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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4회 · 2022년 8월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9-04

사분오열 대한민국, 진영 논리를 넘어 미래로

대구MBC 편집제작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기획 의도 한국 사회는 현재 영남과 호남, 진보와 보수라는 진영으로 나뉘어져 많은 사회적 현안마다 극심하게 대 립하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은 우리 사회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져 버렸습니다. 최근에는 이른바 ‘이대남’과 ‘이대여’로 불리는 남녀 갈등 문제까지 보태졌다. 2022년 3월 10 일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 결과는 그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대남’ 중에서 이른바 지 지하는 후보에 따라 ‘일번남’과 ‘이번남’으로도 나뉘며 분열 현상은 스스로 자가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한국 사회의 미래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취재 진은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병폐인 ‘사회 분열과 진영 논리’의 근원과 본질, 양상을 심층적으로 취재 분석 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 취재 목적 :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진 진영 논리는 자기 관점만이 옳다는 아집과 독선에서 비롯됩니다. 같은 사안도 관 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지만 한국 사회는 타인의 다른 관점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 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자기 합리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 니다. 자신에게는 관대한 반면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이른바 ‘내로남불’이 판을 치고 있고 사 회 정의의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손쉽게 당선되기 위해 이런 극단적인 대립 구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확대재생산 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집단 들의 각자의 관점은 그 집단이 갖고 있는 역사와 사회적 배경에 따라 생기는데, 이를 객관적이고 합리적 으로 판단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어떤 사안에 대해 의견이나 해법을 제시하는 것 이 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언론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언론은 유기체와 같은 사회 시스템이 잘 작동하도록 하는 감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사람의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하 는 면역 체계를 가동하게 하는 시스템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언론이 제 대로 진단하고 올바른 해법을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언론 환경은 정반대인 것 같습니다. 언론이 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역할을 하지 않고 오히려 사회 갈등을 더욱 조장하거나 부추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파와 자사의 이익을 위해 언론 본연의 임무를 포기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언론의 우리 사회 주요 갈 등에 대한 보도 태도와 실태, 방향성 등을 체계적으로 취재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적합 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 취재 내용 2022년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에 맞춰 취재를 시작해 8월 31일까지 6개월에 걸친 장기 기획취재를 펼쳤습니다. 지금까지 이와 비슷한 언론의 보도들이 봇물처럼 쏟아졌지만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하다는 내용 이외에는 이런 현상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분석 기사가 매우 드물었습니다. 취재진은 이런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관용도가 부족한 때문은 아닐까 라고 생각했고 그 다음은 이런 관용도 부족을 악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 세력과 언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취재진은 우리 사회의 갈등 중 지역과 이념, 젠더, 세대 등 4개 갈등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 보고 관련 분야 전문가 10여 명을 상대로 집중적인 인터뷰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관련 주제에 대한 서적과 기사와 정보 등을 보며 관련 내용을 취재하면서 큰 흐름을 잡아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관용도가 매우 높은 나라로 꼽히는 독일로도 눈을 돌렸습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직접 방문해 취재할 수가 없었지만 현지의 코디네이터에게 맡겨 독일의 사례를 통해 그 비법을 취재했습니다. 독일 뮌스터 시의 마틸데 안네케 종합학교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난 6월 세계 10대 모범학교로 선정된 이 학교는 토론 교육에 특별히 공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교육은 독일에서는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독일은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부터 서로의 입장을 토론하고 이를 인정하는 교육을 통해 사회적인 갈등을 풀어나가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취재에서는 실험적인 여론 조사가 최초로 도입된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취재진은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용도 부족이 사람들에게 제공된 정보의 왜곡이나 부족 때문일 수 있다고 보고 조사 대상자들에게 특별 대담을 시청하게 한 뒤 관용도의 변화 여부를 실험한 것입니다. 경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강형, 김상호, 정정주, 박찬경 네 분 교수의 조언을 얻어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대구경북 지역민 천 명을 상대로 관용도와 언론 인식도에 대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응답자들의 관용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특별 대담을 유튜브로 방송한 뒤 1차 여론조사 응답자들 가운데에서 무작위로 뽑힌 200명에게 이 특별 대담을 시청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똑같은 질문을 다시 던져 이들의 관용도의 변화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1차 여론조사의 응답자 가운데 연령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 15명을 뽑아서 1시간 동안 심층 면접 조사도 실시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관용도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위해서였습니다. 방송 대담과 여론조사를 접목시킨 실험은 국내 언론사 가운데 대구문화방송이 처음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실험적인 여론조사의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념과 젠더, 소수자와 관련한 특정 집단에 대해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관용도는 매우 낮게 나왔고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집단에 대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해도 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60~70%나 나온 것입니다. 이들 특정 집단에 대해 가두집회와 교사 직책 수용, 고위직 공무원 임용, 국회의원 직 수행 등을 금지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찬성한 비율이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자신들이 불편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특정 집단에 대해 얼마나 배타적이고 관용도가 떨어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희망을 보여주는 반전도 있었습니다. 취재진이 준비한 특별 대담 ‘차별 사회 대한민국, 이대로 좋은가’를 시청하고 난 뒤 조사 대상자들의 관용도 온도가 나아진 사실을 확인한 것입니다. 세대와 관련한 집단별 온도는 특별방송대담을 시청한 이후에 베이비부머 4.9도, 노령층 3.7도, MZ세대 2.5도, 586세대 0.4도가 올랐습니다. 소수자와 관련한 집단별 온도 변화도 결혼 이주민 5도, 탈북자 2.2도, 외국인 노동자 2도, 장애인 1.3도, 동성애자 1.1도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방송 대담에서 많이 거론된 결혼 이주민과 세대와 관련된 집단의 온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또한 특이한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응답자가 한 번의 방송 대담을 지켜보고도 원래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사회적 갈등이 강하지 않은 집단에 대해서는 관용도가 높아졌습니다. 반면 온도가 40도 이하로 사회적 갈등이 상대적으로 강한 집단은 방송대담의 효과가 별로 없었던 것입니다. 이번 조사 책임자인 경북대 이강형 교수는 "서로 다른 이념 집단이나 젠더 집단에 대한 시선이 더 차가워지기 전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용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사회 갈등은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이 이번 실험적인 여론 조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 보도 내용 및 방송 시점 1편, 지역 갈등의 끝은? (2022년 8월 23일 20시 20분 대구MBC 뉴스데스크 방송) 2편, 한국 사회 최대 갈등 ‘이념 갈등’ (2022년 8월 24일 20시 20분 대구MBC 뉴스데스크 방송) 3편, 혐오로 치닫는 젠더 갈등(2022년 8월 25일 20시 20분 대구MBC 뉴스데스크 방송) 4편, 세대 이해가 세대 갈등 해결의 실마리 (2022년 8월 26일 20시 20분 대구MBC 뉴스데스크 방송) 5편, 갈등을 부추기는 언론, 이대로 좋은가?(2022년 8월 27일 20시 20분 대구MBC 뉴스데스크 방송) 6편, 갈등 확대재생산 하는 ‘뉴미디어’(2022년 8월 28일 20시 20분 대구MBC 뉴스데스크 방송) 7편, 사회 갈등의 원인은? 서로 인정하는 관용도 높여야 (2022년 8월 29일 20시 20분 대구MBC 뉴스데스크 방송) 8편, 관용 사회 ‘독일’ 그 비법은?(2022년 8월 30일 20시 20분 대구MBC 뉴스데스크 방송) 9편, 사회 갈등의 해법은 ‘소통 시스템 구축’ (2022년 8월 31일 20시 20분 대구MBC 뉴스데스크 방송)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 없음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 사항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 보도는 없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관련 뉴스는 포털에서 약 11만 정도 조회를 기록했고 댓글도 평균 수십 개씩 달리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다음 뉴스 대문에 있는 ‘한땀한땀 심층탐사보도’ 코너에 4편이 소개되었는데 지역 방송사의 기획 취재 기사를 이렇게 소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밖에 법무법인 민우의 김정범 변호사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관련 기사를 소개하며 사회 갈등의 원인과 대책을 분석한 대구MBC의 태도를 바람직하다고 칭찬하는 등 여러 블로그와 카페에서 관련 기사를 공유하거나 소개했습니다. 또한 무지개인권연대 등 성소수자 단체는 관련 여론조사 데이터를 근거로 기자회견을 갖고 싶다며 취재진에게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기획 뉴스는 국내 언론사 최초로 실험적인 여론 조사를 통해 ‘접촉 이론’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접촉 이론’은 서로 생각이 달라도 접촉이 많아지면 상대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진다는 사회 이론인데 방송 대담과 여론조사를 접목시킨 실험에서 그 이론이 확인된 것입니다. 언론학계에서는 지역 방송사가 이런 실험적인 여론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보도한 것은 전무후무한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사회 현상에 대한 막연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설득력 있게 제시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취재와 보도를 했습니다. 이번 기획 뉴스는 대구MBC 창사 59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됐으며 총 9편으로 각 편당 평균 5분 분량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전체 총 보도 시간은 50분을 넘습니다. 리포트 뉴스 한 꼭지가 보통 2분 분량을 넘지 않는 방송 뉴스의 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또한 관련 뉴스는 구성면에서 기승전결의 완결적인 구조를 갖춰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갖췄습니다. 영상제작 측면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기자 스탠드업과 감성적이고 참신한 기법의 편집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취재에서 대구 경북 지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지역 TV 뉴스와 지역 일간지 뉴스가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은 점은 고무적입니다. 100점 만점에 포털 뉴스 59.4점, TV 전국 뉴스 59점, TV 지역 뉴스 58.8점, 지역 일간지 뉴스 52.4점, SNS 유통 뉴스 51.7점, 중앙 일간지 뉴스 49.6점의 순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미디어 인식도를 묻는 다른 질문에서는 응답자들이 지역 언론의 영향력을 낮게 평가한 반면 이 물음에는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매겼습니다. 김상호 경북대 교수는 “지역 언론이 문제를 프레임하고 만들어 가는 방식, 의제를 만드는 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 언론이 가지고 있는 목소리, 대변하는 방식, 지역 문제를 접근하는 시각, 이것 자체가 지역민에게 의미 있는 접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앙 언론이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한국 사회에서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사회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 취재 지원을 받았으며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4회 전체 총평

제38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이영진 헌법재판관 골프 접대 의혹 추적’ 보도와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 보도 등 모두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체 제출 작품 79개의 8.8%이다.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YTN ‘김순호 경찰국장 밀고 특채 의혹’ 보도는 초대 수장인 김순호 경찰국장 관련 이슈를 가장 먼저 보도한 점과 오랜 기간이 지난 사안임에도 구체적·객관적으로 검증했고 당사자 인터뷰를 통해 반론도 충실히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 후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에서 김 국장 퇴진 등 후속 움직임이 일었는데, 출범 초기 윤석열 정부의 인사검증 부실에 경종을 울린 점도 주목됐다. JTBC의 ‘이영진 헌법재판관 골프 접대 의혹 추적’ 보도는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교과서적으로 수행한 모범적 보도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우리 사회 최상위 규범인 헌법을 다루는 직위에 있기에 그 누구보다 엄격한 도덕성이 기대되는 헌법재판관의 일탈을 폭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꼼꼼한 확인 취재를 통해 재판관 본인이 보도 내용을 시인하고 사과한 점은 기사의 완성도가 높다는 반증이다. KBS의 ‘엘 성착취물 범죄 추적’ 보도는 n번방 사건 이후에도 디지털공간에서 여전히 성범죄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성범죄가 심각하다는 점을 다시 일깨우는 한편 갈수록 범행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는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정부와 사회 일반의 관심과 대책을 촉구하는 매우 좋은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엘의 실체를 파헤치는 데 추적단 불꽃 활동가와 합동취재를 한 점도 돋보였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한겨레의 ‘세계 최대 김해 고인돌 훼손 사태’ 보도는 귀중한 문화재 파괴 현장을 지속적으로 낱낱이 고발해 큰 파장을 일으켰고 문화재청의 진상 조사와 경찰 수사로까지 이어지면서 그동안 무분별하게 이뤄진 문화재 훼손에 경각심을 일깨웠다고 평가됐다. 특히 지역에서 발생한 사안을 서울 소재 언론이 먼저 보도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선 이 기사가 1, 2면 등 종합면에 배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신문의 면 배치와 관련해 귀담아들을 주장 아닌가 싶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13개 출품작 가운데 중앙일보의 ‘징벌인가 공정인가-대체복무리포트’ 보도와 한국일보의 ‘맹신과 후원, 폭주하는 유튜버’ 보도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앙일보는 2018년 헌법재판소 판결로 양심적 병역거부가 허용됐고, 2020년 10월 첫 대체복무자 64명이 처음으로 시작한 ‘36개월 교도소 합숙 복무’를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봤다. 현상을 평면적으로 기술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외 대체복무 제도와 비교하면서 사회 복지 사각지대에서 대체복무자들을 활용하면 안보와 인권, 사회적 이익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대안까지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의 ‘맹신과 후원, 폭주하는 유튜버’ 보도는 요즘 가장 쉽게 접하면서도 실체를 알기 어려운 ‘정치 유튜버’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구독에 따른 대가, 현장에서 받는 후원금, 계좌를 통해 받는 돈 등 많게는 일주일에 수백만원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더 자극적인 방송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상을 잘 짚어냈다. 이 기사는 ‘정치 유튜버’의 일상을 통해 ‘구독자의 팬덤화’를 공고히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단순한 비판 차원에서 벗어나 정치 유튜버들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했던 점을 잘 짚어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울산MBC의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 보도는 심사위원회가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던 작품이었다. 울산 천전리와 대곡리 암각화를 세계에 소개하겠다는 포부도 멋졌으며, 이를 무리 없이 풀어낸 짜임새가 국내외 방송상을 휩쓴 전작 ‘고래’만큼이나 훌륭했다고 평가됐다. 지역방송의 제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에 심사위원 모두가 동의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8월

제384회(2022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김순호 경찰국장 밀고 특채 의혹
1-02 YTN 이준엽·김세호·윤지원
이영진 헌법재판관 골프 접대 의혹 추적
1-06 JTBC 전영희·정종문·박지영·박사라·김지성
‘엘’ 성착취물 범죄 추적
1-12 KBS 김혜주·황현규·황다예·최재혁·이제우
취재보도2부문 · 1편
세계 최대 김해 고인돌 훼손 사태
2-03 한겨레신문 노형석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징벌인가 공정인가 - 대체복무리포트
4-01 중앙일보 여성국·이영근
맹신과 후원, 폭주하는 유튜버
4-13 한국일보 조소진·이정원·박서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
9-03 울산MBC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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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다이아몬드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울산MBC
가덕신공항 엉터리 사타보고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NN
새 자치단체장의 농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창원
강원도 출자‧출연기관 ‘우후죽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춘천
천연동굴, 갈 길을 묻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지방소멸 상생보고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경남
‘막 내리는 석탄산업’, 그늘진 탄광촌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어쩌다 마주친 너구리와 자라
후보 사진보도부문 경상일보
주한미군 ‘킬러드론’ 출격대기
후보 사진보도부문 동아일보
교육부 차관에게 전달된 대통령실 쪽지
후보 사진보도부문 뉴스1
주사 한 방에 '20억'…기적의 약, 보험 적용됐지만 外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