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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4회 · 2025년 12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3-02

인천 남동구 판자촌 주민들의 겨울나기…지역언론이 밝히고 대한민국이 보듬다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2월8일18시8분 “난방비 겁나 전기장판으로 버텨”…인천 남동구 판자촌‘혹독한 겨울’ [현장,그곳&]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08580308
2 12월21일17시34분 李대통령,경기일보‘남동구 판자촌’보도SNS에 공유,겨울 민생 강조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21580293
3 12월28일18시26분 정부, ‘인천 남동구 판자촌’현장 파악 등 나서…남동구,후원 받아 등유 지원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28580272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0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2월8일18시8분 “난방비 겁나 전기장판으로 버텨”…인천 남동구 판자촌‘혹독한 겨울’ [현장,그곳&]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08580308 2 12월21일17시34분 李대통령,경기일보‘남동구 판자촌’보도SNS에 공유,겨울 민생 강조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21580293 3 12월28일18시26분 정부, ‘인천 남동구 판자촌’현장 파악 등 나서…남동구,후원 받아 등유 지원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28580272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인천 남동구 구월동 300번지 일원의 판자촌은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와 도시개발의 명암을 간직한 곳입니다. 1960년대 말 서울과 인천 도심의 대규모 재개발로 갈 곳을 잃어버린 철거민들은 당시 도심 외곽인 남동구 일대로 밀려납니다. 당시 정부는 이들을 특정 지역에 임시로 거주하게 했으나 경제적 자립이 어려웠던 주민들은 천막과 비닐, 폐자재를 이용해 집을 짓고 정착해 마을의 형태를 갖춥니다. -1980년대 이후 인근에 남동국가산업단지가 만들어지면서 판자촌 주민들은 공단의 저임금 노동자로 일하며 한국 경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산업화가 가속화하면서 판자촌은 ‘무허가 건축물 밀집 지역’이라는 굴레에 갇혀 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본적인 도시 인프라 지원에서 제외됩니다. -2000년대 들어 판자촌 인근은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등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이곳 판자촌은 각종 토지 소유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개발에서 제외됐고, 남동공단에서 일하던 젊은 노동자들도 하나, 둘씩 판자촌을 떠납니다. 이제 노인들만 남은 20여 가구의 판자촌 마을은 주민 대다수가 기초생활수급자인 초고령 동네가 됐습니다. -경기일보는 인천 현대사의 명암을 간직한 남동구 판자촌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지난 2024년 여름에도 현장을 찾아가 폭염에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폭염에 숨이 ‘턱턱’… 家혹한 인천 판자촌 [현장, 그곳&].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0730580279 ) 당시 만난 86세의 신형채씨는 책받침 만한 창문 1개와 선풍기 1대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폭염을 견뎌냈습니다. 경기일보는 이들 판자촌 주민들의 열악한 생활여건을 보도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에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전기장판으로 혹독한 겨울을 버티는 남동구 판자촌 주민’ 보도는 1회성으로 갑자기 만들어진 기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의 발로였습니다. 유난히도 추운 이번 겨울, 폭염에 힘들어한 판자촌 주민들이 겨울에도 열악한 현실에 놓여 있을 것이라는 걱정에 다시 현장을 찾았습니다. -취재진의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2025년 겨울, 기록적 한파와 고유가 속에 주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었습니다. 취재진은 판자촌 주민들의 삶이 힘들다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왜 정부의 정책이 이들에게 닿지 않는지 그 구조적 허점을 파고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만으로는 폭등한 등유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남동구청이 판자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연탄 난로를 등유 보일러로 바꿨지만, 이는 주민들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했습니다. 주민들은 연탄 가스를 마셔야 하는 위험은 사라졌지만, 전기장판 위에서 옷을 껴입고 고스란히 한파를 겪어야 하는 또 다른 힘듦을 겪게 됐습니다. -2025년 12월8일 기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등유 가격은 11월 4째주 기준 1ℓ당 1천329.5원이었습니다. 이는 1개월여 전인 1월 5째주까지 1ℓ당 1천297.2원이었던 가격에서 32.3원이 오른 수치였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 1천310.8원보다도 18.7원 오른 가격입니다. 등유는 지난 2021년 1ℓ에 946원 남짓이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급증했습니다. 어려운 이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진 이유입니다. -반면 정부가 에너지 바우처 사업으로 1년에 29만원~70만원을 지원하지만, 대상자들에게는 많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혼자 사는 노인은 1년에 29만5천원을 지원 받는데, 드럼 1통을 사면 남는 돈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기름 값은 변동이 심해 조금만 올라도 저소득층에게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기름 가격 변동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달라져야 하고, 에너지바우처 주체인 정부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경기일보는 남동구 판자촌뿐 아니라 전국의 난방 취약계층들이 겪는 이 같은 어려움들이 비슷할 것으로 판단, 남동구의 사례를 들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확대를 요구하기 위해 이번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이번 취재 과정에서 만난 판자촌 주민들은 현장에서 처음 만난 분들로, 경기일보 취재진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이 시점에 인천 남동구 판자촌의 에너지 빈곤 실태를 집중 조명한 매체는 경기일보가 유일합니다. 타 매체 반향: 본보의 보도 이후 대통령이 직접 SNS에 해당 기사를 언급하고 범정부적 대책을 지시하면서, 국민일보, 동아일보, 연합뉴스, 조선일보 등 국내 주요 매체들이 이를 '민생 행정의 본보기'로 집중 보도하는 등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국민일보, 인천 판자촌 등 에너지 소외계층에 난방비 추가 지원,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9181683&code=61122012&cp=nv -동아일보, 李 “추위에 등유-LPG 부담 커져…에너지 바우처 지원금 대폭 확대”,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51220/133005682/2 -연합뉴스, 李대통령 "겨울철 사각지대 국민 보호…난방비·먹거리 지원 확대",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0020100001?section=search -조선일보, 李대통령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난방비·먹거리 지원 대폭 확대",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5/12/20/JBYHNCVI7BBT7KM3SC42PIVIAQ/ 6. 사회에 끼친 영향 대통령의 국정 반영: 이번 보도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경기일보의 기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강조하는 등 국정 책임자의 정책 의지를 끌어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대통령 발언 이후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여러 차례 회의에서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취약계층 가정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를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정책 방향을 밝혔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운 겨울 동안 민생에 따뜻한 온기가 돌도록 세심히 챙기겠다”며 “동절기 취약계층의 난방을 위해 LPG와 등유를 사용하는 가구의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질적인 정책 변화: 기사가 나온 직후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 등 관계 부처에서는 즉각적으로 현장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기후부 관계자들은 판자촌의 주민들에게 전화해 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어떤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한지를 면밀히 살폈습니다. 또한 공단 관계자들은 판자촌 주민 중 일부가 에너지바우처 대상자임에도 복지 정책을 인지하지 못해 잘못된 결제로 혜택을 보지 못함을 확인, 이를 바로 잡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기후부는 지난 2025년 12월30일 에너지바우처 대상 소외계층에게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등의 구입비 14만7천원을 추가 지원하는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조치로 인해 인천 남동구 판자촌 주민 20여 가구를 비롯해 전국 20만 가구가 지원을 받는 등 실질적인 행정적 결실을 보았습니다. 지자체의 긴급 구호: 보도 직후인 2025년 12월23일 인천 남동구청은 지역 업체 등 민간의 후원과 연계해 판자촌 전 가구를 비롯해 남동구의 각 동에 긴급 등유를 지원했습니다. 남동구청은 1월 초에도 추가 등유를 지원해 “취약계층이 최대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천시 차원에서도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인천시는 남동구청,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함께 난방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여부 본 보도는 지역 언론이 지역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을 살필 때, 그 목소리가 국가 정책을 바꾸는 거대한 울림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하며 취재원의 인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권력과 행정기관의 각성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고 자평합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본 보도는 어떠한 외부 지원 없이 자체 취재로 이루어졌으며, 보도 이후 당사자의 반론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이 전혀 없는 객관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보도임을 확인합니다.

회차 심사평

제424회 전체 총평

제42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9편이 경쟁했다. 특히 김병기-강선우 공천헌금 논란과 통일교 금품 후원 파문, 쿠팡 사태 관련 보도가 다수 출품됐다. 관련 출품작은 취재보도1부문과 경제보도부문에서 총 17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5%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MBC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보도는 ‘국정원 자녀 취업 청탁 의혹’ 등 지난해 6월부터 핵심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헌금의 결정적인 증거인 두 의원 간의 대화록이 공개됨으로써 사태는 정점에 달했다. 이로써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 의원들의 탈당·사퇴에 이어 수사가 본격화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수작이었다. 중앙일보의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보도는 통일교 핵심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해 20대 대선에서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도 관계를 형성하고 쪼개기 후원이 이뤄진 정황을 밝혀냈다. 특히 특검팀이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도 발표하지 않은 점을 집요하게 추적해 ‘편파수사’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뉴스타파 김병기 취재팀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보도는 지난해 9월 김병기 의원 차남의 대학 편입 의혹부터 빗썸의 수상한 채용 과정,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문제 등을 수개월에 걸쳐 심도 있게 파헤쳤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의 권력 오남용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의 감시자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부산일보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보도는 20대 재소자의 사망을 단독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원인과 배경을 추적했다. 은밀하고 폐쇄적인 구치소 내에서의 지속적인 폭행, 부실한 관리 감독, 수사과정을 낱낱이 밝혀냈다. 보도 이후 법무부의 전국 교정시설 실태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선정됐다. 먼저 세계일보의 <당신이 잠든 사이> 보도는 내러티브 기법을 활용해 환경미화원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석 달간 환경미화원과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청소차 업체 등 84명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환경미화원 3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치 생체 데이터 수집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헌트: 치매머니 사냥> 보도는 5개월에 걸쳐 치매노인의 통장 속 이체 내역과 수첩 기록, 가족의 진술 등을 종합해 먹잇감이 된 노후자산의 현주소를 파헤쳤다. 치매노인의 자산을 노린 범죄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은 0.1%도 못 미친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 강대용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생생하게 담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보편적 비극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의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보도는 권역별 지역언론 4개사가 공동 취재단을 구성하고 협업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4개사는 광역의원의 공약을 공통 공약과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구분하고 실태를 파악했다. 공약의 의제 편중성과 검증 부실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의제를 확장한 점이 돋보인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뉴스핌의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보도는 김남국 비서관이 사퇴하는 등 파급력이 큰 특종보도였다. 기자는 국회 본회의 대기시간 중 문 의원의 휴대폰 문자를 카메라로 순간 포착했다. 이후 김 비서관의 답장을 기다린 끝에 답장까지 촬영해 인사 청탁 의혹 정황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공적 권력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켰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2월

제424회(2025년 1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1-01 MBC 김정우·김상훈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1-03 중앙일보 정진우·손성배·정진호·이찬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1-05 뉴스타파 강혜인·홍주환·강현석·이상찬·신영철·오준식·김희주·장주영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 - 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3-07 부산일보 이우영·김준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당신이 잠든 사이
6-01 세계일보 조병욱·백준무·배주현·정세진·최상수
헌트: 치매머니 사냥
6-06 동아일보 이상환·전혜진·박경민·최효정·김재희·박형기·봉주연·박초희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8-03 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 이호준·김경희·이연우·박귀빈·이나경·김민석·정병호·김해나·도선인·백희준·권혁준·권오선·이석준·조사무엘·최광현
사진보도부문 · 1편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10-01 뉴스핌 윤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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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윤석열 시대 (출판제작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중앙일보
한강 노벨문학상 1년 기획-출판 위기와 응전 外 (문화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