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제작경위]
경남신문은 지난 2013년부터 환경문제가 인간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공부하고, 소중한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시작하자는 의미로 인간과 환경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취재진은 2013~2014년 ‘인간과 환경 시즌1’을 시작으로 2017~2019년 ‘인간과 환경 시즌2’를 거쳤으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인간과 환경 시즌3’ 25편을 보도하며 9년 간 모두 103편을 보도했습니다. 대기, 물, 토양, 숲, 생물, 대체에너지와 폐자원 활용 등 지역사회 다양한 환경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시즌3는 25편을 선정해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공유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해 인류의 생존과 미래 사활이 걸린 기후 위기 문제, 뜨거운 원자력 발전 논란과 도심 속 재생 에너지, 채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 이슈들을 조명하고자 했습니다. 기사는 인간이 환경을 바라볼 때 가장 필요한 관점인 ‘연속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늘날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경남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시즌3는 환경을 바라보는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경남도민들이 펼치는 환경활동, 꾸준히 실천해야 할 환경지침, 관심 가져야 할 환경 이슈를 선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 환경 문제의 개선점과 우리 세대의 과제 등을 살피고자 했습니다.
[제작과정]
자치사회부, 문화체육부, 기획보도팀 등 다양한 부서에서 총 8명의 기자가 각자의 시점에서 주제를 선정해 매달 평균 2건씩 보도했습니다. 기자들은 해당 주제에 맞춰 △현장 취재 △전문가 조언 △정보 정리 등의 방식으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주요내용]
주로 독자들에게 환경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느껴지도록 주제를 정했습니다. 공유컵, 줍깅, 담배꽁초 투기금지 등 실생활에서 누구나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소개하는 것부터 아이스팩 줄이기 캠페인, 투명페트병 배출 등 정책변화에 맞춘 보도도 이어갔습니다.
누구나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한 기사도 있습니다. 마산만, 주남저수지 등 꾸준히 오염관리가 되고 있는 공간부터 스마트가든, 민간정원, 미니발전소 등 인간이 가꾼 친환경 공간에 대한 소개와 고민을 담았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환경교육, 원자력 발전 친환경 논란 등 시대를 관통하는 환경 이슈에 대한 내용도 심층적으로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인간과 환경 시즌3’은 실명 보도를 원칙으로 하되 취재원이 익명을 요구할 경우 최대한 보장했습니다. 취재진이 직접 취재원을 섭외해 진행했으며 특별한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기자들은 직접 현장취재 했습니다. 기타 특이사항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보도 이후 지역방송을 통해 기획기사가 재소개 됐습니다. 지난 9월 14일 KBS창원 '뉴스7경남'의 '풀뿌리 언론K'에서는 인간과 환경 22편 ‘하수구에 던진 담배꽁초..돌고 돌아 우리 몸속으로’를 작성한 기자가 출연해 소개한 바 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인간과 환경 보도를 통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자연은 사람의 노력에 응답하곤 했습니다. 지역에선 마산만 수질이 깨끗해지고 있으며, 건강한 수환경의 지표종인 수달이 창원지역 창원천과 남천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깨끗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을 통해 인간의 노력으로 지역사회 환경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훗날 환경과의 공존을 바라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내딛을 발판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그 길을 닦아오는 활동가들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지역에서 기획기사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인간과 환경에 대한 독자위원의 평가로 끝맺습니다. ‘환경과의 공존을 위해 환경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노력이 절실하고 시급하다. 우리 공동체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이 지구환경과 소상공인,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되는 사례와 긍정적인 가치를 살펴볼 수 있어서 의미 있다.’(경남신문 독자위원회 2021년 11월 지면평가 中 이인순 창원문성대 교수)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인간과 환경 기획은 2013년부터 이어진 경남신문 기획시리즈 중 하나로, 지역언론이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위해 9년간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만한 기획이라고 자평합니다. 이번 기획을 계기로 경남신문은 내년 지역 핵심 환경문제를 주제로 삼은 인간과 환경 후속 시리즈를 준비 중입니다. 본 기획은 취재 및 기사작성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취재 과정에서의 외부 지원은 없으며, 취재에 사용한 비용은 모두 신문사가 자부담 했습니다.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 신청사항 등 기타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6회 전체 총평
제386회 이달의 기자상(2022년 10월 보도)은 11개 부문 87편이 출품돼, 8%인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7편 중 3편은 지역 부문에서 수상해, 지역 기자들의 탁월한 현장 취재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은 20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연합뉴스의 <조상준 국정원 기조실장 사의표명>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감사원, 서해 사건 적법절차 위반> 보도 두 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상준 국정원 기조실장 사의표명> 보도는 취재는 물론 접근조차 어려운 국정원을 상대로 폭넓은 취재력으로 정권 초기 인사 난맥상과 그 뒤에 숨은 권력내부 갈등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정원 담당이 아닌 야당 출입기자들의 집요하고 탁월한 취재력이 빛났다는 대목에 심사위원들 대부분이 공감했다.
<감사원, 서해 사건 적법절차 위반> 보도는 감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아 명백한 절차 위반임을 지적하여 표적감사 의혹을 팩트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는 분석이다.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감사원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모두 7편이 출품된 경제보도 부문에서는 디스패치의 <강종현 빗썸…(가짜) 회장님 실체 추적기> 보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스패치는 자타공인 연예전문 매체이다. 비트코인 기업 관계자의 열애설로 시작된 취재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와 법원 판결문 취재로 전환된 뒤 숨겨진 회사의 지배구조를 밝히며 개미 투자자들의 보호를 위해 자본시장 감시 기사로 확대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전문 분야인 연예를 벗어나 경제 분야로 끈질긴 취재를 이어간 점이 돋보인다는 심사평도 있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작 12개 중 세계일보의 <돌아오지 못한 北 억류자 6명> 보도가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북-중 국경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의 존재는 사실상 방치돼 왔는데 세계일보의 이번 기획기사가 여론을 환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 억류자 석방’ 공동촉구 선언이 발표된 것도 해당 기사와의 인과관계를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
총 11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경인일보의 <평택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소스배합기에 빠져 사망’ 1보를 단독 보도한 뒤에도, 사회부 기자가 평택 현장을 떠나지 않고 현장취재를 이어간 점이 돋보였다. 사고 발생 1주일 전에도 터진 손 끼임 사고, 연장업무 종용 등 열악한 근로조건과 구조 개선의 필요성 등을 연속보도해 기자정신이 살아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출품된 9개 후보 중 부산일보 디지털미디어부의 <산복빨래방-세탁비 대신 이야기를 받습니다> 보도가 최종관문을 통과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모여 살던 산복마을의 한 폐가에 기자들이 빨래방을 열어 여섯 달 동안 주민들을 직접 만나 취재한 결과물이었다. 부산일보의 참여·관찰적 취재 시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상당히 창의적이고 획기적이다’ ‘독자와의 관계를 만드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섯 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G1의 3년차 기자가 주도한 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멧돼지의 남하를 막겠다며 시작한 ASF 울타리사업에는 1700억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갔다. 울타리 계약은 모두 수의계약으로 불투명하게 진행됐고 심지어 울타리를 사유지에 설치해 철거하는 사업도 수의계약으로 이뤄졌음이 드러났다. ‘당연히 여기던 것을 새롭게 접근한 시각도 좋았지만 담당자들의 시인을 받아내며 취재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와 관련된 논란으로 언론계가 몹시 혼란스러운 시절이지만 현장을 발로 뛰며 끈질긴 기자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최근 논란 속에 한 동아투위 선배께서 던진 질문이 떠오른다. ‘언론사 직원과 기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