선 노스트라인 베스트팔렌 주 정부의 재생 사업 덕에 현재는 연간 1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다. 독일 노스트라인 웨스트팔렌주 보훔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광산박물관인 독일 광산박물관이다. 보훔시는 과거 탄광과 철강 산업에 힘입어 독일의 주요 공업도시로 꼽혔던 대표적인 탄광촌이다. 이들은 과거의 역사를 연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광산박물관이 지하의 보이지 않는 곳, 광산의 역사를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독일은 폐광 이후 광부들의 생계를 외면하지 않았다. 새로운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독일 중앙정부와 주정부, 노동청이 지원, 독일의 광부들은 “어려움은 있었지만 두렵진 않았다”고 했다. 강원도민일보는 독일의 사례를 통해 폐광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와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광부들의 재기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짚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강원도민일보의 ‘폐광 그 후’의 특징은 광부와 순직 광부 유가족, 광부아파트 입주민 등을 직접 만나 그들의 얘기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지난 6개월 간 강원도민일보가 만난 광부를 비롯한 관계자들만 50여 명에 달한다. 강원도민일보는 장성광업소 관계자와 노조, 광부와 그 지인 등 태백지역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으로 광부와 관계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매주 춘천에서 태백까지 왕복 6시간이 걸리는 강행군이었지만 매주 광부들을 만난 덕분에 살아있는 그들의 삶을 담아낼 수 있었다. 본지가 집중 보도한 광부 3형제(김영구, 김석규, 김영문)씨의 경우 장성광업소 종업식 날 공로패를 받았으며 막내 김영문씨는 광부 대표로 고별사를 낭독했다. 김영문씨는 고별사를 통해 “돌이켜보건대 막장은 세상에서 가장 낮고 어두운 공간이었지만 가장 높고 밝은 곳이었으며 내면의 힘과 지혜를 키울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라고 했다. 장성광업소보다 먼저 폐광을 겪은 독일의 사례를 분석, 대안을 제시한 점도 특징이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강원도민일보는 지난 2023년부터 ‘다시쓰는 폐광지역 리포트’를 통해 진폐재해자, 사북항쟁, 선탄부 등 폐광지역의 삶과 애환을 다뤄왔다. ‘폐광 그 후’ 보도 이후로는 연합뉴스, 중앙일보, 강원일보 등 다수 언론에서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 연합뉴스는 3편의 ‘태백 탄광 폐광’ 시리즈를 통해 폐광을 앞둔 태백지역사회의 분위기, 대체산업 육성의 시급함을 조명했으며 강원도민일보가 보도한 광부 3형제를 인터뷰했다. [태백 탄광 폐광] ① "오래전부터 예견했지만…삶의 희망 캘 수 있을지" | 연합뉴스 (yna.co.kr)/2024년 6월 26일자 중앙일보 역시 “떠나라 아버지 유언에도 돌아왔다 태백 최후의 광부 삼형제 기사를 통해 강원도민일보가 보도한 광부 3형제를 비롯한 젊은 광부들을 취재했다. "떠나라" 아버지 유언에도 돌아왔다…태백 최후의 광부 삼형제 | 중앙일보 (joongang.co.kr)/2024년 6월 5일자 강원일보는 지난해부터 본지가 조명해 온 선탄부를 분석한 ‘광부엄마’를 연재했다. [창간 79주년 특별 기획-광부 엄마]검은 보석 찾는 여인들…지상 막장 지키는 마지막 영웅들 - 강원일보 (kwnews.co.kr)/2024년 4월 23일자 5. 사회에 끼친 영향 대체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강원도민일보의 보도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원도민일보가 2월 29일자로 보도한 ‘폐광 그 후 3-태백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진, 대체산업 발굴 시급’을 통해 제기한 갱내 보존 문제 역시 수몰이 아닌 보존을 촉구하는 지역사회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역 98개 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김주영·이하 현대위)는 장성광업소 휴갱도 침수에 반대하고 갱도를 이용한 고부가 사업 발굴을 요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 시민 및 사회단체 회원 7120명이 서명부를 작성했다. 현대위는 최근 국회를 방문, 이철규 의원을 만나 수몰 반대 시민 서명부와 함께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대통령실에도 발송했다. 광부와 광부를 연결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1963년부터 1977년까지 우리나라는 총 7936명의 광부를 독일 루르 탄광지대로 파견했다. 이들은 태백에서 광부 교육을 받고 독일로 향했다. 파독 광부들에게 태백은 제2의 고향인 셈이다. 강원도민일보는 파독광부와 태백 장성광업소 광부들을 연결, 이제는 잊혀져 가는 광부들의 삶을 재조명했다. 앞으로 이들의 정기적인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강원도민일보가 연재한 ‘폐광 그 후’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견인한 탄광산업의 흥망성쇠를 밀도있게 분석, 폐광지역의 미래를 진단하고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후속 움직임까지 이끌어 낸 보도다. ‘산업역군’으로 칭송받았지만 이제는 하루 앞으로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린 광부의 삶을 조명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의 피해자들이 어떤 현실에 내몰렸는지 추적하는 유일한 보도이기도 하다. 단순한 문제제기에서 벗어나 독일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 점도 특징이다. 더욱이 지역의 최대 이슈를 누구보다 빠르게 선점, 아젠다 세팅을 주도하며 중앙지를 비롯한 다른 언론의 후속 보도를 이끌어냈다.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은 없었으며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 사항도 없었다.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 출품작 재출품> ‘폐광 그 후 - 다시 찾는 미래’는 지난 406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출품했습니다. 이후 독일의 현장 사례와 페광 이후 5개월이 지난 태백 광부들의 삶을 집중 조명한 부분을 보완해 다시 출품합니다.

회차 심사평

제410회 전체 총평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2개 부문 85편이 출품됐다. 정치·사회적인 이슈도 많았던 데다 연말을 앞두고 언론사별 중장기 기획들이 마무리되면서 출품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심사위원들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꼼꼼하게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8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늘어난 출품작만큼 좋은 기사들이 많았고, 수상작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나왔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국민일보의 <사상 첫 대리 입영 적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기사는 국방이 ‘국민의 의무’로 되어있는 우리나라에서 국가 병역 관리시스템의 허술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1970년 병무청 창설 이래 최초로 벌어진 이 사건에 대해 국민일보는 병무청·육군의 신원확인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공소장을 입수해 범행의 구체적 내용까지 밝혀냈다. 사회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 기사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도 호평이 이어졌다. 취재보도2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의 <“자다가 잡혀갔다”...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 보도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을 정도로 의미 있는 보도였다. 일단 중국이라는 폐쇄적인 국가에 우리 국민이 반간첩죄로 구속되어 있다는 그 사실 자체가 충격을 줬다. 여기에 기자의 신변조차 위협적인 상황 속에서도 5개월 동안 끈질기게 취재를 이어간 점, 구속 당사자와 그 가족의 안전까지 고려해가면서 기사를 만들어 낸 점 등은 사안에 접근하는 기자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보도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사는 가상 자산인 스테이블 코인이 국내 무역 결제용으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관리 부실로 한국 거시경제 정책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일반인에게는 낯선 암호화폐 관련한 기사임에도 읽어보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사를 풀어낸 것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꼽혔다. 세계일보의 <망상, 가족을 삼키다> 보도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기사로 평가됐다. 10년간 존속살해·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재판받은 823건의 판결문 분석과 피해 가족에 대한 현장 취재는 정신질환자의 ‘망상 증세’로 인한 가족들의 아픔을 공감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정신질환자를 가족으로 둔 다섯 가정의 사건을 분석, 네러티브 형식으로 풀어 쓴 방식 역시 이 기사를 한층 더 빛나게 했다는 심사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수작(秀作)으로 꼽힌 부산일보의 <시민은 예매 전쟁, 공공기관은 특혜 예매-지역 이전 공공기관 KTX 표 사재기> 보도는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시민들은 구하기 어려운 KTX 표를 공공기관에서는 코레일과 별도 계약을 통해 사재기를 해왔다는 것은 그야말로 특혜였다. 결국 이 보도로 코레일에서 공공기관에 주는 선 예매는 중단됐다. 부산일보 보도의 힘이었다.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기사였다는 점도 가산점을 받는 데 한몫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기일보의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보도가 호평을 받았다. 경기일보 보도 후 경기교육청 자체 조사에서 79%의 어린이놀이터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점이 국정감사에서 공개됐고, 지역사회 파장이 상당했다.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예산이 별도 확보되는 등 기관·단체의 대책 마련까지 끌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인일보의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보도는 사진보도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취재 중인 기자가 북한이 남쪽으로 보낸 오물풍선을 목격하고, 비행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카메라 앵글에 오물풍선과 여객기를 함께 담았다. 순발력과 감각이 돋보인 사진이다. 여기에 국정감사에서 오물풍선으로 인한 여객기 순항 차질이 거론될 정도로, 뉴스로서의 영향력이 컸다는 점도 사진을 한 번 더 보게 만들었다. 전문보도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매일경제신문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보도는 ‘특종은 준비된 기자만이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보도 사례였다. 201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시도했던 한강 작가와의 인터뷰가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전날 성사됐고, 그래서 이 ‘기막힌 우연’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특종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운(運)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기자의 노력이 너무나 뜨거웠다. 한강 작가의 전(全) 작품을 다시 읽었고 그와의 인터뷰를 준비했던 모든 시간이 치열했음을 확인하면서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사족 하나, 공적서를 읽고 감동받았다는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10월

제410회(2024년 10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사상 첫 대리 입영 적발
1-05 국민일보 박재현·신지호
취재보도2부문 · 1편
“자다가 잡혀갔다”...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
2-01 KBS 김효신·김민정·안용습
경제보도부문 · 1편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3-03 한국경제신문 조미현·강현우·최한종·서형교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망상, 가족을 삼키다
4-09 세계일보 조희연·김나현·윤준호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시민은 예매 전쟁, 공공기관은 특혜 예매-지역 이전 공공기관 KTX 표 사재기
6-02 부산일보 김준용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8-03 경기일보 이호준·황호영·이지민·금유진·곽민규·민경찬
사진보도부문 · 1편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10-02 경인일보 조재현
전문보도보문 · 1편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문화부문)
12-01 매일경제신문 김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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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법원과 광주법원 기준 달라 5·18유공자 위자료 최대 4배 차이…형평성 논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일보
2년 전 이태원 잊었나…경찰이 막은 ‘충장 참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남일보
수십억 들인 공공캠핑장 불법 실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BC
법조계 초유의 공탁금 48억 횡령 사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국제신문
‘향토기업’ 위장한 부산 교통카드...‘시민편익’ 뒷전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KNN
77번 버스가 간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나는 오늘도 호미를 든다, 경남 여성농민 실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신문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기후 재난 시리즈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잃어버린 명예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부산 ‘빈집 SOS 지수’-지역 소멸의 구조 신호를 듣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태화강 바지락 추적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울산매일신문
14년만의 변화 이끌어낸 ‘애들 밥값은 누가 내야할까’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소년병-기록되지 않은 기억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BC
에어포트TK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안동MBC
지키는 Mom, 지켜주는 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JB대전방송
열여덟, 다시 거리에 서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장밋빛 거짓말 –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전수조사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제주MBC
방치 논란 올림픽 경기장 “퍼즐 찾았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다시 숨 쉬는 학교, 폐교의 혁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한국인 두봉 주교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안동MBC
신뢰 잃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北, 동해안 해안포 포문 개방
후보 사진보도부문 동아일보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수상 사진보도부문 경인일보
급식대가 '빠른 손' 뒤엔... 뜨겁고 숨 막히는 급식실
후보 사진보도부문 한국일보
대통령실 청사로 떨어진 '대남 전단'
후보 사진보도부문 세계일보
신의 이름을 판 굿, 지옥문 연 구속
후보 신문편집부문 한국일보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문화부문)
수상 전문보도보문 매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