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 11. 18 06:45 [단독]월2천 수상한 알바“소금을1g씩 나눠 담아라” 20대 청년‘마약’전과자가 됐다
2 2025. 11. 18 17:45 2시간에 한 번 바늘을 찔렀다…월200만 마약 값에 전국에 약을 던졌다
3 2025. 11. 19 06:45 두 달에2000만원 심부름…‘딜러’의 섬뜩한 전화,정신이 들자 자수 밖에 길이 없었다
3. 보도제작경위
국내에서 마약이 유통되는 피라미드 구조의 가장 밑단을 조명했습니다.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철저히 비대면, 온라인을 기반으로 마약은 거래됩니다만 최종 소비자(투약자)가 물건(마약)을 손에 쥐려면 누군가의 최후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을 비롯한 마약 수사기관은 이들을 ‘던지기책’, ‘유통책’, ‘드라퍼(Dropper)’라고 지칭합니다.
이들이 소분한 마약을 들고 활동하기 때문에 마약 거래가 비로소 최종 성립됩니다. 국내에도 마약은 이미 곳곳에 침투했지만 이런 ‘최종 유통자’의 존재를 파고든 보도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기획 타이틀처럼 ‘백색가루의 종착지’를 중심으로 마약 문제를 논하는 기획을 설계했습니다. 종착지에서 암약하는 드라퍼의 관점을 기준으로 한국의 마약 시장, 사법체계와 회복과 사회 복귀의 가능성을 살펴보면 유의미한 시사점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취재 과정에서 20대 청년들이 대거 드라퍼로 가담하는 처지를 확인했고, 그들이 마약 유통 구조의 ‘윗선’으로부터 쓰고 버려진다는 구조에 문제의식을 품었습니다. 심층취재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4개월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취재의 결실은 5개 파트로 나눠 12개의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범행동기 : 약 혹은 돈]
파트 1~3은 마약 유통의 말단 ‘드라퍼(전달책)’를 심층 조명하는데 할애했습니다. 우선 경찰이 검거해 입건한 마약드라퍼 86명의 연령‧성별‧국적‧범행 경로 등을 분류한 자료를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평균 연령은 28세. 사회 경험이 없거나 마약의 위험성을 모르는 20대가 주로 마약 유통에 가담하고 사법처분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했습니다.
이런 젊은이들이 어쩌다 마약 거래를 성사하는 ‘마지막 퍼즐’이 됐는가, 그 배경도 살폈습니다. 취재팀이 어렵게 접촉한 드라퍼 경험자들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수집했습니다. 가정 배경과 성장 환경부터 마약 유통에 가담하게 된 시점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들었습니다. A4용지 46페이지에 달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핵심적인 특징을 압축했습니다.
마약 중독자들이 끊임없이 마약을 구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돈이 없는 젊은층은 드라퍼로 일하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또 약을 삽니다. 더불어 ‘마약사범은 모두 약쟁이(투약자)일 것’이라는 통념과 다르게, 본인은 마약 중독자가 아닌 평범한 청년들도 그저 일자리가 필요해서 유통에 가담한단 사실도 취재 과정에서 확인했습니다.
2030 젊은 세대를 고용하는 건 유통 피라미드에서 그들 위에 있는 딜러들입니다. 그들은 실제로 거래자들과 소통하고 마약을 공급한 대가로 ‘검은 수익’을 올립니다. 딜러 입장에서 드라퍼는 꼭 필요한 존재이면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선 언제든 버리는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복수의 마약 전문 변호사들과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드라퍼의 현실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한때 마약 딜러로 활동하다가 붙잡혀 징역을 살았던 인물을 인터뷰해 국내로 마약이 밀수되고 여러 단계를 거쳐 소비자의 손에 닿는 과정을 조명했습니다. 딜러들이 최종 유통을 맡기는 드라퍼는 어떻게 이용되는지도 묻고 들었습니다.
<파트1 : 드라퍼, 쉽게 쓰고 버린다>
① 마약시장의 ‘모세혈관’ 드라퍼 분석해 보니
② 마약 소비자이자 공급자였던 수지씨
③ ‘키다리아저씨’의 심부름꾼에서 벗어난 20대 남성
<파트2 : 전과자 만드는 온라인 취업미끼>
① 마약 전문 변호사들이 본 드라퍼
② 쉽게 채용됐다가 범죄자 낙인찍힌다
<파트3 : 드라퍼로 완성되는 블랙마켓>
① 일회용 드라퍼, 그 위 딜러의 세계
② 상선 위 상선…거미줄 같은 마약 유통
[중독을 조장하는 환경]
네 번째 파트에선 마약류에 손을 대는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는 현상과 그들을 유혹하는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여전히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SNS에 접속하면 마약을 판매한다는 이들과 연결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미 정부는 물론이고 서울시와 같은 지자체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마약 관련 게시물을 걸러내고 차단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SNS 플랫폼 사업자의 미온적인 태도로 효과적인 차단 작업이 이뤄지지 못하는 점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이미 마약사범으로 붙잡혀 복역하거나 수사받는 이들이 마약을 끊고, 치료받으며 다시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가기 위한 체계가 허술하다는 점도 고발했습니다. 특히 파트4의 두 번째 기사(‘좁은 감방 하루 종일 마약 얘기만 오갔다’ 사법체계 오히려 마약사범 키운다)는 취재기자들에겐 충격이었습니다. 교도소에서는 마약 관련으로 복역하는 수감자들만 모아두는데 ‘향방’, ‘뽕방’이라는 은어로 부릅니다. 여기서 지내는 이들은 체계적으로 중독 재활을 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서로의 마약 ‘무용담’을 하루 종일 공유하는 부작용이 발견됐습니다. 사회와 격리한 처벌이 근본적으로 마약 중독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효성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환경이 ‘미래의 드라퍼’를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의식을 담았습니다.
<파트4 : 미래의 드라퍼들>
① 담배는 시시해…마약에 손대는 청소년
② ‘잡으면 끝’ 치료·재활은 뒷전
③ 대놓고 ‘마약 사세요’, 유혹하는 SNS
[문제 해결의 가능성]
취재팀은 현상의 심각성을 늘어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드라퍼를 비롯한 마약 중독자들의 단약과 회복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파트5의 기사를 준비하면서 취재팀은 먀약퇴치운동본부에서 진행되는 중독자들의 회복 모임(NA모임)에 직접 참여해 중독의 늪에서 빠져나오려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마약 중독치료 기관인 경기도립병원 마약중독 치료센터, 서울시립은평병원 마약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한국은 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의료 기반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지역사회의 반대, 수익성에 대한 고민 등이 그 배경에 있습니다. 하지만 마약 중독자에 관한 관심은 결국 공공 영역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게 취재팀이 강조한 문제의식입니다.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의 사례는 공공의 역할에 대한 모델을 생생하게 제시했습니다.
본지 사회부장은 12월 16일 데스크칼럼(‘드라퍼가 된 청년들’)을 통해 “보도를 이어가며 여러 사회적 과제들을 인지할 수 있었다”며 “휴대폰만 다룰 줄 안다면 단순한 검색만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약 판매글, 단속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치료와 재활 시스템, 형식적인 예방 교육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았다”고 적었습니다.
<파트5> 중독의 좌표에서 탈출하다
[단독] ‘약쟁이’ 낙인과 싸우는 사람들
[단독] 알바비 300만원에 약 생각이 사무쳤는데…그는 이제 단약의 기적을 자신한다
마약 취한 영상에 학생들 눈빛이 흔들렸다…어려지는 마약사범 절실한 예방교육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취재 과정에서 마약 드라퍼로 활동했던 당사자 5명을 직접 만나 취재했습니다. 이들은 마약 유통 구조의 끄트머리에 가담했던 저마다의 경험을 들려줬습니다. 이들은 이미 경찰에 붙잡혀 수사를 받고 있거나, 재판 중이기도 하고, 복역 후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이들입니다. 때문에 이들은 모두 익명으로 소개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기획을 준비하며 만났던 여러 취재원들과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더불어 본 기획의 첫 번째 기사는 취재팀이 입수한 경찰 내부자료를 기반으로 단독 보도로 작성됐습니다. 경찰이 검거한 마약 드라퍼의 인구통계학적 분류를 담은 최초의 통계 보도로 이들의 실체를 분석하는데 유의미한 자료입니다. 취재팀은 해당 수사자료의 입수 경위와 의미를 보다 소상히 밝히려 했으나 경찰 측에서 “전국 시도 경찰청 별로 마약 수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성과주의와 경쟁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해 왔습니다. 그 부분에 공감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지난해에 마약 유통책에 관해 비중있게 다룬 보도는 KBS ‘추적60분’이 지난해 6월 방송한 ‘2025년 대한민국 마약보고서: 마약, 임계점을 넘어서다’가 있습니다. 해당 방송은 마약이 전방위적으로 밀수되고 유통되는 전반적인 상황을 폭넓게 다루면서 하나의 갈래로 마약 드라퍼도 소개했습니다. 취재팀의 취재 과정에서 영감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 외에 주요 일간지와 방송에서 마약 던지기를 다룬 보도를 했으나, 깊이 있게 조명한 보도는 헤럴드경제가 처음입니다. 저희 보도 이후에 한 지상파 방송의 다큐멘터리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해당 팀에도 역시 마약 유통책을 중심으로 마약 실태를 다루려고 한다고 취지를 설명하면서 취재 과정 전반에서 조언을 요청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해 12월 22일 경찰청 정례 간담회에서 ‘마약 드라퍼로 가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질의를 받고 “드라퍼를 중점적으로 집중 단속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취재팀은 12월 4일 <‘감방 하루 종일 마약 얘기만 오갔다’ 사법체계 오히려 마약사범 키운다> 보도를 통해 정부의 마약사범에 대한 치료와 재활에는 무관심하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법무부(대검) 업무보고에서 “수천 명의 투약자가 있는데 집중 치료를 받는 사람은 극히 일부다. 나머지는 단순 수감 후 내보내는 구조가 아니냐”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4개 교정기관에 중독 재소자 재활을 돕는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법무부는 1월 5일 헤럴드경제에 청주여자교도소의 마약 재소 환경을 취재할 수 있도록 허가하기도 했습니다. 청주교도소는 이번에 중독 재소자 재활 전담 부서가 신설되는 교소도입니다.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또 업무보고 이후 사후 브리핑에서 “마약 밀수 이후 유통, 투약, 관리 등 단계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대통령께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 법무부뿐 아니라 다른 부처 업무보고 때도 마약범죄의 수사나 치료, 재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지에서는 내부적으로 청년실업난이란 사회적 문제 속에서 청년들이 마약 유통책으로 이용되는 현실을 생생하게 드러낸 보도로 평가했습니다. 마약을 주제로 다룬 보도인 만큼 한국기자협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제정한 ‘마약류 사건 보도 권고 기준’을 준수하며 보도계획과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특히 언론 보도가 마약의 정보제공 수단이 되거나 단순히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이야기로만 소비되지 않도록 보도계획을 설계했습니다. 사례자와의 인터뷰 과정에서는 마약으로 비롯된 여러 체험을 들었으나 최종 보도물에선 배제했습니다. 마약의 본질적이고 구조적 문제가 드러나는 멘트를 중심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해당 보도 과정에서 외부 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반론 요청을 받거나 언중위에 피신청된 사실 역시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4회 전체 총평
제42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9편이 경쟁했다. 특히 김병기-강선우 공천헌금 논란과 통일교 금품 후원 파문, 쿠팡 사태 관련 보도가 다수 출품됐다. 관련 출품작은 취재보도1부문과 경제보도부문에서 총 17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5%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MBC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보도는 ‘국정원 자녀 취업 청탁 의혹’ 등 지난해 6월부터 핵심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헌금의 결정적인 증거인 두 의원 간의 대화록이 공개됨으로써 사태는 정점에 달했다. 이로써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 의원들의 탈당·사퇴에 이어 수사가 본격화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수작이었다.
중앙일보의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보도는 통일교 핵심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해 20대 대선에서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도 관계를 형성하고 쪼개기 후원이 이뤄진 정황을 밝혀냈다. 특히 특검팀이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도 발표하지 않은 점을 집요하게 추적해 ‘편파수사’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뉴스타파 김병기 취재팀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보도는 지난해 9월 김병기 의원 차남의 대학 편입 의혹부터 빗썸의 수상한 채용 과정,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문제 등을 수개월에 걸쳐 심도 있게 파헤쳤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의 권력 오남용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의 감시자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부산일보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보도는 20대 재소자의 사망을 단독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원인과 배경을 추적했다. 은밀하고 폐쇄적인 구치소 내에서의 지속적인 폭행, 부실한 관리 감독, 수사과정을 낱낱이 밝혀냈다. 보도 이후 법무부의 전국 교정시설 실태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선정됐다. 먼저 세계일보의 <당신이 잠든 사이> 보도는 내러티브 기법을 활용해 환경미화원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석 달간 환경미화원과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청소차 업체 등 84명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환경미화원 3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치 생체 데이터 수집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헌트: 치매머니 사냥> 보도는 5개월에 걸쳐 치매노인의 통장 속 이체 내역과 수첩 기록, 가족의 진술 등을 종합해 먹잇감이 된 노후자산의 현주소를 파헤쳤다. 치매노인의 자산을 노린 범죄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은 0.1%도 못 미친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 강대용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생생하게 담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보편적 비극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의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보도는 권역별 지역언론 4개사가 공동 취재단을 구성하고 협업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4개사는 광역의원의 공약을 공통 공약과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구분하고 실태를 파악했다. 공약의 의제 편중성과 검증 부실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의제를 확장한 점이 돋보인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뉴스핌의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보도는 김남국 비서관이 사퇴하는 등 파급력이 큰 특종보도였다. 기자는 국회 본회의 대기시간 중 문 의원의 휴대폰 문자를 카메라로 순간 포착했다. 이후 김 비서관의 답장을 기다린 끝에 답장까지 촬영해 인사 청탁 의혹 정황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공적 권력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켰다.