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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4회 · 2022년 8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2

[한중수교 30주년] 사드·한한령·코로나…빅데이터로 본 중국

SBS 경제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한중수교 30주년 시리즈 기획을 위해, 본 기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중(對中) 국민감정 또는 정서 변화를 사회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해 계량적으로 측정해보고자 했습니다. 30주년을 앞두고 주로 한중 양국간 역사적 이벤트 정리, 경제 역학 관계 분석, 최근 대중무역적자 경고성 기사, 반중정서 심화 등의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반중정서를 다룬 기사들의 경우, “이러이러해서 중국이 싫어요”라는 일반인 인터뷰 내지는 멘트를 바탕으로 전문가 견해를 붙이는 방식의 정성적 접근이 많았습니다. 속칭 ‘야마’, 이미 정해놓은 주제에 맞게 멘트를 배치하는 방식인데요. 사회조사분석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평소 데이터 베이스 기사에 관심이 많은 본 기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증적인 대중감정 측정을 시도해봤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1992년 8월 수교 이래 2022년 8월까지 30년 간 주요 전국 단위 언론사 23개사에서 작성한 중화인민공화국, 중국, 中國, 대중무역, 대중교역, 대중관계, 한중관계, 대중외교, 한중외교, 한·중 등의 키워드를 포함하는 기사 34만9천712건을 수집해 시대별 키워드를 추출했습니다. 시간 흐름에 따른 우리 국민들의 대중감정 변화 양상을 자세히 분석하기 위해 최근 10년간 중국 관련 뉴스 3천616건, 댓글 48만3천961개도 함께 분석했습니다. (그 이전 기사들은 뉴스 포털상에서 댓글 활동이 불가능하거나 활발하지 않았던 시기여서 제외했습니다.) 분석 결과, 그래프상 2014년 겨울(한중FTA+사드), 2017년 봄(한한령+미중무역분쟁), 2018년 겨울(중국 경제 정체), 2020년 봄(코로나) 등 4번의 분기점을 지나며 '반중정서' 비율이 점프하는 현상이 보여졌습니다. 특히 최근 4년간 우리 국민의 '대중감정'은 혐오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나빠졌는데, 그래프 상으로 보면 분기점은 코로나 사태였습니다. 코로나가 국내 유입된 2020년 1월 이전 반중 성격의 댓글 평균과 이후 최근까지 20개월 댓글 평균을 비교하면 2.8%p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세 보였습니다. 다만, 우리 국민들은 중국으로부터의 코로나 유입 이슈 자체보다는 경제 산업, 사건사고 분야 등에서 반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기획기사를 위해 빅데이터 크롤링과 분석, 시각화 과정을 지식스타트업 언더스코어와 함께 했습니다. [한중수교 30주년] 사드 · 한한령 · 코로나…빅데이터로 본 중국 (출처 : SBS 뉴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871842&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앵커> 두 나라에서 열리고 있는 기념행사 살펴봤고 계속해서 이번에는 지난 30년 동안 우리 눈에 비친 중국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저희가 언론 기사와 댓글 같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사이에 중국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커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혜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SBS가 데이터 분석 회사와 지난 30년간 한국 주요 언론사의 중국 관련 기사 약 35만 건을 전수 분석했습니다. 중국 연관 3대 키워드는 북한, 미국, 시진핑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경우 수교 초기 대북 정책에서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며 많이 거론됐다는 분석입니다. 이후 미중 패권 전쟁이 시작되자 미국이라는 키워드가 크게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등장 이후 줄곧 중국 뉴스 키워드 1위를 지켰습니다. 특히 중국이 미국과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수교 초기보다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G2로 올라선 중국의 위상이 우리 언론 데이터로도 확인됩니다. 최근 10년간 우리 국민의 대중 감정 변화도 분석했습니다. 기사 3천600건에 달린 댓글 48만 개가 대상입니다. 그 결과, 그래프상으로 사드, 한한령, 코로나 등 모두 4번의 분기점을 거치며 반중 정서가 심해지는 게 보입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를 분기점으로 중국에 대한 혐오 댓글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김서진 : 미세먼지랑 코로나의 시작점이 되는 국가(라는 생각이….)] [박서경 : K팝의 문화를 따라 하는 그런 경향(이 보이고….)] [정아연 : 제도나 환경적으로는 약간 신경을 덜 쓰는 느낌이….] [이재권 : 우리나라가 끌려가는 것 같아 중국한테, 사드 문제까지도….] 뉴스 제목을 주제별로 묶어서 살펴봤습니다. 반중 정서를 측정해보니, 코로나는 점차 줄어든 반면, 나머지 분야에서는 증가하는게 보입니다. [강태영/언더스코어 대표 :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사람들이 모든 외국인들에게 공격적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중국만을 겨냥한 댓글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두 나라가 30년 전 첫 손을 잡은 뒤 한동안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다, 중국이 경제, 문화적으로 급성장하면서 이제는 경쟁자로, 그러면서 부정적 정서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정혜진입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無)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無)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無)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無)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 관련 우리 언론기사 전수분석 프로젝트는 선행 보도 없었고, SBS 자체 기획이어서 타매체가 인용하거나 받은 바 없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차 심사평

제384회 전체 총평

제38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이영진 헌법재판관 골프 접대 의혹 추적’ 보도와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 보도 등 모두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체 제출 작품 79개의 8.8%이다.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YTN ‘김순호 경찰국장 밀고 특채 의혹’ 보도는 초대 수장인 김순호 경찰국장 관련 이슈를 가장 먼저 보도한 점과 오랜 기간이 지난 사안임에도 구체적·객관적으로 검증했고 당사자 인터뷰를 통해 반론도 충실히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 후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에서 김 국장 퇴진 등 후속 움직임이 일었는데, 출범 초기 윤석열 정부의 인사검증 부실에 경종을 울린 점도 주목됐다. JTBC의 ‘이영진 헌법재판관 골프 접대 의혹 추적’ 보도는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교과서적으로 수행한 모범적 보도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우리 사회 최상위 규범인 헌법을 다루는 직위에 있기에 그 누구보다 엄격한 도덕성이 기대되는 헌법재판관의 일탈을 폭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꼼꼼한 확인 취재를 통해 재판관 본인이 보도 내용을 시인하고 사과한 점은 기사의 완성도가 높다는 반증이다. KBS의 ‘엘 성착취물 범죄 추적’ 보도는 n번방 사건 이후에도 디지털공간에서 여전히 성범죄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성범죄가 심각하다는 점을 다시 일깨우는 한편 갈수록 범행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는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정부와 사회 일반의 관심과 대책을 촉구하는 매우 좋은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엘의 실체를 파헤치는 데 추적단 불꽃 활동가와 합동취재를 한 점도 돋보였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한겨레의 ‘세계 최대 김해 고인돌 훼손 사태’ 보도는 귀중한 문화재 파괴 현장을 지속적으로 낱낱이 고발해 큰 파장을 일으켰고 문화재청의 진상 조사와 경찰 수사로까지 이어지면서 그동안 무분별하게 이뤄진 문화재 훼손에 경각심을 일깨웠다고 평가됐다. 특히 지역에서 발생한 사안을 서울 소재 언론이 먼저 보도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선 이 기사가 1, 2면 등 종합면에 배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신문의 면 배치와 관련해 귀담아들을 주장 아닌가 싶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13개 출품작 가운데 중앙일보의 ‘징벌인가 공정인가-대체복무리포트’ 보도와 한국일보의 ‘맹신과 후원, 폭주하는 유튜버’ 보도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앙일보는 2018년 헌법재판소 판결로 양심적 병역거부가 허용됐고, 2020년 10월 첫 대체복무자 64명이 처음으로 시작한 ‘36개월 교도소 합숙 복무’를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봤다. 현상을 평면적으로 기술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외 대체복무 제도와 비교하면서 사회 복지 사각지대에서 대체복무자들을 활용하면 안보와 인권, 사회적 이익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대안까지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의 ‘맹신과 후원, 폭주하는 유튜버’ 보도는 요즘 가장 쉽게 접하면서도 실체를 알기 어려운 ‘정치 유튜버’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구독에 따른 대가, 현장에서 받는 후원금, 계좌를 통해 받는 돈 등 많게는 일주일에 수백만원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더 자극적인 방송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상을 잘 짚어냈다. 이 기사는 ‘정치 유튜버’의 일상을 통해 ‘구독자의 팬덤화’를 공고히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단순한 비판 차원에서 벗어나 정치 유튜버들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했던 점을 잘 짚어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울산MBC의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 보도는 심사위원회가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던 작품이었다. 울산 천전리와 대곡리 암각화를 세계에 소개하겠다는 포부도 멋졌으며, 이를 무리 없이 풀어낸 짜임새가 국내외 방송상을 휩쓴 전작 ‘고래’만큼이나 훌륭했다고 평가됐다. 지역방송의 제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에 심사위원 모두가 동의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8월

제384회(2022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김순호 경찰국장 밀고 특채 의혹
1-02 YTN 이준엽·김세호·윤지원
이영진 헌법재판관 골프 접대 의혹 추적
1-06 JTBC 전영희·정종문·박지영·박사라·김지성
‘엘’ 성착취물 범죄 추적
1-12 KBS 김혜주·황현규·황다예·최재혁·이제우
취재보도2부문 · 1편
세계 최대 김해 고인돌 훼손 사태
2-03 한겨레신문 노형석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징벌인가 공정인가 - 대체복무리포트
4-01 중앙일보 여성국·이영근
맹신과 후원, 폭주하는 유튜버
4-13 한국일보 조소진·이정원·박서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
9-03 울산MBC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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