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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4회 · 2025년 12월 취재보도2부문 출품 2-07

조진웅, 배우가 된 소년범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2월5일,오전10시45분 [단독] "그래서,아버지 이름을 썼다"…조진웅,배우가 된'소년범'
2 12월8일,오전10시28분 [ⓓ포커스] "잊어도 될 범죄는 없다"…조진웅,과거의 시그널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2월5일,오전10시45분 [단독] "그래서,아버지 이름을 썼다"…조진웅,배우가 된'소년범' 2 12월8일,오전10시28분 [ⓓ포커스] "잊어도 될 범죄는 없다"…조진웅,과거의 시그널 3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대한민국에서 학교 폭력은 단순한 과거의 실수가 아닙니다. 한 개인의 사회적 활동을 좌우하는‘결격 사유’가 된 지 오래입니다. 정부는 학폭 가해 기록을 대입 전형에 필수 반영했습니다. 올해 61개 대학이 수험생 397명의 학폭 조치 사항을 검토해 298명(75%)을 불합격시켰습니다. 그동안 연예계와 스포츠계는 학교 폭력에 대해 예외를 두지 않았습니다. 특히 청소년의 우상인 배우나 가수 등은 단순한 ‘학폭’ 의혹 제기에도 방송에서 하차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조진웅은 달랐습니다. 고교 시절 소년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심지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전과를 추가했습니다. 대중 연기를 한 이후, 폭행과 음주 전과를 더했습니다. 학폭은 보도의 대상이고, 소년범은 보호의 대상일까요. 조진웅은 광복절 80주년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습니다. 과거 범죄에 대한 반성, (말 못 하는)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없는 상태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섰습니다. ‘디스패치’의 보도는 소년법의 취지를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라면, 과거에 대한 검증은 더욱 철저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에 잊어도 될 범죄는 없다” 배우 조진웅이 드라마 ’시그널‘ 방영을 앞두고 경찰청 홍보 영상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피해자들이 더 이상 눈물짓지 않길 바란다”며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조진웅은 드라마 ‘노웨이아웃’에도 출연했습니다. ”저는 형을 다 살았다“는 범죄자에게 ”그런다고 니 죄가 다 사해지냐“라는 대사로 일침을 가했습니다. 조진웅의 대사처럼, 세상에 잊어도 될 범죄도 없고 형을 살았다고 죄가 사라지는 범죄도 없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2017년 3월, 배우 조진웅의 과거에 대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집단으로 움직이며 차량을 절도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제보였습니다. ‘디스패치’는 제보자의 말을 근거로 취재에 나섰습니다. 당시 사건이 벌어진 동네를 수소문하며 탐문 취재를 했으나 이미 20년 전 범죄를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18년에, 또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제보자는 학창 시절 피해자로 보였습니다. 조진웅의 고교 생활 등이 자세히 기술돼 있었습니다. 다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범죄를 찾아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제보자가 말하는 범죄 시점을 정확히 특정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서로 다른 제보자가 같은 사람(조진웅)을 두고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으니까요. 상당히 신빙성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조진웅의 소속사에 연락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배우에게 확인했다. 그런 일은 없다”며 오리발을 내밀었습니다. 의심은 가지만,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 또다시 제보가 왔습니다. 조진웅이 광복절 80주년 경축식에 참석한 이후였습니다. 이 제보자는 “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반성 없이 어떻게 광복절 행사에서 국민을 대표할 수 있냐”고 분노했습니다. ‘디스패치’는 제보자를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통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보호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제보자들의 증언을 모아서 교집합을 만들었습니다. 시기가 1994년으로 좁혀졌습니다. 차량 절도 방법, 여성을 태운 곳, 범행 장소 등이 구체화됐습니다. “조진웅의 범죄가 신문에도 보도됐다”는 제보를 토대로 당시 발행된 모든 신문 기사도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건을 다룬 기사를 찾아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보자의 구체적 진술을 토대로 법원 사건 기록을 검색했습니다. 실제로 법원 조회 사이트 ‘나의 사건 기록’에서 조진웅뿐 아니라 공범의 성까지 일치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성인 범죄에 대한 제보도 있었습니다. 동료 폭행 및 음주 운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후배 배우와 매니저, 스태프 등에게 폭언 및 폭행을 일삼았다는 제보도 쏟아졌습니다. 한편, 제보자는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비밀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제보자와의 이해관계는 없으며, 바이라인에 들어간 기자가 취재에 참여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미디어오늘> 나라면 조진웅 사건을 보도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3304?sid=102 <국민일보> [전문] 조진웅, 은퇴 선언“모든 활동 중단, 배우 길 마침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18814?sid=102 <조선일보> 조진웅'절도·성폭행' 소년원 출신 의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5291?sid=102 <한국일보> "조진웅, 술 마시고 조연 폭행… 기피 대상이었다" 업계 추가 폭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02529?sid=102 <머니투데이> "강도 강간이 실수? 조진웅, 장발장 아냐"…변협 대변인 일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91412?sid=102 6. 사회에 끼친 영향 현행법상 소년범 기록은 철저히 비공개입니다. 가해자에게 갱생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소년법 제도에는 맹점도 있습니다. 가해자의 신분 세탁을 돕는 방패가 될 수 있다는 것. 심지어 가해자가 공인의 지위를 가질 경우에도, 그의 과거 범죄를 검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디스패치’의 보도는 우리 사회가 ‘소년범 보호 원칙’과 ‘공인의 도덕적 책무’ 사이에서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하는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법조계에서도 소년범의 기록을 두고 활발한 담론이 형성되었습니다. 시대 변화에 뒤처진 사법 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성숙한 이야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공인 검증의 새로운 사회적 기준도 제시했습니다. 과거 스포츠계와 연예계의 학폭 논란 시, 민간 영역에서는 즉각적인 퇴출이 이루어졌으나 정부 행사는 검증의 사각지대였습니다. 정부 행사 및 공공기관 홍보대사 위촉 시 과거 범죄 전력 및 학폭 이력에 대한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디스패치’는 단순한 의혹 제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복수의 제보자들로부터 확보한 교차 증언과 과거 신문 기사, 법원 사건 기록 검색 등을 통해 소년범죄의 구체적 실체를 입증했습니다. ‘디스패치’는 지난 2018년 조진웅 소속사에 연락했습니다.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2025년에도 되물었습니다. “허위 사실”이라며 취재를 피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보도 이후, 김경호 법률사무소 호인 변호사가 국민신문고에 ‘디스패치’ 김소정, 구민지 기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혐의는 소년법 제70조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입니다. 현재 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 수사대에서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김경호 변호사를 서면으로 조사했습니다. 이후 아직 진행상황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4회 전체 총평

제42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9편이 경쟁했다. 특히 김병기-강선우 공천헌금 논란과 통일교 금품 후원 파문, 쿠팡 사태 관련 보도가 다수 출품됐다. 관련 출품작은 취재보도1부문과 경제보도부문에서 총 17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5%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MBC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보도는 ‘국정원 자녀 취업 청탁 의혹’ 등 지난해 6월부터 핵심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헌금의 결정적인 증거인 두 의원 간의 대화록이 공개됨으로써 사태는 정점에 달했다. 이로써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 의원들의 탈당·사퇴에 이어 수사가 본격화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수작이었다. 중앙일보의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보도는 통일교 핵심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해 20대 대선에서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도 관계를 형성하고 쪼개기 후원이 이뤄진 정황을 밝혀냈다. 특히 특검팀이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도 발표하지 않은 점을 집요하게 추적해 ‘편파수사’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뉴스타파 김병기 취재팀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보도는 지난해 9월 김병기 의원 차남의 대학 편입 의혹부터 빗썸의 수상한 채용 과정,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문제 등을 수개월에 걸쳐 심도 있게 파헤쳤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의 권력 오남용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의 감시자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부산일보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보도는 20대 재소자의 사망을 단독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원인과 배경을 추적했다. 은밀하고 폐쇄적인 구치소 내에서의 지속적인 폭행, 부실한 관리 감독, 수사과정을 낱낱이 밝혀냈다. 보도 이후 법무부의 전국 교정시설 실태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선정됐다. 먼저 세계일보의 <당신이 잠든 사이> 보도는 내러티브 기법을 활용해 환경미화원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석 달간 환경미화원과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청소차 업체 등 84명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환경미화원 3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치 생체 데이터 수집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헌트: 치매머니 사냥> 보도는 5개월에 걸쳐 치매노인의 통장 속 이체 내역과 수첩 기록, 가족의 진술 등을 종합해 먹잇감이 된 노후자산의 현주소를 파헤쳤다. 치매노인의 자산을 노린 범죄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은 0.1%도 못 미친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 강대용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생생하게 담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보편적 비극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의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보도는 권역별 지역언론 4개사가 공동 취재단을 구성하고 협업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4개사는 광역의원의 공약을 공통 공약과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구분하고 실태를 파악했다. 공약의 의제 편중성과 검증 부실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의제를 확장한 점이 돋보인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뉴스핌의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보도는 김남국 비서관이 사퇴하는 등 파급력이 큰 특종보도였다. 기자는 국회 본회의 대기시간 중 문 의원의 휴대폰 문자를 카메라로 순간 포착했다. 이후 김 비서관의 답장을 기다린 끝에 답장까지 촬영해 인사 청탁 의혹 정황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공적 권력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켰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2월

제424회(2025년 1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1-01 MBC 김정우·김상훈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1-03 중앙일보 정진우·손성배·정진호·이찬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1-05 뉴스타파 강혜인·홍주환·강현석·이상찬·신영철·오준식·김희주·장주영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 - 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3-07 부산일보 이우영·김준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당신이 잠든 사이
6-01 세계일보 조병욱·백준무·배주현·정세진·최상수
헌트: 치매머니 사냥
6-06 동아일보 이상환·전혜진·박경민·최효정·김재희·박형기·봉주연·박초희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8-03 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 이호준·김경희·이연우·박귀빈·이나경·김민석·정병호·김해나·도선인·백희준·권혁준·권오선·이석준·조사무엘·최광현
사진보도부문 · 1편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10-01 뉴스핌 윤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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