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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386회 · 2022년 10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10

평택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경인일보 사회교육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2.10.15. [단독] SPC그룹 계열사 작업장에서20대 여성'소스 배합기'에 빠져 숨져
2 22.10.15. [단독]몸 끼임 사망 사고 난SPC계열사,일주일 전에도 손 끼임 사고
3 22.10.15. [단독] SPC끼임 사고로 숨진20대 여성'소녀 가장'이었다
4 22.10.17. (7면)소스배합기'20대 가장'사망 작업장,일주일전 손 끼임도 있었다
5 22.10.17. [단독]제빵공장서 숨진20대,생전"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호소
6 22.10.17. 파리바게뜨공동행동·화섬식품노조"중대재해 사망사고 책임자 처벌하라"
7 22.10.18. (1면)청년이 죽을 때까지…SPC는 듣지 않았다
8 22.10.19. (1면) [단독]숨진SPL근로자'연장 업무'종용받았나
9 22.10.20. (1면) [단독]동료시신 수습SPL직원들,사고후 쉬지 못했다
10 22.10.20. SPC제빵공장 사망사고 청년 발인,천안추모공원 안치
11 22.10.20. 파장 커지는 평택SPL끼임 사망사고,시민부터 대통령까지 비판
12 22.10.21. (2면) SPC겨냥한 윤석열 대통령"최소한의 배려는 했어야"
13 22.10.21. [단독]배합 중단된SPC계열사,직원들 대구까지 보내 작업 지시
14 22.10.21. "불안하고 험한 이 세상에 아이들 못 맡기겠다"…SPC청년 노동자 추모 문화제
15 22.10.23. [비극의 재구성] SPC사망사고'예고된 인재人災'피할 길 없는 노동자들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평택의 한 대기업 계열사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 환경에 시달리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현장을 찾았습니다. 수만㎡ 면적에 달하는 공정은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식사와 휴식을 모두 내부에서 해결해 인근을 오가는 사람도 드물었습니다. 겨우 노동자 한 명의 연락처만을 입수한 채, 허탈한 귀갓길에 올랐습니다. 퇴근 직후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노동자와 교류를 이어가던 중, 한 소식을 입수했습니다. 비극이었습니다. 다시 평택으로 향했습니다. 전날의 차분함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평택 SPL 제빵공장의 비극과 SPC그룹의 실태가 세상 밖으로 분출되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단독] SPC그룹 계열사 작업장에서 20대 여성 '소스 배합기'에 빠져 숨져(22.10.15.) 비극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의 정황과 수사 당국의 확인을 거쳤습니다. 주말의 시작을 알리는 토요일 아침, 밤샘 근무 종료를 앞둔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단순한 산재 사망사고로 넘길 수 없었습니다. 이전부터 열악한 환경에 시달려왔다는 정황과 너무나도 맞닿아 있는 사고였습니다.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일해왔다는 사실도 미심쩍었습니다. 평택 현장에 계속 머무르며 후속취재에 나섰습니다. ▶ [단독] 몸 끼임 사망 사고 난 SPC 계열사, 일주일 전에도 손 끼임 사고(22.10.15.) 전날부터 취재 중이던 ‘손 끼임’ 사고도 곧바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취재 요청에 망설였던 손 끼임 피해자도 사망사고 소식을 듣고는 용기를 내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기계에 손이 20분 가량 끼이는 산재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SPL은 응급 처치보다 지시자 색출에 급급하고, 비정규직 파견 노동자라는 이유로 치료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이미 사망사고 일주일 전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이로써 비극은 우연한 사고가 아닌 조직 차원의 문제였음이 드러났습니다. 위 단독보도로 세간의 관심은 범 SPC그룹의 구조적 문제를 본격적으로 조명하기 시작했습니다. ▶ [단독] SPC 끼임 사고로 숨진 20대 여성 '소녀 가장'이었다(22.10.15.) 이어 빈소에서 고인의 생전 사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가정의 생계를 책임졌던 씩씩한 20대 청년은 밤샘근무도 마다하지 않다가 결국 때 이른 국화꽃을 맞이해야만 했습니다. 위 보도 포함 사고 당일 3건의 단독보도로 현장의 상세한 정황을 발 빠르게 파악해 사고의 본질인 ‘구조적 문제’를 명확하게 시사했습니다. 이에 사고 다음 날(16일)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이끌어냈습니다. ▶ [단독] 제빵공장서 숨진 20대, 생전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 호소(22.10.17.) 사고 다음 날, 생산 라인 동료들의 증언을 종합해 생전 고인이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며 격무에 시달렸던 사정을 파악했습니다. 2인 1조가 아닌 홀로 15kg 용기를 들어 옮기는 등 배합 작업이 20대 여성이 감당하기 힘든 ‘중노동’이었다는 점과, 2년 전부터 생산량이 급증해 인력 충원을 요청할 정도였지만 사측의 조치가 없었다는 점을 최초로 알렸습니다. 일련의 보도로 사고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다는 실체적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 [단독] 숨진 SPL 근로자 '연장 업무' 종용받았나 (22.10.19.) SPL의 ‘생산 집착’은 연이어 확인됐습니다. 노동자들은 주 6일 64시간 근무하는 ‘특별연장근로’를 사실상 강요받았다고 일관되게 증언했습니다. 성수기마다 생산량이 증가할 때면 관리자들은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연장근로 서명을 종용했고, 거절한 노동자에게는 따로 연락해 재촉하기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로 11월부터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앞두고 있던 가운데, 서명 대장에 고인의 이름이 올라 있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경인일보가 최초로 지적한 ‘특별연장근로’ 운영 실태는 타 매체들의 후속 보도가 잇따르면서 고용노동부 조사의 주요한 쟁점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 [단독] 동료시신 수습 SPL 직원들, 사고후 쉬지 못했다(22.10.20.) 사고 현장의 동료들 가운데 시신 수습까지 도왔던 일부 노동자들은 ‘옆 라인’이라는 이유로 휴가도 못 받고 3일이나 더 근무했던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앞서 사고 당일 저녁부터 작업을 재개했다는 사실에서 나아가, 일부 작업자들은 트라우마를 겪는데도 동료가 변을 당한 현장을 두고 며칠이나 기계를 가동해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SPL의 후속 대처 보도로 국민적 공분이 거세지면서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경위 파악 지시’를 이끌어냈습니다. ▶ [단독] 배합 중단된 SPC 계열사, 직원들 대구까지 보내 작업 지시(22.10.21.)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SPL은 생산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당국이 일부 배합 작업을 중단시키자 SPL은 배합 노동자 일부를 대구의 SPC계열 제빵공장으로 파견해 화물차량으로 자재를 운반하며 생산량을 유지했습니다. 이 사실이 확인된 21일 서울에서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가 있었습니다. 앞에서는 사과하고, 뒤에서는 여전히 이익을 좇았던 SPC의 ‘표리부동’ 행태가 드러난 셈입니다. *이 밖에도 경인일보는 사고 직후 한 주 동안(15토~23일) 15건의 인터넷·지면 보도를 연이어 냈으며, 기준일 11월 6일까지 모두 31건의 관련 보도를 내며 후속 취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시 제목 1 22.10.15. [단독] SPC그룹 계열사 작업장에서20대 여성'소스 배합기'에 빠져 숨져 2 22.10.15. [단독]몸 끼임 사망 사고 난SPC계열사,일주일 전에도 손 끼임 사고 3 22.10.15. [단독] SPC끼임 사고로 숨진20대 여성'소녀 가장'이었다 4 22.10.17. (7면)소스배합기'20대 가장'사망 작업장,일주일전 손 끼임도 있었다 5 22.10.17. [단독]제빵공장서 숨진20대,생전"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호소 6 22.10.17. 파리바게뜨공동행동·화섬식품노조"중대재해 사망사고 책임자 처벌하라" 7 22.10.18. (1면)청년이 죽을 때까지…SPC는 듣지 않았다 8 22.10.19. (1면) [단독]숨진SPL근로자'연장 업무'종용받았나 9 22.10.20. (1면) [단독]동료시신 수습SPL직원들,사고후 쉬지 못했다 10 22.10.20. SPC제빵공장 사망사고 청년 발인,천안추모공원 안치 11 22.10.20. 파장 커지는 평택SPL끼임 사망사고,시민부터 대통령까지 비판 12 22.10.21. (2면) SPC겨냥한 윤석열 대통령"최소한의 배려는 했어야" 13 22.10.21. [단독]배합 중단된SPC계열사,직원들 대구까지 보내 작업 지시 14 22.10.21. "불안하고 험한 이 세상에 아이들 못 맡기겠다"…SPC청년 노동자 추모 문화제 15 22.10.23. [비극의 재구성] SPC사망사고'예고된 인재人災'피할 길 없는 노동자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취재원 보호를 위해 불가피했던 익명 보도 외, 이해관계 등 특이사항 해당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사고 직후 현재까지 지역과 매체를 가리지 않고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글 뉴스탭에서 사고 당일인 10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SPC 사고’라는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모두 3만2천여건이 보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례적으로 타 매체에서도 경인일보를 높게 평가하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지난달 31일 YTN라디오는 미디어 비평 코너에서 SPC 사고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사고 당일)가장 상세히 보도한 곳은 경인일보”라며 “경인일보는 사고가 발생한 지역 언론이다 보니 이후에도 관련 뉴스를 가장 생생하게 전하는 장점이 있었고, 이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어 10월 19일자 경인일보 보도<[단독] 동료시신 수습 SPL 직원들, 사고후 쉬지 못했다>를 언급해 후속취재의 충실성을 짚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경인일보의 최초·연속보도로 드러난 SPC 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두 차례에 걸쳐 구조적 문제와 경위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SPC그룹은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던 허영인 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포함, 3주 동안 4번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국회는 사고 기업 SPL의 대표이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해 사고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SPL은 이미 5명의 관련자들이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으며, 대표이사는 고용부에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용부는 SPC그룹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근로감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사태는 산재사고와 안전 경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대통령의 언급만으로 사회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룹 회장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고, 계열사 대표이사가 수사를 받아도 사건의 실체적 진실인 ‘구조적 문제’는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불매운동의 목소리와 매출 하락 조짐이 그 방증입니다. 사고 책임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보상이 이뤄질 때 비로소 사회에 끼친 영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목표에 달할 때까지 경인일보는 후속취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모든 취재원들을 대상으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여 취재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없습니다.

취재후기

(386회) 평택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 경인일보

평택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경인일보 김산 기자 산업재해 현장에는 몇 줄 기사에 담기지 않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평소 작업장은 어떻게 운영됐는지, 직원들 처우는 어땠는지, 피해자는 어떤 사정으로 사고 현장에 나와야 했는지 등입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면 되도록 현장을 찾아 이 이야기들을 입체적으로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평택 SPC 계열사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 듣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미흡한 안전 조치, 격무에 시달렸던 노동 환경, ‘덮기’에 급급했던 사측의 대처. 비극의 현장에서 들리는 이야기는 항상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유사한 사고는 수년째 반복되었고, 여론은 또다시 공분했습니다. 괴롭습니다. 더 이상 누군가의 비극을 입방아에 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계속 취재해야 합니다. ‘현재 진행형’인 사고 관련 조사와 책임 소재 규명 과정은 물론, 제도권이 약속한 방지책들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점검하겠습니다. 어딘가 말 못할 이야기를 품고 살아가는 노동자들을 먼저 찾아 그들의 창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공적에 대한 평가보다는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하는 의미로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생각합니다. 노동 현장의 뿌리 깊은 안전 불감 문제가 해소되도록, 취재 열기가 오랫동안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막내 기자로서 외압과 딜레마를 마주할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2669)

회차 심사평

제386회 전체 총평

제386회 이달의 기자상(2022년 10월 보도)은 11개 부문 87편이 출품돼, 8%인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7편 중 3편은 지역 부문에서 수상해, 지역 기자들의 탁월한 현장 취재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은 20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연합뉴스의 <조상준 국정원 기조실장 사의표명>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감사원, 서해 사건 적법절차 위반> 보도 두 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상준 국정원 기조실장 사의표명> 보도는 취재는 물론 접근조차 어려운 국정원을 상대로 폭넓은 취재력으로 정권 초기 인사 난맥상과 그 뒤에 숨은 권력내부 갈등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정원 담당이 아닌 야당 출입기자들의 집요하고 탁월한 취재력이 빛났다는 대목에 심사위원들 대부분이 공감했다. <감사원, 서해 사건 적법절차 위반> 보도는 감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아 명백한 절차 위반임을 지적하여 표적감사 의혹을 팩트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는 분석이다.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감사원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모두 7편이 출품된 경제보도 부문에서는 디스패치의 <강종현 빗썸…(가짜) 회장님 실체 추적기> 보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스패치는 자타공인 연예전문 매체이다. 비트코인 기업 관계자의 열애설로 시작된 취재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와 법원 판결문 취재로 전환된 뒤 숨겨진 회사의 지배구조를 밝히며 개미 투자자들의 보호를 위해 자본시장 감시 기사로 확대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전문 분야인 연예를 벗어나 경제 분야로 끈질긴 취재를 이어간 점이 돋보인다는 심사평도 있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작 12개 중 세계일보의 <돌아오지 못한 北 억류자 6명> 보도가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북-중 국경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의 존재는 사실상 방치돼 왔는데 세계일보의 이번 기획기사가 여론을 환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 억류자 석방’ 공동촉구 선언이 발표된 것도 해당 기사와의 인과관계를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 총 11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경인일보의 <평택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소스배합기에 빠져 사망’ 1보를 단독 보도한 뒤에도, 사회부 기자가 평택 현장을 떠나지 않고 현장취재를 이어간 점이 돋보였다. 사고 발생 1주일 전에도 터진 손 끼임 사고, 연장업무 종용 등 열악한 근로조건과 구조 개선의 필요성 등을 연속보도해 기자정신이 살아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출품된 9개 후보 중 부산일보 디지털미디어부의 <산복빨래방-세탁비 대신 이야기를 받습니다> 보도가 최종관문을 통과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모여 살던 산복마을의 한 폐가에 기자들이 빨래방을 열어 여섯 달 동안 주민들을 직접 만나 취재한 결과물이었다. 부산일보의 참여·관찰적 취재 시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상당히 창의적이고 획기적이다’ ‘독자와의 관계를 만드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섯 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G1의 3년차 기자가 주도한 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멧돼지의 남하를 막겠다며 시작한 ASF 울타리사업에는 1700억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갔다. 울타리 계약은 모두 수의계약으로 불투명하게 진행됐고 심지어 울타리를 사유지에 설치해 철거하는 사업도 수의계약으로 이뤄졌음이 드러났다. ‘당연히 여기던 것을 새롭게 접근한 시각도 좋았지만 담당자들의 시인을 받아내며 취재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와 관련된 논란으로 언론계가 몹시 혼란스러운 시절이지만 현장을 발로 뛰며 끈질긴 기자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최근 논란 속에 한 동아투위 선배께서 던진 질문이 떠오른다. ‘언론사 직원과 기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2676)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10월

제386회(2022년 10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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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연합뉴스 김연정·홍지인·박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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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돌아오지 못한 北 억류자 6명
4-07 세계일보 김병관·조병욱·김선영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평택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지금 보는 작품
6-10 경인일보 김산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산복빨래방> - 세탁비 대신 이야기를 받습니다
8-02 부산일보 김준용·이상배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ASF 울타리 복마전: 2천억은 어디로 갔나
9-04 G1 원석진·김민수
경제보도부문 · 1편
강종현 빗썸…(가짜) 회장님의 실체 추적기
디스패치 김지호·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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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JTV전주방송
대통령 풍자 카툰 ‘윤석열차’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기신문
오산시, '환매권' 통지 안 해 100억원대 손해배상 '위기'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바람은 누구의 것인가?>대규모 해상풍력 논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제주
허술한 경찰 야간 당직체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목포MBC
일가족 3명 숨진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 화재 참사, 화재경보기 안 울렸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부산신항보안공사 입찰 특혜, 부실 보안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부산
마산만 정어리 떼죽음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남신문
법 위의 의원님 징계, 전북의회 꼼수 징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주MBC
비극의 현장 ‘선감학원’ 그 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인천일보
레고랜드 발 금융쇼크 지자체 강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도민일보
WTO 지원 종료, 비극의 카운트다운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경기일보
걸어서 역사속으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전북도민일보
<산복빨래방> - 세탁비 대신 이야기를 받습니다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인간과 환경 시즌3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신문
낙동강 하류, 최악의 녹조와 수질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구도 인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대구 시월, 봉인된 역사를 풀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노인은 오늘도 폐지를 줍는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충청투데이
5·18 정신적 손해배상 시리즈 45편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스1
알려지지 않은 가야유적 32부작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도민일보
기후위기, 종자가 사라진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NN
사북, 검은 눈물의 기록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
신(新/辛) 수학방정식 - 수학공화국의 빛과 그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전주
ASF 울타리 복마전: 2천억은 어디로 갔나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
여순의 또 다른 진실, 지리산 킬링필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전남CBS
청년면접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충북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대통령실 문자 보고
후보 사진보도부문 뉴스1
“빛이 쏟아진다”…밤하늘 수 놓은 빛기둥
후보 사진보도부문 제주일보
세상에 나쁜 견생은 없다
후보 사진보도부문 뉴스핌
영상기획 / DEEP] 공간의 기록 (방송영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KBS
레코드 부산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부산일보
대통령실이 ‘공개 거부’한 직원 명단, 이미 관보에 공개된 자료였다 외 1건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경향신문
미완의 해방일지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국민일보
강종현 빗썸…(가짜) 회장님의 실체 추적기
수상 경제보도부문 디스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