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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0회 · 2024년 10월 경제보도부문 출품 3-06

손태승家 제왕적 대출 어떻게 가능했나

SBS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 김모씨는 억울하다고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김모씨 일가 부당대출이 최소 350억원이라고 첫 발표를 했었는데, 틀린 내용이 많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김 씨 주장이 정말 맞는지나 보자'고 시작된 취재가 역으로 김씨와 손 전 회장, 그리고 우리은행 내부의 조력자의 유기적 관계를 밝혀내는 단초가 됐습니다. 처남 김씨가 구속되기 직전인 8월, 그를 직접 만나 반나절 간 해명을 들었습니다, 그때 받은 김 씨의 대출 서류들을 역추적 하면서 퍼즐을 맞췄습니다. 그는 직접 운영하는 법인을 통한 대출이 막히면 다른 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기를 반복했습니다. '설마 4대 금융그룹 회장이 친척 돕자고 이런 일을 했을까', '정말 조직적 조력이 있었을까' 취재는 이 물음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처남 김씨의 주변인, 그리고 우리금융 내부 관계자들을 무작위로 접촉했습니다. 진심으로 설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 내부 감사보고서를 입수했습니다. 감사보고서와 김씨의 대출 내역을 하나하나 비교하다 보니 조직적이고 은밀한 도움 하에 대출이 나간 과정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이후, 처남 김씨의 공소장과 김씨에게 대출을 내준 우리은행 전 본부장의 공소장 내용을 차례로 입수했습니다. 모든 정황이 손 전 회장을 가리키고 있지만, 직접 증거는 없었습니다. 취재진은 손 전 회장과 처남 회사 주변에 대한 수일간의 탐문취재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손 전 회장이 처남 회사의 법인차를 최근까지 몰았다는 사실과 손 전회장의 아내와 처남간의 의심스러운 금전거래 정황을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이후 손 회장 재임 시절에도 처남 회사 법인차를 받아 탔던 혐의를 추가 확보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 손태승 전 회장과의 '경제적 연결고리' 최초 보도 [단독] 손태승, 처남 회사차 탔다…검찰 압수수색 (10월 11일) [단독] 손태승家 제왕적 대출 어떻게 가능했나 (10월 17일) [10분 기획편성보도물] 수백억원대의 친인척 부당대출에대한 관련성을 부인해온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8월까지 처남 회사의 법인차를 몰았다는 사실을 최초로 보도했습니다. 처남의 회사에서 작성된 '손회장님 차량구입비 GV80'라는 제목의 문서의 존재와 당시 실무자의 증언, 차량 안에 남겨진 손 전회장의 전화번호스티커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손태승 전 회장의 배우자와 처남 김모씨. 즉 남매 간의 '경제적 연결고리' 또한 별도 입수한 검찰 공소장을 통해 최초 보도했습니다. 처남의 공소장에는 처남이 손 전회장 아내에게 2억원을 입금한 내역이 언급됐습니다. 그런데 이 돈이 입금되기 두 달 전, 손 전 회장 아내가 우리은행 대출로 건물을 매입한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또 건물 입주기관의 경영진 취재를 통해 이 건물의 실소유주가 처남이라는 증언을 들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손 전회장 아내가 처남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날은 처남이 우리은행에서 수십억원의 부당대출을 받은 날과 일치했습니다. 2억원이 대가성은 아니었는지 검찰 조사를 통해 규명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 현금·승진·퇴직후 일자리…부당대출 '대가성' 최초 보도 [단독] '우리' 퇴직자들, 손태승 처남 회사서 연봉 1.5억 받아 (10월 8일) [단독] 검찰, 손태승 일가 '대가성 인사 의혹' 정조준 (10월 16일) [단독] 검찰 "우리은행 전 본부장, 손태승 처남에 2억 받아" (10월 23일)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에 우리금융지주 전·현직 고위직들이 연루됐다는 뚜렷한 정황을 최초 보도했습니다. 금융권 유력 현직 인사가 포함돼 있고, 이들이 계열사 임직원을 움직여 친인척 대출을 도왔으며, 이들 중 일부는 퇴직 후 처남 모씨김 회사에 재취업해 억대 연봉을 받아갔습니다. 핵심은 '손 전 회장의 직·간접적 지시가 있었는가'인데, 처남의 대출을 도운 우리은행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서 대가성 인사를 의심할 만한 대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우리은행 임모 전 본부장이 "손태승으로부터 인사 혜택을 받을 생각으로 센터장 지위를 이용해 거액의 부실대출을 내주기로 했다"고 적시했습니다. 또 임 전 본부장이 처남 김모씨로부터 "불법 대출에 대한 보답"으로 쇼핑백에 든 현금 2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음을 최초 보도했습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금융사 임직원이 그 직무에 관해 수수한 금품이 1억원 이상일 경우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 -우리금융 회장의 '제왕적' 인사권 [단독] 손태승家 제왕적 대출 어떻게 가능했나 (10월 17일) [10분 기획편성보도물] 21세기 대한민국 상장 금융사에서 허술하기 짝이 없는 부당대출이, 그것도 수백 억 원이 나갈 수 있었던 원인은 우리금융의 기형적 의사결정구조에 있었음을 보도했습니다. 핵심은 '황제'라고 불릴 만큼 막강한 회장의 권한, 특히 인사권에 있었습니다. 수년 전 자회사 임원 인사권을 자회사로 넘긴 타 금융그룹과 달리 우리금융은 회장이 이 권한을 틀어쥐고 있었습니다. 그의 재임 시절 사외이사의 증언을 통해 "손회장 재임 당시에도 제왕적 권력 관련 대내외 비판이 많았어서 사외이사들도 수차례 문제 제기를 했으나 묵살됐었다"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 우리은행 내부 감사보고서 단독 입수…"알고도 덮었다" [단독] 우리은행 경영진, 지난해 '부당대출' 심각성 알았다 (8월 26일) [단독] 사명 바꿔 '돌려막기' 수차례…우리은행 뭐했나 (8월 30일)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처남 일가는 사명을 바꿔가며 대출을 받고 안 갚기를 반복했으며,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이미 이 사실을 소상히 파악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았음을 최초로 밝혔습니다. 임 전 본부장이 최소 3년간 전결권을 위반하며 내어준 대출이 반복적으로 부실로 이어지는 동안 우리은행 본점 검사부 기능도 전혀 작동하지 않았음도 처음 밝혔습니다. 이 보도를 통해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사실을 올해 초에야 처음 알았다"는 우리은행 주장이 거짓이었음도 보도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대가성 부당대출 의혹' 후속 보도 [단독] "우리은행 전 본부장, '손태승 혜택 기대' 대출…현금 2억도 받아" (10월 22일) [단독] 검찰 "우리은행 전 본부장, 손태승 처남에 2억 받아" (10월 23일) > 檢 “우리銀 前본부장, 손태승 처남에 2억 받아” (동아일보) > 검찰 "우리은행 전 본부장, 손태승 처남에 2억 받아" (YTN) > 검찰 "우리은행 전 본부장, 손태승 처남에 '불법대출' 후 2억 받아" (JTBC) [단독] 손태승, 처남 회사차 탔다…검찰 압수수색 (10월11일) > ‘대출비리 혐의’ 손태승 소환하나 (내일신문) 손태승 처남 체포…검찰 수사 급물살 [단독] 검찰, 손태승 처남 체포…'휴대전화 확보' (9월 6일) > 檢, 손태승 처남 체포…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수사 가속도 (서울경제) > 檢, 우리銀 대출비리 수사 속도전…손태승 처남 ‘체포’ (매일경제) > ‘우리은행 부정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체포…검찰 수사 박차 가하나 (문화일보) > 검찰, 손태승 처남 체포…‘부당대출’ 수사 급물살 (채널A) > ‘부당 대출’ 우리은행 손태승 전 회장 처남 체포 (KBS) > 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체포 (MBC) > 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체포 (SBS) > 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처남 체포 (JTBC) > 검찰,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처남 체포 (MBN) > 검찰, '불법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체포 (YTN) > 검찰, '부정대출' 우리금융 손태승 처남 체포 (연합뉴스TV) > 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체포 (연합뉴스) > 검찰, '부정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처남 체포 (한국일보) > 檢, ‘친인척 불법대출’ 의혹 우리은행 손태승 처남 체포 (조선일보) > 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회장 처남 체포 (한겨레) > 검찰, ‘부정 대출’ 의혹 손태승 우리은행 전 회장 처남 체포 (국민일보) > 檢 '우리은행 부당대출' 손태승 처남 체포 (한국경제) > 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체포 (서울신문) 우리은행, 알고도 뭉갰다 [단독] 우리은행 경영진, 지난해 '부당대출' 심각성 알았다 (8월 26일) [단독] 사명 바꿔 '돌려막기' 수차례…우리은행 뭐했나 (8월 30일) > '손태승 친인척' 우리금융 지방·계열사까지…사실상 '대출 쇼핑' (머니투데이) > 우리금융 계열사 부정대출 '봇물'…임종룡, '임기 중' 사고 책임론 (블로터) 5. 사회에 끼친 영향 - ‘손태승 전 회장 연루 의혹’ 검찰 수사 속도 [단독] "손회장님 차량구입비"…손태승, 처남 법인차 몰았다 (10월11일) [단독] 손태승, 처남 회사차 탔다…검찰 압수수색 (10월11일) [단독] 검찰, 손태승 일가 '대가성 인사 의혹' 정조준 (10월 16일) [단독] 손태승, 재직중 고가차 왜 받았나…검찰 본격수사 (11월 1일) 10월 11일 SBS Biz의 보도 이후, 손태승 전 회장이 처남 부당대출에 ‘직접적’으로 연루됐는지를 규명하는 검찰 수사에 속도가 났습니다. 검찰은 관련자 구속 조사 이후에도 손 전 회장과 처남 간의 직접적 연결고리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13일(일) 손 전 회장 처남 회사 관련자들을 불러 손 전회장이 탔다는 차량 관련 서류를 확인했습니다. 14일(월) 손 전 회장이 제공받았다는 차량도 추가 조사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손 회장 재임 시절에도 처남 회사 법인차를 받아 탄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금융사 임직원의 직무상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 검찰, 손태승 전 회장 포함 우리금융 핵심인사 압수수색 (10월11일) [단독] '우리' 퇴직자들, 손태승 처남 회사서 연봉 1.5억 받아 (10월8일) 우리금융 전현직 핵심 인사들이 손태승 전 회장 처남 일가 대출을 도왔고 퇴직 후 처남 일가 회사에서 억대 연봉을 받았다는 보도 이후, 검찰은 관련 인사들을 압수수색 했고 관련자를 소환조사했습니다. 이 중에는 기사에 언급된 현직 금융권 유력인사도 포함됐습니다. 우리은행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현직' 직원 2명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하고 내부 추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 임종룡 “자회사 인사권 내려놓겠다” [단독] 우리은행 경영진, 지난해 '부당대출' 심각성 알았다 (8월 26일) [단독] 사명 바꿔 '돌려막기' 수차례…우리은행 뭐했나 (8월 30일) 금감원의 늑장보고 질책에 우리금융은 현 경영진은 부당대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 사건은 손 전 회장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친인척과 우리은행 직원이 공모한 부정대출로 일축했습니다. SBSBiz 의 연속 보도는 이러한 우리금융의 논리가 거짓임을 밝혀냈습니다.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사태가 회장의 과도한 권한 때문이라며 자회사 인사권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 준수했으며, 바이라인 기자가 현장 취재해 직접 입수한 문서만 기사화 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반론 보도 요청, 언중위 제소 사실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0회 전체 총평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2개 부문 85편이 출품됐다. 정치·사회적인 이슈도 많았던 데다 연말을 앞두고 언론사별 중장기 기획들이 마무리되면서 출품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심사위원들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꼼꼼하게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8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늘어난 출품작만큼 좋은 기사들이 많았고, 수상작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나왔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국민일보의 <사상 첫 대리 입영 적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기사는 국방이 ‘국민의 의무’로 되어있는 우리나라에서 국가 병역 관리시스템의 허술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1970년 병무청 창설 이래 최초로 벌어진 이 사건에 대해 국민일보는 병무청·육군의 신원확인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공소장을 입수해 범행의 구체적 내용까지 밝혀냈다. 사회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 기사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도 호평이 이어졌다. 취재보도2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의 <“자다가 잡혀갔다”...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 보도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을 정도로 의미 있는 보도였다. 일단 중국이라는 폐쇄적인 국가에 우리 국민이 반간첩죄로 구속되어 있다는 그 사실 자체가 충격을 줬다. 여기에 기자의 신변조차 위협적인 상황 속에서도 5개월 동안 끈질기게 취재를 이어간 점, 구속 당사자와 그 가족의 안전까지 고려해가면서 기사를 만들어 낸 점 등은 사안에 접근하는 기자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보도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사는 가상 자산인 스테이블 코인이 국내 무역 결제용으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관리 부실로 한국 거시경제 정책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일반인에게는 낯선 암호화폐 관련한 기사임에도 읽어보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사를 풀어낸 것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꼽혔다. 세계일보의 <망상, 가족을 삼키다> 보도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기사로 평가됐다. 10년간 존속살해·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재판받은 823건의 판결문 분석과 피해 가족에 대한 현장 취재는 정신질환자의 ‘망상 증세’로 인한 가족들의 아픔을 공감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정신질환자를 가족으로 둔 다섯 가정의 사건을 분석, 네러티브 형식으로 풀어 쓴 방식 역시 이 기사를 한층 더 빛나게 했다는 심사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수작(秀作)으로 꼽힌 부산일보의 <시민은 예매 전쟁, 공공기관은 특혜 예매-지역 이전 공공기관 KTX 표 사재기> 보도는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시민들은 구하기 어려운 KTX 표를 공공기관에서는 코레일과 별도 계약을 통해 사재기를 해왔다는 것은 그야말로 특혜였다. 결국 이 보도로 코레일에서 공공기관에 주는 선 예매는 중단됐다. 부산일보 보도의 힘이었다.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기사였다는 점도 가산점을 받는 데 한몫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기일보의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보도가 호평을 받았다. 경기일보 보도 후 경기교육청 자체 조사에서 79%의 어린이놀이터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점이 국정감사에서 공개됐고, 지역사회 파장이 상당했다.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예산이 별도 확보되는 등 기관·단체의 대책 마련까지 끌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인일보의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보도는 사진보도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취재 중인 기자가 북한이 남쪽으로 보낸 오물풍선을 목격하고, 비행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카메라 앵글에 오물풍선과 여객기를 함께 담았다. 순발력과 감각이 돋보인 사진이다. 여기에 국정감사에서 오물풍선으로 인한 여객기 순항 차질이 거론될 정도로, 뉴스로서의 영향력이 컸다는 점도 사진을 한 번 더 보게 만들었다. 전문보도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매일경제신문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보도는 ‘특종은 준비된 기자만이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보도 사례였다. 201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시도했던 한강 작가와의 인터뷰가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전날 성사됐고, 그래서 이 ‘기막힌 우연’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특종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운(運)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기자의 노력이 너무나 뜨거웠다. 한강 작가의 전(全) 작품을 다시 읽었고 그와의 인터뷰를 준비했던 모든 시간이 치열했음을 확인하면서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사족 하나, 공적서를 읽고 감동받았다는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10월

제410회(2024년 10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사상 첫 대리 입영 적발
1-05 국민일보 박재현·신지호
취재보도2부문 · 1편
“자다가 잡혀갔다”...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
2-01 KBS 김효신·김민정·안용습
경제보도부문 · 1편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3-03 한국경제신문 조미현·강현우·최한종·서형교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망상, 가족을 삼키다
4-09 세계일보 조희연·김나현·윤준호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시민은 예매 전쟁, 공공기관은 특혜 예매-지역 이전 공공기관 KTX 표 사재기
6-02 부산일보 김준용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8-03 경기일보 이호준·황호영·이지민·금유진·곽민규·민경찬
사진보도부문 · 1편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10-02 경인일보 조재현
전문보도보문 · 1편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문화부문)
12-01 매일경제신문 김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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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일보
2년 전 이태원 잊었나…경찰이 막은 ‘충장 참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남일보
수십억 들인 공공캠핑장 불법 실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BC
법조계 초유의 공탁금 48억 횡령 사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국제신문
‘향토기업’ 위장한 부산 교통카드...‘시민편익’ 뒷전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KNN
77번 버스가 간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나는 오늘도 호미를 든다, 경남 여성농민 실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신문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기후 재난 시리즈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잃어버린 명예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부산 ‘빈집 SOS 지수’-지역 소멸의 구조 신호를 듣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태화강 바지락 추적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울산매일신문
14년만의 변화 이끌어낸 ‘애들 밥값은 누가 내야할까’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폐광 그 후 - 다시 찾은 미래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도민일보
소년병-기록되지 않은 기억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BC
에어포트TK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안동MBC
지키는 Mom, 지켜주는 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JB대전방송
열여덟, 다시 거리에 서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장밋빛 거짓말 –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전수조사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제주MBC
방치 논란 올림픽 경기장 “퍼즐 찾았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다시 숨 쉬는 학교, 폐교의 혁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한국인 두봉 주교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안동MBC
신뢰 잃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北, 동해안 해안포 포문 개방
후보 사진보도부문 동아일보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수상 사진보도부문 경인일보
급식대가 '빠른 손' 뒤엔... 뜨겁고 숨 막히는 급식실
후보 사진보도부문 한국일보
대통령실 청사로 떨어진 '대남 전단'
후보 사진보도부문 세계일보
신의 이름을 판 굿, 지옥문 연 구속
후보 신문편집부문 한국일보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문화부문)
수상 전문보도보문 매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