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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424회 · 2025년 12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5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원문 기사

언론사 지면·방송 원문으로 갑니다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9월4일 [주간뉴스타파]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아빠 찬스'
2 2025년11월28일 김병기 전 보좌직원 인터뷰①"의원이 아들 편입 방법 찾으라 지시"
3 2025년12월29일 김병기,배우자'업무추진비 유용'알고도 은폐했다...육성 녹음 공개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9월4일 [주간뉴스타파]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아빠 찬스' 2 2025년11월28일 김병기 전 보좌직원 인터뷰①"의원이 아들 편입 방법 찾으라 지시" 3 2025년12월29일 김병기,배우자'업무추진비 유용'알고도 은폐했다...육성 녹음 공개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최근 벌어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관련한 모든 일은, 약 반년 전인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당시 우연히 김 의원 및 그의 가족과 관련된 각종 비위 의혹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권력 오남용에 해당하는 문제들에 대해 인지하게 됐습니다. 취재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당시는 김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김 의원의 원내대표 선거 당시 타 언론(MBC)이 장남의 국정원 채용 관련 내용을 보도했지만 여론이 오히려 뒤집혀 김 의원이 원내대표에 올랐고, 그후로는 어떤 언론도 그의 비위 의혹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을 알고 있는 김 의원의 주변인들은 전면에 나서고자 하지 않았고 대부분이 상당히 위축된 상태였습니다. 이때 용기를 낸 것이 뉴스타파였습니다. 뉴스타파는 비당파 저널리즘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취재 당사자가 집권여당의 고위 정치인이라는 사실보다는 부당한 권력 오남용을 지적하고 막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저희는 비밀리에라도 정보를 준 모든 취재원들을 보호하는 데 가장 많은 공력을 쏟아부었고, 그 외에 확인할 수 있는 모든 팩트를 확인해 9월부터 김 의원 관련 보도를 진행했습니다. 데이터 전수조사와 같은 탐사보도 방법론들도 모두 동원했습니다. 그 첫 보도가 바로 지금도 많은 언론들이 쓰고 있는 김 의원 차남의 대학 편입 관련 의혹입니다. 어떤 특정 관계자의 진술에도 기대지 않고 오로지 취재로 확인된 팩트들로 이루어진 탐사보도물이었습니다. 저희가 이 보도를 시작하자, 김 의원의 주변인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어떤 언론도 김 의원의 비위를 취재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가 언론사로서 낸 용기가 이들의 마음도 움직였던 겁니다. 치밀한 취재와 제보자 보호를 무엇보다 중요시했던 당시 보도물을 보고 하나둘 마음을 열고 김 의원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들을 추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이 12월까지 이어진 겁니다. 9월에 시작한 저희 보도는 10월, 11월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차남의 대학 편입 문제를 넘어 가상자산회사 빗썸의 수상한 채용 과정도 보도했습니다. 저희의 보도가 계속되자 김 의원의 언론관도 조금씩 치부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김 의원은 뉴스타파의 보도에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오히려 뉴스타파를 가짜뉴스라고 치부했습니다. 김 의원은 뉴스타파의 질의가 계속되자 10억원 대 민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9월 이후 수개월을 제보자들을 설득하고 신뢰를 쌓는 데 할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전직 보좌직원들은 다니던 회사(쿠팡)에서 불이익 인사 조치를 받고 해고되거나 자진 퇴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뉴스타파는 이들을 설득해냈고, 직접 자신의 입으로 김병기 의원실에서 겪은 부당한 일들을 증언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2025.11.28.일자 전직 보좌직원 인터뷰 두 건입니다. 이들을 통해 김 의원이 사실은 전직 보좌직원들 일부를 특정해 ‘입막음성’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정신적 고통을 주었고, 김 의원의 배우자 역시 보좌직원들을 사적으로 동원한 사실 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전직 보좌직원이 용기를 내 입을 열자, 보도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어갔습니다. 12월에 보도한 뉴스타파의 ▲조진희 부의장 및 배우자의 육성 녹취 보도, ▲김 의원 본인의 육성 녹취 보도는 이 같은 오랜 저희의 취재와 제보자 설득 작업의 결실입니다. 뉴스타파는 김 의원 관련 취재에 착수하면서,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문제 규명에도 수개월간 천착해왔습니다. 국회의원도 아닌, 국회의원의 배우자가 국민 세금인 구의회 예산 카드를 마음대로 쓴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2022년과 2024년 등 수년에 걸쳐 발생한 일이었고, 경찰 내사까지 얽혀있어 많은 것들을 규명해야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관계자들의 주장이나 어떤 일각의 취재 자료만 가지고 단 건으로 할 수 있는 보도가 아니라 심층 보도가 필요한 사안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사안을 알고 있는 관계자들을 수개월에 걸쳐 접촉하고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사건 발생 시점인 2022년,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 씨, 그리고 김병기 의원 본인이 각각 보좌직원과 통화한 통화 녹음 파일을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수년에 걸쳐 흐지부지된 김 의원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이른바 스모킹건이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뉴스타파의 취재가 없었다면 결코 세상에 나올 수 없었던 증거 자료들이었습니다. 이 보도를 한 끝에 김병기 의원은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특이사항 없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특이사항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특이사항 없음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관련) 차남 대학 편입 관련 의혹과 전직 보좌직원들의 인터뷰 내용, 김 의원의 보좌진 사적 동원 의혹 등은 모두 뉴스타파가 가장 처음으로 단독 보도한 내용입니다. 저희가 12월 보도한 내용 중 김 의원의 쿠팡 대표 오찬 회동 관련해서는 타 매체의 보도가 있었지만, 회동의 전말은 뉴스타파 취재와 밀접히 관련된 것이었기 때문에 그 배경을 저희가 보다 심층적으로 보도할 수 있었습니다. (타 매체 반향 관련) 1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김병기 의원 관련 타사들의 보도가 대부분 뉴스타파가 지난 9월부터 보도한 내용들입니다. 주로 차남의 대학 편입 관련 의혹, 그리고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관련 경찰 수사 무마 부분 등입니다. 조진희와 배우자 이 씨의 육성 녹음 파일과 김병기 의원의 육성 녹음 파일은 거의 모든 매체가 추종 보도를 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의혹을 여전히 부인하고 있고, 2024년 경찰 내사 당시 종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 많은 언론 매체가 이 주장을 검증하고 당시 경찰 내사 상황을 취재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스타파 보도에 대한 반향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독] 김병기, 경찰에 진술 코치 받았다…'부인 법카 의혹' 봐주기 가능성(한국일보, 2026.1.6.일자), 김병기 부인 법카 의혹 식당 “경찰, 조사하러 온 적 없다”(세계일보, 2026.1.6.일자) 등입니다. 2025년 12월 29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도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를 다루며 김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2026.1.7.현재도, 배우자의 업추비 유용 추가 의혹이 제기되는 등 반향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의원 차남과 관련한 내용도 오늘에 이르러서 다시 여러 언론 매체들에 의해 재조명되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가 사실상 하루를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김병기, 차남이 토익 안 봐도 편입할 수 있는 대학 찾으라 지시했다"(한국일보. 2026.1.5.일자), [단독] 방문 전부터 '차남 편입 언급' 소문 돌아‥숭실대 사전 대비 회의(MBC, 2026.1.5.일자) 등입니다. 뉴스타파의 보도 내용을 거의 그대로 재생산 하고있는 매체도 많습니다. [단독]“김병기 아들 편입 도우려고 국회시스템 사용”(채널A, 2026.1.5.일자), [단독] "아들 편입에 전력 쏟으라"…보좌진 진술서 보니(SBS, 2026.1.2.일자) 등입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정치적 파장이 상당했습니다. 12월에 저희가 한 보도 같은 경우는 12월 26일, 29일에 이뤄졌는데 이때 김 의원의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12월 29일부터는 김 의원의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타사의 공천헌금 관련 보도까지 얹어지면서 김 의원은 결국 원내대표 직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저희가 지난해 9월 처음 보도를 시작할 때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2026.1.7.일자 <미디어오늘> 기사는 “정치권을 뒤흔든 김병기 의혹의 진원지는 뉴스타파였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파장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입니다. 거의 모든 언론사가 뉴스타파가 지난 9월부터 보도해왔던 차남의 대학 편입 의혹 및 배우자의 업추비 유용 문제와 그에 수반되는 경찰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 관련해서는 많은 매체가 전담 취재팀을 꾸렸습니다. 여러 매체가 뛰어들어 김 의원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사회에 끼친 영향이 매우 크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김병기 의원이라는 개인 정치인의 문제를 넘어서, 국회의원의 권력 남용에 대한 경종을 울렸습니다. 저희 보도 이후 국회의원들이 갑질 혹은 권력 오남용 문제를 조심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국회 관계자들을 통해 여럿 들었습니다. 저희 보도가 한국 사회로 하여금 국회의원의 권한 사적 남용 문제를 성찰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합니다. 저희 보도 이후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9월 보도 이후인 10월에도 이미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12월 들어서 많은 의혹들이 잇따라 터지자 서울경찰청에서 10건 이상의 사건을 수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살아있는 권력을 비판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정치적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불편부당한 태도로 취재와 보도를 한다는 것 역시 어쩌면 저널리즘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이들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고, 보도의 유불리를 따집니다. 혹여나 잘못 보도했을 때 닥치는 거액의 소송 위험 역시 언론인들을 위축시킵니다. 이 모든 우려를 뚫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는 자세, 소송이 닥치더라도 담대히 대응할 수 있을 정도의 치밀한 취재가 필요합니다. 뉴스타파가 지난 7월부터 시작했고 9월부터 보도하기 시작한 김 의원 관련 연속 보도가 바로 그런 보도였다고 확신합니다. 실제 김 의원은 뉴스타파를 상대로 10억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0월의 일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치밀한 취재가 뒷받침됐었기에 소송에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또 기존의 많은 언론사들이, 김 의원의 비위 단 건을 보도하고 그 뒤로 아무런 후속 보도를 내지 않는 식의 일들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이렇게 김 의원의 여러 비위 의혹은 세상에 드러날 뻔 하면 묻혀지는 일의 반복이었습니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계속해서 후속 보도를 내오며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돌이켜보면, 김 의원이 전직 보좌직원들을 공개 비난한 것도, 이들이 다니는 회사에 찾아가 불이익 청탁을 한 것도, 그 반작용으로 전직 보좌직원들이 한층 더 세상에 나서게 된 것도, 모두 뉴스타파의 취재로 기인한 일이었습니다. 김 의원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3개월된 시점에서 뉴스타파가 그 수면에 작은 돌을 던졌고, 그 돌이 일으킨 파동이 끝내 김 의원의 각종 비리를 세상에 들춰냈다고 평가합니다. 어떤 권력자라도 언론을 공격해 진실을 감출 수 없다는 상식을 확인시켜 준 의미 있는 보도라고 자평합니다. 김 의원의 원내대표직 사퇴에 즈음에 수많은 언론사들의 단독 보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보도 중에는 단 건에 불과하거나 사실관계 규명이 어려운 보도들도 있습니다. 심층취재 없이 제보자들이 제공한 소스에 일방적으로 기댄 보도도 많습니다. 이른바 ‘장’이 서면, 조급해진 언론사들이 사실관계 확인 의무를 다하지 않고 보도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탓입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뉴스타파는 조급해 하지 않고 심층 취재에 기반한 보도들을 내놓았다는 점도 높이 평가합니다. 제보자들에게 일방적으로 기대지 않고 자체 취재를 바탕으로, 어떤 정치적 계산도 없이 오직 신뢰할 만한 수준의 사실이 뒷받침되는 보도를 내놓았다고 평가합니다. 그 결과가 바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타 언론사들의 김 의원 관련 보도들입니다.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병기 의원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현재 대응 중입니다. (형사 고소는 하지 않았습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취재후기

(424회)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뉴스타파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뉴스타파 강혜인 기자 한때 저희 보도는 대중의 외면 또는 오해를 받았습니다. “왜 이 시기에 이런 보도를 하느냐”, “저쪽 당에는 더 심각한 사람들이 많다”, “A정치인이 훨씬 더 문제다”. 언론이 추구해야 할 공익적 목표가 ‘타이밍’을 꼭 고려해야 하는지, 어떤 공익이 다른 공익보다 우선하는지, 그렇다면 왜 그러한지 스스로 질문해봤지만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저 ‘알면 취재하고, 취재되면 보도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꿋꿋이 보도했습니다. 그게 살아있는 권력, 갓 대통령을 배출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라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모든 보도가 대중의 욕망을 실현할 수는 없습니다. 언론이 할 일이 그 욕망을 실현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병기 의원은 그에게 위임됐을 뿐인 권력을 남용했습니다. 아무리 보도해도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 그가 수오지심을 갖거나, 합당한 정치적 법적 책임을 지길 기대해봅니다. 끝으로, 누군가 손가락을 들어 달을 가리켰을 때,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손가락이 아닌 달을 직시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이들이 용기를 내 손가락을 들 테고 그 힘으로 사회는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테니까요.

회차 심사평

제424회 전체 총평

제42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9편이 경쟁했다. 특히 김병기-강선우 공천헌금 논란과 통일교 금품 후원 파문, 쿠팡 사태 관련 보도가 다수 출품됐다. 관련 출품작은 취재보도1부문과 경제보도부문에서 총 17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5%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MBC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보도는 ‘국정원 자녀 취업 청탁 의혹’ 등 지난해 6월부터 핵심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헌금의 결정적인 증거인 두 의원 간의 대화록이 공개됨으로써 사태는 정점에 달했다. 이로써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 의원들의 탈당·사퇴에 이어 수사가 본격화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수작이었다. 중앙일보의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보도는 통일교 핵심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해 20대 대선에서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도 관계를 형성하고 쪼개기 후원이 이뤄진 정황을 밝혀냈다. 특히 특검팀이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도 발표하지 않은 점을 집요하게 추적해 ‘편파수사’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뉴스타파 김병기 취재팀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보도는 지난해 9월 김병기 의원 차남의 대학 편입 의혹부터 빗썸의 수상한 채용 과정,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문제 등을 수개월에 걸쳐 심도 있게 파헤쳤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의 권력 오남용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의 감시자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부산일보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보도는 20대 재소자의 사망을 단독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원인과 배경을 추적했다. 은밀하고 폐쇄적인 구치소 내에서의 지속적인 폭행, 부실한 관리 감독, 수사과정을 낱낱이 밝혀냈다. 보도 이후 법무부의 전국 교정시설 실태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선정됐다. 먼저 세계일보의 <당신이 잠든 사이> 보도는 내러티브 기법을 활용해 환경미화원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석 달간 환경미화원과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청소차 업체 등 84명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환경미화원 3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치 생체 데이터 수집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헌트: 치매머니 사냥> 보도는 5개월에 걸쳐 치매노인의 통장 속 이체 내역과 수첩 기록, 가족의 진술 등을 종합해 먹잇감이 된 노후자산의 현주소를 파헤쳤다. 치매노인의 자산을 노린 범죄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은 0.1%도 못 미친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 강대용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생생하게 담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보편적 비극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의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보도는 권역별 지역언론 4개사가 공동 취재단을 구성하고 협업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4개사는 광역의원의 공약을 공통 공약과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구분하고 실태를 파악했다. 공약의 의제 편중성과 검증 부실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의제를 확장한 점이 돋보인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뉴스핌의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보도는 김남국 비서관이 사퇴하는 등 파급력이 큰 특종보도였다. 기자는 국회 본회의 대기시간 중 문 의원의 휴대폰 문자를 카메라로 순간 포착했다. 이후 김 비서관의 답장을 기다린 끝에 답장까지 촬영해 인사 청탁 의혹 정황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공적 권력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켰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2월

제424회(2025년 1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1-01 MBC 김정우·김상훈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1-03 중앙일보 정진우·손성배·정진호·이찬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지금 보는 작품
1-05 뉴스타파 강혜인·홍주환·강현석·이상찬·신영철·오준식·김희주·장주영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 - 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3-07 부산일보 이우영·김준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당신이 잠든 사이
6-01 세계일보 조병욱·백준무·배주현·정세진·최상수
헌트: 치매머니 사냥
6-06 동아일보 이상환·전혜진·박경민·최효정·김재희·박형기·봉주연·박초희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8-03 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 이호준·김경희·이연우·박귀빈·이나경·김민석·정병호·김해나·도선인·백희준·권혁준·권오선·이석준·조사무엘·최광현
사진보도부문 · 1편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10-01 뉴스핌 윤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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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370만개 계정, 中직원이 빼갔다
후보 경제보도부문 머니투데이
정책대출 컨설팅의 민낯
후보 경제보도부문 KBS
G마켓 '무단 결제' 사고
후보 경제보도부문 KBS
날씨는 죄가없다(농산물유통 카르텔)
후보 경제보도부문 아시아경제
두문불출 김범석, 대만 현장서 본 쿠팡의 민낯
후보 경제보도부문 JTBC
쿠팡 ‘해킹 면책 조항’
후보 경제보도부문 서울경제신문
KT 지배구조 변환
후보 경제보도부문 시사저널
불합리한 간이과세 배제지역> “길 하나 사이로 세금 수백만 원 차이..” 국세청은 “모르쇠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전주MBC
서민 ‘어부바’의 허상…지역 신협 ‘회계 대해부’ 보고서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KBS전주
당신이 잠든 사이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세계일보
쿠팡 지옥도 체험기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
참혹한 유통사슬과 침묵하는 소비… 우리는 학대를 '주문'했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파이낸셜뉴스
신앙과 유튜브 알고리즘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민일보
글로벌 기술사냥, 표적된 K인재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경제신문
헌트: 치매머니 사냥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동아일보
세대분리법을 부탁해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쿠키뉴스
경찰이 쓰러졌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스1
2025 무연고사 리포트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시아경제
백색가루의 종착지 – 쓰고 버려지는 청년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헤럴드경제
참사의 시작, 조류 충돌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마운자로 미끼 신종 보험사기 및 의료법 위반 실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한국 주식 괜찮습니까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혐오의 늪, 너를 미워하는 이유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연합뉴스TV
학교 통폐합 최전선 보고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EBS
중국 어선 ‘비밀어창’ 실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YTN
목포 이동통신 대리점 직원 사망 사건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YTN
사기, 뒤바뀐 정의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도박에 빠진 청소년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대구고립보고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
기록되지 않은 섬 지역 삶을 추적하다 - <섬, 하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광복 80주년 잃어버린 영웅을 찾아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도민일보
광복·창간 80주년 특별기획 ‘일제 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위기의 놀이터-호남 유일 테마파크를 지키자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전남일보
산불·냉해·수입개방에 흔들리는 경북 북부 사과 농업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잘 쓰고 계십니까?”.. 전북지방의원 후원회 실태보고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전주MBC
공백-지역의로 실태 보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바람-에너지 자립의 꿈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제주
셧다운, 50년 유산의 기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여수MBC
긴급점검 계절근로자 제도-‘무너진 코리안 드림’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춘천
기후위기 최전선, 해조류 산업 붕괴...드러난 국가의 ‘공백’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수상 사진보도부문 뉴스핌
실록 윤석열 시대 (출판제작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중앙일보
한강 노벨문학상 1년 기획-출판 위기와 응전 外 (문화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