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0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2월10일, 05시00분 [단독]쿠팡,강남 비밀 사무실서 로비 총력…박대준 대표 진두지휘
2 12월11일, 05시00분 [단독]쿠팡 박대준-與김병기 원내대표,국감 앞두고 비밀회동
3 12월17일, 05시00분 [단독]"김병기 의원이 뭘 보여줬는데"…쿠팡 대표의 녹취록 확보
3.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쿠팡, 수입식품으로 3조 원 벌고도 농어촌상생기금은 '0원'(2025. 10. 15. 05:00)
2024년 11월, 쿠팡 김범석 의장이 5천억원 규모의 쿠팡 주식을 차익 실현했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쿠팡 주식 200만 주, 약 672억 원을 한국을 포함한 여러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기업이지만 매출의 90% 이상이 한국에서 발생하는 쿠팡이 어디에 기부할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쿠팡이 국내 어느 단체에 기부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기부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싶어 하는 사안임에도, 관련 내용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취재 결과, 쿠팡이 수입식품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농어촌 상생기금조차 납부하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이 지점에서 문제의식이 생겼고, ‘그렇다면 약속했던 672억 원에 대한 기부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취재를 본격화했습니다.
② [단독]쿠팡 김범석, 한국서 돈 벌고 기부금 672억 전액은 미국에(2025. 11. 11. 05:00)
취재 결과, 한국에도 일부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던 672억 원 전액이 미국의 기금으로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쿠팡 측은 기부금 일부가 한국에도 전달됐다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기부처와 기부금액, 그리고 기부 방식은 끝내 밝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2025년 12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이 ‘한국에도 기부했다는 기부금 근거자료’를 제출하라고 공식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③ [단독]쿠팡, 강남 비밀 사무실서 로비 총력…박대준 대표 진두지휘(2025. 12. 10. 05:00)
④ [단독]쿠팡 박대준, 해킹 발표 직전 대관 조직에 고성 질타(2025. 12. 15. 05:00)
쿠팡 관련 취재를 이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쿠팡이라는 조직 자체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게 됐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관 조직이었습니다. 2025년 들어 ‘사회공헌위원회’라는 이름의 신설 조직을 만들어 국회와 정부부처 출신 인력을 대거 영입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조직 규모가 과도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어지는 취재 끝에 대통령실과 정부를 담당하는 대관 조직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 별도 사무실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최초 확인했고, 현장 취재를 통해 이를 처음 보도했습니다. 당시 쿠팡 관련 수사를 막 시작하던 수사기관조차 이 사무실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공간은 쿠팡 내부 시스템에서도 검색되지 않는 곳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쿠팡 박대준 대표는 보도 당일 오후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업계에서는 사실상 해임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박 대표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공식 발표하기 직전인 11월 말, 대관 조직 고위 임원들을 강하게 질타한 사실도 알게 돼 최초 보도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대관 조직에 있지는 않았음에도, 책임이 대관 조직에 전가된 모습이었습니다. 쿠팡이 그간 대관 조직에 얼마나 의존해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보도였습니다. 그러면서 대관에 신경 쓰느라 보안과 같은 본질적 경영 요소에는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문제의식이 제기됐습니다. 이후 12월 23일 상설특검은 쿠팡의 강남 사무실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⑤ [단독]쿠팡 박대준-與 김병기 원내대표, 국감 앞두고 비밀회동(2025. 12. 11. 05:00)
쿠팡이 잠실에 본사를 두고도 강남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 약 50명 규모의 대관 조직을 운영했다면, 상당한 활동이 있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이 조직의 대관력이 어디까지 뻗어 있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취재 결과, 국정감사를 한 달여 앞둔 2025년 9월 5일, 쿠팡 박대준 대표와 여당인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여의도의 한 고급 호텔 식당에서 오찬을 가진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회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쿠팡 임원도 동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초 보도 이후 정의당은 피감기관 대표와의 오찬 자체가 이해충돌 소지가 크다며 결제 주체와 대화 내용 공개, 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개혁신당은 ‘더불어쿠팡당 김갑기 의원’이라 풍자하며 의혹을 제기했고, 진보당과 참여연대 등도 고가의 비공개 식사 등이 도덕성 문제와 법 위반 가능성을 동시에 안고 있다며 전면 공개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공개 일정이었고, 국회의원은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라고 반박했지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와 왜 하필 국감 직전에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취재는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⑥ [단독]쿠팡 박대준·김병기 원내대표, 호텔 식당 룸 '70만원' 식사(2025. 12. 16. 05:00)
현장 취재를 통해 두 사람이 고급 호텔 룸에서 만났고, 당일 결제 금액이 70만 원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3인이 70만 원 상당의 점심 식사를 한 것은 사회 통념과 거리가 있다고 판단했고, 결제 주체와 방식에 따라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짚어 최초 보도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보도 직후 자신은 3만8천 원짜리 파스타를 주문했다고 해명했지만, 누가 결제했는지와 만남의 목적 등에 대해서는 명쾌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기자가 그 이유를 직접 밝혀내야 했고, 추가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⑦ [단독]"김병기 의원이 뭘 보여줬는데"…쿠팡 대표의 녹취록 확보(2025. 12. 17. 05:00)
취재 결과, 김 원내대표가 호텔 오찬 자리에서 박대준 대표에게 인사 청탁을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인사 관련 요청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해 최초 공개했습니다.
보도 당일인 12월 17일 국회에서는 쿠팡 청문회가 열렸고, 과방위 위원들은 본지의 단독 보도를 직접 언급하며 쿠팡의 로비 행태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원내대표의 국감 직전 고가 식사를 문제 삼아 증인 출석을 요구했고,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쿠팡 해롤드 임시대표에게 9월 5일 호텔 오찬 결제 영수증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보도했던 쿠팡의 강남 비밀 사무실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강남역 인근 간판 없는 사무실에서 운영된 쿠팡 대관 조직, 전직 검찰·관료·정치권 인사 영입 등을 언급하며 “쿠팡의 대관 방식이 비정상적”이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이후 주요 언론들도 쿠팡 문제와 김병기 원내대표의 비위 의혹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본지의 쿠팡 인사 개입 의혹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제공, 아들 취업 청탁, 국감 질의 대가성 후원금 수수, 배우자의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등 김 원내대표 관련 의혹이 연이어 제기됐고, 급기야 12월 26일에는 대통령실이 직원들에게 ‘쿠팡 관계자 접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본지 보도 이후 쿠팡 관련 논란이 계속 확산하자, 과방위 단독 청문회로는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12월 30~31일 과방위·정무위·환노위·기재위·국토위·외통위 등 6개 상임위가 참여하는 연석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청문회에서 김범석 의장 등 쿠팡 전·현직 지도부 7명에 대한 고발 조치도 이뤄졌습니다.
논란 끝에 김 원내대표는 12월 30일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처신이었다”며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후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국감 직전 쿠팡 오찬’ 논란과 관련해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2월 31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결국 쿠팡의 기부금 문제에서 출발했던 취재는 끈질긴 추적 끝에 쿠팡 대표와 여당 원내대표의 70만 원 호텔 오찬 보도로 이어졌고, 이는 김병기 의원의 다양한 의혹들을 한 점으로 묶어 세간의 집중 검증 대상이 되게 만든 기점 역할을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사퇴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온 정치적 결론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의 선행보도는 물론, 타 보도의 표절도 일절 없었습니다. CBS노컷뉴스 최초 보도 당일은 물론, 이후 그 여파 역시 아직까지도 주요 일간지 등 대다수 언론을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 매체 반향 및 후속보도는 ‘타 매체 반향’ 문서에 별첨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CBS노컷뉴스의 쿠팡·김병기 의원 관련 최초 보도들은 인사, 수사, 제도 개선 등 다각적인 후속 조치를 촉발했습니다.
① 인사 변화
쿠팡 박대준 대표가 CBS노컷뉴스의 강남 비밀 사무실 보도 당일인 2025년 12월 10일 오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역시 CBS노컷뉴스의 ‘인사 개입·고가 오찬·녹취록 의혹’ 보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비위 의혹들이 추가로 불거지며 12월 31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습니다.
② 강제수사 본격화
CBS노컷뉴스의 강남 비밀 사무실 보도를 계기로 사정기관은 해당 장소의 존재를 처음 인지했고, 12월 23일 상설특검이 이곳의 대관 문건과 전자기기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병기 의원에 대해서도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가 국감을 앞두고 쿠팡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12월 31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③ 대관·로비 인식 변화 및 규제 논의
CBS노컷뉴스의 쿠팡 대관 조직 관련 보도를 계기로, 쿠팡의 과도한 대관 의존이 보안 등 본질적인 경영 요소를 소홀히 하게 만들었다는 지적과 문제 제기가 확산됐습니다. 신문 사설에서는 공정거래법상 총수 지정 예외 보완과 로비공개법(가칭) 입법 필요성이 제기됐고, 국회와 정부에서는 대기업 대관 실태 신고 의무, 전관 취업 제한, 피감기관과의 사적 접촉 금지 명문화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이와 함께 12월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퇴직 경찰관의 쿠팡 취업에 대해, 퇴직 전 5년간 업무 관련성을 이유로 ‘취업 제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간 취업 심사를 거쳐 쿠팡으로 이동한 전직 경찰관이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전관 채용 관행에 대한 첫 제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④ 정치권 윤리 인식 변화
본지의 ‘김병기–쿠팡 오찬 및 녹취록 보도’를 통해 국회의원 로비 개입 의혹이 부각되면서, 국회의원 윤리강령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동시에 정치권과 기업 간 로비 구조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됐습니다.
또한 해당 보도는 국회의원 보좌진에 대한 부당한 인사 개입과 갑질 논란을 공론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 원내대표가 쿠팡으로 이직한 보좌진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청탁했다는 정황이 본지 보도로 드러난 이후, 국회 안팎에서는 보좌진 보호와 권한 남용 방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됐습니다.
⑤ 대통령실, 공직자 관리 단속
12월 25일 대통령실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장관급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범정부 TF를 확대·격상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직원들에게 쿠팡 관계자와의 접촉을 자제하도록 지시하는 등 사태 대응에 나섰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이번 일련의 단독보도를 통해 단순한 사실 규명을 넘어, 로비 투명화와 공직 윤리 강화를 요구하는 구조적 변화를 유발한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한국기자협회 언론윤리강령과 CBS 내부 취재보도준칙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해당 연속 단독보도는 외부 지원 없이 CBS노컷뉴스가 자체적으로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과 언론중재위 피신청도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4회 전체 총평
제42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9편이 경쟁했다. 특히 김병기-강선우 공천헌금 논란과 통일교 금품 후원 파문, 쿠팡 사태 관련 보도가 다수 출품됐다. 관련 출품작은 취재보도1부문과 경제보도부문에서 총 17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5%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MBC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보도는 ‘국정원 자녀 취업 청탁 의혹’ 등 지난해 6월부터 핵심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헌금의 결정적인 증거인 두 의원 간의 대화록이 공개됨으로써 사태는 정점에 달했다. 이로써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 의원들의 탈당·사퇴에 이어 수사가 본격화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수작이었다.
중앙일보의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보도는 통일교 핵심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해 20대 대선에서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도 관계를 형성하고 쪼개기 후원이 이뤄진 정황을 밝혀냈다. 특히 특검팀이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도 발표하지 않은 점을 집요하게 추적해 ‘편파수사’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뉴스타파 김병기 취재팀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보도는 지난해 9월 김병기 의원 차남의 대학 편입 의혹부터 빗썸의 수상한 채용 과정,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문제 등을 수개월에 걸쳐 심도 있게 파헤쳤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의 권력 오남용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의 감시자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부산일보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보도는 20대 재소자의 사망을 단독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원인과 배경을 추적했다. 은밀하고 폐쇄적인 구치소 내에서의 지속적인 폭행, 부실한 관리 감독, 수사과정을 낱낱이 밝혀냈다. 보도 이후 법무부의 전국 교정시설 실태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선정됐다. 먼저 세계일보의 <당신이 잠든 사이> 보도는 내러티브 기법을 활용해 환경미화원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석 달간 환경미화원과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청소차 업체 등 84명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환경미화원 3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치 생체 데이터 수집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헌트: 치매머니 사냥> 보도는 5개월에 걸쳐 치매노인의 통장 속 이체 내역과 수첩 기록, 가족의 진술 등을 종합해 먹잇감이 된 노후자산의 현주소를 파헤쳤다. 치매노인의 자산을 노린 범죄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은 0.1%도 못 미친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 강대용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생생하게 담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보편적 비극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의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보도는 권역별 지역언론 4개사가 공동 취재단을 구성하고 협업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4개사는 광역의원의 공약을 공통 공약과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구분하고 실태를 파악했다. 공약의 의제 편중성과 검증 부실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의제를 확장한 점이 돋보인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뉴스핌의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보도는 김남국 비서관이 사퇴하는 등 파급력이 큰 특종보도였다. 기자는 국회 본회의 대기시간 중 문 의원의 휴대폰 문자를 카메라로 순간 포착했다. 이후 김 비서관의 답장을 기다린 끝에 답장까지 촬영해 인사 청탁 의혹 정황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공적 권력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